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인천 국악의 산실 ‘경아대’문 열어
【인천=김동하 기자 】 인천 중구는 우리 국악의 교육의 장이자 교류의 장이었던 ‘경아대’를 재개관한다. 구는 인천 국악의 산실이었던 경아대를 재조명하고자 지난 16일 율목공원에서 인천시, 인천시의회, 인천예총, 인천국악협회 관계자 등을 초청해 경아대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관식은 경아대 활성화를 위한 국악문화프로그램 사업의 첫걸음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따라 주요 내빈들을 최소화하여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최건용 인천국악협회 이사의 사회로 시작됐고, 식전공연 풍물패‘더늠’의 사물놀이공연, 주요 내빈들의 개관식 축사, 경아대 홍보영상 소개, 경아대 전시관 투어를 마친 후에 율목공원 농구장에서 강연 및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재개관식 당일 윤중강 국악평론가의 ‘경아대와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주요 공연으로 박민주 스토리무용단의 ‘꽃지전입춤’, ‘나나니춤’, 박규희·정유진의 경기민요 공연 등이 펼쳐졌다. 경아대는 1963년 준공돼 인천국악협회 주관으로 우리국악을 가르치고 배웠던 교육의 장이자 인천 국악인들의 풍류 교류 장을 담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국악협회의 이전 등으로 그 기능이 쇠퇴해 율목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의 장소로만 주1회 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