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전국적으로 대학가에서 시국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 인하대 처음으로 2월26일 오후 2시 시국선언이 개최했다.
"대한민국의 법치주의와 자유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부정선거 의혹을 검증하지 않는 불법탄핵 반대한다."구호아래
인하대 재학생과 동문 등으로 구성된 '탄핵을 반대하는 인하인들'이 26일 오후 2시께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비룡플라자 앞에서 불법탄핵을 반대하는 시국선언을 진행했다.

시국선언을 주도한 정대교 학생(컴퓨터공학과 22학번)이 "우리는 현재 자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자리에 섰다"며 "자유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는 반국가 세력들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알리기 위해 계엄을 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강력히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승만 대통령님께서 인하대를 설립하는데 큰 역할을 하셨기 때문"이라며 "우리 인하대 학생들은 숨지 않고 이 사태에 대해 더욱 더 강한 목소리를 내야하고 자유 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야 된다"라고 말했다.

시국선언 발언자로 나선 이승신씨(수학과 19학번)도 이승만정신을 계승하고 사랑한다"며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인하대생으로서 12·3 비상계엄 이후로 이어진 정국을 바라보며 졸속, 광란의 사기 탄핵을 반대하고자 자리에 섰다"며 "12·3 비상계엄은 사소한 절차 위반은 있을 수 있으나 대통령을 탄핵시켜 나라에 혼란을 줄 만큼 중대한 위법은 결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주 전국 대학가에선 탄핵반대 시국선언이 예고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