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권 후보, “이재명 면죄부 수사” 좌시하지 않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권후보 페이스북에 따르면 대장동 사업 비리의 주요 관련자이자 로비 의혹의 핵심인 김만배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26년 검사 생활에 이런 수사 방식은 처음 본다. 검찰이 이대로 가면 명캠프 서초동 지부라는 말까지 듣게 생겼다. 뇌물 755억 원, 배임 1,100억 원이라는 거대 비리를 수사하면서 김만배를 딱 한번 조사했다. 문 대통령이 ‘신속·철저히 수사하라’고 한 마디 하자 수사를 하다 말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바로 기각됐다. 무슨 수사를 이렇게 합니까. 문대통령의 지시 중 ‘철저’는 빼고 ‘신속’만 따르려다 이런 사고가 난 것 아닌가? 체포된 피의자도 아닌데 쫓기듯이 영장을 청구한 것은 신속하게 윗선에 면죄부를 주라는 하명에 따른 것 아닌가?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김만배의 영장을 청구하면서 곽상도 의원 아들에게 준 돈 50억 원을 뇌물로 적시해놓고도 정작 곽상도 의원에 대한 직접 조사를 하지 않았다. 김만배의 온갖 거짓 변명을 깨기 위한 최소한의 보완 수사도 건너뛰었다. 이상한 점들은 이뿐이 아니다. 대장동 게이트 수사를 하면서 20여 일 넘게 성남시청 압수수색을 하지 않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후보의 말로는 대장동 사업 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