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법무부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체류 기간이 만료돼 불안정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외국국적동포와 그 가족에게 합법적인 체류 자격을 부여하는 특별 합법화 조치를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과거 일제강점기에 강제 이주됐던 우리 민족을 포용함으로써 민족적 정체성을 회복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는 법무부의 의지를 담고 있다. 오랜 시간 고국에서 가족과 정착하기를 희망했지만, 단순 체류 기간 도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동포와 그 가족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상은 8월 18일 이전에 체류 기간이 만료된 외국국적동포와 그 가족으로 신청 기간은 9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심사 기준은 공중 위생(전염병, 마약), 국가 재정(건강보험료, 국세 등 체납 여부), 준법 의식(범죄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합니다. 범죄 경력자 및 체납자는 개별 심사를 거치게 된다. 합법화 절차는 체류 기간 만료 직전의 체류 자격에 따라 달라진다. 재외동포(F-4), 방문취업(H-2) 또는 그 가족(F-3, F-1)이었던 동포는 범칙금(10%) 납부 후 국내에서 합법적인 체류 자격을 다시 부여받게 된다. 그 외의 체류 자격이었던 동포는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원장 김민철)이 중소벤처기업인증원(원장 엄진엽)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HRMS : Human Right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 지방 공공기관으로서는 드물게 인권친화 경영 분위기 확산을 선도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8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대교육장에서 열린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에는 엄진엽 원장과 김민철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조직이 인권경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한 방침과 목표, 실행 요건 등을 전문기관이 심사해 수여한다. 현재 이 제도를 운영하는 정부 산하 인증기관은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이 유일하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이번 인증을 통해 유엔 세계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인권존중 경영 체계를 구축했음을 공식 인정받았다. 또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고려한 실질적 실행 성과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간 진흥원은 연 2회 맞춤형 인권교육 개최, 공급망 내 인권경영이행 서약률 90% 달성, 경기도 내 4개 공공기관과 ‘청렴클러스터’ 운영, 인권·윤리 캠페인 발굴 및 공동 추진, 인권영향평가 상호 검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인천문화예술회관(이하 회관)은 수준 높은 공연 활동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인천시립극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연출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인천시립극단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전문성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것으로, 응시 자격은 국·공립극단에서 2년 이상 예술감독(상임연출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또는 해당 분야에서 10년 이상 활동 경력자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전형 방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며, 면접에서는 직무수행계획서 발표가 포함된다. 최종 선발된 예술감독 겸 상임연출자의 임기는 2년이며, 업무 성과에 따라 재위촉도 가능하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8월 28일부터 9월 1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제출은 인천문화예술회관 1층 예술단운영팀 사무실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가능하다. 단, 접수 마감 시한 내 도착한 원서에 한해 접수가 인정된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올해로 창단 35주년을 맞은 인천시립극단은 이제 단순한 지역 극단을 넘어, 인천 시민의 삶을 예술로 풍요롭게 만드는 책임 있는 공공극단으로 도약하고자 한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옹진군은 지난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덕적면 서포리해수욕장에서 ‘제9회 주섬주섬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군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으며,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였다. 주섬주섬 음악회는 옹진군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버스킹, 해변노래방, 대하 맨손잡이 등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이벤트들이 마련됐다. 또한, 지역 문화동아리의 공연과 경인방송 라디오의 특집 공개방송이 더해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고, 마지막에는 화려한 불꽃 퍼포먼스로 해수욕장 바다 위를 수놓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서포리 해수욕장이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지 1977년부터 벌써 9회째를 맞이하는 주섬주섬 음악회에 대해 의미 있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옹진군만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섬 축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축제는 2016년 첫 시작 이후 매년 여름마다 개최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문화축제로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장애인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구는 최근 지역 내 저소득 장애인 주택 11호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신청을 받은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고, 그들의 주거환경과 불편 사항을 조사해 맞춤형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화장실 개조, 안전 손잡이 설치, 문턱 제거, 청각장애인을 위한 초인등 설치, 가스 안전 차단기 설치 등이 포함되었다. 이러한 조치들은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일상생활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중점을 두었다. 이 사업은 남동구장애인편의증진기술센터를 비롯한 16개 장애인 관련 기관과 20개 동 행정복지센터가 협력하여 사업 홍보와 대상자 발굴을 담당하였다. 지원 대상자 중 한 명은 “집안에서 휠체어로 이동하는 데 있어 문턱 제거와 3연동 문 설치로 통로가 넓어져 안전사고 걱정을 덜 수 있었다”며, “도어락 설치로 리모컨으로 현관문을 열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동구는 2020년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대 법학부는 지난 8월 13일, 방학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헌재가기 좋은날 – 인천대 법학부 비교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헌법재판소를 방문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법학부 재학생 28명과 교직원 2명을 포함해 총 30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평소 교과서에서만 접하던 헌법재판소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기관 소개 영상을 시청한 후, 헌법연구관 양소영 연구관과의 심층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헌법재판 절차, 사건 분석 과정, 그리고 국민 기본권 수호를 위한 헌법재판소의 핵심 역할에 대해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양 연구관은 사건당 78명의 연구관이 협업해 연간 2,8003,000건에 달하는 사건을 처리하는 업무 현황을 공유했으며, AI 시대의 법조 환경 변화와 그에 따른 한계에 대한 현실적인 시각도 제시했다. 참가 학생들은 이번 방문이 단순한 견학을 넘어 전공 학습과 실무 경험이 결합된 소중한 기회였음을 소감으로 전했다. 한 학생은 “수업 시간에만 배우던 헌법재판소를 실제로 방문해 보니, 국가 최고 헌법기관으로서의 위엄과 책임감을 피
【우리일보 장명진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인천지하철 1·2호선 지상역사 6개 역 10개소에 냉·난방이 가능한 고객대기실 ‘휴(休) 스테이션’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지상역사는 계절에 따른 기온 변화에 그대로 노출되어 무더위나 한파 시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휴(休) 스테이션’ 조성 사업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편안한 대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기실 내부는 사계절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냉·난방 시스템을 갖췄으며, 인원감지 센서와 타이머 조명을 적용해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줄이는 등 에너지 절약에도 신경을 썼다. 또한, 출입문은 자동문으로 설치해 교통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CCTV와 투척용 소화기를 갖춰 안전성도 강화했다. 편의시설로는 유·무선 충전기와 선반을 비치해 지하철을 기다리는 동안 휴대기기 충전이나 짐 보관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휴(休) 스테이션’은 단순한 대기 공간을 넘어 스마트 배려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오는 2026년까지 3개소를 추가 설치해, 모든 지상역사에 ‘휴(休) 스테이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정규 사장은 “이번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관광공사가 아시아 대표 음악 이벤트인‘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이 향후 3년 간 인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관광공사, 인천시 중구, ㈜롤링홀이 18일‘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5’의 성공적인 인천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 3년 간 인천 개최 지원 ▲ 이벤트를 통한 인천시‧중구 관광‧MICE 홍보 ▲ 지역상생 프로그램 추진 등 다각적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인천형 지역상생 이벤트 모델 구축을 위한 시범 행사다. 지역주민 할인, 지역상권 참여 확대,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행사 효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뮤직 페스티벌의 선순환 모델을 제시한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인천 유치를 통해 3년 간 약 20만 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할 것”이라며, “글로벌 이벤트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지역상생형 이벤트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롤링홀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5’은 오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다. 메인‧서브를 포함한 총 5개 스테이지로 운영되며, YB, 체리필터, 엑스디너러리 히어로즈(Xdinary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부모와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육아 지원 인프라를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남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아이맘행복누리센터는 올해 다양한 맞춤형 육아·돌봄 프로그램과 부모 교육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남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어린이집에 보육컨설팅 및 힐링프로그램, 유아-초등 이음교육 등의 프로그램 운영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보육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또한 부모들에게는 코딩, 요리, 장난감 만들기 등 부모-자녀 체험과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는 9월에는 성폭력 예방교육 「들썩들썩 정글숲」 뮤지컬 공연도 마련하여 아이들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지켜야 한다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맘행복누리센터는 키즈발레, 요리쿡쿡, 영어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영유아들의 체력증진과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남원시 지역특성을 반영한 유아판소리, 장구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영유아의 건강한 육체 및 사회성 발달을 돕고 있다. 이와 같은 센터 운영을 통해 부모의 양육 자신감과 부모-자녀 유대감이 강화되고, 어린이집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은 18일 오전 6시 전 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군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최초 상황보고회를 열며 2025 을지연습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2025년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회는 김철우 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전시·재난 등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총력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올해로 57회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범국가적 위기 대응 훈련으로, 민·관·군·경 등 6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국가 위기관리와 전시 전환 절차,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실전처럼 점검한다. 군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교육과 도상연습을 실시해 소관별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훈련 목적과 절차를 공유하며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췄다. 특히, 오는 19일에는 보성군청 일원에서 적 특작부대의 다중이용시설 테러를 가정한 합동 대응 훈련을 하고, 20일 오후 2시에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대피 훈련을 보성군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12개 읍·면에서 동시 진행한다. 또한, 8월 20일 오후 2시 민방위 대피 훈련에서 공습경보 발령 시 신속 대피, 운전 중 긴급차량 양보, 2시 15분 경계경보 해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