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서초 르니드 오피스텔'을 둘러싼 시행사 및 채권단과 입주민들 간의 점유 및 퇴거 갈등이 사설 용역 투입으로 인해 격화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사설 용역들의 강제적인 행동과 주거 침입, 단전 조치 등에 대해 경찰의 미온적인 대처를 지적하며 강력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주식회사 에스엔에이치씨(시행사)가 서초동에 시행한 이 사건 오피스텔은 지하 1층~2층 상가와 156실 규모로 지어졌으나,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40여 개 호실만 분양되고 116개 호실과 상가는 공실로 남았다. 실 분양 세대의 대금만으로는 ㈜메리츠증권으로부터 빌린 공사비 1,500억 원을 충당할 수 없게 되자, 메리츠증권은 시행사를 압박하며 공매 절차를 서둘렀다. 이 과정에서 시행사의 공동대표였던 A 씨가 신탁사와 공모해 100억 원 감정가의 2층 상가 전체를 단 25억 원에 측근에게 매각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시행사의 회장 B 씨는 A 씨를 해임하고 업무상배임 혐의로 고소하는 등 내부 갈등이 심화됐다. 이에 시행사 A 회장은 자신의 재산상 손해를 우려해 평소 지인들에게 이 사건 부동산의 관리 업무를 위탁했고, 관리 수탁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기초지자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일 남동구에 따르면 올해로 15회를 맞은 ‘대한민국 SNS 대상’은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공공기관과 기업의 SNS 운영 성과를 종합 평가하여 국민과의 소통이 우수한 기관을 선정한다. 남동구는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활용하여 구정 소식을 친근하고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구민과의 활발한 소통 행정을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구는 2011년 페이스북 개설을 시작으로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여러 채널을 운영하며 구민 생활과 밀접한 정보 및 흥미롭고 유익한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왔다. 특히 블로그 기자단 활동을 통해 현장의 이야기를 구민의 시선으로 전달하는 게시글이 호평을 받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SNS는 구민과 행정을 잇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앞으로도 구민과 적극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남동구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널리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남동구 #2025대한민국SNS대상 #최우수상 #SNS소통 #소셜미디어 #구민소통 #인천남동구 #박종효남동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대와 인천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2025학년도 인천 청소년 학술제’가 지난 10월 18일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학술제는 인천 지역 일반고 학생들의 학술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탐구 활동을 통해 미래사회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지난 7월에 있었던 ‘2025년 학술동아리 워크숍’의 후속 행사로, 학생들이 대학 교수들의 체계적인 지도를 받아 수행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교류하는 실질적인 성장의 장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제에는 인천 관내 고등학교 학술동아리 '40개 팀(고등학생 151명)이 참가해 그간의 심도 있는 탐구 성과를 담은 학술보고서를 발표했다. 학술제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술제 참여가 진로 또는 전공 선택에 도움이 되었다’라는 응답이 '90.2%'에 달하는 등 학생들의 만족도와 교육적 성과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김평원 인천대학교 사범대학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고민하는 학술 활동은 생각하는 힘을 기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7일 IFEZ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2025년 IFEZ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인천시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와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21년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예선을 거쳐 총 8개국의 외국인 10명이 본선에 올라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외국인들은 ‘내가 경험한 인천, 내가 경험한 한국문화’ 또는 ‘자유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5분씩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표현력, 내용 구성, 유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상에 ‘태권도가 저의 개인적, 사회적인 삶에 주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해삼에띤 래자이(이란) ▲우수상에 ‘금지에서 자유로, 그리고 배움으로’ 라는 주제로 발표한 체리(미얀마) ▲장려상에 서명명(중국), 부이티김둥(베트남), 농티엔따이(베트남)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태권도에 대한 도전과 열정을 솔직하게 풀어내 대상을 수상한 해삼에띤 씨는 “대회에 도전한 우리 모두 열심히 했으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이겨내고 싶은 열정을 가진 것 같다. 내가 1등한 것이 아니라 다같이 1등한 것” 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미추홀구의회가 10월 15일부터 10월 23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29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구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안건을 심도 있게 심의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전자파 안심지대 지정 및 운영 조례안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안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이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4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전경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2026년도 예산 주요업무보고와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조례안 심사 등 구민의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다루는 매우 중요한 회기”라며, “예산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의장은 “주민총회와 경로행사, 국화전시회 등 다양한 지역 행사가 활발히 열리고 있는 지금, 구민의 참여와 관심이 미추홀구 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의회 역시 구민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서구가 지난 16일, 17일 이틀간 3회에 걸쳐 검단구 출범을 대비한 ‘검단구 조직·인사 직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6년 7월 1일자로 시행될 행정체제개편(서구·검단구 분구)을 대비해, 직원들과 ‘검단구 조직과 인사운영’의 큰 틀을 공유하고 변화와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서구청 직원 약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구추진단장이 ▲시(市) 행정체제개편 조직·인사 연구용역, ▲검단구 조직·인사 로드맵, ▲검단구 조직설계 방향, ▲검단구 인사운영 등에 대한 내용을 전달했다. 특히, 검단구 출범에 앞서 행정기능을 미리 분리하고 정비하기 위한 준비단계의 조직개편을 내년 초에 준비 중이며, 서해구와 검단구의 원활한 출범을 위해 전직원에게 업무과중이 초래됨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이에 따라 서구는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직원들의 희망근무지 반영을 위해 서구청 소속 4급이하 일반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희망근무 배치조사’를 실명으로 실시하고, 실제 인사배치 및 공무원 임용의 기초자료로 활용 예정이다. 또한 올해 12월 기준인건비 확정 이후에는 서구(서해구)와 검단구 인력배분 기준을 마련하고, 2026년 상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가 20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하고 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지난 18일, 인천항 최초로 동인도 3개 항만*을 연결하는 FIE(Far East-Eastern India Express) 서비스가 개설되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인천-톈진-칭다오-상하이-닝보-치완-첸나이-비사카파트남-할디아-양곤-호치민-인천을 연결하는 주 1항차 정기 컨테이너 항로로, 에스아이티씨(SITC - Shandong International Transportation Cooperation)가 2,433TEU급 선박 6척을 투입하여 운영한다. 인천항과 인도의 첸나이항을 16일 만에 연결하는 이번 서비스는 동인도에 분포한 주요 제조공장과 수도권의 원자재 및 완제품 수출입 물류의 주요 운송경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부산과 광양에서만 선적이 가능했던 인도향 수출품이 인천에서도 선적이 가능해져 수도권 화주들의 편의가 크게 제고될 전망이다. 공사는 최근 몇 년간 글로벌 해운환경 변화와 중국 중심 공급망의 다변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넥스트 차이나(Next China)’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 전략을 추진해왔다. 특히 인도, 인도네시아 등 남아시아권을 핵심 타깃으로 설정하고 현지 포트세일즈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건설공사 계약을 미끼로 거액의 자금을 편취한 혐의가 제기된 사건에서 인천중부경찰서가 '혐의 없음' 결정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해 부실 수사 논란이 일고 있다. 피해자 측은 계좌이체 내역, 차용증, 공사계약서 등 명확한 증거를 제출했음에도 담당 수사관이 대질신문 한 번 없이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피해 건설사 Y대표는 2024년 6월, 피고소인 B씨를 시행사 관계자로 소개받고 양평군 강상면 단독주택 신축현장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직후 B씨는 "다른 현장에 급히 돈이 필요하다", "7일만 쓰겠다"며 9천만 원을 요청했다. Y대표가 곤란함을 표하자 B씨는 "양평 공사도 내가 체결시켜준 것이고, 시행사로서 전권을 갖고 있으니 걱정 말라"고 신뢰를 유도했다. 결국 Y대표는 B씨가 지정한 'B의 처남 계좌(4천만 원)'와 'B의 동업자 S 계좌(5천만 원)'로 9천만 원을 송금했다. 이후 B씨는 파주 월롱면 토목공사 계약 성사를 약속하며 법인도장, 법인카드, 명함까지 요구했다. 그러나 그가 가져온 계약서는 실제 공사가 존재하지 않는 허위 계약서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결국 총 12회에 걸쳐 1억 2,950만 원을 송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종합어시장에 435면 규모의 주차타워 건설이 완료됐다. 동 주차장은 이달 말까지 무료로 시범운영 될 예정이다. 배준영 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옹진)은 17일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에 위치한 인천종합어시장 주차장 준공식에 참석하여 현장을 면밀히 살폈다. 인천종합어시장 주차장은 2020년 9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중 주차환경개선사업 부문에 인천종합어시장이 선정됨에 따라 신축이 결정됐다. 특히 총사업비 273억 원 중 157억 원이 국비로 확보되었는데, 이는 1981년 개설된 인천종합어시장이 그동안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투입된 국비 총액 41억 원의 4배에 달하는 국비를 주차장 사업 한 번에 지원받게 된 것이다. 배준영 국회의원은 사업 선정 단계부터 매년 예산 심의 단계까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대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24년 12월에는 지방비 투입분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행정안전부로부터 7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여 주차장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주차장 건립은 인천종합어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 확보, 만성적인 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