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비영리 민간단체 굿월드인터내셔널이 2025년도 양성평등 문화 확산 및 여성단체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여성 자립지원 프로젝트’를 인천 남동구 다문화종합지원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다. 6월 26일 시작된 프로그램은 지난 9월 11일 5회차, 25일로 6회차를 마무리했다. 그 중 ‘한국생활정착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여성 근로자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직장 적응 및 노동환경 교육 △의료 서비스 이용 안내 △교육 시스템 및 자녀 교육 지원 △한국 법률 교육 △가정폭력·성폭력 예방 및 대응 교육 △사회 복지 및 공공 서비스 안내 △한국 생활 문화 이해 교육 등으로, 실질적이고 생활 밀착형 지원을 제공한다. 굿월드인터내셔널은 올해 6월, 7월, 9월에 걸쳐 총 6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교육을 통해 직장과 일상에서 직면하는 문제에 대한 대처법을 배우고, 각종 제도를 이해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0월에도 2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필리핀 Jonita Gatchallian 씨는 “한국에 지내면서 아플 때 비용이 많이 들까봐 무서워서 병원에 잘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전역에서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순천만과 국가정원, 낙안읍성 같은 대표 관광지는 물론, 오천그린광장과 드라마촬영장 등 도심 공간까지 축제 분위기로 물든다. 자연과 전통, 도심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번 연휴는 귀성객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순천만과 남파랑길에서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여행이 펼쳐진다. ‘갯벌 단풍여행 in 남파랑길’은 와온소공원에서 칠면초 군락지를 지나는 코스로, 갯벌 버스킹과 비즈식물 만들기, 일몰 감상 등이 더해져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10월 4일에는 ‘순천만 씨워킹’이 열린다. 장산마을에서 순천만습지까지 이어지는 하프코스를 걸으며 바다와 갯벌, 갈대밭을 따라 순천만의 생태적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봉화산·용산·조계산 세 봉우리를 24시간 내 완주하는 ‘순천 쓰리픽스 트레일 런’도 준비돼 있다. 도전과 치유를 동시에 담은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도심 전경과 순천만의 석양, 선암사의 풍광을 함께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순천만국가정원은 황금연휴 동안 전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농촌 공동체 강화를 위해 농업인회관을 마련했다. 함평군은 지난 26일 함평자동차극장에서 열린 ‘함평천지 농촌미래기반 통합 출범식’에서 농업인회관 준공을 공식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업인회관은 지역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을 받고 정보를 교류하며 휴식할 수 있는 종합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최신 교육시설과 회의실, 편의 공간 등을 갖춰 여성과 청년농업인 등 다양한 농업 단체 활동의 중심지로 활용될 전망이다. 농촌 지역 사회 내 협력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맞춰 군은 농업인 역량 강화, 세대 간 지식 전수,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각종 세미나와 워크숍,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농업인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 현장의 문제 해결과 혁신적 시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출범식은 ▲로컬푸드직매장 개장 ▲유통클러스터 출범과 함께 진행됐으며,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와 유통 전문화를 통해 함평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농업인회관은 농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서인천세무서가 지난 26일, 추석 명절을 맞아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정신요양시설 소망의집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소망의집에서 생활하는 정신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현창 원장은 “매년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전달된 후원금은 생활인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의미 있게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소망의집은 1986년 설립 이후, 정신장애로 인해 가정과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의료, 재활, 생활 지원 등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치료와 요양을 통해 생활인의 자립과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 이와 같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은 정신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통합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전국장애인론볼 인천시장기대회'가 29일 인천대공원 론볼경기장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35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참가해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날 개회식은 전 인천시의회 박영애 의원의 축사로 시작되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박 전 의원은 축사를 통해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을 격려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후원이 더해져 더욱 풍성하게 치러졌다. 인천 부평과 부천 지역에서 진료 중인 디지털해피스치과(인천부평점)와 바른약속치과(부천본원)는 300여 명의 참가자들을 위한 치약·칫솔 세트와 대회 임원들을 위한 치과 검진권, 그리고 다양한 생필품을 후원하며 나눔의 정신을 실천했다. 후원 물품은 디지털해피스치과 김종환 대외협력부장이 김성만 인천시론볼협회장과 사무국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김 부장은 "선수들의 열정을 응원하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함께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29일부터 3일간 인천대공원 론볼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 가족센터는 지난 4일부터 26일까지 지역사회 기관 이용자 12명을 대상으로 총 5회기 생활 속 요리 반찬 만들기 ‘나의 손맛 즐거움’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부안지역자활센터 자활 참여자,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자, 부안군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 이용자, 사회적협동조합 ‘모네’ 이용자, 부안종합사회복지관과 부안군청 사례관리 대상자, 결혼이주여성 등 다양한 구성원들(12명)이 함께하며 각자의 입맛에 따라 간을 맞추어 가며 완성된 요리들을 보며 흡족해하였다. 또한 9월 26일은 부안읍새마을부녀회(회장 강명례)는 참여자 12명과 호박전, 버섯전, 동태전 등 함께 부치며 소통하는 시간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나눔을 통해 따뜻한 온기를 더하여 훈훈함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는 “다양한 요리들을 만들어 보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분이 좋다, 요리들을 만들며 즐거움도 있고 활력도 생긴다”며 “내가 만든 요리들을 반찬으로 집에서 두고 먹을 수 있어 좋다. 다음에 기회 있으며 꼭 참여 시켜달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가족센터 관계자는 “지역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어울리고 나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유희태 완주군수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완주 통합 논의를 둘러싼 갈등과 혼란을 조속히 매듭짓기 위해 법적 최종 결정권자인 행정안전부 장관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했다. 이날 유 군수는 지난 25일 서울에서 열린 전주·완주 행정통합 논의 6자 간담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장관,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주시장,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 2명이 참석해 전주·완주 행정통합의 향후 방향과 절차를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유 군수는 기자회견에서 “저는 여론조사를 통해 군민 대다수가 반대하면 통합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는 그동안의 입장에서 한 치도 변함이 없다”며 “더 이상의 혼란을 막기 위해 법적으로 최종 결정권을 가진 행정안전부 장관이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법적 최종 권한자인 행안부 장관이 책임 있게 결정을 내려, 갈등을 조속히 종식시켜 달라는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향후 절차와 관련해 아직 어떠한 것도 확정된 바 없다”면서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더라도 군민의 뜻을 충분히 반영하고 법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가 국가 전산시스템 일시 중단 상황 속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현장 점검과 대응에 나섰다. 29일 이학수 시장은 최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전산시스템이 일시 중단되자 신태인읍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주민등록, 인감 등 생활과 밀접한 민원 서비스의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아울러 주민센터를 찾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상황을 세밀히 점검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살폈다. 또 모든 부서에 민원인 응대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고, 특히 읍·면·동장들에게는 주민서류 발급 과정에서 불편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기관 간 연계 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우리 소관이 아니다, 정부 책임이다”라는 단순 안내에 그치지 않고, 민원인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대안을 제시하도록 지시해 주민 불만을 예방하고자 했다. 이번 점검은 정부 전산망 중단이라는 돌발 상황에서도 행정 서비스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현장에서 주민이 체감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정 대응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시는 앞으로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시민 생활에 차질이 없도록 세밀하고 능동적인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지난 9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인천시의 전체 정보시스템 286개 중 129개가 장애를 일으켜 시가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번 사고는 금요일인 26일 오후 8시 15분경 발생했으며, 중앙정부 시스템과 연동된 본인인증 기능이 마비되면서 대시민 서비스 70개와 내부 행정 서비스 59개가 중단되는 등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국민신문고, 복지 전자바우처, 사회보장정보포털 등 주요 민원 창구의 가입 및 신청이 불가능해졌으며, 시립화장장 예약을 위한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역시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부동산 거래등록시스템과 위택스(WeTax) 앱 또한 이용이 중단된 상태다. 다만, 위택스 누리집을 통한 지방세 납부는 정상적으로 가능하다. 시는 사고 발생 직후 시 누리집에 관련 사실을 공지하고, 전체 정보시스템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영향도를 분석했다. 이어 28일 오전 군·구 상황점검회의를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5시 30분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체제로 전환해 대응 수위를 격상했다. 29일에도 오전 10시와 11시에 연달아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며 복구 현황을 면밀히 살폈다. 현재 시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최근 연예인 출입국 시 과도한 인파 운집으로 인한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질서 있는 공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력 체계 강화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24일 한국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인천공항경찰단, 한국공항공사, 사설 경비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중운집 안전 관련 경비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일부 유명인의 출국 과정에서 수많은 환송 인파가 몰리며 공항 내 혼잡이 가중되고 일반 여행객의 안전과 편의가 위협받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실효성 있는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연예인 경호 및 의전 시 반드시 준수해야 할 공항 내 가이드라인을 공유했으며, 성숙하고 안전한 출국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대책으로는 △연예인 및 경호팀의 공항 이용 전 '공항이용계획서' 제출 의무화 △경호 활동 시 공항 규정 및 안전 질서 철저 준수 등을 통해 돌발 상황을 예방하고 일반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공항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은 공사의 가장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