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한국 사회는 고령화와 출산율 감소라는 두 가지 변화에 직면해 있다. 1인 가구가 빠르게 늘고, 고령층 비중이 높아지면서 가족의 형태와 일상도 크게 달라졌다. 이런 변화 속에서 반려동물이 또 하나의 가족이자 정서적 동반자로 자리 잡으면서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2024년 기준 전체 국민의 반려동물 양육 비율은 28.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을 정도다. 순천시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반려동물과 사람이 더불어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 문화센터·놀이터·진료소 등 반려동물 친화도시 인프라 구축 속도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순천시는 도심 곳곳에 관련 인프라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2023년 전남 최초로 공공진료소가 결합된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개소했으며, 올해 3월에는 인근에 실외놀이터가 문을 열면서 총 3개의 반려동물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반려동물 문화센터 이용객은 2023년 6,100여 명에서 2024년 1만 명까지 약 63%가 증가했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1,400여 마리의 유기 동물이 공공진료소에서 진료 및 치료를 받았다. 올해부터는 진료 대상을 유기동물에서 취약계층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가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도시의 안전과 교통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에 선정돼 주민 체감도가 높은 스마트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에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화재감지기 설치 ▲가로등 비상벨 설치 ▲스마트 버스정류장 조성 등 3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지난 2월, 연지시장 일원 상가 200곳에 화재감지기를 설치해 초기 화재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시내 중심지인 연지동과 수성동의 취약지역에는 총 39곳에 가로등 비상벨을 설치해 위급 상황 시 경찰서 112상황실과 즉시 연결되는 안전망을 구축했다. 스마트 버스정류장도 주목할 만하다. 노후 정류장을 철거하고, 냉난방기와 온열벤치, 공기청정기, 버스도착 안내 단말기를 갖춘 최신 정류장이 연지동 박병원과 잔다리목 일원에 설치된다. 시민들은 더 쾌적하고 신뢰감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갯벌치유관광플랫폼을 중심으로 도시전략의 새로운 판을 짜기 위해 19일부터 26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영국과 독일을 대상으로 국외연수를 추진한다. 순천은 세계적인 정원도시이자 세계연안습지인 순천만이라는 치유 자원을 보유한 도시로 갯벌치유관광플랫폼을 통해 생태와 문화를 기반한 도시 전략을 담아내기 위해 기획했다. 갯벌치유관광플랫폼은 습지보전지역에서 제외된 도시계획상 문화공원 구역이며,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중 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 조성 테마 사업으로 국비 160억 원이 확보되어 있다. 플랫폼 조성을 위한 공모를 통해 설계업체가 선정되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 완료할 계획이다. 2027년 준공으로 순천만의 원시성을 잘 보전하면서 순천만을 비롯한 순천 전역의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수단은 관광, 문화예술, 건축, 공원, 도시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복잡다양한 세계적 변화를 다각적이고 실용적인 측면에서 종합적인 검토를 면밀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단은 영국의 Maggie's 치유센터, 국립사회적처방아카데미(NASP), 브린들리 플레이스, 그리고 독일의 자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평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1일 부평어울림센터에서 구 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자원봉사 정보교류 ,일감 제공 ,사회공헌활동 연계 등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김순신 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자원봉사센터가 학습지도·전래놀이지도 등 재능기부자를 배치해주고, 지역 내 기업의 사회공헌과 연계해 오는 7월 24일 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종사자 약 900명이 식사를 제공받게 돼 무척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개별 지역아동센터 단위의 자원봉사 교육과 실천활동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철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그동안 지역아동센터는 자원봉사자를 받는 활동처에 머물러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배우고, 가깝고 쉬운 자원봉사부터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시 군·구의회 의장협의회가 지난 19일 동구의회에서 6월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군·구의회 의장협의회는 인천시 각 군·구의회의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모범사례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의정 역량을 강화해나가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매월 각 군·구의회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의장협의회 회장인 이의명 옹진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중구 이종호 의장, 동구 유옥분 의장, 미추홀구 전경애 의장, 연수구 박현주 의장, 남동구 이정순 의장, 부평구 안애경 의장, 서구 송승환 의장 등 8개 군·구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제263~264차 시도대표회의 결과 보고에 이어, 정책자문회의 결과도 공유하며 의회의 위상 제고와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의장협의회 7월 월례회의는 연수구의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장경호 의원(중앙·평화·인화·마동)이 발의한 「익산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13일 제270회 제1차 정례회 해당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장경호 의원은 “익산시 산업단지의 현장 노동자들은 분진, 화학물질, 기름 등으로 오염된 작업복을 자비로 세탁하거나 가정용 세탁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이는 위생은 물론 건강과 안전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조례 제정 배경을 밝혔다. 조례 내용에는 △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근거 마련, △ 작업복 수거·세탁·건조·배송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 △ 효율적 운영을 위한 비영리단체 위탁 및 운영비 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장 의원은 “작업복 세탁소는 단순한 세탁 서비스 제공이 아니라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 복지를 책임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생활 속 노동복지를 구현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미 일부 지자체에서는 공공세탁소 운영을 통해 높은 노동자 만족도와 산업재해 예방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면서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평구 부평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일 경기도 가평군 상면 주민자치회를 방문해 ‘주민자치회 선진지 벤치마킹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가평군 상면 주민자치회 이창우 회장은 ,가평군 잣고을합창단 창단, 장학회 운영 ,목욕봉사 등 다양한 자치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가평군 주민자치 성과보고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부평3동·가평군 상면 주민자치회는 상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자치사업 추진 전략과 주민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상호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아침고요수목원’을 방문해 위원 간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한원희 부평3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주민자치위원들의 시야가 넓어졌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남동구 도시관리공단은 최근 남동수영장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친환경 실천 활동의 일환으로 ‘10분이면 충분해요! 에코 샤워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수영장 내 샤워 공간에서 온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고객들이 샤워 시간을 10분 이내로 제한하도록 유도하는 자발적 절수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진행되었으며, 샤워실 내 모래시계 설치, 절수 포스터 부착, 안내 방송 송출, 참여 서약서 작성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를 독려했다. 그 결과, 4월과 비교했을 때 5월 지역난방 사용량은 약 31.5% 감소(102.6Gcal → 70.3Gcal), 난방비도 약 226만 원(7,185,750원 → 4,923,600원) 절감되는 성과를 거뒀다. 공단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 외에도 이번 캠페인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가 확인됐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생활밀착형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캠페인 성과는 지방공기업평가원의 ‘친환경 경영’ 평가 항목에도 반영될 예정이며, 공단은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하는 에너지 절감 활동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나인박스가 카카오톡 대량발송 시스템 나인톡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인사말 자동생성 AI'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고객 맞춤형 메시지 작성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톡 대량 메시지 발송 솔루션을 제공하는 나인톡이 선보인 이번 기능은 사용자가 상황만 간단히 입력하면 AI가 500자 내외의 효과적인 카카오톡 메시지를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혁신적인 서비스다. 이를 통해 그동안 많은 사업자들이 겪어온 '무엇을 보낼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해결하고, '답장이 오는 카톡' 작성의 어려움을 덜어낼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인사말 자동생성 AI는 3단계 간편 프로세스로 작동한다. 먼저 사용자가 '설 명절 인사', '추운 날씨 건강 염려', '신규 상품 출시 안내' 등 메시지를 보낼 상황을 입력한다. 이후 '차 조심', '감기 조심' 등 꼭 포함시키고 싶은 키워드가 있다면 선택적으로 추가 입력하고, 'AI 인사말 생성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상황에 최적화된 메시지가 완성된다. 생성된 메시지는 사용자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으며,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재생성도 가능하다. 현재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하루 최대 5회까지 이용할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2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방문해 양국과의 문화교류 확대 및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오영훈 지사를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프랑스에서 모네의 정원 분원 유치 가능성을 타진하고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탈리아에서는 제주4·3평화 미사와 레퀴엠 공연, 제주4·3평화 국제포럼 등을 잇달아 개최해 평화 메시지를 확산하고 유엔 기구와의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며, 제주도 방문단은 23일 프랑스 지베르니에서 모네 재단 관계자들과 모네의 정원 분원 제주 유치에 대한 기초 논의를 진행한다. 모네의 정원은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가 생전에 조성한 공원으로 연간 약 70만 명이 찾는 프랑스의 대표적 문화관광지다. 제주도는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의 일환으로 모네의 정원 분원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같은 날 방문단은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한국문화제 ‘테이스트 코리아 제주 스페셜’ 전시관을 관람하고, 프랑스 한림원(예술 아카데미)을 방문해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이어 유네스코 국제직원협회와 제주 워케이션·런케이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국제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