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생활과학분야를 졸업하고 경영총무직으로 근무하던 강세희(31)씨는 보다 전문성 있는 직무로 변화를 위해 인터넷으로 전문직업교육을 알아 보던 중 취업도 잘되고 기초부터 잘 가르쳐준다는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로봇전자과를 알게 돼 2019년에 입학했다. 당시 남인천캠퍼스 로봇전자과는 2019년 미래성장동력학과로 선정돼 2020년부터 지능형로봇직종으로 로봇특성화 학과개편을 추진하고 있었다. 이와 같이 로봇전자과는 비전공자였던 학생들에게 기초부터 단계별로 교육했고 자격증 공부도 많은 시켜 졸업할 즈음에는 4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강씨는 시간이 지나갈수록 전자분야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많고 점점 구체적인 직무를 정할 수 있게 됐고 어느덧 취업시즌이 돼 지도교수님의 추천으로 건설 계측 장비 개발 회사인 대작테크닉스에 면접을 보고 PCB Artwork와 펌웨어 직무로 취업을 했다. 또 취업을 해서 회사를 다녀보니 한국폴리텍 남인천캠퍼스 로봇전자과에서 배운 기초들이 좋은 씨앗이 됐다. 하드웨어는 펌웨어를 모르면 완벽하게 할 수 없었다. 아직 펌웨어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하지만 회사에서 관련 직무를 수행하면서 하드웨어 전문가로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아주
인천시립교향악단이 깊어가는 가을의 끝자락에 감상하기 좋은 낭만, 인상주의 음악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에 인천문화예술회관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가을은 클래식 선율을 타고>가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이병욱 예술감독의 지휘로 진행되는 연주회의 첫 곡은 모리스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이다. 피아노곡으로 먼저 작곡되었지만 이후 대중적으로 널리 성공을 거두게 되면서 라벨은 1910년 오케스트라용을 위한 버전으로 편곡하여 발표하였다. 옛 무곡 형식인 파반느 리듬을 따라 감각적이면서도 향수 어린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이다. 뒤이어 생동감 넘치는 음색과 입체적인 해석으로 세계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과 함께 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단일 악장으로 구성된 파격적인 형식 위에 짝사랑의 열정을 담은 쇼송의 ‘시곡 op.25’와 바이올린의 모든 테크닉이 담겨있다고 일컬어지는 라벨의 ‘치간느’를 연주한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휩쓸며 주목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은 두 곡의 작품에서 그녀의 모든 끼를 보여줄 것이다. 마지막 곡은 슈베르트의 교향곡 중 가장 유명한 8번 미완성 교향곡이다. 평생
인천시 연수구 쉐라톤호텔에서 지난 11월 5일과 6일, 양일간 2020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인천대 통일통합연구원과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조직위원회 등이 공동 주관하고 외교부와 인천광역시, 인천대가 후원해 15개 세션에 42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2009년 인천의 송도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고 국제도시로 본격 개발되는 것을 계기로 “함께 만드는 하나 된 아시아”, “인천을 아시아의 브뤼셀로”의 비전을 가지고 개최된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Asia Economic Community Forum; AECF)은 금년으로 12회를 맞이했다. 통일통합연구원 박제훈 교수는 ‘불확실성시대의 남북협력 증진 방안’을 주제로 2개 세션에 8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인천대 김동원 행정학과 교수를 비롯한 12명의 연구자가 참여했다. 특히, 주요 남북교류협력 방안으로 정진영 무역학부 교수는 ‘북한 전시컨벤션산업 교류협력’, 윤기준 체육학부 교수는 ‘중장기 남북체육교류 협력’, 남승균 인천학연구원 상임연구위원은 ‘접경지역 평화지대 교류협력’방안에 관련해 발표했다. 또한 김상림 유아교육학과 교수는 ‘북한 유치원 높은반 교과서의 내용 분석’, 정승호 동북아국제통상학부
인천대학교 문헌정보학과는 지난 11월 3일 수봉도서관 3층 담누리에서 수봉도서관과‘지역주민 맞춤형 도서관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와 학생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기회 제공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16년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현장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과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계절학기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매년 추진해왔다. 실제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과 현장 사서들의 전체적인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다시 체결하는 업무 협약에서는 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라는 기존 교육적 목적을 넘어 도서관 사업의 기획단계부터 실제 운영단계까지 학생들이 실행주체로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김규환 인천대 문헌정보학과장은“앞으로 인천대학교 문헌정보학과와 수봉도서관은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길 위의 인문학, 도서관 빅데이터 사업 등 다양한 도서관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뉴 노멀시대 지역주민 맞춤형 도서관 서비스를 공동 연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봉세 수봉도서관장은 인사말을 통해“오늘 이 업무협약의 자리가 수봉도서관의 서비스 내용과 범위가 확대되고, 그로 인한 서비스 질의 향상은 지역
안성시는 안성향교 풍화루(風化樓)와 대성전(大成殿) 2건의 문화재가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예고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안성시에서는 2020년 2월 경기도와 문화재청에 안성향교 풍화루에 대한 보물 지정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후 경기도 문화재위원회의 사전심의를 거쳐 2020년 9월 문화재청의 현지조사가 진행되었고, 문화재청의 현지조사 과정에서 안성향교 풍화루 뿐만 아니라 대성전도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난 향교 건축물로 보물지정 절차가 진행될 것이 결정됐다. 안성향교 풍화루는 하층 기둥에 건립 당시(1630년 ~ 1660년 사이 재건) 자귀질 치목의 흔적이 남아있고, 17세기 시대적 특징을 잘 유지하고 있는 영쌍창 등으로 조선 중기 건축 기법을 볼 수 있어 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안성향교 대성전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7세기 중엽 재건된 건물로 조선시대 사묘건축의 전형적인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으며, 조선 중기 건축 기법 연구에 귀중한 학술자료로 평가받았다. 또한, 대성전 지붕의 대들보 등은 자연곡선의 목재를 사용하는 17세기 전반 향교 건축의 시대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양성향교 및 죽산향교 대성전 등에서도 나타나 안성
[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DMZ 접경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작한 창작뮤지컬 ‘원더티켓(Wonder Ticket)-바람이 들어준다면(이하 원더티켓)’이 오는 28일 온라인으로 처음 공개된다. 원더티켓은 자유의 다리에 세워져 있는 녹슨 기관차와 임진각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을 소재로 한반도의 과거를 돌아보고 평화로운 미래를 그리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재디자인하고자 기획됐다. 뮤지컬에는 가수 겸 배우 윤도현(주인공 풍백 역), 배우 이황의(노신사 역), 개그맨 정준하(기억의 환승역장 역), 배우 전민지(해나 역) 등이 출연해 등장인물들이 저마다 품고 있는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을 열연한다. 한편 방한 외래객들에게 인기 콘텐츠인 ‘공연’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혁신적인 창작 공연을 제작한 점도 주목을 끈다. 임진각 평화누리 내 대규모 특설 야외무대를 배경으로 한 이 공연은 좌우 LED화면(가로 14m, 높이 7m)과 중앙 분할 LED화면(가로 20m, 높이 7m)으로 설계된 무대 영상장치, 프로젝션 맵핑,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5세대(5G) 이동통신기술 등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인천시교육청은 2021년 예산안을 ‘20년 본예산 대비 1,724억 원(4.1%) 줄어든 4조 298억 원으로 편성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등 국가적 경기침체에 따라 내국세 규모가 대폭 축소되면서, 인천시교육청 보통교부금도 전년대비 1,109억 원 대폭 감소됐다. 교육청은 실적 위주의 형식적이고 비효율적인 정책사업을 대폭 정비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신중히 검토하여 과도한 신규사업 생성을 억제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하는 데 주력했다. 시 교육청 부문별 예산 현황을 살펴보면, ▲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은 ‘20년 본예산 4,212억 원에서 1,110억 원 감액된 3,102억 원을 편성하여, 본예산 대비 26.4% 감액 반영했으나, 그 중 학교 냉난방시설개선 등 교육환경개선사업비는‘20년 본예산 1,055억 원에서 366억 원 증액된 1,421억 원(34.7%)을 반영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 교육복지지원은 무상교육 대상 학생 수 감소 등에 따라 ‘20년 본예산 4,008억 원에서 945억 원(23.6%) 감액된 3,063억 원을 편성했다. 다만, 원격수업 확대를 대비해 학기 중 급식지원 사업과 저소득층 정보화
인천 삼목초는 11월 3일부터 11월 11일까지 약 일주일간 ‘삼목 어울림 놀이마당주간’을 운영한다. 삼목초는 학년 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건강한 신체 활동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 시간 강당에는 학년별 2반씩만 놀이마당 활동에 참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구 소독 및 손 씻기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놀이마당은 학년 체육 활동을 고려해 학생들의 흥미와 신체 활동 수준에 알맞은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팀별 경쟁과 협동이 가능한 체육 활동, 레크레이션 등을 적절히 구성해 학생들이 즐거운 분위기에서 정정당당한 경기를 하며 놀이마당을 즐겼다. 삼목초 5학년 학생은 “올해는 학교에서 친구들을 자주 보지 못해 어색한 친구도 있었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달리기도 하고 서로 응원도 하면서 사이가 더 돈독해진 것 같고, 매우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목초 관계자는 학생, 교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지는 ‘삼목 어울림 놀이마당’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 및 협동심, 질서의식, 자율성 등이 증진되는 전인교육의
인천시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인천지부는 지난 5일 본 교섭 개회식을 가졌다. 도성훈 교육감과 하동협 인천지부장 등 노사 양측 16명의 교섭위원이 참석했으며, 개회식은 단체교섭 경과보고, 교섭요구안 제안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 15일 전교조인천지부가 교육청에 단체교섭을 요구한 이후 네 차례의 예비교섭을 거쳐 절차와 방법을 합의하였으며, 법적 지위를 회복한 전교조인천지부와의 단체교섭은 2014년 단체협약 이후 6년 만에 이뤄졌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청과 전교조가 교원의 근무 여건 개선과 인천교육 발전을 위해 하나된 마음으로 협상하고 타협하기를 희망한다”며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 성실히 교섭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북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9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관내 5개교(갈산중, 동암중, 부원여중, 부일중, 산곡여중)에서 ‘꿈꾸는 바리스타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꿈꾸는 바리스타 교실’은 2017년부터 북부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SCA(국제스페셜티커피협회) 국제 바리스타 초급과정 10회로 구성되었으며, 바리스타교육 전문기관인 원커피학원(부평구 소재)과 협약을 맺고 기관에 방문하여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 전원은 국제 바리스타 기본과정 자격시험에 응시해 1학기에 8명, 2학기에 8명 총 16명의 학생들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종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과 진로에 대한 흥미와 함께 학업 동기가 증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