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쌀 적정 생산을 위해 논 타 작물 재배가 농정 최대 현안인 요즘 간척지에 대표 밭작물인 율무 재배에 성공한 농가가 있어 화제다. 해남 마산면 권길환 산막영농조합법인 대표는 2015년부터 간척지에 콩, 녹두, 기장, 수수 등 밭작물을 재배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2021년 전국 최초로 간척지에 율무 3ha 재배를 시작했다. 전남도와 농업 전문기관은 율무의 경우 염도가 0.2% 이상으로 높고 물 빠짐이 좋지 않은 간척지에서는 사실상 재배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권길환 대표는 율무 재배 첫 해 간척지 율무 재배 기술지도를 받거나 자문을 할 곳이 없어 오로지 직접 경험을 통해 터득해야 했다. 어려움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종자를 심는 것부터 잡초 제거까지 기계화가 되지 않아 인력에 의존해야만 했다. 수확량도 밭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10a당 240kg가 적은 160kg에 불과했다. 수확량이 적었으나 경험을 통해 보이지 않은 성과도 있었다. 율무가 1주일간 물에 잠겨도 수확이 가능한 사실을 확인했고 염도도 1주일에 3~4번 물 걸러대기를 통해 낮출 수 있다는 것을 터득했다. 이어 재배 3년 차인 지난해부터 율무를 벼처럼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2023년 국제농업박람회 성공 개최와 지역 농산업 발전을 위한 ‘2023 국제농업박람회 공동주관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홍재(전남도농업기술원장) 전남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와 구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부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2023 국제농업박람회를 비즈니스 산업박람회로의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올해로 6회째인 국제농업박람회에 농산업체 제품 판로 지원과 투자유치를 위한 공동 주관 기관으로 참여해 전남 농산업체 기술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지원 사업 홍보, 민간 우수 기술 보유기업 발굴 및 국유기술 이전 사업에 협력한다. 또 농산업체 판로 지원을 위한 자체 품평회 개최 주관 등을 담당한다. (재)전남국제농업박람회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손을 맞잡은 것은 2023 국제농업박람회가 처음이다. 앞으로 상호 유기적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전남지역 농산업 발전 및 원활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홍재 대표이사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기술·정보·기반시설을 활용한 농산업체 판로 확대 및 지역 우수 기술 기업 발굴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19일(금) ~ 20일(토) 1박 2일간 보성 일대에서 차밭과 바다 생 태 체험을 중심으로 2023. 특수교육교(직)원 마음돌봄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권 침해와 업무 갈등으로 지친 교원들의 심신 회복 및 치유를 위 해 마련됐으며 도내 특수교육교원 15명이 참여했다. ‘치유와 회복을 통한 나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는 맛있는 녹차 체험, 생태트레킹 체험, 해양예술치유 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 됐다. 연수에 참가한 한 교원은 “바쁜 가운데서도 연수를 통해 잠깐 숨을 고를 수 있 어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다.”면서 “선생님들과 동질감을 느끼면서 서로 위로 가 되고, 마음을 챙길 수 있어서 주변 선생님들께 이 연수를 추천하고 싶다.” 고 밝혔다. 정선영 중등교육과장은 “특수교육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특수 교육교원들이 이번 마음돌봄 연수로 심신 회복이 되어 다시 학생들과 웃음이 꽃 피는 교실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100여 명의 특수교육교직원을 대상으로 네 차례의 연수를 더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남국제비엔날레사무국은 20일 서울 인사동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일원에서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한 서울지역 분위기 고조 행사를 개최했다.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을 찾은 엠지(MZ)세대, 어린이, 시민 등을 대상으로 묵향을 즐기며 남도 전통수묵과 현대수묵의 멋을 감상하고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수묵 부채 그리기, 수묵 그래피티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특히 예술인 거리인 인사동 쌈지길과 대학로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수묵 이벤트 거리 홍보를 진행해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남도 전통 수묵화와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현대 수묵의 멋과 가치를 널리 알렸다. 또 한국화진흥회와 한국화여성작가회 소속 작가 22명은 마로니에 공원 좋은공연 안내센터에서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특별 전시회’를 ‘비엔날레, 수묵에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특별 전시회에선 전통 수묵화와 수묵에 채색을 더한 작품 등 다채로운 22점의 작품을 선보여 시민들이 친근하게 수묵화를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 마로니에공원 아르코 예술가의 집에서 ‘지속가능성의 미술, 수묵정신과 현대미술’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는 20일 나주 동신대학교에서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 분위기를 확산해 저출산을 극복하도록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제5기 전남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2019년부터 시작한 100인의 아빠단은 부부가 함께하는 공동육아 실천을 위한 것이다. 3~7세 자녀를 키우는 초보 아빠들이 모여 육아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공식 모임이다. 지역 안배 등을 고려해 100명을 선정했다. 발대식에는 가족과 함께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위촉장 수여식, 선언문 낭독, 바람개비 퍼포먼스를 통해 ‘제5기 전남 100인의 아빠단’ 출범을 알렸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자녀와 함께하는 마술체험, 레크리에이션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남 100인의 아빠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8개월간 육아정보 공유를 위한 온·오프라인 멘토링, 전문가 육아교육, 자녀와 함께하는 온라인 주간미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동육아 실천에 앞장서게 된다. 정광선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부부가 함께하는 공동육아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남 100인의 아빠단 활동이 선배 아빠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남도여행길잡이와 연계한 전남 빵지순례 사회관계망(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남 빵지순례는 지역 농수특산물을 원료로 만든 매력 만점의 지역특화 빵과 관광을 연계해 농산물 소비처를 확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9일부터 시작한 전남 빵지순례 사회관계망 인증 이벤트 참여는 전남도 내 68개 지역특화빵집 중 2개소 이상 방문해 본인 사회관계망 계정에 인증사진과 필수 해시태그를 올린 뒤 응모 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벤트는 다음 달 6일 75명을 추첨해 남도여행길잡이 사회관계망을 통해 발표한다.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에 가입하거나 지역특화빵집을 많이 방문하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전남 빵지순례 사회관계망 인증 이벤트는 남도여행길잡이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지역특화 빵은 관광객에게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고 농어업인에게는 신규 소비처를 발굴해 소득증대에 보탬이 된다”며 “전남을 방문하면 꼭 맛보고 선물로 구입하고 싶은 관광상품으로 전남 특화빵을 브랜드화해 농산물 소비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16일부터 19일까지 4일 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 전남은 이번 대회에 육상, 수영, 실내조정, e-스포츠, 배드민턴, 슐런, 보치아 등 7종목에 걸쳐 선수와 임원 170명이 참가해 총 57개(금 13, 은 21, 동 23)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육상(트랙)에서 조경인(목포인성, 초6) 선수와 노연희(은광학교) 선수가 2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장주일(덕수학교, 고2) 선수 남자 고등부 800m 3연패, 조경인(목포인성, 초6) 선수 높이뛰기 3연패를 달성하며 전남 선수단의 명예를 드높였다. 또한 보치아 유지성(여수석유화학고) 선수는 시작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남 장애학생 체육의 미래를 이끌 기대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특수학교 8개교와 특수학급 19개교에서 실력을 키워온 91명의 장애학생 선수들은 평소 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꿈을 향한 도전을 펼쳤다. 선수단 격려를 위해 울산을 방문한 황성환 전남부교육감은 “승패의 결과를 떠나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해준 전남장애학생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2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2,130억 원 규모의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19일 전라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중앙정부이전수입 1,102억 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553억 원, 자체수입 등 111억,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에서 전입한 364억 원을 재원으로 편성됐다. 추경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올해 최종 예산은 기정예산 5조 77억 원 대비 4.3% 늘어난 5조 2,207억 원이 된다. 도교육청은 △ 미래사회 역량 강화를 위한 공존과 상생의 세계시민 육성 △ 교육수요자 맞춤형 교육여건 및 교육복지 강화 △ 지속가능한 전남교육을 위한 미래교육기반 조성 △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시설환경 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이번 추경안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 전남독서문화한마당 및 아침독서교실 등 독서교육지원에 23억 원 △ 이중언어강사교육 등 다문화가정운영 지원에 19억 원 △ 늘봄학교운영 등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 강화에 166억 원이 반영됐다. 또, △ 학생맞춤 통합지원에 5억 원 △ 빅데이터플랫폼 구축에 101억 원 △ 미래교육박람회 추진에 79억 원 △ 글로벌 융합 인재 육성을 위한 IB프로그램운영 6억 원 등도 이번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19일 청사 5층 비즈니스실에서 (가칭)전남스마트미래학교(주)와 목포동초등학교·목상고등학교에 대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임대형 민자사업(BTL)’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과 (가칭)전남스마트미래학교(주) 관계자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남교육청은 총사업비 251억 원을 들여 목포동초와 목상고에 대한 그린스마트스쿨 개축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이들 두 학교는 사용자 중심의 공간, 자기주도학습 및 휴식공간, 스마트환경을 기반으로 한 미래학교로 탈바꿈된다. 도교육청은 사업시행자로부터 실시계획을 제출받아 승인 절차를 거친 뒤 오는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5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준공 후 20년 간 사업시행자가 청소를 포함한 유지관리를 하게 돼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사용자의 요구와 특성에 맞춰 사업이 진행돼 학생과 교사 모두가 만족하는 미래형 학교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면서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에듀테크에 기반한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학교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19일 서울대학교에서 안전한 물김 생산 환경 조성을 통한 수출 주도형 식품산업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신규 김 활성처리제 후보물질 및 부가장치 개발 연구용역’ 1차년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판식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장, 강형구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장, 박연환 한국수산업경영인전남연합회장, 수협중앙회 부대표, 고흥군수협장, 해남군수협장, 진도군수협장, 신안군수협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지난 1년간 진행한 신규 김활성처리제 후보물질과 부가장치 개발 성과 및 보완·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하남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는 “유기산계 활성처리제는 현장시험 결과 기존 활성처리제보다 약 2.5배 효능이 높았고, 전해수계 활성처리제는 사용이 편리한 분말화 제품으로 개발 완료했다”며 “2차년도에는 개발한 제품의 개선사항을 보완해 효과가 좋은 활성 처리제를 양식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성과보고회에 앞선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과 간담회에서 “어업인의 40년 묵은 숙원을 해소하도록 효과가 뛰어난 김 활성처리제를 개발해 우리나라 김 산업의 획기적 전환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