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가 오늘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우리동네 폐의약품 안심수거단’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증가하는 폐의약품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어르신들에게 의미 있는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부산형 복지·환경·보건 융합형 노인일자리 모델이다. 노인일자리를 활용해 지역 전역에 찾아가는 수거단을 운영하는 것은 전국 시·도 중 부산이 처음이다. 안심수거단은 부산 지역 20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총 900명의 어르신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2월부터 16개 구·군 전역의 아파트 단지, 경로당, 약국 등 생활 밀착 공간을 순회하며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수거한다. 수거 과정에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의약품 오남용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출범식에서 폐의약품 안심수거단이 어르신의 사회참여 확대와 환경 보호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는 모델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대량으로 발생하는 폐의약품의 수거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절감된 환경 비용을 시민 편익을 위한 재투자로 연결해 나갈 방침이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시민 일상 속 생활체육을 실현하는 새로운 실험에 나섰다. 시는 8일 삼락생태공원 내 수관교 수변공원에서 ‘우리동네 15분도시 예체능’ 행사를 열고, 누구나 걸어서 15분 안에 체육활동과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생활권 기반 스포츠 축제 모델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도심 내 복합 여가·건강 인프라를 확장하려는 박형준 시장의 도시정책 비전이 구체화된 첫 사례로 평가된다. 행사는 ‘움직이는 도시, 건강한 시민’을 주제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배드민턴·풋살·요가 등 생활체육 종목과 함께, 음악 공연과 플리마켓이 어우러져 시민들이 하루 동안 몸과 마음을 모두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스포츠 복지·건강관리·문화행사를 결합한 복합형 모델로, 15분 생활권 내에 공공체육시설을 집중 배치한다. 시 관계자는 “행사 성과를 기반으로 체육시설과 프로그램을 연계한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해, 시민 맞춤형 건강 서비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15분 도시 전략을 체육으로 구현한 점이 인상적”이라며 “도시계획과 공공복지를 잇는 통합형 정책 실험으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