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한 ‘2025 IYF 월드캠프’가 7월 13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서울·부산·일산을 아우른 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에는 전 세계 105개국에서 온 청년과 각계 리더, 시민 등 총 2만5천여명이 참가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고력·자제력·교류능력 등 마인드교육의 핵심 역량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올해 월드캠프는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7/3) ▲리더스마인드컨퍼런스(7/2~7/10) ▲비즈니스 리더스 포럼(7/7~7/9) ▲IYF교육포럼(7/8) ▲세계장관포럼(7/9) 등 주요 국제 행사를 포함해, 인성교육과 글로벌 리더십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 청년의 시선으로 제안한 교육 대안 ‘리더스 마인드 컨퍼런스’ ‘2025 리더스 마인드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청년 리더 40여 명이 참가해 마인드교육을 수료하고, 세계 각국 장관 및 총장 앞에서 교육 콘텐츠를 발표하며 정책 제안 활동에 참여했다. 교육 관계자들은 이들의 성숙한 사고와 실천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 AI 시대, 교육의 본질을 묻다 ‘IYF 교육포럼’ 30개국 110명의 교육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무더운 여름철,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2025 여름나기 사랑의 삼계탕 나눔 및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행사가 열렸다. 종로구새마을회(회장 박내춘)가 주최하고 종로구새마을부녀회(회장 심재녀)가 주관하며 종로구의 후원을 받아 11일 종로구새마을회 옥상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약 200명을 대상으로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과 열무김치, 오이지 등 밑반찬이 전달됐다. 행사에는 종로구 새마을 단체장 및 이사, 지도자 등 5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가 참여 조리 및 포장, 배달 봉사에 힘을 모았다. 특히, 종로구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직접 대상자 가정에 삼계탕을 배달하였고, 각 동 회장단이 동별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전달함으로써 정서적 교감도 함께 나누었다. 종로구새마을회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삼계탕 한 그릇이 이웃들에게 건강과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건강한 새마을 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따뜻함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국가기념일인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차별 없이 모두 하나 되는 포용사회를 만들어 한반도 평화통일의 밑거름이 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메시지를 통해 “용기 있는 선택을 통해 전남에서 새 삶을 일구고 있는 679명의 북한이탈주민께 깊은 존경과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한이탈주민은 분단 80년의 현실을 몸소 극복한 분들로, 전남 곳곳에서 이웃과 정을 나누는 모습은, 남북이 다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살아있는 증거이자, 평화통일 시대를 앞당길 소중한 디딤돌”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새 정부는 평화를 최우선으로 내세우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고, 북한에 대화채널 복원을 제안했다”면서 “이러한 흐름이 계속돼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평화통일의 씨앗인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지역 정착과 자립을 위해 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취업·고용지원금, 탈북민 가정 청소년 학원비, 전남도 전입자 가전제품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문심리상담사와 연계한 ‘마음 다듬기 프로그램’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국립인천대 중국학술원 중국・화교문화연구소가 만주학회와 공동 주최한 2025년 공동학술회의가 7월 11일 인천 송도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다층적 시공간 속의 만주: 로컬리티와 글로벌리즘의 접점’을 주제로, 만주를 역사적·문화적 공간이자 상징으로 조명하며 그 복합성과 변동성을 탐구하는 자리였다. 제1부 ‘만주 정책과 법제의 변주’에서는 안종철 교수(베네치아 카포스카리대)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만주 정책을 분석했고, 박덕봉 교수(고려대)는 만주 민법과 한국 민법의 제도적 연관성을 비교 검토했으며, 송인주 교수(서강대)는 흑룡강 유역의 변경 지배와 소수민족 정책을 통해 만주국의 지배 전략을 조명했다. 제2부 ‘문학에서의 만주 리터러시와 인적 네트워크’에서는 김혜주 교수(이화여대)가 중국 드라마 <만장적계절>에 나타난 동북 지역 재현을 분석했고, 박계화 교수(인천대)는 『홍루몽』 속 만주족 문화 요소를 중심으로 민족 이미지를 고찰했으며, 이정희 교수(인천대)는 김정은 통치 시기 북한 화교 사회의 변화상을 살펴보았다. 이번 학술회의는 만주 연구의 학제적 연속성을 이어가며, 공간·시간·서사의 겹침 속 만주의 성격을 심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에서 열린 ‘연극인 100인 토론회’에서 한국연극배우협회 신바람 상임이사가 “연극에는 ‘연극배우’가 없다”고 선언하며, 연극계의 심각한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는 연극배우들이 법과 제도적 사각지대에 방치된 ‘제도적 고아’ 상태임을 드러내며, 연극배우의 권리와 미래를 위한 제도적 개선 필요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신 상임이사는 연극배우들이 현재 예술인복지법, 공연법, 문화예술진흥법 등 다양한 법률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으며, 지위 인정, 근로관계, 사회보장, 창작환경 등 4대 핵심 문제를 지적했다. 해외 주요국들은 이미 배우 전용 사회보험, 노조, 생계보장 제도를 갖추고 있지만, 한국은 제도적 보호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그는 ‘연극진흥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하며, 법적 지위 명확화, 창작 안정망, 표준계약서 법제화, 공공지원사업 내 배우 보호 조항 등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신 상임이사는 “예술을 몸으로 실현하는 사람을 보호하는 것은 사회의 공적 책무”라며, “연극배우의 권리보장은 곧 예술의 혼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연극계 인사들이 참석해 제도 개선의 시급성을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시 중구 김정헌 구청장은 지난 6월 16일과 7월 8일, ‘행복마을 가꿈사업’ 대상지인 북성동 일대와 소무의도 일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기반 시설 확충,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인천형 저층 주거지 재생 사업으로, 노후 저층 주거지 환경 개선과 주민 정주 환경 향상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 구청장은 주요 구역을 둘러보며 정비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주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과 개선 요구를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반 시설 정비를 넘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합적 도시재생 프로젝트”라며, “주민 중심의 사업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중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시 중구가 9일, 한양건설과 시행사 힐스테이트 하버뷰 548 관계자들이 중구청을 방문해 쌀 10kg 50포(총 500kg)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한양건설 최진용 부사장과 힐스테이트 하버뷰 548 유경민 대표가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뜻을 전했다. 이번 기부는 신흥동 소재 ‘인천 힐스테이트 하버하우스 스테이’의 분양을 축하하는 의미로 화환 대신 기부받은 쌀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양건설과 힐스테이트 하버뷰 548은 이번 기탁을 통해 지역사회에 사랑을 실천하고자 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한양건설과 힐스테이트 하버뷰 548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하며, 기탁된 쌀을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용 부사장은 “이번 기부가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책임 있는 기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연이은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을 대비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지난 12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동인천지부(지부장 김수천․이하 동인천지부)가 우수관 정화를 진행했다. 지난달 동인천지부는 인천동구자원봉사센터의 요청에 따라 인천 동구 송현동에 위치한 동인천역북광장 수문통 거리 일대에서 우수관 정화를 진행한 바 있다. 동인천역북광장은 지대가 낮고 우수관이 자주 막혀 침수 피해가 잦았던 곳으로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동인천지부 회원 25명이 자발적으로 우수관 주변과 내부의 낙엽 및 쓰레기 수거를 위해 팔을 걷었다. 지난달에도 활동에 참여한 이재혁(27·남) 회원은 “지난번 활동 당시 우수관에 쓰레기와 낙엽이 많아 놀랐다”며 “근처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침수 피해가 생기면 나부터 출퇴근이 힘들 것 같다고 느껴 이번 활동에도 참여하게 됐다”고 참여 동기를 전했다. 우수관 청소하는 모습을 본 한 시민 김재연(가명) 씨는 “청소하는 걸 보니 생각보다 많은 담배꽁초가 버려져 있어서 놀랐다”며 “매번 비가 많이 오면 도로 침수가 잦은 편이라 항상 걱정이 많은데 더운날 수고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안전한 수돗물 인증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시행하는 정수장 위생안전 인증제는 유충 유입 방지 등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려는 조처를 다 한 정수장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남원시에서는 올해 정수지 유입·유출 관로에 정밀여과장치를 설치하여 소형생물을 제거하기 위해 총사업비 566백만원을 투입하여 월락정수장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추진 중으로 올해 10월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월락정수장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과 함께 정수장에 대한 위생 및 운영체계 점검을 통해 위생안전 인증 획득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정수장 위생안전 인증제는 시민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며, “지속적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위생관리를 강화하여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군 대표도서관으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고창황윤석도서관’이 오는 11월 개관이 예고되면서 군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창황윤석도서관은 고창읍 월곡뉴타운지구 내에 연면적 3,815㎡,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조성 중에 있다. 현재 내부 인테리어와 디자인가구, 장비 발주 및 계약 절차 등 개관을 위한 사전 준비에 한창이다. 신축 도서관의 차질 없는 개관을 위해 고창군립도서관은 7월1일부터 휴관해 이관 대상 장서와 물품을 정리하고 준공과 동시에 이전할 수 있도록 작업을 시작했다. 휴관으로 불편을 겪을 군민들을 위해 고창황윤석도서관 개관까지 고창군립성호도서관을 휴관일 없이 일요일까지 확대 개방해 운영한다. 고창황윤석도서관은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종묘'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깊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공간별 특성에 맞는 디자인 가구와 자동화 기기 도입을 통해 군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하는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공간을 선보일 계획에 있어 군민들과 고창을 찾는 외부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나윤옥 고창군 문화예술과장은 “독서와 문화가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개관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