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남동구선거관리위원회가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과정에서 선거사무관계자를 협박하고 업무를 방해했다며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가운데, A씨 측은 “정당한 문제제기였을 뿐 고의적인 협박이나 방해는 없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A씨는 “사전투표관리관 사인 도용 가능성과 투표관리 투명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을 뿐”이라며 “관리관 서명이 사전 인쇄되어 사용되고 있었던 점은 유권자의 신뢰를 저해할 수 있는 요소였고, 이에 대해 확인을 요청하고 대안을 제시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내가 직접 서명을 날인하라고 한 것이 아니라, 전자화된 서명이 도용 또는 남용될 소지가 있다는 점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것”이라며 “그에 대한 대응으로 고발까지 이르게 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집계 요청은 투명한 절차 확인 위한 ‘감시활동’ 일환 A씨는 또한 사전투표 기간 동안 수차례에 걸쳐 투표 집계 관련 정보를 요구한 것이 선거 절차의 투명성과 정확성 확보를 위한 감시활동의 일환이었다고 주장했다. “내가 집계한 투표 수와 시스템상 숫자가 달랐기에 그 원인을 질의한 것이고, 공직선거법상 참관인의 권한과 책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가 6월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미추홀구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전몰군경을 기리는 추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숭고한 호국·애국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유정복 인천시장, 정해권 시의회 의장, 도성훈 교육감,허종식 의원,손범규 위원장을 비롯해 군·경·보훈단체, 보훈 가족,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전국에 울려 퍼진 사이렌에 맞춘 묵념으로 시작되었고, 해병대의 조총 발사(21발)와 함께 헌화 및 분향, 시장 추념사, 순직 경찰 유자녀의 헌시 낭독, 시립합창단의 추모 공연 등으로 이어지며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추념사에서 “보훈은 오늘을 지탱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가장 강력한 애국심의 실천”이라며,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인천을 안전하고 정의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내 국가보훈대상자에게 1인당 10만 원의 위문금 지급, 2024년부터 전국 최초로 ‘참전유공자 배우자수당’ 신설 등 보훈 정책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6월 5일, 공사 출입국대책반 회의실에서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과 "공항시설 불법방해 행위 및 원자력시설 위협 대응을 위한 대테러 및 물리적 방호 상호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우호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보안단장과 고문성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핵안보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위협 대응을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항과 원자력시설 등 국가중요시설을 대상으로 증가하고 있는 불법 드론 비행, 테러 및 사보타주 행위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불법행위 정보 공유 ▲기술 지원 ▲물리적 방호 및 항공보안 위험평가 협력 ▲정기적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사전 예방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미인가 드론 침입 등 위협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공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기술적·정보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테러 및 방해행위 사례 분석을 기반으로 위협 대응 시나리오 및 세부대책도 공동 수립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기타 국가중요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옹진군이 도서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오는 7월부터 **북도면과 영흥면 셔틀버스 노선에 ‘통합환승제’**를 본격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환승제 도입으로, 북도면 삼목동인천 셔틀버스와 영흥면 영흥인하대병원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30분 이내 동일 교통카드로 환승할 경우 추가 요금 없이 1회 요금만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 북도면 및 영흥면 주민들은 거주 지역에서 인천시내로 이동할 때 노선 간 연결성 부족과 과도한 요금 부담으로 불편을 겪어왔으며, 이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제도 시행은 옹진군이 인천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결과로, 올해 2월 인천시가 서울특별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간의 합의문에 관련 안건을 상정하고 협의를 이끌어낸 데 따른 것이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이번 통합환승제 도입은 단순히 교통비를 절감하는 차원을 넘어, 도서 지역의 실질적인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교통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통합환승제는 2025년 6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친 후, 7월부터 정식 시행되며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대 총학생회가 기말고사를 앞두고 학업에 지친 재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기획·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월 5일, 총학생회는 ‘총장님·총학생회와 함께하는 기말고사 간식 나눔 이벤트’를 열고, 재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샌드위치, 쿠키, 음료 등의 간식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바쁜 시험 일정 속에서 끼니를 거르기 쉬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공동체적 응원을 실현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간식 나눔은 이인재 인천대 총장이 취임 후 학생들과 직접 소통한 첫 공식 행사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 총장은 행사 현장에서 직접 간식을 나눠주며 재학생들과 눈을 맞추고 격려의 말을 전해 학생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행사에 참여한 부호성(경영학부·20학번) 학생은 “시험기간에 따로 밥을 챙겨 먹을 시간이 없어 곤란했는데, 학교에서 세심하게 간식을 챙겨줘서 든든하게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의회 김대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6월 5일 열린 제30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인천시 전역에서 발생한 전세사기와 그로 인한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인천시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인천시 미추홀구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수천 명의 시민들이 전세사기로 생활 터전을 잃고 고통을 받고 있다”며, “최근에는 경매 낙찰자가 피해자의 집에 무단 침입해 도어락을 교체하고 짐을 치우는 등 2차 가해까지 벌어지고 있으나, 경찰과 시의 대응은 여전히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러한 행위는 단순한 민사 문제가 아니라 명백한 형사 범죄이자 생존권 침해”라고 지적하며, 인천시에 세 가지 긴급 대책을 제시했다. 첫째, 피해자의 주거를 보호하기 위한 ‘긴급 점유권 보호 매뉴얼’을 즉시 마련하고, 경찰 및 법률기관과 협력해 행정적으로 점유권을 지킬 것. 둘째,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선보상 체계를 중앙정부와 협의해 구축할 것. 셋째, 피해자에 대한 중복 지원 허용과 지원 자격요건 완화를 통해 보다 폭넓은 보호를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예산 부족을 핑계로 한 소극적 태도가 반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 이순학 의원( 더,검단)이 4일 열린 시의회에서 장애학생을 위한 급식실 안전 시설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사고를 예로 들며, 장애학생들을 위한 안전한 급식 환경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사고가 발생한 학교에서 간질 증세가 있는 특수반 학생이 급식실에서 경련을 일으킨 후 등받이 없는 의자에 앉아 있던 탓에 뒤로 넘어져 머리를 다쳤다는 사례를 전했다. 다행히 뇌진탕까지는 아니었지만, 학생은 한동안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이 의원은 학생의 부모님이 "급식실 의자에 등받이만 있었으면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고 밝혔다. 조사를 통해, 인천의 543개 초·중·고등학교 중 장애학생을 위한 별도의 급식 시설을 갖춘 학교는 단 11곳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는 전체의 2%에 해당하며, 장애학생을 위한 등받이 의자나 식탁의 일체형 의자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대중음식점에서 아기 의자를 준비하는 것처럼, 학교 급식실에도 경련이나 거동이 불편한 학생을 위한 편의시설을 최소한으로라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장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 유승분 의원(국,연수구 제3선거구)이 4일 열린 시의회에서 5분 발언에서 “시니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확대를 통한 포용사회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의원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술을 배우기 어려운 현실을 언급하며, 인천시가 디지털 교육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최근 어르신들 사이에서 “식당에서 밥 한 끼 주문하는 것도 겁난다”는 목소리가 자주 들린다고 전하며,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에서는 병원 예약, 주민센터 민원 처리 등도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디지털 포용을 이야기하지만, 많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 앞에서 위축되고 소외되는 현실을 지적했다. 2023년 서울디지털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키오스크 이용 경험률은 65~74세가 50.4%, 75세 이상은 19.1%에 불과하며, 65세 이상 스마트폰 보유율은 76.6%로 늘었지만, 여전히 앱 설치와 삭제조차 혼자서 하지 못하는 어르신이 많다는 사실을 전했다. 유 의원은 디지털 세상이 고령층에게 점점 더 불편하고 위험해지고 있다고 경고하며, 디지털 교육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중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신영희 의원(국, 옹진군)이 4일 열린 시의회에서 사회적기업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6대 제안을 발표했다. 신 의원은 사회적기업 제품이 지역 내에서 제대로 소비되고, 이를 통한 경제적 선순환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간담회에서 “사회적기업 제품을 소비할 수 있는 정보와 접근성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며, “사회적기업은 정부 지원만을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와 복지를 동시에 키우는 중요한 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신 의원은 인천의 사회적경제가 아직 발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2024년 인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사회적경제기업이 도심지에 집중되고, 옹진군(44개), 강화군(79개) 등 외곽 지역과 도서 지역은 기회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의 사회적기업 유통과 소비가 여전히 비효율적이라며,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율이 6.58%에 그친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국 평균 8.9%보다 낮은 수치로, 민간 소비 확산에 한계가 있음을 시사한다. 신 의원은 서울과 경기도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인천 사회적기업 생태계의 변화를 위한 여섯 가지 제안을 내놓았다. 그 제안에는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4일 교원단체 및 교원 노동조합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학교 현장 지원 강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교사들이 겪는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지도 등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논의된 주요 내용은 △민원 대응 체계 정비 △교권 및 교육활동 보호 △현장 체험학습 안전 지원 강화 △학교 인력 및 채용 지원 △특수 및 상담 업무 지원 △중학교 배정 지원 개선 등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3월 ‘학교 현장 지원 강화 전담 기구’를 출범한 이후, 설문조사와 대토론회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행 방안을 준비해오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가 교육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교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학교가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