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인천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 일정이 확정, 발표됐다. 보수 성향 교육 시민단체 '공정교육바른인천연합'(공교연)은 내년 3월 10일, 경선을 통해 최종 단일 후보를 선출할 것임을 공식화했다. 현재 6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보수 성향 후보군이 난립하는 구도 속에서, 이번 단일화 추진은 본선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차기 교육감 선거 국면이 조기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공교연이 공개한 경선 로드맵에 따르면, 먼저 내년 2월 5일까지 선거인단 모집을 마감하고, 2월 27일까지 선거인단 명부 확정, 후보자 등록 및 검증, 정책 토론회 등 제반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를 결정할 경선은 내년 3월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모바일 투표(3월 5일~9일)와 ▲시민 여론조사(3월 6일~7일)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을 채택해 공정성과 대표성을 담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공교연의 김지호 상임대표는 "분열은 곧 패배라는 위기의식 속에서 인천 교육의 미래를 위한 대승적 결단을 기대한다"며, 공정한 경선 관리를 약속했다. 보수 진영이 이처럼 단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특별한 드론쇼와 불꽃놀이가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정헌)은 오는 10월 18일 저녁 8시 영종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에서 ‘2025 영종 불꽃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5 영종 불꽃 페스타’는 중구 구민과 인천 시민, 영종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가을밤의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고자 인천중구문화재단이 준비한 야간 문화축제다. 영종도 해안 공간의 특성을 살린 연출은 물론, 이에 걸맞은 음악까지 들려주며, 서사가 있는 시각 예술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드론과 불꽃놀이의 조합은 지금까지의 드론쇼와는 차별화된 문화예술 체험을 제공하며, 행사에 함께하는 모든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행사 시작 전에는 ‘영종 바람길 라이딩 페스타’와 함께, 플리마켓·푸드트럭·참여형 프로그램·특별 공연(소찬휘, 마이티마우스 등) 등 다양한 연계 행사가 진행돼 모두가 한데 어울리는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2025 영종 불꽃 페스타’를 통해 영종국제도시만의 독특한 문화예술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강화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남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 「남동구 무장애 도시 만들기 연구회」가 지난 25일 구의회 중회의실에서 정책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장덕수, 이유경, 이용우 의원과 남동구청 담당 부서 관계자, 연구용역을 실시한 한국사회경제학회 송종운 이사가 참석해 ‘남동구 무장애도시만들기’ 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남동 맞춤형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 결과에는 남동구 무장애도시 및 통합놀이터 구축 실현 방안 검토, 선진사례 적용 가능성, 관련 조례 및 정책의 방향성 설정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었다. 장덕수 대표의원은 “연령· 장애유무 상관없이 모든 남동구민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동하고 활동할 수 있는 포용적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가 지난 30일, 검암경서동 및 연희동 주민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퇴근길 톡! Talk! 콘서트’를 개최하고 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강 구청장은 ‘퇴근길 톡! Talk! 콘서트’를 통해 평소 구정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야간 시간대에 마련된 주민 소통 행사임. 강범석 구청장은 2023년 청라 권역을 시작으로 2024년 검단 권역, 2025년 8월 가정·신현원창·석남·가좌 권역에 이어, 금번 검암경서·연희 권역을 마지막으로 서구 모든 권역의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행사에서 강 구청장은 교통, 경제, 문화 등 구정 전반과 함께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 ▲공촌동 신개념 실내체육관 건립 ▲2026년 행정체제 개편 계획 등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문화 활동 및 육아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강 구청장은 현황을 설명하고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행사에는 유관기관인 인천도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 현안을 공유했으며, 주민들의 식전 공연이 더해져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강범석 구청장은 2023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서구가족센터가 지난 9월 29일, 지역 내 취약·위기 가정을 대상으로 총 3회기에 걸쳐 진행된 온가족보듬사업 교육프로그램 ‘내 지출엔 이유가 있다-생활영수증으로 풀어보는 재무습관 리디자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평창 평생자산관리연구소 소장의 강의와 함께, 주민들이 자신의 소비 패턴을 점검하고 개인의 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소비와 저축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또한 공공재무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정 내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나의 지출과 소비를 돌아보며 앞으로 가정 재정을 어떻게 운영할지 계획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첫 회기 참여 후 만족도가 높아 대학생 자녀와 함께 참여했으며, 가족들이 함께 재정 대화를 나누고 협력적인 소비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심정흠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위기 가정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재무 관리 역량을 높이고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이어가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 개최한 '제3회 대불호텔 커피 페스티벌'이 지난 27~28일 양일간 4,5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1888년 한국 최초의 서구식 호텔인 ‘대불호텔’의 역사성을 살려 기획됐으며, 단순한 커피 행사를 넘어 지역 상권과 문화,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상생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제에는 관내 카페 12곳을 포함해 총 16개의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커피를 선보였으며, 핸드드립 체험, 커피박을 활용한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버스킹, DJ 공연, '차이나는 문화공연' 퍼레이드 등 이색적인 볼거리도 방문객들의 흥을 돋우는 역할을 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상권 전역으로 발길을 확산시키는 효과를 낳아 지역 상인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 상인은 "커피가 지역 상권을 살리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또한, 같은 기간 진행된 '모던보이&모던걸 숏폼 영상 공모전' 전시도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며 '문화와 경제의 선순환' 모델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경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 센트럴파크호텔(E4호텔)"의 불법 운영에 대해 행정 절차에 착수했다. 임시 사용 승인이 만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지속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호텔 측은 지난 8월 7일 임시 사용 승인이 만료된 이후에도 정식 사용 승인 없이 호텔과 예식장 영업을 계속해왔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건물주인 인천도시공사와 운영사에 시정명령 사전 통지서를 발송했다. 이는 임시 사용 승인 기간이 종료된 건물을 사용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만약 시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 부과와 형사 고발 등 강력한 법적 조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시민 안전과 도시 질서 유지를 위해 무허가 운영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며, 조속한 공사 재개와 준공 완료를 통해 정상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건축주와 운영사의 협력을 촉구했다.
【우리일보 장명진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추석을 맞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석 특별수송 종합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승강설비, 발매설비 등 고객 편의시설과 전동차·역사 주요 설비를 사전 점검해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당초 10월 9일 예정이었던 인천1·2호선과 7호선의 추석 심야 연장운행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장기간 연휴로 귀경객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교통공사와 공항철도 등 수도권 기관들도 같은 방침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 기간 도시철도 심야 연장운행은 시행되지 않는다. 연휴 기간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해 버스 운행은 확대된다. 고속버스는 85대에서 125대로 40대 증가하고, 운행횟수도 102회에서 137회로 35회 늘어난다. 시외버스는 217대에서 227대로 10대 늘고, 운행횟수는 323회에서 331회로 8회 확대된다. 공사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 공공의료 및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9월 26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과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인천시 관계자, 보건의료전문가, 시민단체, 인천대 학생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천 공공의료 확충과 인력양성을 위한 방안으로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인천지역의 의료 인력 부족 문제와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의료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공감하며, 정책적·입법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김교흥, 노종면, 맹성규, 모경종, 박선원, 박찬대, 유동수, 이용우, 이훈기, 정일영, 허종식 의원 등은 축사를 통해 “현 정부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국정과제로 삼고 있으며, 인천의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면 인사를 전한 의원들은 “인천의 의료 불균형 해소와 안정적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용갑 재능대 초빙교수는 인천의 의료인력 부족 현황을 지적하며, “지역·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비영리 민간단체 굿월드인터내셔널이 2025년도 양성평등 문화 확산 및 여성단체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여성 자립지원 프로젝트’를 인천 남동구 다문화종합지원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다. 6월 26일 시작된 프로그램은 지난 9월 11일 5회차, 25일로 6회차를 마무리했다. 그 중 ‘한국생활정착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여성 근로자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직장 적응 및 노동환경 교육 △의료 서비스 이용 안내 △교육 시스템 및 자녀 교육 지원 △한국 법률 교육 △가정폭력·성폭력 예방 및 대응 교육 △사회 복지 및 공공 서비스 안내 △한국 생활 문화 이해 교육 등으로, 실질적이고 생활 밀착형 지원을 제공한다. 굿월드인터내셔널은 올해 6월, 7월, 9월에 걸쳐 총 6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교육을 통해 직장과 일상에서 직면하는 문제에 대한 대처법을 배우고, 각종 제도를 이해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0월에도 2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필리핀 Jonita Gatchallian 씨는 “한국에 지내면서 아플 때 비용이 많이 들까봐 무서워서 병원에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