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남원시는 전북 동부권의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본격 추진하며, 그동안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인력 확보 및 재정지원의 어려움으로 해결되지 못했던 분만-산후조리원-소아 진료 등 필수의료 해소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남원시는 전라북도지사와 시장 공약사업으로 고죽동 남원의료원 인근 부지에 총 1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연면적 2,41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 중이다. 해당 시설은 모자동실 13실, 신생아실, 사전관찰실, 마사지실, 산모 프로그램실 등을 갖출 예정이며, 2025년 9월 말 완공, 10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모와 신생아에게 안전하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남원시는 소아 야간 진료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현재 남원시에는 주간에 진료가 가능한 소아과 의원과 병원이 4개소뿐이며, 야간이나 휴일에는 진료를 받을 곳이 없어 전주나 광주 등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현실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남원시는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소아 야간진료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공공산후조리원 운영과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6일 순천시 자전거문화센터 및 동천변 일원에서 개최한 ‘2025년 순천시 자전거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 문화를 함께했다. 기념식으로는 순천시 자전거연맹(회장 김용균) 주관으로 자전거 안전이용 및 대자보 실천 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하였으며, 이후 자전거 단체라이딩에서는 동천변을 따라 17km 구간을 주행하며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중고 자전거 직거래 장터와 수리센터, 어린이 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하여 호응을 얻었으며, 자전거 자가발전 솜사탕, 미니 단추 자전거 만들기, 자전거 도안 타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자전거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자전거 안전수칙과 교통법규 퀴즈 ‘따르릉 골든벨’에서 1등을 차지한 김수빈씨(여수시 소라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전거를 안전하게 즐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순천시 대자보 친화도시 정책에 대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권익현 부안군수가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정국 속에서 행정 안정성과 업무 지속성 확보를 강조했다. 권익현 군수는 7일 열린 주요 간부의회에서 “대통령 탄핵과 앞으로 이어지는 대선 국면 등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행정에서 중심을 잡고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민생 안정, 복지 지원체계 점검을 비롯해 국가예산 확보 및 대외협력 등 주요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행정의 지속성과 일관성을 바탕으로 정치적 변수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치러지는 제12회 부안마실축제 기간 중 인파 밀집, 임시 구조물 설치, 동선 제한 등으로 인해 장애인 등 보행약자의 이동에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며 “휠체어 이용자의 경우 인도‧횡단보도 이동, 경사로, 도로 턱 등에서 불편이 우려되므로 관련 부서는 이동 장애 요소가 없는지 사전 점검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권익현 군수는 “최근 대광법(대도시권 광역 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전주시와 인근 지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한국의 샤모니’를 꿈꾸는 전북 장수군에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된 ‘제5회 장수트레일레이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4K-VT코스(43명), 5K 코스(194명), 20K코스(341명), 38K-P코스(716명), 38K-J코스(429명), 70K(451명) 총 6개 코스에 약 2,100명의 선수들이 장수의 산악 지형을 누볐다. 대회 결과 △70K코스 장석만 선수(8시간39분36초), marina cugnetto 선수(10시간14분48초) △38K-J코스 김수용 선수(4시간35분57초), 김현자 선수(5시간3분40초) △38K-P코스 김영조 선수(4시간10분50초), 김하람 선수(5시간34분18초) △20K코스 이인식 선수(2시간7분31초), 신기해 선수(2시간28분9초)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메인 후원사인 스카르파, 아크테릭스를 비롯한 21개의 관련 브랜드가 부스를 운영했으며 ‘장수장’이란 네이밍으로 장수군 농특산물 판매 9개 업체가 참여해 현장 및 온라인 연계 판매를 통해 매출 증대를 이뤘다. 또한 참가비 중 일부(1만원)를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은 지난 4월 6일(일요일) 만경강 하리 운동장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이색 봄맞이 행사 ‘만경강에 공룡이 나타났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만경강의 만개한 벚꽃과 함께 공룡 복장을 한 참가자들이 펼친 명랑 운동회는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며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완주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완주 지역관광추진조직(DMO) 백인백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재)완주문화재단·로컬콘텐츠연구소·삼례읍 하리 지역주민들의 협력 속에 진행됐다. 특히, 하리 주민들은 행사 장소 관리와 현장 운영에 함께 참여하며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와 자발성을 보여주었다. 주민들은 행사 전부터 공간 정비와 준비에 나섰고, 행사 당일에도 진행 요원으로 함께 하며 화합의 장을 만들어냈다. 명랑 운동회에서는 공룡 옷을 입은 참가자들이 달리기, 훌라우프, 케이팝댄스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웃음꽃을 피웠고, 이어진 솜사탕쇼와 마술쇼는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약 50가족이 참여해 자연 속에서 봄의 정취를 즐겼다. 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의 가능성을 보여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 전역의 문화 소외지역에 예술의 감동을 전하는 신나는 예술버스가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도민을 찾아간다. 도는 올해 ‘신나는 예술버스’에 총 114개 예술단체가 참여해 도내 전역에서 순회공연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9개 단체가 증가한 수치로, 이 중 30개는 청년 예술단체로 구성돼 젊고 감성적인 무대가 확대될 예정이다. 신나는 예술버스는 전북의 대표적인 문화복지 사업으로, 문화 소외지역과 사각지대를 직접 찾아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해마다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순회공연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클래식, 대중가요, 민요, 국악, 전통무용, 재즈댄스, 난타, 마술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청년 예술가들이 이끄는 ‘감성 버스킹’ 등 거리 공연도 대폭 확대돼 도민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아울러 전북이 2036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지로 선정된 만큼, 예술버스를 통한 유치 홍보를 병행해 문화 소외지역을 누비며 전북의 올림픽 유치 비전과 당위성을 알리고, 도민 공감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정석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신나는 예술버스는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 메가비전 프로젝트’ 발굴 결과를 공식 발표하고, 차기 정부 국정과제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메가비전 프로젝트는 9개 분야, 74개 전략사업으로 구성되며, 총사업비는 약 65조 2,718억 원에 달한다. 도는 이를 통해 2036 하계올림픽 국내 개최 후보지로서의 위상 강화는 물론, 국가정책에 전북의 핵심 현안을 반영하려는 전략적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를 선도할 전략과 비전을 담은 초대형 프로젝트다. 단순한 사업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국가예산 확보와 정부 공모사업 대응이 가능한 실현 가능한 사업 중심으로 구성됐다. 관련 법·제도 개선까지 고려한 입체적 추진 전략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발굴된 74개 사업은 ▲2036 하계올림픽 기반 조성 ▲K-문화올림픽 산업 거점 조성 ▲신산업 테스트베드 구축 ▲글로벌 초격차 미래산업 선점 ▲금융도시 구현과 산업 인재 육성 ▲첨단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 ▲새만금 국가성장 전초기지화 ▲전북 광역 SOC 확충 ▲생태경제 창출 동력 확보 등 9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 사업들은 새만금 개발의 전환점 마련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서 열린 제3회 고창 벚꽃축제 ‘기다렸나, 봄’이 지난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진행된 이번 축제는 지난 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유명 초대가수와 함께한 개막식, 지역 주민들이 주축이 된 군민·청소년 페스티벌이 연이어 펼쳐지며 축제의 흥겨움을 더했다. 특히, 이번 벚꽃축제의 하이라이트였던 야간 경관 조명은 끝없이 펼쳐진 벚꽃터널 아래 화려한 일루미네이션과 다양한 포토존으로 구성되어, 늦은 밤까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쉼터,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의 먹거리도 큰 호응을 얻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축제 중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예정된 제22회 고창 청보리밭축제 등 주요 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 특히 인기가 높았던 야간 경관 조명은 4월13일까지 연장 운영될 예정이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남 함평군에서 귀농어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함평군은 6일 “2025년 함평군 귀농어귀촌협의회 간담회가 지난 3일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플라워푸드 교육장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사단법인 함평군귀농어귀촌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귀농귀촌협의회원, 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간담회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상익 군수는 인사말에 자신의 살아온 경험담을 함께 공유하며 참석자들로부터 박수와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본격적인 간담회 시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귀농어귀촌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함평군 미래 농업의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 참석자는 “즉각적인 질의응답이 가능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소통의 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귀농·귀촌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들이 더 잘살길 바라는 고집을 끝까지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하며 귀농·귀촌인분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순창군의회(의장 손종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인용하고 파면 결정을 내린 데 대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승리이자 국민 주권의 실현”이라며 이를 강력히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순창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하수인들이 민주주의를 유린한 지 122일만에, 헌법재판소가 마침내 대통령 파면이라는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지극히 당연한 결과이자 헌법 질서를 되살린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판결은 누구도 법 위에 설 수 없으며, 헌법과 국민을 배반한 자에겐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는 점을 명백히 보여주었다”며, “군민 여러분의 용기 있는 행동과 민주주의를 향한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특히, 손종석 의장은 “오늘의 판결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며, 이번 대선은 단지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내란 동조 세력과 반민주 세력을 청산하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선거가 될 거”라고 강조했다. 한편, 순창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두는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진행해 온 천막 농성장에서 나와,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