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13일 오전 11시 인천시청역에서 개최된“인천사랑 지하철 시(詩) 게시 개막식”에 참석해 지하철 1호선 29개역 승강장 안전문에 인천사랑 지하철 시(詩)를 게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인천시민의 사기 진작과 정서 함양을 취지로, 한국문인협회 인천지회(회장 김사연)가 주관한 창작시 시민공모전에 출품된 300여 점 중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이 선정한 작품 100여 점을 승강장 안전문 200여 곳에 게시하고 작품집 500권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나누어주는 보람 있는 사업으로 기획됐다. 개막식은 인천시 문화예술장관, 한국문인협회 인천지회 관계자 및 회원 등이 참석해 창작시 낭송,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 작품 라운딩으로 진행됐다. 공사 정희윤 사장은 “인천지하철을 이용하는 많은 고객은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시민들이 쓴 인천사랑 시를 읽으며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가슴으로 느끼게 될 것”이라며 “아마도 그 순간은 바쁜 일상에서 마음의 휴식을 얻을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김윤미 기자 】서울시는 한강사업본부에서 지난해 10월 착공한 복원사업을 완료로 ‘광나루한강공원’ 강변이 자연형 호안으로 천호대교~올림픽대교 남단1.2km 구간(30,254㎡ 규모)시민에게 개방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꽃과 나무를 심어 사람과 자연이 공생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으며, 호안을 거둬낸 자리에 돌과 자갈을 쌓아서, 물억새, 수크령, 사초 등 물과 친숙한 식물로 만든 매트를 사용 했다. 특히 식물매트는 강물에 의한 침식을 방지하고, 생물의 서식처가 돼 자연 그대로의 하천 생태계를 형성하는 기능 생물 서식처가 보전될 수 있으며, 하천 생태계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존 광나루한강공원에 있던 미루나무와 새롭게 식재한 나무들, 건너편 아차산까지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 한강공원의 새로운 명소가 되리라 예상된다.
【서울=김윤미 기자】 서울시는 11.13.~11.15.,3일간 서울은 미술관」 ‘공공미술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밈(meme)’을 주제로, ‘밈’의 문화적 특성을 예술로 재해석한 공공미술 작품 전시, AR 증강현실 체험, 게임, 해시태그 이벤트 등 놀이 형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도파민최 작가의 ‘오-마이 도파밈’과 ‘좋아요 머신’은 MBTI 같은 유형분류 검사 성격의 작품이다. 사람들의 행복을 이끌어내는 물질인 도파민을 9가지로 분석해서 모바일로 진행한 후 결과를 작품에 인식하면 해당하는 유형의 엽서를 받을 수 있다. 정크하우스 작가의 ‘몬스터하우스 복궁이와 한이, 옥이’는 한옥을 차용한 작품은, 비대면 시대의 1인 하우스다. 코로나로 인해 우울한 마음을 위로받으며. 현장에서는 작품 안에 사는 ‘몬스터(캐릭터)’를 증강현실로 만날 수 있다. 주재범 작가는 디지털 화소 단위인 픽셀을 복제, 반복하여 이미지화한 픽셀 초상화 작품이다. ‘네모난 사진관’에서는 픽셀로 표현한 시민들의 초상화가 미디어 작품으로 전시, 작가가 축제 기간에 직접 시민의 초상화를 픽셀로 그려주는 특별 프로그램 진행과, 해당 작품
4년제 생활과학분야를 졸업하고 경영총무직으로 근무하던 강세희(31)씨는 보다 전문성 있는 직무로 변화를 위해 인터넷으로 전문직업교육을 알아 보던 중 취업도 잘되고 기초부터 잘 가르쳐준다는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로봇전자과를 알게 돼 2019년에 입학했다. 당시 남인천캠퍼스 로봇전자과는 2019년 미래성장동력학과로 선정돼 2020년부터 지능형로봇직종으로 로봇특성화 학과개편을 추진하고 있었다. 이와 같이 로봇전자과는 비전공자였던 학생들에게 기초부터 단계별로 교육했고 자격증 공부도 많은 시켜 졸업할 즈음에는 4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강씨는 시간이 지나갈수록 전자분야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많고 점점 구체적인 직무를 정할 수 있게 됐고 어느덧 취업시즌이 돼 지도교수님의 추천으로 건설 계측 장비 개발 회사인 대작테크닉스에 면접을 보고 PCB Artwork와 펌웨어 직무로 취업을 했다. 또 취업을 해서 회사를 다녀보니 한국폴리텍 남인천캠퍼스 로봇전자과에서 배운 기초들이 좋은 씨앗이 됐다. 하드웨어는 펌웨어를 모르면 완벽하게 할 수 없었다. 아직 펌웨어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하지만 회사에서 관련 직무를 수행하면서 하드웨어 전문가로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아주
인천시립교향악단이 깊어가는 가을의 끝자락에 감상하기 좋은 낭만, 인상주의 음악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에 인천문화예술회관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가을은 클래식 선율을 타고>가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이병욱 예술감독의 지휘로 진행되는 연주회의 첫 곡은 모리스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이다. 피아노곡으로 먼저 작곡되었지만 이후 대중적으로 널리 성공을 거두게 되면서 라벨은 1910년 오케스트라용을 위한 버전으로 편곡하여 발표하였다. 옛 무곡 형식인 파반느 리듬을 따라 감각적이면서도 향수 어린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이다. 뒤이어 생동감 넘치는 음색과 입체적인 해석으로 세계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과 함께 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단일 악장으로 구성된 파격적인 형식 위에 짝사랑의 열정을 담은 쇼송의 ‘시곡 op.25’와 바이올린의 모든 테크닉이 담겨있다고 일컬어지는 라벨의 ‘치간느’를 연주한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휩쓸며 주목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은 두 곡의 작품에서 그녀의 모든 끼를 보여줄 것이다. 마지막 곡은 슈베르트의 교향곡 중 가장 유명한 8번 미완성 교향곡이다. 평생
인천시 연수구 쉐라톤호텔에서 지난 11월 5일과 6일, 양일간 2020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인천대 통일통합연구원과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조직위원회 등이 공동 주관하고 외교부와 인천광역시, 인천대가 후원해 15개 세션에 42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2009년 인천의 송도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고 국제도시로 본격 개발되는 것을 계기로 “함께 만드는 하나 된 아시아”, “인천을 아시아의 브뤼셀로”의 비전을 가지고 개최된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Asia Economic Community Forum; AECF)은 금년으로 12회를 맞이했다. 통일통합연구원 박제훈 교수는 ‘불확실성시대의 남북협력 증진 방안’을 주제로 2개 세션에 8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인천대 김동원 행정학과 교수를 비롯한 12명의 연구자가 참여했다. 특히, 주요 남북교류협력 방안으로 정진영 무역학부 교수는 ‘북한 전시컨벤션산업 교류협력’, 윤기준 체육학부 교수는 ‘중장기 남북체육교류 협력’, 남승균 인천학연구원 상임연구위원은 ‘접경지역 평화지대 교류협력’방안에 관련해 발표했다. 또한 김상림 유아교육학과 교수는 ‘북한 유치원 높은반 교과서의 내용 분석’, 정승호 동북아국제통상학부
인천대학교 문헌정보학과는 지난 11월 3일 수봉도서관 3층 담누리에서 수봉도서관과‘지역주민 맞춤형 도서관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와 학생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기회 제공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16년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현장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과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계절학기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매년 추진해왔다. 실제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과 현장 사서들의 전체적인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다시 체결하는 업무 협약에서는 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라는 기존 교육적 목적을 넘어 도서관 사업의 기획단계부터 실제 운영단계까지 학생들이 실행주체로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김규환 인천대 문헌정보학과장은“앞으로 인천대학교 문헌정보학과와 수봉도서관은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길 위의 인문학, 도서관 빅데이터 사업 등 다양한 도서관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뉴 노멀시대 지역주민 맞춤형 도서관 서비스를 공동 연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봉세 수봉도서관장은 인사말을 통해“오늘 이 업무협약의 자리가 수봉도서관의 서비스 내용과 범위가 확대되고, 그로 인한 서비스 질의 향상은 지역
안성시는 안성향교 풍화루(風化樓)와 대성전(大成殿) 2건의 문화재가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예고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안성시에서는 2020년 2월 경기도와 문화재청에 안성향교 풍화루에 대한 보물 지정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후 경기도 문화재위원회의 사전심의를 거쳐 2020년 9월 문화재청의 현지조사가 진행되었고, 문화재청의 현지조사 과정에서 안성향교 풍화루 뿐만 아니라 대성전도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난 향교 건축물로 보물지정 절차가 진행될 것이 결정됐다. 안성향교 풍화루는 하층 기둥에 건립 당시(1630년 ~ 1660년 사이 재건) 자귀질 치목의 흔적이 남아있고, 17세기 시대적 특징을 잘 유지하고 있는 영쌍창 등으로 조선 중기 건축 기법을 볼 수 있어 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안성향교 대성전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7세기 중엽 재건된 건물로 조선시대 사묘건축의 전형적인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으며, 조선 중기 건축 기법 연구에 귀중한 학술자료로 평가받았다. 또한, 대성전 지붕의 대들보 등은 자연곡선의 목재를 사용하는 17세기 전반 향교 건축의 시대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양성향교 및 죽산향교 대성전 등에서도 나타나 안성
[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DMZ 접경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작한 창작뮤지컬 ‘원더티켓(Wonder Ticket)-바람이 들어준다면(이하 원더티켓)’이 오는 28일 온라인으로 처음 공개된다. 원더티켓은 자유의 다리에 세워져 있는 녹슨 기관차와 임진각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을 소재로 한반도의 과거를 돌아보고 평화로운 미래를 그리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재디자인하고자 기획됐다. 뮤지컬에는 가수 겸 배우 윤도현(주인공 풍백 역), 배우 이황의(노신사 역), 개그맨 정준하(기억의 환승역장 역), 배우 전민지(해나 역) 등이 출연해 등장인물들이 저마다 품고 있는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을 열연한다. 한편 방한 외래객들에게 인기 콘텐츠인 ‘공연’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혁신적인 창작 공연을 제작한 점도 주목을 끈다. 임진각 평화누리 내 대규모 특설 야외무대를 배경으로 한 이 공연은 좌우 LED화면(가로 14m, 높이 7m)과 중앙 분할 LED화면(가로 20m, 높이 7m)으로 설계된 무대 영상장치, 프로젝션 맵핑,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5세대(5G) 이동통신기술 등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인천시교육청은 2021년 예산안을 ‘20년 본예산 대비 1,724억 원(4.1%) 줄어든 4조 298억 원으로 편성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등 국가적 경기침체에 따라 내국세 규모가 대폭 축소되면서, 인천시교육청 보통교부금도 전년대비 1,109억 원 대폭 감소됐다. 교육청은 실적 위주의 형식적이고 비효율적인 정책사업을 대폭 정비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신중히 검토하여 과도한 신규사업 생성을 억제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하는 데 주력했다. 시 교육청 부문별 예산 현황을 살펴보면, ▲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은 ‘20년 본예산 4,212억 원에서 1,110억 원 감액된 3,102억 원을 편성하여, 본예산 대비 26.4% 감액 반영했으나, 그 중 학교 냉난방시설개선 등 교육환경개선사업비는‘20년 본예산 1,055억 원에서 366억 원 증액된 1,421억 원(34.7%)을 반영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 교육복지지원은 무상교육 대상 학생 수 감소 등에 따라 ‘20년 본예산 4,008억 원에서 945억 원(23.6%) 감액된 3,063억 원을 편성했다. 다만, 원격수업 확대를 대비해 학기 중 급식지원 사업과 저소득층 정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