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한민수 의원(국·남동구5)은 8일 열린 제30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인천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강한 목소리를 냈다. 그는 특히 통학권과 학습권 보장, 공공도서관 신설 등 교육 인프라 확충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도림고등학교의 남녀공학 전환과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먼저, 남동구 서창2동 지역 여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문제를 지적하며, 도림고의 남녀공학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23년 주민 건의, 타당성 용역, 설문조사, 소통협의회 등 충분한 절차를 거쳤으며, 지금이 실행의 적기”라고 밝혔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과 관련해, 학교 통합으로 발생하는 유휴 부지를 공공도서관 등 교육문화 인프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만수·서창지역의 공공도서관 부족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그는 “통합학교 부지에 도서관을 조성하여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의원은 공공도서관이 인천시교육청의 ‘읽걷쓰’ 문해력 정책의 물리적 기반이 될 수 있음을 언급하며, “교육격차 해소와 문화접근성 제고를 위해 도서관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가 K-water와 공동 주최한 ‘2025 정서진 아라뱃길 카약축제’가 지난 6일 아라인천여객터미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구는 약 6,5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아라뱃길의 수려한 수변 자원을 활용한 이번 축제는 참가자들이 도심 속에서 수상레저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체험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이들은 전문 안전요원의 지도 아래 카약과 패들보드, 인디언카누 등 다채로운 수상레저를 체험하며 가을의 정취를 즐겼다. 수상 체험 외에도 풍성한 부대행사가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페이스 페인팅, 나무 놀이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으며, 소년소녀합창단, 태권도시범단의 공연과 지역 청소년 동아리, 버스킹 공연 등이 이어져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아라뱃길 등 우리 서구는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훌륭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증가하는 수상스포츠 인구에 발맞춰, 앞으로도 구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서구가 서울 송파구를 제치고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공식 등재되었다. 서구는 2025년 8월 31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가 64만 6,703명을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청라·루원시티·검단 등 대규모 도시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서 꾸준히 인구가 유입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 2023년 인구 60만 명을 돌파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 서구는 이에 발맞춰 도시·교통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원도심과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며 수도권 서북부의 핵심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구는 이번 성과를 64만 구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오는 9월 21일까지 2주간 ‘인구 1위 달성 기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구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0명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인천 서구는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도시”라며, “단순히 인구수만 많은 도시가 아니라, 구민 한 분 한 분이 서구에 사는 것을 행복과 자부심으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서구 #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올해 3월 문을 연 인천청년지원센터 '유유기지'가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협력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모이고 성장하는 핵심 공간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물포스마트타운 9층에 위치한 유유기지는 광역 거점 청년지원센터로서, 다목적홀인 '청년홀'을 비롯해 강의실, 상담실, 면접부스 등 다채로운 공간을 갖추고 인천 청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센터는 개소 이후 관내 청년센터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왔다. 지난 4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인천 청년센터 협의회'를 개최해 연계 방안을 논의했으며, 대표 협력사업으로 '찾아가는 1:多 재정교육'을 운영했다. 청년들에게 필수적인 금융 지식을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총 7회에 걸쳐 약 300여 명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청년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선정된 3개 청년센터(서구1939, 유유기지 부평, 남동구 청년꿈터)에 각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지역 맞춤형 청년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월 22일에는 관내 군·구 청년센터 종사자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가 ‘인천애(愛)뜰’ 사용신고를 불수리한 가운데, 제8회 인천퀴어문화축제가 9월 6일 강행됐다. 시는 지난 8월 19일 ‘인천애(愛)뜰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7조제1항제5호 나목을 근거로, 축제 조직위원회의 사용신고를 불수리 통지했다. 이는 공공질서와 선량한 풍속을 해칠 우려와 사회적 갈등 가능성을 이유로 한 결정이다. 이 결정은 퀴어축제와 반대 단체 간의 물리적 충돌 우려에 따른 것으로, 과거 2018년 행사 중 충돌 사례도 고려됐다. 행사 당일에는 현수막 설치 시도와 고성, 안전 펜스 설치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다. 조직위원회는 이에 불복해 8월 29일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9월 4일 심문 후 9월 5일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하며 인천시의 처분 효력을 인용했다. 이후 행사 전날, 인천시는 시 소유 재산인 무대 구조물을 설치했으나, 조직위는 이를 무단 훼손하고 무대를 무단 점유해 행사를 강행했다. 시는 현장에서 원상 복구와 사용 중단을 요청했으나, 조직위는 이를 거부하고 행사를 계속 진행했다. 인천시는 조례와 절차에 따라 무단 사용에 대한 변상금 부과와 손해배상 청구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제16회 INK(Incheon K-pop)콘서트」가 오는 10월 25일 인천 상상플랫폼 1883 개항광장에서 개최된다. 2009년부터 매년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려온 INK콘서트는 올해 처음으로 상상플랫폼으로 무대를 옮긴다. 상상플랫폼은 인천 원도심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인근에 차이나타운·개항장거리·월미도 등 대표 관광지가 위치해 있어 공연과 관광을 함께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국내외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에잇턴(8TURN) ▲이펙스(EPEX) ▲영파씨(YOUNG POSSE) ▲킥플립(KickFlip) ▲아이딧(IDID) ▲태호(TAEHO) 등 국내 정상급 K-POP 아티스트 8개 팀이 출연해 인천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본 공연에 앞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사전 붐업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랜덤플레이댄스를 비롯해 출연진 3팀이 참여하는 미니 팬미팅이 진행되며, K-콘텐츠·K-뷰티·K-푸드를 즐길 수 있는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최근 학교 기자재를 중고 거래로 팔아 2천여만 원 상당을 횡령한 초등교사 A씨에 대해 파면 조치를 내렸다. 이는 징계위원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파면은 가장 엄중한 징계 수위에 해당한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9월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이 근무하던 두 학교에서 드론과 카메라 등 수업 기자재를 매각하여 총 2112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한 학교에서는 기자재 점검 중 일부가 사라진 사실이 드러나 내부 감사와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 경찰 조사 후, A씨는 인사 발령 후에도 동일한 범행을 반복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검찰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의 약식 기소를 하였다. 이에 A씨는 불복하여 정식 재판을 청구하였으며, 일부 횡령 금액을 변제한 상태이다. 또한, A씨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 심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교육청 #학교기자재횡령 #초등교사파면 #업무상횡령 #교육청징계 #중고거래사기 #교원소청 #학교감사 #경찰수사#우리일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5일 오전,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새롭게 문을 연 '트레이더스 구월점'이 개점과 동시에 역대급 인파가 몰리며 일대가 마비되는 현상을 빚었다. 특히 한정판 위스키를 구매하려는 '오픈런' 행렬이 전날 밤부터 이어지면서, 교통 대란과 주변 상권의 조기 품절 사태까지 발생했다. 이날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개점 기념으로 '김창수 위스키 구월' 126병을 한정 판매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위스키 애호가와 리셀러들이 대거 몰려들었고, 일부는 전날 오후 10시부터 밤샘 대기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실시간으로 대기 상황이 공유되며 인파를 더욱 부추겼다. 오픈 시간이 다가오자 매장 앞은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들로 끝없는 줄이 형성됐고, 건물 주변 도로는 매장으로 진입하려는 차량들로 가득 차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었다. 급기야 낮 12시경 인천시는 "트레이더스 구월점 인근 교통 혼잡이 극심하니 다른 경로로 우회해달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기에 이르렀다. 지역의 한 주민은 이는 이미 예상했던 교통대란이라며 이는 지차체의 안일한 행정으로 피해는 주민이 보고 있다,라며 지자체가 빠른 대안을 세워 줄 것으로 촉구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최근 호텔관리자협의회의 9월 주요 직위자 간담회가 김종환 대외협력국장의 사무실인 부평디지털해피스치과에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집행부 이사회를 겸한 자리로, 총 13명의 주요 직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집행부 운영 현황 및 회원사 관리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주요 의제로는 ▲정회원 등록 조정 및 제명 ▲신규 회원 등록 조건 강화 등이 다뤄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소경영인연합회 한상미 기획이사가 신입 회원으로 정식 인사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어서 부평디지털해피스치과와 이왕병원 간 '교통사고 환자 구강 치료'에 관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부평디지털해피스치과 이청희 총괄본부장은 "앞으로 호텔관리자협의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는 전체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차기 정기 간담회는 오는 9월 5일 월미도 베니키아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지난 2일, 검단 마전동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 ‘터·틀’의 개관을 앞두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검단 지역의 문화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문화적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터·틀'은 상대적으로 문화 인프라가 취약했던 검단 원도심에 조성된 문화 공간으로, 소규모 공연과 전시, 예술 체험을 아우르는 열린 문화 허브를 지향한다. 최신 무대 시설과 음향, 냉난방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영유아부터 청년,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문화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현장 점검에는 김원진 기획행정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서구 문화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정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김원진 위원장은 “‘터·틀’ 조성이 그동안 지적돼 온 문화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행정구역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운영되어 주민들의 문화적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터·틀’ 개관식은 오는 9월 24일 오후 5시에 열리며, 개관 기념 클래식 공연, 팝페라 공연, 커팅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