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전국 원자력발전 인근지역에 원자력 안전 국비를 지원하는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100만 주민 서명운동’ 누리소통망(SNS) 챌린지에 참여해 지방교부세법의 신속한 개정을 촉구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울산 상생발전 파트너인 김두겸 울산시장의 지명을 받아 22일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100만 주민 서명운동에 함께해주세요!’라는 손팻말(피켓)을 든 인증사진을 누리소통망에 게시했다. 김 지사는 “원전 사고로부터 전남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법안 통과를 위해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참여자로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을 지명했다.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심사 중인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무안, 함평, 장성 등 전국 23개 기초지자체는 방사능 방재 및 주민 안전 사업비를 지방교부세로 지원받게 된다. 그 규모는 총 2천168억 원으로 지자체별로는 약 94억 원이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가 동부지역본부 본부장을 2급 직제로 승인함에 따라 2청사로서 실질적 기능과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개청 예정인 동부지역본부는 2급 본부장이 소속 실국을 총괄, 중요 결정사항에 대해 책임과 권한을 부여받아 현지에서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동부지역본부는 전남도청이 광주에서 무안으로 이전하면서 원거리 동부권 주민의 민원 편의를 위해 2005년 출장소로 출발했다. 이후 2014년 환경부서, 2018년 산림부서가 차례로 이전한데 이어 4개 실국 체제로 확대 개편을 위해 5월 10일까지 입법예고를 했고, 도의회와 막바지 의견 조율 중이다. 전남도는 동부권으로 이동하는 직원의 주거 안정을 위한 이주지원비 등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반영하고, 6월 도의회 회기 중 조직개편안과 추경예산 통과 등 7월 개청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현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2급 본부장이 승인돼 동부지역본부가 동부권의 대표 행정기관이자, 실질적 제2청사로서 기능을 기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22일 도청 귀빈실에서 CJ푸드빌, 장성군, 완도군과 함께 우수 지역 농수산물 판로 개척과 농어민 소득 증진을 위한 ‘전남 농수산물 활용 외식상품 개발·홍보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찬호 CJ푸드빌 대표이사, 김한종 장성군수, 신우철 완도군수 등이 참석해 지역 농어민이 정성껏 생산한 우수 농수산물의 가격 안정과 판로 확보에 힘을 보태고 관련 기업과의 상생·발전 도모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CJ푸드빌은 자사 외식브랜드인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등의 신메뉴 개발 및 외식레스토랑 간편식(RMR) 출시·판매에 전남도의 농수산물을 활용하게 된다. 또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와도 계절 맞춤형 상품을 개발해 출시한다. 특히 6월부턴 소비 부진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운 완도산 전복을 활용해 더플레이스의 파스타, 샐러드, 제일제면소의 면 요리, 빕스의 전복 스테이크, 샐러드바 메뉴를 차례로 출시해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엔 장성 사과와 산나물, 완도 비파를 활용해 양식당 양념(드레싱)과 샐러드로 사용한다. 특히 사과를 이용한 빵, 잼, 케이크, 음료 등이 뚜레쥬르를 통해 9월부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2023년산 마늘 생산량이 평년보다 늘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가격 안정을 위해 수매 확대 등 실효성 있는 선제적 대책 마련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본격적인 수확기인 6월 이전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 등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판단, ▲2023년산 마늘 정부 수매비축량을 2022년보다 2만 톤 확대 ▲수매계획 조기 발표 ▲수입산 관리 강화 ▲시장격리 등 실효적 종합대책을 건의했다. 또 마늘 가격 및 생산비 보장을 위한 중장기적 수급안정 대책 마련도 요청했다. 이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전국 마늘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943ha가 늘어난 2만 4천629ha로 생산량도 지난해보다 3만 6천 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2022년산 난지형 마늘(남도종 등) 4월 말 기준 재고량은 1만 4천 톤으로 5월까지 소진되지 않으면 가격이 더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는 것도 한 이유다. 전남도는 또 도 차원에서도 농협과 함께 하나로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과 남도장터 온라인 쇼핑몰에서 20~30% 할인행사를 추진해 가공업체 등 대량 소비처와 구매협약 등 소비 촉진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22일 도청에서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인구문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우문인답(우리의 문제는 인구가 답이다)’청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문금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관련 실국장과 전문가, 청년세대 직원 등 20명이 참석해 영상 시청, 자유 토론, 전문가 제언, 도시락 정담 순으로 운영됐다. 간담회에선 결혼과 출산에 직면한 청년 직원들이 주거, 출산·보육, 일자리, 교육 및 복지, 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실효성 있는 인구문제 해법을 위해선 청년세대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직원 A 씨는 “아이를 낳고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것은 단순한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양육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도록 사회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직원 B 씨는 “육아와 가사의 주체는 따로 있고, 남편이 아내를 도와야 한다는 인식부터가 잘못된 것”이라면서 “육아 주체는 부부가 함께라는 인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금주 부지사는 참여한 청년 직원들에게 “생활 인구를 늘리고 이민정책을 도입하는 것이 대안이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최근 충북 청주·증평 지역 축산농가에서 구제역이 11건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 원천 차단을 위해 긴급 백신접종을 추진, 지난 20일까지 소·돼지·염소 등 142만 마리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매년 4월과 10월, 2차례 추진하는 4월 정기접종을 마친 상황이었으나 충북지역에서 산발적으로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어 축산농가 피해 예방과,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 명성 유지를 위해 특단의 방역 조치에 들어간 것이다. 전남도는 신속한 예방접종을 위해 백신 구입비, 접종시술비 등에 예비비 27억 원을 긴급 투입했다. 소·돼지·염소 1만 8천 농가 142만 마리의 접종을 완료했으며 261명으로 236개 점검반을 꾸려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접종상황을 확인했다. 이번 긴급 백신접종 이전에 접종하고 3주가 지나지 않아 긴급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개체는 3주 경과 시점에 즉시 재접종한다. 또 2개월령 이상 도래 개체는 연중 상시 접종할 방침이다. 4주 후엔 구제역 백신 항체 검사를 통해 예방접종을 소홀히 한 것으로 확인된 농장에 대해선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과 보강접종 등 특별 관리할 방침이다. 또 소규모 방역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 약산 동백숲’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산림이 복합된 약산 해안 치유의 숲에 위치해 있으며 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피톤치드 발산량이 높은 곳이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서 조사(2019년도)한 전남도 내 주산림 공기질을 보면 ‘완도 약산 동백숲’의 피톤치드 발산량이 내륙지역보다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톤치드(phytoncide)’란 공기를 맑게 하고 살균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인체의 NK 세포 활동을 촉진하여 스트레스를 낮추고 면역 기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절별로는 여름인 8월에 피톤치드 발산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항암, 항산화, 면역 강화, 살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알파피넨과 항균, 항산화, 심신 안정에 유익하다는 베타피넨은 내륙지역보다 2~3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피톤치드 발산량이 높은 이유는 동백, 참가시, 구실잣밤, 붉가시 나무 등의 난대수종을 넉넉히 품고 있는 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군은 전남산림자원연구소와 함께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을 대상으로 공기질 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림자원 탐사단을 꾸려 약산에서 자생하는 희귀·특산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보성군은 지난 19일 보성군 겸백면과 고흥군 풍양면이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를 통해 안정적인 제도 정착과 상생·균형 발전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 기부는 겸백면 직원 15명과 풍양면 직원 15명이 상대 지자체에 교차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겸백면사무소에서 진행된 면정 교류회에는 총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직원들은 양 면의 현황을 공유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응원했다. 임윤모 겸백면장은 “이번 상호 기부를 통해 교류의 폭을 넓히고 겸백면 뿐만 아니라 보성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상호 기부에 동참한 겸백면과 풍양면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관할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고향사랑e음과 농협 영업점을 통해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 혜택을 주는 제도며,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답례품은 숙박 및 체험, 반려용품 DIY, 벌초대행 서비스, 이동 빨래방, 지역 농·수·축·특산물 등으로 제공하고 있다. 모금된 기부금은 보성군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보호·육성, 지역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고흥군은 전라남도 주관 공모사업인 ‘2023년 신소득 원예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신소득 원예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신소득 작물 육성과 생산기반을 조성해 고소득 시설원예 품목을 단지화하고 산업화 수요가 많은 기능성 채소를 확대 육성코자 전남도가 매년 1~2개소를 선정해 스마트 온실, 환경관리시스템 등 스마트팜 도입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고흥군은 신소득 원예특화단지 필요성을 인지하고 락투신이라는 항스트레스 성분 함량이 일반 상추 대비 2배 높아 신경 진정 효과 및 숙면을 유도하는 건강 기능성 품목으로 인정받고 있는 청하랑 상추품목을 발굴해 대상지 적정성 검토, 전문 용역기관 자문 등 꼼꼼한 준비를 통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부터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시설하우스를 신축 및 개보수하여 3ha 규모의 기능성 채소인 청하랑 상추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흥군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과 연계한 유통 채널을 통해 원물을 납품하고, 향후 수면 유도 물질인 락투신 함량이 높은 특징을 활용해 기능성 식품 개발을 계획해 농가의 새로운 소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연안해역 차량 추락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년) 관내 해상 차량 추락사고는 총 58건으로, 5월(10건, 17%)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사고장소는 항포구(25건), 해안가(22건), 방파제(7건), 갯벌(4건) 순이었으며, 사고원인은 주정차 미숙 등 부주의(44건), 조석 미인지(8건), 음주운전(6건) 이었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청은 한국해운조합과 협의하여 호남권 여객선터미널 전광판에 바닷가 자동차 추락사고 예방 홍보 동영상을 송출 중이며,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와 협업해 운전자 대상 사고 예방 및 대응법을 교육 중이다. 또한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자체와 차량 방지턱 등 시설물 설치를 협의하고, 해상 차량 추락사고 발생 또는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해안가에서 주·정차 시에는 경사진 곳을 피하고 안전시설물이 있는 지정된 곳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