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이기수 기자】1년 만에 K리그1 무대로 돌아온 인천유나이티드가 팬들과 함께 화려한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인천유나이티드가 22일 인천 IGC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2026시즌 출정식’을 개최하고, 홈 개막전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티켓 오픈 이틀 만에 전석이 매진될 만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현장에는 1,400여 명의 팬이 운집해 대강당을 ‘검파(검정·파랑)’ 물결로 가득 메웠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선수단 사인회는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2026시즌 캐치프레이즈인 ‘거침없는 질주, 오직 승리’가 새겨진 한정판 머플러가 증정되어 현장의 결속력을 더했다.
특히 이날 출정식에서는 팬과 선수가 짝을 이뤄 입장하는 특별 연출과 QR코드를 활용한 실시간 채팅 질의응답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단순한 관람을 넘어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형 행사가 되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구단주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지난 시즌 K리그1 승격을 이뤄낸 선수단과 팬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승격은 끝이 아닌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인천의 자존심이자 시민의 자부심인 만큼, 선수들의 투혼으로 다시 한번 리그를 흔들어보자”고 격려했다.
조건도 대표이사 역시 “2026시즌은 단순히 생존을 목표로 하는 팀이 아닌, 경쟁을 즐기고 도전하는 팀이 되겠다”며 “시민구단의 자부심을 지키며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날 구단은 새 시즌 유니폼 발표와 주장단 임명식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또한, 티켓 가격 정책 및 스탠딩석 운영 등 달라지는 구단 정책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팬 중심의 운영 방향을 명확히 했다.
K리그1 복귀를 알린 인천유나이티드는 이번 출정식의 열기를 몰아 홈 개막전부터 승리를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