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오늘(20일) 오전 9시 해운대 시그니엘 부산에서 ‘WBGS 2025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술과 산업화 전략을 공유하는 글로벌 협업의 장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일본·중국·스웨덴 등 국내외 전문가 250명이 참석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전기차 산업 고도화에 필수적인 전력반도체 기술 동향을 논의했다. 전력반도체는 전기차·스마트기기 등의 에너지 변환과 제어에 핵심 역할을 하며, 실리콘(Si) 기반 대비 에너지 손실을 대폭 줄인 탄화규소(SiC)·질화갈륨(GaN) 소재가 미래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는 9년째 이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국내 전력반도체 연구 허브로서 위상을 유지해 왔다. 행사에서는 현대모비스·큐슈대·스웨덴국립연구소 등 주요 기관 전문가가 발표자로 나서 기술 트렌드와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올해 부산에서 개최된 국제탄화규소학술회의(ICSCRM 2025)의 성과 보고가 진행되며 부산의 국제적 기술교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이번에 초청된 해외 전문가 4명을 국제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지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이는 향후 부산의 전력반도체 산업 생태계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8인치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전 공정’ 생산시설이 문을 열었다. ㈜아이큐랩 새 공장은 자체 제품과 파운드리(위탁) 모두 가능한 라인으로, 2025년 시범 가동을 거쳐 2026년부터 웨이퍼 기준 연 3만장을 본격 생산한다. 총사업비 1,000억 원, 부지 8,750㎡·연면적 7,322㎡ 규모로 클린룸·사무동을 갖추고, 부산시가 약 50억 원 투자유치진흥기금과 인허가 패스트트랙으로 초기 구축을 밀착 지원했다. 기업은 부산 이전(안산→부산) 1년 남짓 만에 준공을 마쳤고, 지역 고교·대학과 산학협력을 확대해 200여 명 신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시는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기회발전특구 추가지정과 연계해 클러스터를 고도화하고, 공장 내 RISE 현장캠퍼스를 조성해 실무형 인재 양성 모델을 뿌리내리겠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준공식에서 “부산이 글로벌 전력반도체 허브로 도약하는 실증 무대가 마련됐다”며 수도권 반도체 기업 유치 가속을 예고했다. 회사는 ’25년 300억, ’26년 500억 장비 증설에 이어 ’27~’28년 제2공장 약 3,000억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전력반도체 시장의 연평균 7.3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오는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제22회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ICSCRM 2025)’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국, 유럽, 일본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며, 대한민국에서도 최초로 부산에서 개최되는 만큼 의미가 크다.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는 1987년 처음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전력반도체 분야 학술대회로, 전 세계 40여 개국 2,000여 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한다. 2022년 9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19회 학술대회에서 부산이 최종 개최지로 확정되면서, 글로벌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탄화규소(SiC) 분야의 ▲재료 ▲결함 및 특성 ▲소자 설계와 공정 ▲포장 ▲응용 ▲신뢰성 등 주요 연구 성과가 공유된다. 또한 세계 150여 개 기업이 전시관을 운영하며, 산업과 학계의 최신 기술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 일정(안) 날짜 주요 행사 장소(벡스코) 9월 14일(일) 웰컴 리셉션(19:00) 본관 1홀 9월 15일(월) 전시부스·포스터 세션(10:00~19:00), 개막식(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