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법촬영물 유포, 리벤지 포르노(revenge porno, 헤어진 연인에게 보복하기 위해 유포하는 성적인 사진이나 영상 콘텐츠) 등이 이슈화 되면서 사이버성폭력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사이버성폭력은 웹 하드, 음란사이트 등을 통해 확대·재생산되면서 끊임없는 2차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심각한 범죄이다. 이에 연수경찰서는 지난 4일 유관기관인 여성가족부, 민간단체인 '포순이봉사단'과 함께 불법촬영카메라 탐지장비를 이용하여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사이버성폭력 특별수사단을 구성하고, 8월 13일부터 11월 20일까지 100일간 특별단속기간으로 지정하여 사이버성폭력 특별단속에 나섰다. 특별단속 대상은 불법촬영 행위, 촬영물 게시·판매·교환 등 유포행위, 원본 재유포 행위, 위장카메라 제조·판매, 불법촬영 관련 편취·갈취 행위 등이며 불법촬영물이 유포되는 웹하드, 음란사이트, 커뮤니티 사이트, 헤비업로더, 디지털장의사 등에 대해서도 단속 중이다. 또한 불법촬영물이 확인되면 원본을 압수, 폐기하고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조해 불법촬영물이 유통되는 사이트와 플랫폼 폐쇄를 추진하는 등 사후지원과 2차 피해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만약 사이버
과거 경찰의 순찰은 각종 범죄와 112신고 건수 등 치안통계를 토대로 경찰의 주관적 입장에서 순찰 시간과 장소를 선정해 왔다. 하지만, 17년 9월부터 새롭게 추진된 '탄력순찰'은 주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주민 눈높이 순찰이 바로 탄력순찰이다. 이에 더해 인천미추홀경찰서에서 추진 중인 포돌이 정거장은 기존 112순찰차를 중심으로 범죄에 취약한 장소를 일정한 목적 없이 순찰하며, 지역경찰만이 순찰 주체로써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 이를 개선·보안하고자 '포돌이 정거장'을 설치하였고, 탄력순찰에 부응하는 주민수요 지역에 포돌이 정거장을 지정하여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현장에서 듣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주민의 말씀함을 설치하였다. 주민의 말씀함을 통하여 주민들은 경찰관을 통한 요청사항을 수시로 적어 제출하면 경찰관은 이를 수집하여 요구사항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과거 경찰은 범죄 예방, 수사 등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주된 경찰의 임무였지만, 시대가 변함에 따라 현재는 범죄 예방, 검거 뿐 아니라 국민의 요구에 응답하는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경찰상이 된 만큼 주민
최근 국내에서도 회전교차로를 많이 도입하고 있다. 그 이유는 안전하고 빠르기 때문인데, 실제로 회전교차로가 있는 도로에서 통행시간이 31%, 교통사고가 49%로 감소하였다.(2018년 국민안전처 기준) 점점 많아지는 회전교차로, 어떻게 해야 올바르게 통행할 수 있을까? 첫째, 속도를 줄여라. 교차로 진입 전 시속 30km 미만으로 좌우를 살피며 서행하라. 둘째, 회전차량이 우선이다. 도로교통법 26조 1항에 따르면 교차로에 들어가려는 차의 운전자는 이미 교차로에 들어가 있는 다른 차가 있을 때 진로를 양보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따라서 진입 차량은 양보선에 대기하다가 회전차량 통행 후 진입하여야 한다. 만약 진입 때 접촉 사고 등이 발생하면 진입한 차에 과실 책임을 묻게 된다. 셋째, 방향지시등은 필수이다. 자신이 나가려는 방향을 알려주는 목적도 있지만 교차로 진입을 대기 중인 다른 차의 진입여부를 판단토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게다가 자신보다 더 크게 회전하는 차에게도 진행 방향을 알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방향지시등을 반드시 작동해야 한다. 진입 시엔 왼쪽 차로로 이동하는 것이므로 좌측 깜빡이를, 나갈 때는 우회전하는 것이므로 우측 깜빡이를 점등하라. 간
휴대폰에 '결제완료'라는 문자 받아본 적이 있나요? 갑자기 사용하지 않는 카드 결제 문자메시지가 휴대폰으로 전송된다. 이를 문의하는 피해자에게 '명의도용 가능성이 있다'며 경찰청 또는 검찰청 수사관은 연결시켜 주고, 가짜 수사관은 '안전계좌로 돈을 입금하라'고 요구한다.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다. 전화금융사기, 즉 보이스피싱 사건은, 2006년 최초 국세청 과징금 환급 빙자 사건을 시작으로 2018년 상반기까지 전국 누적 피해규모는 총16만 건, 1조 5천억 원 상당으로 매년 약 2만 건, 2천억 원 상당의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 보이스피싱은 재산적 피해뿐만 아니라 국부유출, 사회전반의 신뢰 저하 등 2·3차 피해를 야기하기 때문에 더욱 심각한 범죄라 할 것이다. 실례로 보이스피싱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관의 전화에 사건 관계자는 '네가 경찰이면 난 검찰'이라고 말하며 진짜 경찰을 믿지 않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 되었다. 경찰의 단속과 금융·통신제도의 강화, 지속적인 홍보활동에도 불구하고 보이스피싱 피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경찰이 총력전을 벌이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젊은 여성층, 노인층, 학생층 등 전 국민, 전 연령을 상대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음에도 보이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최근 SNS나 스마트폰 채팅 어플 등을 통해 영상통화로 음란행위를 유도, 이를 녹화해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요구하는 이른바 몸캠피싱(Sextortion) 범죄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몸캠피싱은 2013년 이후 성인 남성뿐만 아니라 미성년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피해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경찰서에도 월 두세 건 이상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다. 몸캠피싱은 주로 랜덤채팅방에서 피해자와 대화하며 화상채팅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시작된다. 화상이나 음성채팅을 하면서 목소리가 안들린다는 등의 핑계로 앱을 설치하라고 요구하는데 그 파일이 바로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낼 수 있는 악성코드 프로그램(*.apk)이다. 그리고 상대 피해자에게 '알몸을 보여주겠다'라고 채팅을 유도하면서 미모의 여성이 나와 자신의 알몸을 먼저 보여주고 상대 남자에게도 음란행위를 하도록 유도 한 후 행위영상을 녹화하고 심어두었던 악성코드로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빼낸 후 돈을 주지 않으면 동영상을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을 시작한다. 따라서, 이런 몸캠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서 출처 불명의 실행 파일을 다운받은 후 설치하는 행위
최근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에 대한 관심은 늘었지만 탈북 청년들은 편견과 취업난으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단지 탈북민이라는 이유로 구직 과정에서 차별을 겪고 있다. '2017 북한이탈주민 정착실태조사' 2,715명 대상 설문조사에 의하면 남한 적응을 위해서는 24.6%가 취·창업지원'을 꼽았다. 2017년 탈북민의 고용률은 56.9%로 일반 국민(61.1%)보다 낮았고 경제활동 참가율은 61.2%로 전년(57.9%)보다 높아졌지만 역시 일반 국민(63.3%)보다는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실업률도 탈북민은 7.0%로 일반국민(3.6%)보다 약 두 배 높았다. 최근 탈북민 20% 이상이 '북한으로 되돌아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한다. 남한에서 적응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서글픈 결과다. 이런 조사결과를 봤을 때, 일반 국민들의 편견해소와 탈북민들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과 남한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사회성, 역사교육 등 실질적인 교육이 함께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자라온 교육환경과 다르기 때문에 취업경쟁력이 뒤처지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하지만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취업문제 정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탈북 중 겪었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생기는 호흡기 관련 질병으로, 주로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발병하고 잠복기는 2일~14일 정도로 발열과 함께 호흡곤란, 기침, 두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구토와 설사를 동반한다. 지난 7일, 해외여행을 다녀온 A씨가 발열과 호흡관련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에 방문하였고, 바이러스 검사결과 메르스 양성반응이 나오면서 지난 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또 다시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현재까지 메르스 관련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지 않아 치료제가 없기에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며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65세 이상의 노약자나 어린이, 임산부 등은 메르스와 관련된 증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1339)에 연락하여 진단을 받아야 한다. 메르스 예방법은 철저한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이다.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는 가급적 걸음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 후에는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집이나 회사에 개인용 손소독제를 구비하여 자주 소독해 주면 좋다. 또한 메르스의 감염경로는 생낙타유를 섭취하거나, 바이러스를 보유한 낙타와 접촉 또는 이미 메르스에 감염된 사
'카오톡으로 아들이 돈을 달라고 해서 보냈는데 사기당한 것 같아요' 얼마 전 파출소에서 이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적이 있다. 피해자는 아들이 '급히 거래처로 돈을 보내야 하는데 공인인증서 오류로 송금이 안 된다', '대신 송금해주세요'라고하자, 별다른 의심 없이 아들인줄 알고 송금했다고 한다. 전형적인 메신저피싱 피해사례였다. 이처럼 메신저피싱은 카카오톡, 페이스북, 네이버밴드 등 SNS 메신저를 통해 지인을 사칭 후 돈을 요구하는 신종 전화금융사기 수법이다. 최근에는 단순한 지인사칭을 넘어 해킹한 지인의 SNS 계정으로 피해자에게 접근하거나 문자에 인터넷주소(URL)를 적어 클릭 시 악성코드가 설치되는 스미싱을 이용, 메신저피싱을 통해 보이스피싱을 유도하는 방법 등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메신저피싱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금융감독원 홈페이지(http://www.fss.or.kr)에 따르면 메신저피싱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 지인이 메신저로 금전을 요구할 때에는 반드시 전화해서 본인임을 확인해야한다. 만약 상대방이 통화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통화를 회피하면 직접 신분을 확인할 때까지 일체 요구를 응하지 말아야 한다. ϊ
필자는 20~26 금강산에서 남북이산가족상봉 장면을 TV로 보면서 70년만에 긴 세월을 지나 상봉하는 연로하신 어르신이 어린시절 일들을 잊지않고 소상히 말씀하시는 모습 등과 힘들고 어려웠던 인생 얘기,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한 분들의 절절한 사연을 보면서, 안타까웠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앞으로 남북이산가족 상봉이 이번해만으로 그치지 않고, 많은 분들이 상봉 기회가 많아지고 지속 추진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했다. 6.25 전쟁을 거친 세대는 나라를 잃을뻔했었고, 가족들과 70년이란 세월을 떨어져 사는 큰 아픔을 겪었기에 나라의 귀중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지만, 젊은 세대들은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경찰에서는 올해도 '나라사랑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다. 기간은 8.13 ~ 9.30, 공모 분야는 UCC, 이모티콘, 포스터, 글짓기 4개 분야이며, 응모방법은 www.narasarang.co.kr 통해 접수가능하며, 당선작은 10.19 홈페이지에 공고 예정이다. 아무쪼록 연수구에 거주하는 학부모와 자라나는 자녀들이 '나라사랑 콘테스트'를 통해 나라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작품 응모 독려를 위해 연수경찰서는 최근 관내 문화행사장
보이스피싱(스미싱) 관련 수법과 예방법을 SNS나 뉴스 등 여러 매체를 통하여 홍보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는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개인정보에 관련하여 불안해하는 피해자들의 심리를 이용하거나, 돈이 궁핍한 서민들의 심리를 악용하는 것으로, 개인정보나 대출 등 금융과 관련된 내용의 전화나 문자가 모르는 번호로 온다면 관련 기관에 문의하여 반드시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날이 갈수록 보이스피싱 수법이 다양해지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사례를 숙지하여 속지 않도록 하자. 기존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사례로는, 첫째, 대출을 받게 해준다며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편취 하거나, 금리를 싸게 해주겠다며 돈을 요구하는 방법. 둘째, 가족이 납치되었거나 크게 다쳐 병원에 가야한다며 돈을 요구하는 방법. 셋째, 수사기관(경·검,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하여 개인정보 노출을 핑계로 통장에 있는 돈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 준다며 돈을 요구하는 방법이 있다. 요즘에는 실제 금융사이트(은행, 금융감독원 등)나 경·검찰 공식 홈페이지를 똑같이 모방한 피싱 사이트로 유도하는데, 전화나 문자로 알려주는 홈페이지 주소에 접속하지 말고 네이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