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대 총학생회가 기말고사를 앞두고 학업에 지친 재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기획·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월 5일, 총학생회는 ‘총장님·총학생회와 함께하는 기말고사 간식 나눔 이벤트’를 열고, 재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샌드위치, 쿠키, 음료 등의 간식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바쁜 시험 일정 속에서 끼니를 거르기 쉬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공동체적 응원을 실현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간식 나눔은 이인재 인천대 총장이 취임 후 학생들과 직접 소통한 첫 공식 행사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 총장은 행사 현장에서 직접 간식을 나눠주며 재학생들과 눈을 맞추고 격려의 말을 전해 학생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행사에 참여한 부호성(경영학부·20학번) 학생은 “시험기간에 따로 밥을 챙겨 먹을 시간이 없어 곤란했는데, 학교에서 세심하게 간식을 챙겨줘서 든든하게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의회 김대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6월 5일 열린 제30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인천시 전역에서 발생한 전세사기와 그로 인한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인천시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인천시 미추홀구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수천 명의 시민들이 전세사기로 생활 터전을 잃고 고통을 받고 있다”며, “최근에는 경매 낙찰자가 피해자의 집에 무단 침입해 도어락을 교체하고 짐을 치우는 등 2차 가해까지 벌어지고 있으나, 경찰과 시의 대응은 여전히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러한 행위는 단순한 민사 문제가 아니라 명백한 형사 범죄이자 생존권 침해”라고 지적하며, 인천시에 세 가지 긴급 대책을 제시했다. 첫째, 피해자의 주거를 보호하기 위한 ‘긴급 점유권 보호 매뉴얼’을 즉시 마련하고, 경찰 및 법률기관과 협력해 행정적으로 점유권을 지킬 것. 둘째,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선보상 체계를 중앙정부와 협의해 구축할 것. 셋째, 피해자에 대한 중복 지원 허용과 지원 자격요건 완화를 통해 보다 폭넓은 보호를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예산 부족을 핑계로 한 소극적 태도가 반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 이순학 의원( 더,검단)이 4일 열린 시의회에서 장애학생을 위한 급식실 안전 시설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사고를 예로 들며, 장애학생들을 위한 안전한 급식 환경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사고가 발생한 학교에서 간질 증세가 있는 특수반 학생이 급식실에서 경련을 일으킨 후 등받이 없는 의자에 앉아 있던 탓에 뒤로 넘어져 머리를 다쳤다는 사례를 전했다. 다행히 뇌진탕까지는 아니었지만, 학생은 한동안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이 의원은 학생의 부모님이 "급식실 의자에 등받이만 있었으면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고 밝혔다. 조사를 통해, 인천의 543개 초·중·고등학교 중 장애학생을 위한 별도의 급식 시설을 갖춘 학교는 단 11곳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는 전체의 2%에 해당하며, 장애학생을 위한 등받이 의자나 식탁의 일체형 의자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대중음식점에서 아기 의자를 준비하는 것처럼, 학교 급식실에도 경련이나 거동이 불편한 학생을 위한 편의시설을 최소한으로라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장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 유승분 의원(국,연수구 제3선거구)이 4일 열린 시의회에서 5분 발언에서 “시니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확대를 통한 포용사회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의원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술을 배우기 어려운 현실을 언급하며, 인천시가 디지털 교육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최근 어르신들 사이에서 “식당에서 밥 한 끼 주문하는 것도 겁난다”는 목소리가 자주 들린다고 전하며,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에서는 병원 예약, 주민센터 민원 처리 등도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디지털 포용을 이야기하지만, 많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 앞에서 위축되고 소외되는 현실을 지적했다. 2023년 서울디지털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키오스크 이용 경험률은 65~74세가 50.4%, 75세 이상은 19.1%에 불과하며, 65세 이상 스마트폰 보유율은 76.6%로 늘었지만, 여전히 앱 설치와 삭제조차 혼자서 하지 못하는 어르신이 많다는 사실을 전했다. 유 의원은 디지털 세상이 고령층에게 점점 더 불편하고 위험해지고 있다고 경고하며, 디지털 교육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중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신영희 의원(국, 옹진군)이 4일 열린 시의회에서 사회적기업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6대 제안을 발표했다. 신 의원은 사회적기업 제품이 지역 내에서 제대로 소비되고, 이를 통한 경제적 선순환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간담회에서 “사회적기업 제품을 소비할 수 있는 정보와 접근성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며, “사회적기업은 정부 지원만을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와 복지를 동시에 키우는 중요한 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신 의원은 인천의 사회적경제가 아직 발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2024년 인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사회적경제기업이 도심지에 집중되고, 옹진군(44개), 강화군(79개) 등 외곽 지역과 도서 지역은 기회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의 사회적기업 유통과 소비가 여전히 비효율적이라며,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율이 6.58%에 그친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국 평균 8.9%보다 낮은 수치로, 민간 소비 확산에 한계가 있음을 시사한다. 신 의원은 서울과 경기도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인천 사회적기업 생태계의 변화를 위한 여섯 가지 제안을 내놓았다. 그 제안에는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4일 교원단체 및 교원 노동조합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학교 현장 지원 강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교사들이 겪는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지도 등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논의된 주요 내용은 △민원 대응 체계 정비 △교권 및 교육활동 보호 △현장 체험학습 안전 지원 강화 △학교 인력 및 채용 지원 △특수 및 상담 업무 지원 △중학교 배정 지원 개선 등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3월 ‘학교 현장 지원 강화 전담 기구’를 출범한 이후, 설문조사와 대토론회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행 방안을 준비해오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가 교육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교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학교가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iH(인천도시공사)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R2부지(연수구 송도동 324번지 일원)에 유채꽃밭을 새롭게 조성해 시민들에게 봄철 도심 속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송도 R2부지는 상업용지로 지정된 미매각 토지로, iH는 2019년부터 해당 부지를 시민에게 임시 개방해 야생화 꽃밭을 조성하고, 임시 통행로를 마련하는 등 여가 공간으로 활용해 왔다. 특히 지난해인 2024년에는 시민 건강을 위한 맨발 산책로와 다양한 8종의 장미로 구성된 장미원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약 1만㎡(약 3천 평) 규모의 유채꽃밭을 조성해 도심 속 화사한 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iH는 이와 함께 약 10만㎡(약 3만 평) 규모의 코스모스 꽃밭도 조성 중으로, 다가오는 가을철에는 또 다른 볼거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iH 관계자는 “미매각 토지를 방치하지 않고 지역사회와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해오고 있다”며, “토지가 매각되기 전까지 인천 연수구청과 협력해 부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들에게 쉼과 힐링의 공간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전자칠판 보급사업과 관련한 납품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계자들을 추가로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입건된 인물 중에는 인천시의원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수사계는 전자칠판 납품비리 의혹과 관련해 복수의 관계자를 최근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구체적인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으나, 뇌물공여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시민단체로부터 전자칠판 보급사업 관련 납품 비리 의혹에 대한 진정서를 접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사에 착수했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인천시의원 2명과 업체 관계자 2명을 각각 뇌물 수수 및 뇌물 공여 혐의로 입건하고, 이들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추가 수사를 벌였으며, 그 결과 일부 관계자들을 추가로 입건하게 됐다. 경찰은 향후 소환조사 등을 통해 혐의의 실체를 규명할 방침이다. 필요에 따라 좀 더 공식적인 보도자료 스타일이나 방송용 원고 형식으로도 바꿔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4일 제21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새 정부가 국민 대통합을 이끄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에서 “경제 침체와 지역 소멸 등 복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이 되는 해임을 언급하며, 중앙집중적 국가 운영 체계를 개선하고 지방분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를 위해 ‘지방분권형 개헌’의 추진을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 또한 새 정부의 국정과제 수립 과정에서 지방의 목소리와 다양성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회를 포함한 지방4대협의체와 17개 시·도의 참여를 요청했다. 협의회는 “지방정부도 국정운영의 중요한 동반자”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중앙지방협력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건의했다. 아울러, 회의 개최 전이라도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의 직접적인 만남이 이뤄지기를 제안했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모두 국가의 안정과 국민의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새 정부 및 국회, 관계 기관과 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가 어린이 보호구역과 보행사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를 확대하며 보행자 안전 강화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인천시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34곳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작전역 사거리와 계양구의회 앞, 부개청담유치원 인근 등 3개 교차로 11개 지점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시는 오는 연말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59곳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83곳에는 적색잔여시간 표시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교통 약자인 어린이들의 보행 환경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LED 조명을 통해 신호를 표시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이른바 '스몸비(스마트폰+좀비)' 보행자들도 쉽게 신호를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적색잔여시간 표시장치는 기존 녹색 신호에만 표시되던 남은 시간을 적색 신호에도 제공해 보행자가 보다 정확하게 신호를 판단할 수 있게 돕는다. 시는 이번 사업이 시민 체감형 스마트 교통정책의 일환으로, 보행자 중심의 교통 인프라 강화에 실질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