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박사방'‘N번방’이라는 생소한 단어들이 사람들로부터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수십에서 백만원이 넘는 입장료를 내고 여성 피해자들에게 엽기적이고 가학적인 성착취를 해왔고 그중에 16명은 미성년자로 밝혀져서 더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사이버상에서 다양한 불법행위도 일어나는 것도 사실이다. 과거에는 없던 사이버폭력, 사이버 집단따돌림 등 이제는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이 시대에 온라인과 디지털기기는 우리 생활의 필요조건이 되었다. 정보기기의 발달로 인해 우리는 다양한 분야에서 생활이 편리해진 장점도 있지만 부작용도 상당히 많다. 그 부작용이 특히 청소년들에게서 심각하게 작용하고 있어 더욱 우려스럽다. 신체적으로 오는 다양한 질환뿐만 아니라 스마트기기 중독으로 인한 정신과적 문제도 걱정스럽다. 뿐만 아니라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매우 염려스럽다. 특히 인터넷, 사이버공간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학교폭력 유형과 디지털기기 및 정보통신기술 매개로 온ㆍ오프라인상에서 발생하는 성범죄가 나도 모르게 연류가 되어 피해자가 되기도 하고 때론 인지 못하는 가해자가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또한 사이버폭력은 거의
현재 전세계는 코로나19 감염증의 장기적인 확산으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들 간의 거리를 유지하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실시되고 있으며, 외출과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 및 모임 참가를 삼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봄기운이 만연해지면서 집에서만 보내는 답답한 일상에 지쳐,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을 이용한 등산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활력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등산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다른 운동과 비교적 사람들과의 접촉이 적어 도전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봄철 모든 산은 가벼운 나들이 및 운동으로 다닐만한 만만한 산이 아니다. 날씨는 따뜻해졌으나 추위에 긴장되어 있던 몸이 완전히 풀리지 않고, 겨울철 추운 날씨에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미끄러짐으로 인해 등산객 추락 사고 및 심정지 환자의 발생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안전 통계정보에 따르면 2019년 등산객 중 추락사, 심장돌연사 및 기타 사유로 인한 안전사고 사망자는 20명이다. 사망자 중 바위 능선 등에서의 실족이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산 계곡 등에서의 익사 5명, 낙석 1명, 암벽 추락 1명이
심장질환과 고혈압을 앓아온 86세 여성 환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음압격리실에 입원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이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는 건강한 사람이라면 가볍게 앓고 지나갈 수 있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 발표된 사망 환자 통계를 살펴보면 대부분 65세 이상의 고령자, 심장질환, 호흡기질환, 암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었으며, 심근경색, 부정맥 등 심장질환 등 순환기계 질환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렇듯 기저질환이 있으면 합병증이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취약한 상태가 될 수밖에 없다. 바이러스, 심혈관에 악영향 줄 수 있어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CC)가 발표한 코로나19 심장질환 지침에 따르면 바이러스 감염이 심혈관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결국 바이러스 질환은 만성 심혈관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라고 보고했다. 아울러 과거에는 같은 코로나바이러스인 사스와 메르스 역시 급성심근염, 급성심근경색, 급성심장사와 연관됐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의학 전문지 랜싯(The Lancet)에 게재된 중국의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하여 전국 초·중·고 학교에서는 개학일자를 4월 6일로 연기하게 되었다. 다가올 새 학기를 맞아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내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는 만큼 운전자들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이들은 어른과 달리 어떤 돌발행동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에서의 2019년 발표 자료를 종합해 보면 13세 미만 어린이 사망사고 원인 중 교통사고가 37%를 차지한다. 학교 주변 도로에서는 공통적으로 불법 주・정차 및 적재물 적치 등으로 보행권 침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도로 위에 보행자와 차량이 뒤섞여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사회적으로 이슈로 떠오른 이른바 민식이법이 3월 25일 전면적으로 시행되므로 특히 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도로교통법이 개정되어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 과속 단속 장비, 횡단보도 신호기 등이 설치 의무화 되었고,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법률상에는 스쿨존 내 안전운전 의무 부주의로 어린이 사망·상해 사고를 일으킨 가해자에게는 가중처벌을 하게 되었다. 사망은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 상해
혼돈의 시간 속에서도 교회는 사순절을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시간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만들어낸 공포와 불확실성은 유령처럼 이 땅을 배회합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응책만 잘 마련하면 그 충격의 강도는 감내할 수준이라 호언장담했지만 예측할 수 없었던 확진자 증가는 무서운 파괴력으로 국가의 존망을 흔들어 대고 있습니다. 생존의 위협에 직면한 국민의 사투는 눈물겨울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 혼돈의 순간에도 고난에 대처하는 숨겨진 영웅들 덕분에 무너진 마음을 일으켜 세우기도 합니다. 분명한 것은 밤이 지나면 생명의 아침이 다가오듯이 이 고난이야말로 감추어진 또 다른 복이었음을 우리는 알게 될 것입니다. 목회자로서 이 난국에 대한 나의 믿음은 우리가 어떻게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보여줄 것인지 그리고 위기의 한복판에 서서 교회는 십자가의 의미가 무엇인지 응답해야 할 때라는 생각을 합니다. 극한 혼란이 진행되고 있고 국가의 안전망이 흔들리자 국가는 교회 전통 이전에 사회적 책임을 권면하며 교회들을 향하여 교회 안에서의 예배보다는 가정에서 모여 예배드리기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보인 지도자들의 용기 있는 결
따뜻한 봄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으니 이는 바로 ‘졸음운전’이다. 따뜻해진 봄철 나들이를 떠나는 차량이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다. 봄이 되면 다른 계절에 비해 수면 부족으로 운전 중 졸리게 되는 춘곤증 현상이 자주 나타나는 시기이다. 특히 시속 100km로 주행하는 자동차가 1초 동안에 약 28m의 거리를 달린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깜빡 조는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잘 알 수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졸음운전 사망률(23.8%)은 음주운전 사망률(3.6%)의 7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실제 졸음운전이 혈중알코올농도 0.17%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는 것과 같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우리나라 면허 취소 기준이 0.08%인 것을 감안할 때 굉장히 높은 수준이다. 잠깐의 방심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졸음운전은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첫째, 운전하기 전의 생활 환경이다. 휴식이나 수면 상태에 따라 피로의 회복이 다를 수 있으며 전날의 피로가 남아서 운전에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전날 충분한 휴식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운전을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둘째, 운전 중의 차내 환경이다. 실내
21세기 이후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인한 65세 이상 고령 운전면허 소지자 증가와 더불어 교통사고가 날로 늘어 인천의 경우 2018년도 726건(사망13명) 2019년도 1,051건(사망 23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예방차원에서 인천지방경찰청과 인천광역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만70세 이상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시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연수경찰서(서장 남경순)는 2020. 3. 16. ∼ 05. 31. (77일간)까지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고, 만70세 이상인 어르신이 자진 반납 시 접수 처리하고, 1회에 한하여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 1매를 인천시청에서 지급할 예정이며, 5월중 인천시청 홈페이지 대상자가 게재되고 지원자 신청 주소지로 교통카드가 등기우편 발송된다. 선착순 1,600명으로 인원초과 시 접수기간 내 신청자는 추가예산이 확보되면 우선 고령자 순 우선지원 할 계획이다. 전년 인천시 전체 자진반납으로 혜택을 본 어르신은 3,378명(선착순 2,000명과 추가 접수인원 1,378명 모두 지급)으로 오랫동안 운전을 하지 않은 분들의 반납이 많다는 여론도 있지만 이들 역시 잠재적 운전자인 만큼 효과는 크다고 본다
‘골다공증’은 그 자체로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골다공증으로 뼈가 부러지면 여러 합병증과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된다. 골다공증을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특히 겨울철 노년층이나 골다공증 환자가 주의해야 할 척추질환이 있다. 바로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이다. 골다공증이 있는 60~70대 이상 고령의 경우 허리를 삐끗하거나 재채기 등의 사소한 외력에도 척추뼈가 주저앉아 압박골절을 일으키기도 한다. ▲남녀 모두에게 나타나는 골다공증, 골절로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 골다공증은 말 그대로 ‘뼈에 구멍이 많아지는 병’을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골다공증을 ‘골량의 감소와 미세구조의 이상을 특징으로 하는 전신적인 골격계 질환’으로 정의한다. 한마디로 뼈가 약해져서 부러지기 쉬운 상태라는 말이다. 골다공증은 여성호르몬과 관련이 많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뼈에서 무기질과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데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줄게 되면 골량이 감소하고 그만큼 골다공증 발생률이 높아지게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골다공증으로 내원한 환자는 2018년 97만2196명으로 2014년(8
소방차가 도착하는 시간에 따라 인명 및 재산 피해의 규모는 크게 영향을 받는다. 화재와 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화재 초기의 10분은 화재가 급격히 진행하는 매우 중요한 시간으로 화재발생 후 10분 이상이 경과되면 연소의 확산속도 및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인명구조를 위한 옥내진입이 곤란해지며, 또한 구급활동 시 심정지 환자는 4~6분(Golden Time) 이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비가역적 뇌손상이 시작된다. 소방관들이 현장 활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시간은 사건 발생으로부터 보통 5~10분이며 현장 도착에 소모되는 시간에 따라 현장의 피해상황은 큰 차이를 보인다. 신속한 현장도착의 중요성 때문에 현재 소방서에서는 소방차 길 터주기와 소방통로확보를 위해 캠페인을 매달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소방서의 홍보활동과 시민의식의 성장덕분인지 출동하는 소방차량에 길을 양보하는 차량들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소방출동로와 소방용수시설 근처의 불법주정차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재난현장을 앞에 두고도 불법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현장 도착이 지연되거나 소화전 앞에 주차된 차로인해 소방용수를 못 쓰는 경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답답한 구두나 운동화보다는 샌들 같은 가벼운 신발이 더 인기를 끄는 시기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이 샌들을 잘못 신으면 족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샌들은 보통 굽이 얇고 뒤축이 없는 형태로 되어있다. 이 경우 우리 신체의 몸이 앞으로 쏠리게 된다. 신체의 무게를 샌들 앞쪽 얇은 끈으로만 지탱하게 되면서 앞볼에 과도한 무게와 압력이 실리게 되고 이 과정에서 엄지발가락이 무게를 이기지 못해 휘게 된다. 이 과정이 계속되게 되면 무지외반증이 발병하게 된다. 무지는 엄지발가락을 말하며 외반은 바깥쪽으로 휘는 것을 말한다. 엄지발가락은 보행 시 지면을 박차고 나가는 중요한 기능을 하게 되는데 무지외반증 탓에 다른 발가락에 체중 부하가 전달된다. 이 같은 증상이 계속되면 엄지발가락과 두번째 발가락이 겹치는 변형으로 진행되고 통증 때문에 발바닥 외측에 힘을 주고 걷게 된다. 그러다보면 점차 걸음걸이가 비정상적으로 바뀌고 발목과 무릎관절염, 허리디스크 등 2차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샌들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이힐과 같이 신발 앞쪽이 좁은 신발도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좁은 신발 앞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