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내일(11월 4일)부터 사흘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5 부산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 복지정책·서비스·현장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민참여형 박람회로, 사회적기업·공공기관·복지시설 등 300여 곳이 참여한다. 박람회는 ▲돌봄존(아동·노인) ▲장애인존 ▲청년·여성존 ▲정책홍보존 등 4개 구역으로 나뉘며, 현장상담·복지채용관·자원봉사 매칭존 등 체험 중심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복지현안 토론회, 민관협력 우수사례 포럼, 시민 복지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박형준 시장은 “복지는 행정만의 일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시문화”라며 “촘촘한 복지망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26일 관내 사회적기업인 (사)한국근로장애인진흥회를 방문하고 사회적기업의 선한 영향력을 서구 전체로 확산하기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날 방문한 (사)한국근로장애인진흥회는 지난 2010년 설립한 사회적기업으로, 인천 서구의 22개 인증 기업 내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모범적인 기업이다. 현재 총 100여 명의 직원 중에서 취약계층 고용 비율이 90%에 달할 정도로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 고용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직원 전‧월세 보증금 지원, 매년 가족과 함께하는 송년의 밤 행사 개최 등 직원 자긍심 고취와 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흥회는 사업 초기 장애인에 대한 색안경 때문에 어려움도 겪었지만, 지금은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MOU를 체결해 마을 자치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역 상생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이날 방문 간담회에서 이재현 서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경기가 더욱 침체하고 있는 어려운 경제환경에서도 한국근로장애인진흥회가 중심을 잡고 사회적기업의 역할을 감당해 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청장은 "그동안 서구가 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관내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