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 중구가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의 밤잠을 설치게 하는 오토바이 및 운행차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섰다. 중구청이 지난 27일 하늘대로 중산교차로 인근에서 ‘운행차 소음 및 불법 개조 수시 점검’을 실시하고 준법 운행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청라하늘대교' 개통으로 영종과 육지를 잇는 통행량이 크게 늘면서, 이와 연결된 하늘대로 일대 불법 개조 차량의 소음 민원이 빗발친 데 따른 조치다. 특히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한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의 정온한 주거 환경권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정헌 구청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직접 소음 실태를 파악하고, 현수막 등을 활용해 운전자들에게 소음 유발 행위 자제를 독려했다. 구는 오는 2월부터 인천중부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대적인 합동 단속에 돌입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소음·진동 관리법에 따른 허용 기준 준수 여부 ▲소음기 및 소음 덮개 임의 제거 ▲불법 개조 등이다. 단속 결과 소음 허용 기준을 초과하거나 불법 개조가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최대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김정헌
【우리일보 인천=조정란 기자】인천의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대표 공공기관들이 힘을 합친다. 인천관광공사(사장 유지상)와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이주호)는 지난 27일 '인천 관광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관광공사가 보유한 마케팅 네트워크와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의 디자인·기술 지원 전문성을 결합해 지역 관광기업들의 실질적인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기업 대상 디자인 개발 및 패키지 제작비 지원 ▲국내외 판로개척 및 시장 진출 연계 ▲기업 경영 컨설팅 등 '관광·산업 연계형' 육성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관광기업들은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아이디어 기획 단계부터 상품화, 그리고 최종 시장 진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인천TP의 인프라를 활용한 디자인 고도화는 지역 관광 굿즈나 서비스 상품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을 공동 지원하는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해 지원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국제공항이 2001년 개항 이후 처음으로 취항 항공사 100개를 돌파하며 글로벌 허브 공항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5년 12월 기준 인천공항 취항 항공사가 총 101개사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개항 당시 47개사였던 것과 비교해 약 115% 증가한 수치로, 대한민국 항공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성과는 공사의 적극적인 신규 항공사 유치 마케팅이 주효했다. 공사는 6,000km 이상의 장거리 노선 신규 취항사에 대해 2년간 착륙료 100% 면제와 최대 10만 달러의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만 스칸디나비아항공(SAS), 알래스카항공, 델타항공(솔트레이크시티) 등 총 7개의 신규 항공사가 인천공항에 둥지를 틀었다. 특히 북유럽 최대 항공사인 스칸디나비아항공은 13년 공들인 유치 노력 끝에 결실을 맺으며 북유럽 하늘길을 넓혔다. 네트워크 경쟁력 역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재 인천공항은 53개국 183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으며, 여객 국제선 기준 취항 도시(159개)는 동북아 경쟁 공항 중 압도적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40년간 의병 연구에 매진해 온 독립운동사연구소장 이태룡 박사가 ‘개화기’라는 용어 뒤에 숨겨진 식민사관을 비판하고, 우리 민족의 저항 정신이 담긴 의병문학을 집대성해 국회 단상에 오른다. 국립인천대가 오는 1월 3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이태룡 박사의 『일제침략기 의병문학』 출간 기념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의 토대가 된 『일제침략기 의병문학』(미래엔 출간)은 1,248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이 박사가 평생을 바쳐 발굴한 의병들의 격문, 가사, 일기, 한시 등 총 342편의 원문과 해설을 수록한 기념비적 저작이다. 이 박사는 이번 특강을 통해 기존 국문학사에서 통용되던 ‘개화기 문학’이라는 용어의 부적절성을 강하게 지적할 예정이다. 그는 "개화기라는 표현은 일제의 침략을 근대화로 포장하는 식민사관에서 비롯된 용어"라며, "일제가 무력으로 국권을 침탈하던 시기의 폭력성을 숨기는 '개화' 대신 '일제침략기'라는 명칭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친일 행적이 뚜렷한 이인직의 「혈의 누」 등이 개화기 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현실을 비판하며, 그늘에 가려져 있던 배달겨레의 의병
【우리일보 인천=김용찬 기자】 경기시흥소방서 119구조대가 27일 시흥시 물왕동 물왕저수지 일대에서 동계 수난사고 대비 특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수난사고 발생 시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긴급 구조 협조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문적인 수난 구조 훈련을 위해 경기도 119특수대응단 소속 대원 4명을 교관으로 초빙해 시흥소방서 119구조대원 22명이 함께 참여했다. 앞서 구조대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거북섬 소재 파라다이브 다이빙장에서 사전훈련을 실시했으며, 27일에 물왕저수지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드론을 활용한 현장 탐색과 동계 수난사고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시흥시 내 물왕저수지 등 저수지 9개소와 거북섬을 포함한 해안가 4개소 등 수난사고 발생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실제 사고 발생 가능성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김태연 시흥소방서장은 “겨울철 수난사고 현장은 저온과 빙판 상태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난이도가 매우 높다.”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 활동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 지역의 대표적인 독립 언론 ‘인천뉴스’가 창간 27주년을 맞아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숨은 주역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뉴스가 지난 1월 26일 오후,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1회 인천을 빛낸 인물 대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 곳곳을 빛낸, 당신이 내일의 희망입니다’라는 주제 아래, 한 해 동안 인천 각 분야에서 헌신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온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그 공로를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 관계자를 비롯해 정치권,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대표 및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메웠다. 홍우석 음악가의 트럼펫 연주로 문을 연 행사는 내빈 소개와 축사, 시상식 순으로 이어지며 열기를 더했다. 김갑동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상자들의 땀과 열정은 인천을 더 따뜻하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의 축하 메시지도 잇따랐다.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인천은 공항과 항만 등
| 우리나라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화가 가장 큰 원인인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파킨슨병은 완치는 어렵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 조기 진단과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한 파킨슨병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정문영 교수와 알아본다. 정문영 교수는 "파킨슨병은 뇌의 중뇌 흑질에서 도파민을 만드는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는 퇴행성 신경계 질환"이라며 "노화가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 60세 이상 인구의 약 1%, 80세 이상에서는 약 4~5%가 이 질환을 앓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기 증상 미묘해 조기 발견 어려워 파킨슨병의 초기 증상은 행동이 느려지거나 걸음이 느려지고 손을 조금 떨거나 무표정해지는 등 일반적인 노화 현상과 구분하기 어려워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정 교수는 "진단 시점에는 이미 도파민 신경세포의 60~70% 이상이 소실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며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파킨슨병의 증상은 운동 증상과 비운동 증상으로 나뉜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쾌락 호르몬’ 도파민과 파킨슨병의 도파민은 같은 물질이지만, 파킨슨병에서는 쾌락보다는 운동 기능 조절에서
스마트폰 사용과 장시간 좌식 업무로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통증이 반복되거나 팔 저림, 보행 불편감 같은 신경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근육 피로나 자세 문제로만 치부해서는 안 된다. 척추 몸통뼈 뒤쪽에 위치한 인대가 뼈처럼 굳어 척수와 신경을 압박하는 ‘후종인대 골화증’이 원인일 수 있다. 후종인대는 척추 몸통뼈 뒤쪽을 따라 척추관 전벽을 형성하며 척추의 정렬을 유지하는 구조로, 골화가 진행되면 척수가 앞쪽에서 만성적으로 압박을 받게 된다. 이로 인해 경추 척수증이 발생하며, 증상이 진행되면 손발의 미세운동 장애와 근력 저하가 나타난다. 경미한 외상이나 목을 과도하게 뒤로 젖히는 동작만으로도 급격한 신경 악화가 발생해 팔다리 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최지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후종인대 골화증은 인대의 골화가 서서히 진행되면서 척수를 압박하는 질환으로, 증상이 발생한 이후에는 자연 호전보다는 점진적 악화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초기에는 단순한 목 통증이나 팔 저림으로 시작해 진단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경 증상이 동반될 경우 조기 영상 검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후종인대 골화증의 정확한
【우리일보 인천=김은기 기자】인천 미추홀구가 구민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구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동 방문’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숭의1·3동서 대단원 미추홀구는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진행된 ‘구민공감! 소통도시 미추홀구’ 동 방문 일정을 숭의1·3동 방문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 방문은 이영훈 구청장이 직접 21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민선 8기 구정 운영의 핵심 가치인 ‘소통’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즉각적인 피드백 주력 구는 이번 방문에서 지난 2025년 상·하반기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접수된 건의 사항들의 부서별 추진 현황을 주민들에게 상세히 보고했다. 단순히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민이 제안한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투명하게 공개해 행정의 신뢰성을 더했다는 평가다. 현장에서는 ▲도로 및 교통 체계 개선 ▲주거 환경 정비 ▲생활 불편 해소 등 구민 삶의 질과 직결된 건의 사항 총 214건이 새롭게 접수됐다. 구는 현장에서 답변 가능한 사항은 즉시 안내하고,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담당 부서의 현장 확인을 거쳐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
【우리일보 인천=김은기 기자】청소년 인구는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위기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은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인천 미추홀구가 학교 밖 청소년을 단순한 보호 대상을 넘어, 관계를 회복하고 주체적으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구는 청소년 보호와 자립 지원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5월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같은 해 12월 인천시 평가에서도 학교 밖 청소년 자립 성취도 1위를 달성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뒀다. 구는 지난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주체성 회복과 지역사회 연결을 핵심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사서함 녹음 활동, 노인복지관과 연계한 메이크업·사진 촬영 무료 재능 기부, 청바지 새활용(업사이클링) 작품 만들기, 벽화 그리기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참여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알리고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학교 밖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라디오 팟캐스트를 운영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삶을 이야기할 수 있는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