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9일부터 서울식물원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봄꽃과의 만남을 위한 다양한 전시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날 야외정원과 온실 튤립을 포함한 봄꽃 12만본을 만날 수 있다. 일단 온실 입구는 기획전시실에 21종의 봋꼭과 관엽식물을 촘촘하게 식재한 수직정원이 조성되었고, 관람동선을 따라 제라늄, 수선화, 수국등을 관람할 수 있다. 특별히 이번 봄꽃전시에는 ‘식물기록’ 이라는 해설 전시가 함께 이뤄지고, 식물학의 발전 역사와 기록, 학자들 업적소개 패널이 설치되어 식물관련 폭넓은 정보를 함께 얻을 수 있는 기회다. 그 예로, 학자 '로버트 훅'이 현미경을 통해 코르크 세포를 발견후 '셀(cell)'이라고 이름 짓게 된 과정과 '니어마이어 그루'가 식물해부학을 집필하게된 현대 식물학 연구의 핵심학자들의 업적을 소개 등이다.식물원 직접 방문 어려운 시민을 위한 서울식물원 유튜브도 공개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온실에서는 국내에서 보기힘든 식물인 바오밥나무, 올리브나무, 망고, 바나나 등 만날 수 있으며 열대과일이 열린 탐스러운 모습과, 스카이워크에서는 열대나무의 잎과 수피도 눈앞에서 관찰 가능하다.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포토존이 설치된 바오밥나무와 현재
아트센터인천이 4월과 5월, 아이들을 위한 기획프로그램, 청소년을 위한 스쿨 클래식 콘서트와 프렌쥬 클래식 사파리를 선보인다. 두 공연은 미취학아동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우리 아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보다 재미있게 경험하고 무대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마련된 음악회다. 매회 흥미로운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깊이 있는 연주는 물론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 어우러질 예정이다. 먼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스쿨 클래식 콘서트는 오는 17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총 3회에 걸쳐 관객과 만난다. 귀에 익은 애니메이션 OST와 영화음악, K-pop 등의 다양한 장르를 클래식 악기를 위한 작품으로 편곡해 어디선가 들어봤음 직한 클래식 음악과 함께 선보인다. 주요 일정으로는 오는 17일, 6월 12일, 9월 4일로 매 토요일 오후 3시에 총 세 차례에 걸쳐 공연된다. 클래식 악기와 음악의 진수를 선보이기 위해 국내 클래식 음악계를 이끄는 대표 악단들에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웨인 린(서울시향 부악장), 바이올리니스트 정하나(경기필 악장), 바이올리니스트 보이텍 짐보브스키(서울시향 제1바이올린 부수석), 바이올리니스트 최지웅(부천필 악장), 비올리스트 대일 김(서울
청멸절이었던 지난 일요일, 중국의 전설적인 선조인 황디(Huangdi)(또는 황제)를 기리는 성대한 제사가 산시성 황링현의 황디링(Mausoleum of the Yellow Emperor) 묘소에서 치러졌다. 대만에서도 제사 의식이 동시에 열렸으며, 이 행사는 양측에 생중계됐다. 국무원 대만판공실, 화교판공실, 중국귀국화교연합회, 산시성 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 연례행사는 황디가 묻힌 곳으로 추정되는 황링에 많은 방문객을 유치했다. 주허강을 끼고 차오산에 위치한 황제의 묘소에 이번 공식 제사에 참석한 모든 정당의 대표들이 엄숙하게 줄을 섰다. 의장대의 안내에 따라 행렬은 헌원교(Xuanyuan Bridge)와 룽웨이 길(Longwei Road)를 따라 행진하고, 헌원묘(Xuanyuan Temple)로 천천히 들어가 희생 광장(Sacrificial Square)의 지정된 구역에 자리를 잡았다. 희생 광장에는 중국 민족의 통일을 상징하는 56개의 용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며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행사는 민속 예술 공연과 나무 심기 활동을 포함해 황디 및 고대 중국 문화와 관련된 9개 식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중국의 힘을 축적하고, 국가 부흥의 새로운 여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올해 첫 공연으로 함께 가는 길(동행)을 선보인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 공연은 충주시립우륵국악단원들의 파트별 앙상블 공연 및 독주회로 코로나 시대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전통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경기굿 풍류(민속악 합주), 전용선류 단조 산조(단소 독주), 인생은 물길 따라(대금·피리 중주곡), 우륵의 춤(가야금·거문고 중주곡), 상주 함창가(해금·아쟁 중주곡), 중원의 북소리(타악 합주곡) 등 그동안 갈고 닦은 단원들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무대이다. 공연은 CCS 충북방송에서 10일부터 11일까지 2회 녹화방송되며 12일부터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유튜브에서도 만날 수 있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 문화예술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통해 충주시립우륵국악단과 충주시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립우륵국악단과 충주시청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책 읽는 공동체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교육청 산하 8개 공공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을 주축으로 ‘한 도서관 한 책 캠페인’과 ‘북 리스타트(Book Re-start)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 도서관 한 책 캠페인’은 ‘환경’, ‘힐링’, ‘가족’, ‘기후‧생태’, ‘예술’, ‘어린이문학’, ‘자아실현’, ‘코로나 시대의 여가’, ‘동아시아’ 등 하나의 주제를 선정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올해의 한 책을 선정했다. 각 기관에서는 캠페인 선정 도서의 주제로 저자 강연, 북콘서트, 낭독회, 한 책 릴레이의 함께 읽기 등 온‧오프라인 기반의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생애주기별 맞춤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북 리스타트 운동’으로 북구도서관에서는 혼자 읽기 어려운 고전책을 함께 읽는 ‘벽돌책 함께 읽기’를, 주안도서관에서는 ‘함께 읽기, 함께 생각하기’를, 서구도서관에서는 ‘함께 읽고 한줄 서평’을 운영한다. 부평도서관에서는 ‘실버, 그림책 산책’, ‘시니어 독서동아리’를 진행하고, 연수도서관에서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책’을, 중앙도서관에서는 ‘기억과 기록’ 치유의 글쓰기가 마련돼 있다. 계양도서관에서는 SNS를
디아스포라영화제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영화 비평 워크숍 ‘활동사진’이 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17세 이상 청소년(2005년 출생)과 성인이며 모집 인원은 청소년과 성인 각각 8명이다. 영화 비평 워크숍 ‘활동사진’은 영화제 참여뿐만 아니라 상영 작품들에 대한 정치적 독해와 비평적 관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 교육 프로그램이다. 워크숍은 제9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기간 중 다음달 21일부터 22일까지 2회 운영 후 29일에 최종 모임과 수료식이 진행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활동사진’은 참가자를 성인까지 확대해 다양한 참여자들의 목소리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워크숍은 코로나19에 대비해 프로그램을 3일로 압축하고 소그룹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기간이 압축된 만큼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는 그룹별로 전문 멘토를 섭외해 효과적인 토론과 비평문 제작을 유도할 계획이다. 활동사진의 참가자는 상영작을 통해 이주민에 대한 여러 문제점을 살펴보고 깊이 있는 토론을 나누며 비판적 관점 확장과 비평문 작성 능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참가 방법과 교육 일정 등 워크숍 참가자 모집에 대한 자
서울 금천문화재단이 4월 5일부터 23일까지 과정 중심 예술프로젝트 사업 '2021 금천아티스트-랩'에 참여할 예술인 3명(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금천아티스트-랩'은 지역에서 활동할 젊은 예술인을 발굴하고, 다양한 예술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금천문화재단에서 새롭게 기획한 사업이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먹기eating'을 주제로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이슈를 골고루 담아내는 리서치 기반 예술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재단은 참여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6개월간의 예술 연구 지원비와 11∼12월 중 진행되는 결과전시의 '창작 및 발표 지원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 내 소재(거주)하고 있는 만 40세 이하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로, 시각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전 매체(퍼포먼스, 사운드 아트 포함)에서 3년 이상의 활동 경력을 가진 예술인(팀)이다. 선정된 예술인은 6개월간 공식프로그램(네트워킹 및 워크숍)에 성실히 참여해야 하며, 창작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11∼12월 예정된 금천문화재단 금나래아트홀 갤러리 기획전에 참여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술인(팀)은 지원서를 이메일(gcnewdeal2020@naver.com)로
서울 서초구는 1인 미디어 산업을 활성화하고 청년들이 가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취업·창업으로 연결하는 '서초구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지난해 2회에 걸쳐 진행된 교육은 큰 호평을 받으며 교육 인원 확대 건의가 잇따랐다. 그래서 올해는 기본과정을 기존 2회에서 1회 추가해 총 3회로 확대하고 새롭게 심화 과정까지 개설해 운영한다. 특히 심화 과정에서는 고급 영상 편집기술과 현직 크리에이터가 전수하는 홍보 노하우 등을 배울 수 있다. 교육 시간은 교육생의 출석 부담을 줄이고자 월요일 저녁반과 토요일 오후반으로 운영되며 선발인원은 각각 20명이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16일까지 서초구청 홈페이지나 구글폰을 이용한 큐알(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 전화로 비대면 면접을 진행하며 최종합격자는 22일 발표한다. 미디어 크리에이터가 되는 기본과정 교육은 총 1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미디어 콘텐츠 기획, 영상 촬영과 편집이 주요 과정이다.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수강생들은 심화 과정 교육에 우선적으로 선발된다. 심화 과정은 12주간 진행하며 영상 촬영과 편집에 관한 고급 스킬뿐만 아니라 실전에 필요
서울시는 종묘를 바라보는 세운옥상에 이어, 역사도심 조망공간 마련을 위해 2013년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연극 건축문화가치를 간직한 세실극장을, 성공회성당, 서울 도시 건축 전시관과 함께 정동 역사재생 프로젝트 거점을 위해 오는 1일 재탄생 개방 하기로 했다고 보도 했다. 한때 세실극장은 폐관 위기로 몰렸었으나, 2018년 영국대사관 앞 덕수궁 돌담길 미개방 구간이 완전 개통되고, 옛 국세청 별관 자리에 ‘서울 도시건축 전시관’이 들어서면서, ‘정동 근대역사길’ 탐방로에 중요한 경유지로 꼽히게 되었다. 시는 대한성공회와 협력해 세실극장 건물 옥상에, 덕수궁과 근‧현대 역사 장소를 조망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조성하고, 4월 1일 개방한다고 전했다. 세실마루는 정동 일대의 역사적 장소성을 회복하고, 옛 길을 연결하여 산재된 역사·문화 자산을 배우고 체험하는 등 중심지 활성화하는 ‘정동 일대 도시재생사업’ 중 하나라고 설명 했다. 당초 접근 제안되었던 세실마루 옥상을 누구나 이용 가능한 휴식·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했으며, 정동 역사명소로서, 관광객과 직장인들 위한 그늘막 및 의자, 녹지 공간 마련하고 안내판도 설치 했다 시민 누구나 이용가능하도록 영국
가야금중주단 가야노리가 바람이여 신곡발표를 위한 언텍트쇼케이스 춘풍(春風)을 3일 오후 두시 충북 영동 상촌면 물한계곡로 700 사계절야영장(캠핑장)서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쇼케이스를 계획하는 가야노리는 25현 가야금을 중심으로 연주하는 가야금중주단이다. 백석예술대학교 김태은 외래교수가 단장을 맡아 김혜인, 김선아, 최도연, 오혜민, 박수원 단원들과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아울러 가야금을 세계적인 음악으로 발돋움하는 데에 뜻을 두며 21세기에 걸맞은 현대적인 창작 가야금 중주곡을 통해 새로운 음악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임교민(안산시립국악단 부지휘자) 작곡, 이승은 작사의 “바람이여” 신곡을 국악의 고장 영동에서 비대면 연주회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김태은 단장은 경북 상주 출생으로 김천예고졸, 국가무형문화재 제 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전수교육생,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원 국악과 박사수료, 제12회 구례전국가야금경연대회 일반부 대상, 제5회 균화지음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종합대상, 산조적 감각 음반발매 등 국악과 가야금의 대중화를 위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