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이 본선 경연을 향한 항로를 열었다.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사무국은 지난 8일 문학시어터에서 ‘본선 대표자 회의’를 열고, 전국 16개 시·도 대표 극단들이 참석해 공연 일자를 추첨하며 여름 축제의 대장정을 공식화했다. 이번에 참석한 16개 극단은 각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연극 단체들로, 오는 7월 6일부터 25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서구문화회관, 청라블루노바홀, 문학시어터 등에서 경연을 펼친다. 이번 연극제는 ‘벽 없는 무대(Off the Wall)’를 주제로, 장르와 지역을 넘어선 연극의 자유로운 항해를 지향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연 일자 추첨 외에도 무대 기술 안내, 안전 교육, 경연 규정 등 실무적인 사항이 공유됐다. 본선 경연 1주 차에는 전남, 강원, 대전, 인천, 충남 그리고 경남 순서로 경연이 진행된다. 6일, 전남의 ▲극단 예술마당의 ‘황금여인숙’ 공연에 이어 ▲8일, 극단 백향씨어터의 ‘조선간장 기억을 담그다’(강원) ▲9일, 극단 순수의 ‘검은 얼룩’(대전) ▲10일, 극단 한무대의 ‘남생이’(인천) ▲11일, 극단 젊은무대의 ‘소나무 아래 잠들다’(충남) ▲12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신용보증재단이 5월 10일 한부모 가족의 날을 맞아 관내 한부모 가족의 열악한 양육환경을 개선하고 저출생 극복에 동참하고자 지난 9일 인천자모원에 약 2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했다. 재단은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롤휴지, 생리대 등 일반적인 생필품 뿐만 아니라 젖병소독기, 젖병세정제 등 유아용품도 함께 기부하면서 관내 한부모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추진하게 되었다. 한편,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1년 0.81명 → `22년 0.78명 → `23년 0.72명으로 감소 추세이나, 인천광역시 한부모 가족은 `21년 14,009가구 → `22년 14,473가구 → `23년 14,750가구로 증가 추세인데, 저출생을 극복하는 과정으로서 한부모 가족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전무수 이사장은 “재단은 저출생에 따른 고령화, 인구소멸에 대하여 문제의식을 갖고 한부모 가족에 대한 저금리 특례보증과 보증료 감면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한부모 가족에 대한 금융적 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기부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나은병원이 고난도 외상 질환 중 하나인 ‘골반골절’ 환자의 전문적 치료를 위해 정형외과와 혈관외과, 재활의학과 협진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나은병원은 최근 고관절·골반 분야를 전문으로 진료하는 정형외과 김한솔 전문의와 혈관 손상 및 중재시술에 특화된 혈관외과 김익희 전문의를 중심으로 ‘골반골절 전문치료팀’을 구성해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에 나서고 있다. 골반골절은 외상 강도가 크고 주변에 주요 혈관과 장기가 밀집해 있어 출혈 위험이 높고 생명에 직결될 수 있는 응급 질환이다. 특히 고령 환자나 복합외상을 동반한 경우에는 신속한 진단과 정밀한 협진이 치료 성패를 가른다. 인천나은병원은 정형외과와 혈관외과의 협진 시스템을 통해 단순한 골절 고정술을 넘어 출혈이나 혈관 손상까지 동시에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통합 치료 체계를 갖췄다. 수술 전·후 영상진단, 응급 혈관중재시술, 재활의학과와 연계한 수술 후 재활까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어 고위험군 환자도 안정적인 회복이 가능하다. 김한솔 정형외과 전문의는 권역중증외상센터에서 고관절 및 골반골절을 집중적으로 치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난도 수술에도 높은 전문성을 보이고 있으며, 김익희 혈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소규모주택정비, 큰 변화의 시작’ 정책간담회’를 5월 9일 오전 10시, 인천시 관계자 및 시민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실(별관 5층)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대중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희, 박종혁, 이단비 의원 등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이은진 인천시 주거정비과장을 포함한 관계자들, 그리고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인천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현재 인천시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총 267개소 달하나,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남동구 간석동, 부평구 십정동, 서구 가정동 등 3개소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위원회는 관리지역 확대 및 실효성 제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25년 2월 제300회 임시회 도시균형국 업무보고와 연계해 이번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임희지 박사(서울연구원 미래공간연구실)는 ‘가로주택정비사업 통합 관리 검토와 모아타운 추진’을 주제로 약 30분간 발표했다. 임 박사는 서울시의 '모아타운' 사례를 중심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통합적 관리 방안과 성공 요인을 분석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도시공사(iH)는 신혼부부 및 신생아가구 등이 하루 임대료 1,000원(월임대료 3만원)으로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인 ‘천원주택 전세임대주택’ 500호의 예비입주자 모집접수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3월 천원주택 매입임대주택에 대한 예비입주자 신청접수를 실시해 3,681명이 접수하는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금번 공급되는 천원주택은 전세임대주택으로 공급되어 입주대상자가 살고 싶은 전세주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뽑힌다. 신청자는 신혼·신생아Ⅱ 유형,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유형을 선택해 신청접수할 수 있으며, 특히 신혼·신생아Ⅱ 유형으로 지원하는 경우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5㎡이하 아파트를 포함하는 다양한 주택에 입주할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유형으로 지원하는 경우 자산·소득요건이 없어, 기존 임대주택에서 기회를 받지 못했던 대상자들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월 천원주택 매입임대주택에 지원한 사람도 신청이 가능하며, 다만 천원주택 매입임대주택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금번 전세임대주택 입주대상에서 제외된다. 5월 12일부터 5월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 서구가 지난 9일 열린 제4회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주민 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숙의 과정을 한 차례 더 갖기로 결정했다. 12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4월 4일부터 30일까지 총 26일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했다. 접수 결과 오프라인 2,444명, 온라인 2,312명 등 총 4,756명의 의견을 제출했으며, 권역별로는 ▲청라 권역 2,283명 ▲가정·신현 권역 1,351명 ▲석남·가좌 권역 709명 ▲검암경서·연희 권역 413명 순으로 참여했다. 참여자들이 제시한 최종 명칭 선정 선호도 조사 방식은 ▲여론조사(1,901명) ▲우편조사(1,446명) ▲기타 방식(1,409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명칭 변경 추진위원회는 구민 간 선호도 조사 방식에 이견이 있는 만큼,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친 후,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지난 4월 4일 대통령 탄핵 인용에 따라 조기 대선이 확정돼, 공직선거법상 권역별 주민설명회 개최가 어려웠던 점도 고려됐다. 설문조사 방식의 의견 수렴 절차만으로는, 심도 있게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서구 관계
【칼럼】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는 한반도의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섬으로, 지리적으로는 외딴섬이지만, 생태적으로는 대한민국 전체의 자연환경을 상징하는 소중한 공간이다. 이 섬에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야생 해양 생물인 점박이물범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들은 천연기념물 제331호이자 멸종위기 해양포유류로 보호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 이 아름답고 고요한 섬이 거대한 콘크리트 산업의 물결에 휩쓸려 생태적 위기를 맞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우리옹진레미콘이라는 이름의 공장에서 시작된다.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백령로 260번길 306에 위치한 이 레미콘 생산공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조용했던 지역사회의 가장 큰 논란거리가 됐다. 생산 규모나 운영 내역은 외부에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공장 운영 이후 인근 환경이 급격히 악화되었고, 주민들과 환경단체들 사이에서 거센 항의와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레미콘 공장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하늬 해안과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왕복 2차선, 약 7m의 좁은 도로 너머로 펼쳐진 해안은 원래 야생 굴이 군락을 이루던 청정한 바다였다. 그러나 지금은 오염된 토사와 폐수가 흘러들고 있다는 의혹 속에 굴 서식지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국립인천대가 제4대 총장으로 경제학과 이인재 교수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인천대는 7일 오후 교육부로부터 5월 10일 자로 이인재 교수를 총장에 임명한다는 인사발령 공문을 전달받았다. 인천대는 지난해 총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올 초 정책평가단 온라인 투표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1위 득표자인 이인재 교수를 최종 선정하고 교육부에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이인재 신임 총장의 임기는 5월 10일부터 오는 2029년 5월 9일까지 4년간이다. 한편, 이인재 교수는 인천고를 졸업 후 서울대 공법학 법학학사, 서울대 법과대학원 법학석사, University of Chicago Law School 법학석사(LL.M.), New York University 경제학과 경제학 박사(Ph.D.)를 취득했다. 2008년부터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학내에서는 대외협력부총장을 역임했고 대외적으로는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 한국노동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일‧생활균형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이 교수는 선거공약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인천대를 ‘지역과 공감하며 시대를 앞서가는 든든한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국립 인천대 박종태 총장이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9일 이임했다. 경상남도 거창이 고향인 박종태 총장은 1987년 연세대에서 공학박사의 학위를 취득한 후, 인천대 교수로 임용돼 전자공학 분야의 연구와 인재 양성에 힘써 왔다. 또한, 사립이던 인천대를 시립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함께 뜻을 모은 교직원들과 개혁을 이끌어 시민들의 지지를 얻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오늘날 국립대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국립대학으로 전환된 후에는 교무처장, 평의원회 의장, 법인 이사, 부총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2021년 인천대 제16대 총장에 취임한 박종태 총장은 4년간의 임기 동안 대학 운영 시스템 고도화하고 교양·전공 교육과정 전면 개편하는 등 미래형 교육혁신을 주도했다. 특히, 융합자유전공대학 신설, 연구예산 70% 증액, Sure Lab 도입 등으로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인천대를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하는 토대를 다졌다. 아울러 국비 출연금 30% 증액과 산학협력단 예산 80% 증가 등 재정 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임사에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 서구가 오는 6월 12일까지 반려견 순찰대 ‘우리마을 댕댕지킴이(가칭)’로 활동할 반려 가족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우리마을 댕댕지킴이’로 선발된 반려 가족은 반려견 공중 예절을 전파하고, 동물보호법과 생활안전 활동 수칙 등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업 시작 첫해인 올해는 50가구를 선발하며, 심사 시 ▲반려견의 기본 명령 수행 ▲외부자극 반응 ▲산책법(리드워킹) 등을 평가한다. 최종 선발된 반려 가족은 6월 말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주 2회 이상 지킴이 활동을 수행한다. 가칭으로 지어진 ‘우리 마을 댕댕지킴이’ 활동명은, 선정된 반려 가족의 의견을 반영하여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우리마을 댕댕지킴이’는 반려견 순찰대 홈페이지(http://petrol.or.kr) 또는 서구청 ‘우리마을 댕댕지킴이’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경제정책과 축산동물팀(☎032-560-190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