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12일 제8회 한일지사회의에 참석해 인구 감소 및 지방 소멸 대응 전략을 소개하고, 양국 지방정부 간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아 열린 인천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양국 14명의 지사가 참석했다. 한일지사회의는 1998년 김대중 대통령의 제안으로 시작된 양국 지방정부 간 공식 협의체로, 중앙정부 차원을 넘어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이날 김관영 지사는 본회의 세션2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대응시책'에서 한국 측 발표자로 나섰다. 전북이 128년 만에 명칭을 변경하며 단행한 특별자치도 전환을 위기 극복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전북은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이라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자치도 전환'이라는 제도적 혁신을 추진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북특별법을 통해 확보한 333개 특례를 활용한 청년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산업 혁신 연계 등 지방 주도형 성장 모델을 설명했다. 아울러 전주하계올림픽 유치를 비롯해 새만금 개발, K-컬처·그린산업 연계 국제행사 추진 등을 통한 지역 활력 회복 계획을 발표하며 일본 지방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 양국 지방정부는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익산시의회 공유재산 연구회가 오는 11일(화) 오전 익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5개월간 나라살림연구소가 추진한 공유재산 관리 및 활용에 대한 연구성과와 정책 제언이 발표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오임선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의원들과 익산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나라살림연구소는 ▲공유재산 실태조사, ▲관리체계 분석, ▲미활용 재산의 효율적 활용 방안 등을 중심으로 연구결과를 보고했다. 특히 시민의 소중한 자산인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와 공공성 강화를 위해 ▲부서 간 협업체계 구축, ▲정보공개 확대, ▲행정절차 간소화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연구회를 이끈 오임선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익산시 공유재산의 현황을 면밀히 진단하고, 체계적이고 투명한 관리기반 마련 방향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공유재산이 시민 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공유재산의 투명한 관리체계 확립과 활용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제시됐다. 아울러 시민 참여 확대, 지역사회 환원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15일(토)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중앙7길 일원에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 테마 축제 ‘2025 순천 올랑가 부캐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각자의 ‘부캐릭터(副 character)’로 변신해 원도심 곳곳을 누비는 참여형 행사로, 도심 유입 인구 확대와 상권 활력 회복이 기대된다. 행사장은 다양한 코스튬과 분장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지며, 인기 코스플레이어 팀이 참여하는 ‘부캐 플레이&부캐 런웨이’가 진행돼 중앙7길이 다채로운 캐릭터로 채워질 전망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도 풍성하다. ‘프린세스·프린스 다이어리’, 인기 캐릭터 포토존, 노래·댄스·성대모사 등 다양한 장르의 부캐 경연대회, 경품 추첨 등이 이어진다. 특히 지역 상인과 연계한 ‘올랑가 부캐 마켓’에서는 음식·굿즈·체험형 콘텐츠가 선보이며, 축제 방문객 증가로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마케팅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사전 모집을 통해 시민 평가단과 부캐 플레이 참가자를 받고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원도심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기념품을 제공해 시민 참여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차세대 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 지정 추진에 본격 착수했다. 도는 11일 추진단 킥오프 회의를 열고 내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의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을 목표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일 중기부 공모에서 ‘차세대 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익산·정읍 일원)’가 후보특구로 선정된 이후 첫 공식 논의 자리다. 전북은 국내 최대 동물약품 생산 기반을 보유한 익산 동물의약품 클러스터와 정읍 독성평가 연구 역량을 연계해 국가 단위 동물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을 이끌 전략이다. 회의에는 전북도 동물방역과와 이차전지탄소산업과, 익산시·정읍시,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전북테크노파크 등 관계자 1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특구 지정 전략과 실증사업 구상을 공유하고 기관별 역할을 논의했다. 추진단은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 민선식과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장 김원일이 공동단장을 맡는다. 도 관계 부서와 두 시군, 연구기관, 전문가 등 18명이 참여해 규제특례 발굴, 실증 컨소시엄 구성, 사업계획서 작성 등 전 과정을 총괄한다. 특구 내 실증사업은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이 총괄 주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은 10일 군의회 1층 문화강좌실에서 ‘완주청년농업인 기반구축사업 성과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광호 의원을 비롯해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최장혁 소장, 유평기 과장, 전영옥 팀장, 청년농업인 9명 등 2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청년농업인 기반구축사업’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 감소 문제를 해소하고, 청년 세대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완주군이 추진해온 핵심 사업이다. 2023년 첫 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3명씩 선발해 현재까지 총 9명의 청년농업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농업기술센터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각자의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농업인들이 직접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하고, 초기 정착 단계에서 겪는 현실적 문제와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이번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청년농업인들이 완주에서 꿈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회와 행정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장혁 소장은 “청년농업인 기반구축사업은 완주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을 키우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청년들이 안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정읍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정연) 100여 명의 회원이 지난 10일과 11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틀간 여성봉사관에서 담근 배추 700여 포기의 김장김치는 관내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100여 가구에 전달됐다. 이번 행사에는 협의회 소속 12개 단체 회장·회원들이 재료 준비부터 김장 담그기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강정연 회장은 “이번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돼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 가득한 정읍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정읍시여성단체협의회는 이번 김장 나눔 외에도 매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밑반찬을 만들어 주는 봉사를 비롯해 양성평등주간 행사,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여성단체의 건전한 발전과 여성의 복지 증진, 사회참여 확대를 이끌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자치도가 도민 삶의 실질적 변화와 미래산업의 구조적 전환을 완성하기 위해 2026년도 예산안을 총 10조 9,770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번 예산은 2025년도 본예산 대비 2,492억원(2.3%) 증가한 것으로 정책 실행의 완성도를 높이고 산업·정주·복지 전 분야에서 체감 성과를 만드는 데 재정의 방점을 뒀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1일 2026년도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경기 둔화와 세수 감소라는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민생 회복, 산업 생태계 강화, 정주 기반 확대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재원을 집중 배분했다. 도는 올해 예산안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본격화한다.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민생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재정을 투입하고,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청년 일자리, 골목상권 회복 등을 통해 생활 기반부터 회복의 동력을 만든다. 전북 소상공인 든든보험(25억 규모), 희망채움통장(200억 규모), 육아안정 특례보증 확대(50억→75억 규모) 등 위기 대응 금융정책을 새로 도입하거나 확장했다. 또한 청년·신중년 대상 일자리와 웹툰·에너지·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일자리의 다양성과 지속성을 함께 확보한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의회 김규성 산업건설위원장은 지난 7일 군의회 1층 문화강좌실에서 ‘완주군 약물 오남용 예방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소년·청년층의 약물 오남용 실태와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청소년과 청년층 사이에서 ADHD 치료제, 신종 마약류, 식욕억제제 등 약물이 비의료적 목적으로 남용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차원의 예방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규성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해 권요안 전북도의원, 보건소 관계 공무원, 우석대학교 학생 등이 참석해 전국 및 전북 지역의 약물 오남용 실태를 공유하고, 완주군 실정에 맞는 예방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경찰청과 전북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국 마약류 사범은 2만 3,000여 명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전북지역에서도 청년층을 중심으로 약물 남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완주군 역시 약물 오남용 상담 건수가 전년 대비 1.4배 늘고, 특히 ADHD 치료제 등 집중력 향상 목적의 약물 남용과 SNS·메신저를 통한 불법 거래가 지속 확인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완주군 내 학생과 청년층이 약물에 노출되는 구조적 요인으로 ▲SNS와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2025 전북 삼천리길 페스티벌 in 남원 – 지리산 구룡폭포길 행복걷기 행사’가 지난 11월 7일(금), 남원시 주천면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남원시(시장 최경식)와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천리길이자 삼천리길 동부권 코스 중 하나인 구룡폭포길을 걷는 행사를 통해 남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널리 알리고, 생태관광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기반 마련을 도모했다. 행사에는 이성호 남원 부시장,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 전북특별자치도 탄소중립정책과 한순옥 과장, 이정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관광객 등 300여 명이 함께해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참가자들은 남원시 호경주차장을 출발해 육모정과 구룡폭포를 지나 주천면 흙탕물저감시설까지 약 4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가을 정취가 깃든 지리산의 자연경관을 만끽했다. 행사 중에는 생태해설사들의 현장 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지리산의 생태적 가치와 지역 문화유산을 소개하며, 단순한 걷기를 넘어 배움과 쉼이 어우러진 생태체험의 장으로 진행되었다. 이성호 남원 부시장은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걸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마음의 여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10일 고창신활력산업단지(고창군 고수면 봉산리)에서 열린 2025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착공식에 김관영 지사와 심덕섭 고창군수, 박순철 삼성전자 부사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지역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시샵식 및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