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과 익산시는 정부혁신이자 적극 행정을 위한 백제왕도 핵심 유적 보존·관리사업의 하나로, 익산 미륵사지 내 가마터 보호각을 새롭게 단장하고 3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그동안 색과 재질이 유적과 이질감이 있다는 의견을 반영해 기존 철 구조물을 이용해 현대적이면서 단순한 모양으로 바꿨으며, 화장실도 설치해 관람객들의 편의도 도울 예정이다. 새로 단장한 보호각은 기존의 벽과 지붕을 없앤 후 진회색의 금속판으로 건물 전체를 감싸고 근처에 소나무를 심어 유적 경관과 조화를 이루게 했다. 그리고 난간과 금속 창살은 커다란 투명 유리창으로 교체하고 전시 소개 안내판도 설치해 가마의 모습도 더 정확히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마의 보존을 위해 환기도 더 잘되도록 했다. 익산의 미륵사는 백제 무왕 대(600∼641년)에 창건돼 1600년대까지 유지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해당 가마터는 조선 시대 기와 가마터로, 미륵사에서 기와를 자체 공급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가설 건물이던 기존 보호각을 한층 더 세련된 건축물로 새로 단장한 만큼 유적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을 기대할 수 있으며, 관람 편의시설(화장실) 설치로 문화재 관람도 더 편하게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허재권)는 2일 2021학년도 온라인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인천캠퍼스 전 교직원들은 2년제 학위과정 814명, 학위전공심화(공학사)과정 89명, 기능장과정 78명, 하이테크과정 34명, 전문기술과정 17명 등 총 1032명의 전문기술인 꿈돌이들의 첫 출발을 힘차게 응원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위해 주요 보직자와 총학생회장 등 최소인원만 참석해 인천캠퍼스 공식 유투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송용식 교무기획처장은 “코로나19 속 온라인 입학식 개최로 행사규모는 축소됐지만 환영의 마음은 어느 때보다 더 크다” 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신입생 여러분들의 사회진출을 돕고 원하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건희 총학생회장은 “올 한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재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적극 마련하고 재학생들의 소속감과 자부심 고취를 위해 두 발로 열심히 뛰겠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대학 교직원들과 학생회는 등교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키트(마스크 등)를 배부하며 전문기술인의 첫 발
영화 밤빛은 병으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희태(송재룡)가 산속에서 홀로 지내며 삶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던 중 난생처음 아들 민상(지대한)을 만나 함께 보내는 2박 3일을 그린 영화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압도적인 영상미로 담아낸 영화이다. 산에서 약초를 캐는 약초꾼인 희태는 정작 자신의 병을 치료하는 대신 산으로 들어와 고립된 삶을 택한다. 그러던 중 헤어진 아내로부터의 편지와 함께 낯선 아들 민상이 찾아온다. 민상은 '희태'를 아버지 대신 아저씨라 부르고 희태는 굳이 정정하려 하지 않는다. 그렇게 생전 처음 만난 아들과 어쩌면 마지막이 될 2박 3일의 시간을 함께 보낸다. 영화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절제된 대사 속에서 배우들의 표정, 아름답게 펼쳐지는 자연을 배경으로 담아낸다. 영화 속 유일한 음악은 오프닝곡인 배호의 '비 내리는 밤길'로 이외의 모든 소리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로 채워져 있다. 음악과 대사의 절제를 통해 극대화된 영화의 시각적·청각적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 밤빛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 영화의 오늘-비전'부문 공식 초청,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과 열혈스태프상(촬영감독 김보람)을
인천시교육청은 신학기 개학을 맞이해 관내 모든 초등·특수학교에서 책과 함께하는 두근두근 첫 등교 ‘책날개입학식’을 실시했다. 각 학교에서는 입학생을 축하하고 환영하기 위해 그림책 2권과 독서 가이드북으로 구성된 책날개꾸러미를 제공했으며, 책 읽어주는 교장 선생님, 독서 서약 등 다양한 책날개 입학식을 성황리에 추진했다. 특히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청량초등학교를 방문해 신입생들에게 책날개꾸러미를 직접 나눠주고, 1학년 교실에서 그림책 ‘난 남달라’를 읽어주며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입학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책 읽어주는 교육감님의 모습을 통해 독서교육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느꼈고, 책 읽는 아름다운 학교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책날개 입학식을 시작으로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책을 읽고, 삶의 힘이 자라나는 ‘책 읽는 도시, 인천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제102주년 3.1절을 맞이해 수봉공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어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3.1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만세삼창을 외치며 그날의 함성을 함께 재현했다.
인천대학교 사범대학이 5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2020년)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A등급은 전국 45개 사범대학 중 11개교에 불과하다. 인천대 사범대학 신설 1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이룬 우수한 성과이다. 인천대학교 사범대학은 ‘올바른 교직소양, 현장중심 전문성, 공동체 소통능력을 겸비한 예비교원 양성’을 목표로 지역사회 교육공헌에 가치를 두고 학교현장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인천대학교 사범대학은 신설 이래 대학본부의 지원과 사범대 구성원의 교육혁신을 통해, 4주기 교원양성기관평가(2016)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2021학년도 유치원교사 및 중등임용시험에서 높은 합격률을 보이는 등 수도권 지역의 명문 사범대학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3월 신학기에 맞춰 체험 중심의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2021 인천민주로드 워크북을 제작하여 보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보급되는 워크북은 원격수업을 위한 웹툰 10편과 공모전을 통해 학생이 제작한 4편을 추가해 ,중구·동구권 4개 코스 ,주안권 2개 코스 ,부평권 2개 코스 ,강화권 1개 코스 , 서울·경기권 5개 코스로 구성됐다. 이번에 보급되는 워크북은 창의적 체험학습 및 교과 수업을 위한 보조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5월부터 8월까지 기간 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답사를 운영해 체험과 실천 중심의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민주주의 역사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민주시민성을 함양하고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갈 수 있는 동아시아시민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인천의 문화유산 활용정책 1호 공간이자 자주적 개항의 상징적 공간인 제물포구락부(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17호)에서 ‘제물포구락부 새단장 특별전, 엘리자베스 키스의 올드 코리아’ 전시를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물포구락부는 그동안 동남쪽 외부 전경을 가리고 있던 2층 가벽을 제거하고, 1901년 건축 당시 석벽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1층을 전면 리모델링하여 새단장했다. 이번 전시는 새로 단장한 제물포구락부가 역사적 가치재생 공간으로 재탄생함을 알리고자 일제 강점기 한국의 풍경과 인물을 소재로 많은 작품을 남긴 영국 출신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가 1946년에 발간한 작품집 <올드 코리아, Old Korea>에 수록된 작품과 <올드 코리아, Old Korea-완전 복원판, (책과함께)>에 더해진 총 85점의 작품 중에서 특별히 40점의 작품을 골라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특히 이 책의 한국어판을 번역한 엘리자베스 키스 연구자이자 작품 수집가인 재미학자 송영달(미국 이스트캐롤라이나 대학)명예교수가 대부분의 작품을 초고화질로 디지털화하여 소장하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국 근대사에 빼놓을 수 없는 137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구독자 2만 명 돌파를 기념한 온라인 행사를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은 2017년 12월 개설 이후 박물관의 다양한 소식과 전시·교육 안내, 소장품 이야기 등으로 구독자들과 소통해왔다. 특히 매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된 구독자 참여 문화행사는 천개 이상의 '좋아요'와 댓글이 달리며 구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그 결과 문화재청 소속기관 중 최초로 구독자 2만 명을 돌파하게 됐다. 구독자 2만 명 돌파 기념으로 진행하는 '덕분에 이만큼이나 자랐습니다' 행사는 국립고궁박물관 공식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gogungmuseum)에서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26일에 인스타그램에 게시되는 행사 게시물에 구독자 2만 명 돌파 축하 댓글을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여자 중 200명을 추첨해 일월오봉도, 모란도, 책가도 등 박물관 소장품이 새겨진 장식용 테이프(마스킹 테이프) 2종과 그동안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활용된 왕과 왕비 등 캐릭터가 그려진 장식용 테이프 1종 등 총 3종을 우편으로 증정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gogun
인천대학교 생명공학부 생명공학전공 황병희 교수 연구팀(제1저자 : 류영채 인천대 생명·나노바이오공학과 대학원생)의 논문(논문명 : Novel fusion peptide‐mediated siRNA delivery using self‐assembled nanocomplex)이 생명공학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Journal of Nanobiotechnology’에 최근 온라인 게재됐다. 황병희 교수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신규 융합 펩타이드 매개 자가조립 나노복합체 siRNA 전달 시스템은 siRNA와 정전기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한 양전하성 폴리아르기닌과 수소결합 등의 비공유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피부투과에 효과적인 SPACE (skin penetrating and cell entering) 펩타이드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융합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자가조립 나노복합체를 형성하여 siRNA를 고효율로 전달할 수 있다. 유전자 치료제는 유전자의 조절을 통해 다양한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 중 RNA 치료제는 차세대 미래 신약 기술로 인정받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2017년 1조원에서 2024년 18조원으로 연평균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