【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제 21대 대통령를 뽑는 선거 유세가 한창인가운데 ‘전과 17범’이라는 전력으로 주목받은 송진호 무소속 후보가 과거를 정면으로 마주하며 유권자 앞에 나섰다. 송 후보는 지난 22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모든 전과 이력을 공개하며 “진짜 전과 18범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감추거나 회피하지 않겠다”며 17건에 달하는 자신의 전과와 관련된 공소장, 판결문, 사업계약서, 투자 각서 등을 일일이 공개했다. 그는 “저 송진호는 오늘, 저의 과거를 솔직히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그 숫자 뒤에는 IMF라는 거대한 위기 속에서 작은 사업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친 가장의 고단한 삶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벌금, 집행유예, 또 벌금, 그 시절의 기록은 범죄의 낙인이 아니라, 부조리한 현실과 싸우며 살아남은 생존의 흔적”이라며 “저는 실패한 사람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과거의 경험을 숨기지 않겠다는 의지로, 정치적 낙인을 넘어 민생 중심의 실천을 약속한 것이다. 이번 회견에서 송 후보는 “이제 진짜 나쁜 ‘전과 18범’을 바로잡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 '참여정치'로부터 '국민주권 시대'까지, 우리는 반드시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6주기를 추모합니다. 다시 5월입니다. 당신이 더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당신께서 말씀하셨던 '사람 사는 세상'이 유난히 더디게 오는 듯 합니다. 윤석열 내란세력은 '사람 사는 세상'을 짓밟고 '그들만이 사는 세상'을 꿈꿨지만 결국 우리 곁에 살아 숨쉬는 '노무현 정신'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당신의 말씀대로, 바로 지금이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으로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입니다. 참여정치로부터 국민주권 시대까지, 우리는 반드시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6월3일 대한민국의 주권자가 위대한 국민임을 반드시 증명하겠습니다. 진짜 민주공화국, 진짜 대한민국을 5.3민주항쟁의 불꽃을 피워낸 인천에서부터 만들겠습니다.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 이재명의 행동과 실천으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책임지겠습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 그리고 당신이 꿈꿨던 대한민국,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이 이재명과 함께 지켜내겠습니다. 2025년 5월 23일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 선대위 공보단
【우리일보 이승준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3일 경남 김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다음은 이준석 후보와 일문일답 인터뷰를 가졌다. Q. 봉하마을 어떻게 찾게 되셨는지 좀 먼저 설명해 주시면? A. 이번 대통령 선거를 치르면서 제가 노무현 대통령과 같은 소신 있는 정치를 하겠다는 이야기를 꾸준히 해왔다. 실제로 제가 드러내어 더 밝히지는 않았지만, 제가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저희 바로 옆에 혜화동에서 자택에 계셨고 대통령 당선되셨을 때도 굉장히 주변에서 많이 노무현 대통령님을 기대하고 그렇게 응원했던 기억이 있다. 공교롭게도 제가 2003년에 미국 유학을 가게 될 때 노무현 대통령께서 저한테 직접 장학증서를 주시면서 저에게 하셨던 말씀이 기억난다. 결국은 열심히 공부해서 언젠가 나라를 위해서 큰 일을 하고 이바지해야 된다는 그런 너무 당연한 덕담이지만은, 왜 이런지 모르겠지만 이제 제가 22년 뒤에 이 대통령 후보라는 자리에 서서 보니 참 그 말씀이 실천하기 어려운 말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앞으로 잘 실천해서 내가 대한민국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라는 의지를 새기게 됐다. 그래서 오늘 대통령님의 16주기 이 일을
【우리일보 이명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제왕적 대통령제’와 ‘제왕적 의회’를 새롭게 하겠다는 정치개혁을 공약했다. 했다.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한 뒤 이후 ‘4년 중임제’를 도입하여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동시에 선출하도록 하며, 현재 국회의원을 10% 감축 하겠다고 했다. ■ “정치를 판갈이 합니다” 정치 개혁 발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주 저는, 대통령 임기 단축과 불소추특권 폐지를 포함한 ‘권력 내려놓기’ 개헌과 대한민국 경제의 족쇄를 푸는 ‘규제 판갈이’를 발표하며 대한민국 시스템 대전환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은 그 연장선에서, 국민적 여망이 높은 정치개혁에 대한 구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로 김문수의 ‘정치 판갈이’ 선언입니다. 첫째. 제왕적 대통령이 아닌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대통령이 정치개혁을 주장하면서 스스로 기득권을 지키려 든다면, 국민 누구도 설득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저부터 제왕적이라 불리는 대통령 권한을 과감히 내려놓겠습니다. 4년 중임제 도입을 위해서는 대통령과 국회의원 임기를 일치시켜야 하는 만큼, 제 임기를 3년으로 양보해 2028년 4월에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동시에 선출하
【우리일보 이명신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민생과 경제, 일자리’를 주제로 한 방송연설이 5월 22일 저녁 7시, MBN을 통해 방송됐다. 먼저 김문수 후보는 노동운동을 했던 젊은 시절을 소개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지만,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두 번이나 제적당했다”고 밝히며 “평생 노동자의 길을 걷겠다고 결심하고 7년 동안 공장 노동자로 살았다. 국가기술 자격증을 여덟 개나 땄다”고 지난날을 회고했다. 김 후보는 노동자 권리를 찾기 위해 싸우다가 감옥에 끌려가고 모진 고문도 당했다면서, “힘없는 노동자로 살아봤기 때문에 지금도 노동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정부의 가장 큰 책무 가운데 하나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하지만, 지금 우리 산업구조는 천지개벽 수준으로 변화했고, 노동환경도 그때와는 크게 달라졌다”면서 “결국 기업하기 좋은 나라가 되어야 노동자들의 삶도 나아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전국에 생긴 일자리 220만 개의 43%인 94만 3천 개의 일자리를 만든 경험을 소개했다. 김 후보는 “수도권 규제를 푸는 데 온 힘을 쏟았다”면서 “삼성전자 평택 고덕단지 100조 투자, 이천 하이닉스 증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완주2ㆍ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1일 완주군 화산교 재해복구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화산교 재가설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권 의원의 요청에 의해 김관영 도지사의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및 집중안전점검 현장행정’에 이어 이뤄졌으며,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전북자치도 관계 공무원들은 화산교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완주군 화산교는 지난해 7월 8일부터 1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교각이 전도되어 안전등급 ‘E등급’으로 통행이 제한된 상태”다. 하지만 “지난 4월 화산교 재가설 공사를 착공했으나 현재 통신주 등 지장물을 이설하고 있는 상황으로 기존 교량을 철거도 못하고 있어 현 공정 상태로는 재가설 공사가 지연될 우려가 있다”는 게 권 의원의 설명이다. 따라서 권 의원은 “면 소재지 화산교의 통행 제한 조치로 지역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재가설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공사 현장을 점검한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화산교가 조속히 재가설되어 더 이상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자치도의회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은 도민 건강증진과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해 공공체육시설의 휴관일을 설날과 추석 당일로 한정하고, 연휴 기간 개방할 수 있도록 한 '제주자치도 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 예정이라고 25. 5. 21 밝혔다. 현행 조례는 설날과 추석 당일을 포함한 설연휴, 추석연휴 전체와 매주 1회를 공공체육시설의 휴관일로 규정하고 있어 명절 연휴 기간 중 체육시설을 이용하려는 도민들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송창권 의원은 체육시설의 운영 효율성과 도민 편익을 높이기 위해 연휴 중 일부 일자는 개방 가능하도록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창권 의원은 "생활체육은 단순한 개인 건강관리 차원을 넘어, 도민의 삶의 질 향상, 의료비 절감, 건전한 여가 활용, 사회적 교류 증진 등 사회문화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며, "연휴 기간 중에도 도민이 체육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송창권 의원은 "연휴 중 체육시설이 폐쇄되면서 운동을 생활화하고자 하는 도민들의 노력이 단절되고, 여가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제21대 대통령선거에 무소속 8번으로 출마한 송진호 후보가 22일 서울 구로구 테크노마트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은 오후 3시부터 개최되며, 오전에는 종로 탑골공원에서 시민 유세가 진행된다. 송 후보는 자신이 주도하는 캄보디아 고속철도, 신공항, 아파트 단지 건설 사업이 단순 구상이 아닌 “실질적 착수 단계”에 있으며, “실무 책임자까지 직접 초청해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창덕 전국대학총장연합회 총장이 주관한 종교문화 토론회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으며, 불교 등 주요 종교계 인사들과의 공존 정책도 함께 제시했다. 청주 ‘파비롱 상가’ 리모델링 사업과 관련한 법적 논란에 대해 송 후보는 “허위 견적서 및 준공서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당사자”라며 “해당 사건 역시 구체적으로 밝히고, 진상규명을 위한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후보 측은 최근 언론에서 제기된 ‘전과 17범’ 의혹에 대해서도 숨기지 않고 “국민 앞에 진심으로 반성하며 사죄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람은 숫자가 아니라 그 뒤의 이야기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국회의원 중 약 4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1일 인천 계양구를 찾아 지지호소를 나섰다. 그는 3년 전 저의 부족으로 대선에서 진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준 '제 마음의 고향'이 바로 인천이라'며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하게 저를 안아주었고, 새로운 시작의 용기를 준 곳이라고 말했다. 300만 인천 시민 여러분, 계양구민 여러분은 1950년대 조봉암 이후, 70년 만에 다시 인천에서 대통령 후보를 만들어주셨다. 그 무거운 책임감을 매 순간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가 계양구에서 시작된 변화, 대한민국으로 확장하겠다, 여러분 모두가 지켜보셨듯이, 저는 성남시를 많은 분들이 부러워할만한 곳으로 변화시켰다. 자부한다. 경기도를 3년 만에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는 곳으로 만들었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을 당원이 주인되는, 승리하는 정당으로 탈바꿈시켰다. 이제 그 희망의 불씨를 대한민국 전체에서 틔우겠다. 인천에 진 빚, 대한민국을 바꾸는 힘으로 갚겠다. 여러분께 진 빚은 태산이다. 평생을 두고 갚아도 다 갚지 못할 빚이다. 그러나 그 빚을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로 갚아 나가겠다. 이 후보는 인천이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기호 8번 송진호 후보가 21일 오전 여의도우체국 앞에서 오후에는 청계광장에서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지지자들과 시민들이 몰려들어 송 후보의 연설에 귀를 기울였으며, 송 후보는 “실천하는 준비된 경제 대통령”임을 자처하며 모여든 지지자들과 시민들 앞에서 당찬 포부를 밝혔다. 송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경제 모든 면에서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정치를 바로 세우고, 실질적 경제 회복을 이끌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치가 국민을 위한 방향으로 나아갈 때 비로소 경제도 살아날 수 있다”며 정치개혁과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날 유세에서 송 후보는 금융 안정화와 중소기업 지원, 서민 경제 회복을 주요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기존 정치권의 한계를 지적하고 “실천력 있는 대안 정치”를 강조했다. 송 후보는 앞으로도 지역 민심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 유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그는 “진짜 변화를 원하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행동으로 보이겠다”며 무소속 후보로서의 의지를 다졌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는 송 후보가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