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직장인 K씨는 최근 갑자기 극도의 불안이 찾아와 ‘마치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을 겪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도 특별한 이상이 없자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다. 그 결과, 불안장애의 일종인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았다. 가슴이 뛰고 숨이 막히는 증상 등으로 심장질환이나 폐질환으로 오인할 수 있는 ‘공황장애’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현철 교수와 자세히 알아본다. 공황장애는 갑자기 극도의 불안과 이로 인한 공포를 느끼는 질환이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불안이 수분에서 수십 분간 지속되다가 가라앉는 것이 여러 번 반복된다. 공황발작이 오면 심계항진, 발한, 떨림, 후들거림, 숨 가쁨, 답답함, 흉통, 메스꺼움, 어지러움, 멍함, 공포, 감각 이상 등 증상이 나타난다. 공황장애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윤현철 교수는 “공황장애가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제대로 된 진단 없이 스스로 공황장애라고 진단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증상이 비슷한 다른 질환일 수도 있으므로,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상담 후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공황장애는 주로 임상적인 면담을 통해 진단한다. 증상이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경기 시흥소방서가 5일 2층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직장교육에 앞서 30년 이상 장기근속한 소방공무원 8명에게 경기도지사 공로패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공로패를 받은 장기근속 소방공무원은 현장지휘단 임진원 소방령, 재난대응과 천익수 소방령, 소방행정과 김양주 소방경, 재난예방과 이석칠 소방경, 소방안전특별점검단 선기래 소방경, 시흥119안전센터 고기성 소방경, 정왕119안전센터 김성두 소방경, 박부형 소방위 등이다. 수상자들은 지난 30여 년간 공직자로서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으며 특히, 각종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ㆍ신체 및 재산을 보호함으로써 공공의 안녕 및 질서 유지와 복리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홍성길 서장은 "지난 30여 년간 국가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소방공무원으로 현장과 행정을 넘나들며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 온 모두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부천시는 오는 9월 19일 부천시청 어울마당(2층)에서 제16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이해 치매인식개선 연극 ‘가족’을 선보인다. 이번 연극은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극 ‘가족’은 지난 4월까지 대학로에서 공연한 ‘해오름’ 극단의 인기 연극이다. 한 가족이 치매노인을 모시면서 겪는 일을 다뤄 관람객들이 치매노인을 둔 가족의 고통을 이해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은 부천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reserv.bucheon.go.kr)을 통해 오는 9월 1일부터 선착순 300명을 사전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치매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연극 공연으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경기 시흥소방서가 31일 2층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경기도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 심폐소생술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경기도지사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주최로 지난 17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의용소방대 전문강사 강의 능력 향상 및 우수 강사 발굴 육성을 위해 15개 소방관서 40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심폐소생술 강의 분야에 대표로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시흥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여성의용소방대 성기숙.허은서 대원은 '생명을 선물하는 심폐소생술'이라는 주제로 차분하고 힘찬 목소리로 내용을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성기숙 대원은 "그동안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너무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나은 소방안전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강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홍성길 서장은 "바쁜 일상에서도 강의경연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 준 성기숙.허은서 대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성기숙.허은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부천시가 24일 부천 8경 선정기념으로 특별 기획한 ‘부천 8경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라는 주제로 시민대표단 여행을 운영했다. 부천시 주민자치위원으로 구성된 시민대표단 30명을 대상으로 부천 8경 중, 제4경 상동호수공원 및 수피아 ,제6경 한국만화박물관 ,제8경 부천아트벙커B39를 방문하고 연계 방문지로 부천한옥마을에서 체험프로그램을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특히, 가장 호응이 좋았던 곳은 제6경 한국만화박물관으로, 시민대표단은 이곳에서 한국만화의 110년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면서 아기공룡 둘리, 달려라 하니 등 만화를 통해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부천한옥마을 보자기아트는 나만의 전통공예품을 만드는 체험으로 참여자들의 반응이 좋았다. 시는 지난달 12일 최종 선정된 부천 8경을 알리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마지막 주 토요일에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천 8경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은 문화관광해설을 들으면서 부천 8경 중 엄선된 명소를 방문하고 체험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부천문화원 누리집(bucheonculture.or.kr)에서 할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경기 시흥소방서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3년 긴급구조훈련(통제단 불시훈련)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관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신속.정확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을 위한 상시 훈련체계 구축, 긴급구조기관과 지원기원과의 원활한 협력체계 구축,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현장 대응능력 향상 및 신속한 보고체계 확립을 목표로 경기도 24개 소방관서가 참가한 가운데 메시지 상황 부여에 따른 통제단 가동 및 대처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흥소방서는 지난 5월 30일 본관 건물에서 실시한 복합건물 폭발사고 상황을 가정한 긴급구조훈련에서 드론을 활용한 신속한 재난현장 파악과 경고방송 실시, 보건소 신속대응반 참여를 통한 다수사상자 발생대비 구급 대응이 평가관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관서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는 송탄소방서, 우수는 시흥 여주소방서, 장려에는 부천 김포 양평소방서가 선정되었으며, 향후 우수관서 표창 및 '23년도 소방관서 종합평가에 그룹별 차등 점수가 부여될 예정이다. 홍성길 서장은 "긴급구조훈련 평가에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훈련과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최근 국내 연구진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기반으로 그동안 발병률이 높지 않아 대규모 연구가 어려웠던 신장경색의 발병률, 동반질환 등 역학적 특성을 규명했다. 신장경색은 신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으로, 혈류가 막혀 신장 조직이 괴사되고 극심한 복통, 발열, 구토, 혈뇨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발병 초기에는 증상이 비특이적이어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서존‧문인기 교수 연구팀(이내희‧조윤행‧서혜선‧최형오‧박현우‧공민규 교수‧김동언 임상강사)은 신장경색의 역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신장경색으로 진단받은 한국인 성인 인구 10,496명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7년간 발병률은 10만인년(person-years)당 2.68명에서 3.06명으로 증가하였고,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발병률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70대에서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였다. 남성의 발병률이 여성에 비해 1.4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동반 질환은 고혈압이었고, 이상지질혈증과 당뇨병이 뒤를 이었다. 발병 원인은 신장 동맥의 질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부천시가 18일 부천교육지원청과 공동주관으로 지역 교육생태계 중심의 교육정책 개발을 위한 ‘2023 부천미래교육포럼’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조용익 부천시장, 김선복 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양정숙, 박찬희, 곽내경, 장해영 시의원과 부천미래교육포럼 위원 및 교육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 위원 위촉 및 포럼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다짐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추진하는 ‘2023 부천미래교육포럼’은 공동위원장인 조용익 시장과 김선복 교육장,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학생 및 지역사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8개 권역별 위원회, 권역별 대표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기획위원회 등 156명이 참여한다. 권역별 위원회는 지역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과제 제안 및 지역교육생태계 구축과 교육자치 추진을 위한 지역교육시스템 개선 등을 논의하고, 기획위원회는 포럼 운영 방향 제시 및 권역별 위원회 운영을 지원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앞으로도 부천교육지원청 및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지역 교육생태계 중심의 교육정책 개발을 활성화하고, 자율과 균형의 교육공동체 안에서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경기 시흥소방서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2023년 을지연습에 돌입한다. 이번 을지연습은 전쟁 이전 국지도발 등 위기관리 및 전시전환절차 연습과 국가총력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 직원 불시 비상소집 발령을 시작으로 ,국지도발 대비 위기대응 능력 강화 및 충무계획 실효성 검증, 실제 전시상황을 가정한 전시전환절차 숙달, 충무사태 조치사항의 실질적 해결방안 도출을 위한 토의형 연습 실시, 핵 및 화생방 등 다양한 위험 대비 주민보호를 위한 실제훈련 실시 ,대국민 안보 의식 고취를 위한 전시국민행동요령 홍보 등이다. 이번 을지연습에는 시흥시 약 12여 개 기관에서 1,000여명이 참여해 안보환경과 부합한 실질적인 지역의 위기관리 및 총력전 연습이 되도록 실전과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홍성길 서장은 "이번 위기대응 훈련과 전시대비 연습을 통해 시흥소방서 구성원 모두가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위기관리 대응능력을 더 높이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부천시가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2023 부천시 탄소중립실천가 양성교육’ 참여자를 모집하여 서류면접을 통해 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 2021~2022년 시에서 추진한 기존의 ‘미세먼지 시민정책가 양성교육’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 참여 활동으로 확장·전환한 사업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개념 이해와 인식을 제고하고 생활 속에서 시민 스스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실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기획됐다. 교육 기간은 다음 달 7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교육은 ,탄소중립과 관련한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배우는 기초 이론 ,사례탐방을 통한 현장학습 ,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모집은 ‘부천시 미세먼지 포털서비스(www.airbucheon.or.kr) ▸시민참여광장 ▸미세먼지정책참여 ▸같이 활동하실래요?’를 통해 오는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서류면접을 통해 탄소중립실천가로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의지를 가진 시민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탄소중립실천가 양성교육은 장기 비전을 가지고 부천시에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 정책을 제안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