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 지난 12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남동지부(이하 남동지부)가 지난달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 진행했던 ‘선풍기 청소 봉사활동’에 이어 훼손된 방충망을 수리하는 새로운 봉사로 만부마을을 다시 찾았다. 폭염과 폭우 뒤에 오는 늦여름에는 해충과 모기 번식도 많고 모기 매개 감염병의 발생위험도 높아지게 된다. 만수산과 인접한 만부마을은 산모기와 해충 등으로 인한 어르신들의 감염병 확산 우려가 큰 지역으로 방충망을 통한 해충 피해를 막는 것은 적절한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때 남동지부는 만부마을을 사전 방문해 방충망 파손 정도를 점검하고 부분교체가 가능한 것은 해당부분을 보수, 전면교체가 필요한 것은 새로운 방충망으로 교체했다.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만부마을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 정착지로 형성되기 시작해 1970년대 철거민들이 더해진 마을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혼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들이 많다. 이런 점에 착안한 남동지부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하기 어려운 일들을 골라 주기적으로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훼손된 방충망 수리를 받는 한 어르신은 “나방이나 해충도 많았지만 모기들 웽웽거리는 소리에 잠을 설칠 때가 많았다”며 “창문을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인천 미추홀구의회가 지난 12일 학익여자고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제2회 청소년 의회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방자치제도를 이해하고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미추홀구의회 본회의장과 세미나실에서 의회의 구성과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교육을 받았다. 이어서 의장, 의원 등 각자 역할을 맡아 조례안을 처리하는 모의의회를 진행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순서로 전경애 의장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돼, 학생들은 평소 의정활동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자유롭게 질문하며 이해의 폭을 넓혔다. 전경애 의장은 "이번 체험이 청소년들이 기초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미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16일 오전 10시 30분,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에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독도의용수비대 대원과 유족들의 헌신을 기리고, 국민적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취지다. 독도의용수비대는 1953년 4월 20일 울릉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해 독도에 상륙한 뒤, 1956년 12월 30일까지 국립경찰에 임무를 인계하기 전까지 3년 8개월 동안 독도를 지켜낸 단체다. 당시 6·25전쟁으로 국토가 피폐해지고 안보가 불안정하던 시기에 홍순칠 대장을 비롯한 33명의 민간인들이 목숨을 걸고 독도를 방어했다. 이들의 활동은 단순한 민간 차원의 자발적 행동을 넘어, 대한민국이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굳건히 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만약 이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 독도의 지위는 지금과 크게 달라졌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홍순칠 대장을 포함한 서기종, 최부업, 하자진, 이형우, 양봉준, 정원도, 김영복, 이규현, 김경호, 허신도, 김병열, 정재덕, 유원식, 오일환 등 15명은 6·25전쟁 참전 중 부상을 입고 전역한 상이군인 출신으로 이 가운데 정원도 대원은 현재 울릉도에서 생존해 있으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마태지파(이하 신천지 마태지파·지파장 이석구)가 지난 13일 신천지 인천교회에서 ‘계시록 성취 실상 증거’ 말씀대성회를 개최했다. 신천지 마태지파는 2025년 1월을 시작으로 매월 1회 목회자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말씀대성회는 인천지역의 목회자와 신앙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참석자들을 위해 진행한 실시간 생중계에도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강의자로 나선 이석구 지파장은 ‘성경의 마지막 퍼즐 요한 계시록의 의미’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 지파장은 “오늘은 모두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 똑같은 요한계시록을 가지고 말씀을 전할 것”이라며 “이 말씀이 성경적인지 아닌지 듣고 판단해달라”고 전하며 서문을 열었다. 이어 “말씀이 하나님이고 하나님이 말씀이라 했으니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뜻을 깨달아 하나님께서 정하신 그 길로 가서 하나님께서 주신다고 하신 복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경에는 구약과 신약 두 가지 약속이 있다”며 “많은 사람이 말씀을 연구하고 뜻을 알아서 예수님의 뜻대로 하지만 유독 계시록 한 권만큼은 온전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에티오피아 10개 도시의 84개 교회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으로 교회 간판을 교체했다. 지난 10일 신천지 베드로지파는 ‘에티오피아 84개 교회 간판 교체식’을 진행했다. 교체식에서 84명의 교회 목회자는 신천지예수교회 성도가 된 것과 함께 새 언약 계시록의 말씀을 전하고 ‘계시 말씀’으로 하나 될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11월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열린 ‘제2기 만국 초청 계시록 특강’에 참석한 아세파앙게토 목사(미스가나 교단 협회장)가 고국인 에티오피아로 돌아가 현지 교회들을 대상으로 말씀 세미나를 이어간 데서 비롯됐다. 앞서 아세파앙게토 목사는 10개 도시 100여 교회를 돌며 세미나를 열고 신천지에서 배운 계시말씀을 증거했다. 이번 간판 교체는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에티오피아 교계 전반에 말씀 중심의 변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기념식에서 84개 교회 대표 목회자들은 “우리는 새 언약 계시록의 말씀을 통달한 신천지예수교회의 성도가 됐다”라며 “계시록의 말씀을 에티오피아 전역에 전하고 목회자와 성도 모두가 오직 진리를 따르며 말씀 사역에 더욱 힘쓸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지난 10일 구청장실에서 ‘2025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 위촉식을 열고, 신규 위촉된 어린이 7명에게 위촉장과 활동 조끼, 배지 등을 전달했다.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는 초등학생이 직접 학교 주변 위험 요소들을 찾아 신고하거나 관련 안전 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 안전 의식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위촉된 어린이들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생으로, 앞으로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학교 및 통학로 주변 위험 요소들을 찾아 신고하고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실천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신규로 위촉된 7명을 포함해 현재 미추홀구의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는 총 18명이며, 임기는 초등학교 졸업 시까지다. 활동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되며, 우수활동자의 경우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도 수여될 예정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의 작은 실천이 내 주변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더 안전한 미추홀구를 만드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어린이가 안전 히어로즈 활동에 참여해 학교와 통학로 주변의 안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김오현 의원은 9월 9일 열린 제290회 미추홀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물포역의 명칭이 미추홀구의 행정 현실과 부합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역명 변경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제물포역이 미추홀구 도화동에 위치해 있으나, 내년 7월 신설되는 ‘제물포구’와 이름이 겹쳐 행정구역과 교통 지명이 불일치하게 돼 시민들의 혼란과 행정 낭비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한, 제물포역은 1959년 ‘숭의역’으로 개통된 후 1960년대에 ‘제물포역’으로 변경됐으나, 원래의 제물포 지명과는 관련이 없음을 지적하며, 행정체제 개편 이전에 역명 변경을 공식 건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철도노선 및 역의 명칭 관리지침」 제7조를 근거로, 행정구역명 변경이나 지자체 요구 시 역명 변경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2018년 ‘남구’를 ‘미추홀구’로 바꾼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에도 지역의 정체성과 지리적 현실을 반영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씀했다. 마지막으로, 역명 변경은 단순한 표지판 교체를 넘어 행정서비스의 효율성과 지역 자긍심을 높이는 중요한 결정임을 강조하며, 구청과 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신천지예수교회 청년봉사단 ‘위아원(We Are One)’이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집중 헌혈 캠페인이 시작 한 달여 만에 7,500명이 실제 헌혈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단기간에 이뤄진 대규모 참여로 혈액 수급난을 겪는 의료 현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7월 27일 시작됐으며, 8월 31일 기준으로 총 8,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7,500여 명이 실제 헌혈에 성공하면서 ‘전국 최대 규모 청년 헌혈 운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대체 물질이 없고 인공적으로 만들 수도 없다. 또한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해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헌혈 참여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세계 각국은 혈액의 상업적 유통을 금지하고, 자발적 헌혈을 장려하고 있다. 캠페인이 시작된 후 전국 위아원 청년 회원들은 가족과 지인의 생명을 살린 지정헌혈, 수백 회에 걸친 꾸준한 헌혈, 자발적 나눔의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한유영 씨(헌혈 185회)는 “헌혈은 건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귀한 봉사”라며 “언젠가 친구 가족의 수술에 헌혈증을 내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미추홀구의회가 9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제290회 임시회를 개최했으며, 이번 회기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안, 민간위탁 동의안 등 총 19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상임위원회별 심사를 거쳐 1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개회 첫날인 9일에는 5분 자유발언 3건과 구정질문 1건이 진행돼, 의원들은 행정의 실효성, 예산의 투명성, 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으며, 정책적 제언이 이어졌다. 전경애 의장은 개회사에서 “구정 전반을 냉철하게 점검하고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계절의 풍요로움처럼 구민 여러분의 삶에도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임시회는 추경·조례·민간위탁 동의안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한 집중 심사와 함께, 5분 발언과 구정질문을 통해 행정의 방향성과 재정 운용을 꼼꼼히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미추홀구의회 정락재 의원이 고향사랑기부금이 단순 행사성 경비가 아닌, 지역의 미래를 위한 곳에 쓰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9일 열린 '제290회 미추홀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의 고향사랑기부금 운용 계획의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고향사랑기부금은 지역의 미래를 여는 특별한 재원"이라고 전제하며, "미추홀구가 해당 기금 3천만 원을 '김치나눔한마당' 행사에 사용하려는 것은 일반예산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사업에 기금을 전용하는 것으로, 법적 취지에 명백히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특히 올해 김장 관련 예산이 이미 1억 6천만 원 이상 편성되어 집행되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기부금을 추가로 투입하는 것은 명백한 중복 집행이자 예산 낭비"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법률' 등을 언급하며 기부금은 청소년 육성, 문화예술 진흥 등 정해진 목적에 맞게 사용되어야 하고, 기금 운용계획 변경 시 지방의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 절차적 정당성도 지적했다. 그는 "의회 심의 없이 기부금을 기존 사업에 더하는 방식의 관행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