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으로 된 이가 매일 자란다면? 결혼을 강제로 하게 만드는 법이 생긴다면? 꿈을 사고파는 회사가 생긴다면?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하지 않은 상상력을 담은 초단편소설집 <하늘에서 하리보가 내려와>가 출간됐다. '회색인간'으로 시작해 초단편소설의 대명사가 된 김동식 작가가 이끈 책이다. 소설집 <하늘에서 하리보가 내려와>는 '김동식 작가 초단편 클래스' 참여자들의 작품집이다. 참여자 15명의 독창적인 스토리와 개성 있는 표현이 담긴 초단편소설들로 채워졌다. 표제작인 '하늘에서 하리보가 내려와'는 김동식 작가와 참여자 전원이 함께 아이디어를 모아 공동창작으로 완성됐다. '김동식 작가 초단편 클래스'는 작가 초청 강연 및 큐레이션 서비스 '북크루'에서 진행됐다. 북크루 대표인 김민섭 작가는 김동식 소설집의 기획자이기도 하다. 이번 클래스에서 김동식 작가는 아이디어 도출부터 작품완성까지 창작법을 강의하고, 수강생들의 작품을 꼼꼼히 첨삭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바이오공학 전공자, 글쓰기를 꿈으로만 가졌던 직장인, 일러스트레이터를 준비하던 중학생 등이 자신만의 작품을 세상에 내놓았다. 김동식 작가는 “소설을 처음 써본다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텀블벅(주)양 기관은 지난 6월 4일 서면을 통해 만화콘텐츠 유통 및 프로모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양성만화 제작 지원 사업’ 등 만화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결과물이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유통과 프로모션이 활성화 된 사례에 기인해 이를 전 지원 사업에 확대 적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 만화콘텐츠 유통 및 프로모션’과 ‘우수 만화콘텐츠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양 기관 보유 네트워크 및 인프라의 연계 활용, 협력 프로그램의 온·오프라인 공동 홍보 및 마케팅, 기타 만화콘텐츠 유통 및 프로모션 확장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양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이벤트를 준비 중에 있다. 업무협약과 동시에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2021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창작 지원 사업’ 선정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 17일과 7월 15일 2회에 걸쳐 크라우드 펀딩 설계와 프로젝트 진행 전반에 대한 설명, 만화 분야 창작자를 위한 리워드와 홍보 제안을 내용
인천 연수구보건소와 인천대는 지난 6월 3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활용한 인천대학교 구성원 선제 검사를 실시했다. 무증상자 확진자 등 선제적 발견과 코로나19 자가검사의 대중화를 통한 확산 차단을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선제검사는 단체생활을 하는 인천대학교 기숙사 학생을 중심으로 인천대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하였으며 검사 대상자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대 박종태 총장은 “이번 자가검사키트 선제검사를 통해 학생 및 교직원들의 코로나 검사의 접근성을 높이고 캠퍼스 유입을 사전에 차단했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애 인천대 재해대책본부 통제관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경로로 교육기관 내 코로나19 감염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선제검사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코로나19의 캠퍼스 유입을 사전에 차단해 나가겠다“며, ”향후 연수구보건소와의 협업을 통해 캠퍼스와 지역사회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이하 ‘EAAFP 재단’)와 재단법인 연수문화재단은 연수구의 철새와 서식지 보호를 위한 생태문화예술프로젝트로 「새며들다」영상을 제작한다. 「새며들다」는 지난 3월, 양 재단의 업무 협약에 따른 후속 사업으로 문화적 가치를 활용해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상의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 1994년 이후 현재까지 갯벌을 매립해 조성된 송도국제도시에는 람사르 습지인 송도갯벌이 있다. 송도갯벌은 국제적으로 중요한 철새들의 번식지이자 이동경로이다. 「새며들다」는 이러한 송도 갯벌에 찾아오는 철새의 아름다움을 기록하고, 이들과 함께 공존하기 위한 시민과 예술가들의 노력을 담았다. 영상의 세부 주제로는 철새, 습지, 송도갯벌의 기록, 시각예술작가, 음악가 등의 활동으로 구성되었으며, 국문과 영문으로 제작되어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공개한다. 5월, 첫 번째로 공개된 ‘철새에 새며들다’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새들이 주는 아름다움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우리 동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저어새와 검은머리 갈매기를 소개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에 대해 제시했다.
평택시가 다양한 세계문화를 일상에서 즐기는 특별한 문화행사를 시도한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하는 2021평택세계문화주간이 오는 26일 캐나다문화주간을 시작으로 국가별 일정에 따라 배다리도서관・배다리생태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총 5개국 문화주간 프로그램이 11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지자체로는 드물게 주한 대사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되며, ‘세계를 잇는 문화산책’을 슬로건으로 문화다양성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가별로 개막식, 전시, 공연, 문화체험,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이를 통해 세계문화에 대해 이해가 깊어지는 시간을 제공함은 물론, 코로나19로 해외여행 등이 제한된 시민들의 위축된 일상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부 일정은 △캐나다문화주간(6월26~7월1일) △체코문화주간(7월6일~7월11일) △러시아문화주간(9월중) △미국문화주간(10월중) △남아프리카공화국문화주간(11월중)으로 국가별 약 일주일간 진행된다. 캐나다와 체코 주간은 일정과 프로그램이 확정됐으며, 하반기에 계획된 러시아,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주간은 일정 및 콘텐츠 등 세부사항을 대사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제9대 총장에 김태현 현 총장(69)이 재선임됐다고 7일 밝혔다. 임기는 금년 6월 1일부터 2년이다. 김 총장은 지난 2017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제7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래, 급변하는 경영 환경의 선제적인 대응책으로 인공지능 딥러닝(AI Deep-Learning), 빅데이터, 디지털금융 등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신규 교육과정을 개발하는데 집중해왔다. 경영 전반을 이해하면서도 세분화된 전문역량을 키울 수 있어 직장인 입학은 물론 기업의 핵심인재양성을 위한 파견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졸업생들은 핀란드 알토대(前 헬싱키 경제대),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중국 장강상학원, 스위스 로잔 비즈니스 스쿨, 스위스 프랭클린대 등과 같이 해외 유수대학과 연계한 글로벌화된 교육을 받으면서 해외 석·박사 복수학위를 함께 취득할 수 있다는 데 만족감이 높다는 후문이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김태현 총장은 "지난해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교육환경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교육에서 온라인 비대면 수업도 가능한 디지털 강의환경을 구축했고, 앞으로 해외 대학과의 복수학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화된 교
배우 조지안이 최근 종영한 OCN 오리지널 ‘다크홀’(극본 정이도, 연출 김봉주)에서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강렬한 잔상을 남기며 주목받는 신예에서 새로운 다크호스로 급부상하였다. 지난 5일 종영한 OCN 오리지널 ‘다크홀’에서 배우 조지안은 지구대 순경‘조현호’역을 맡아 변종인간들 사이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치열한 모습을 슬픔, 분노, 간절함 등 섬세한 감정연기로 표현해 극의 풍성함을 더했다. 특히, 극 초반에는 가끔 아이 같은 엉뚱함과 허당미를 보여주는 ‘조현호’ 캐릭터의 특징을 해맑은 미소로 천진난만한 모습을 매력적으로 담아냈던 조지안이 극 후반에 보여준 극한의 감정연기는 시청자들의 호평과 함께 더욱 눈길을 끌었다. 조지안은 2018년부터 광고와 뮤직비디오, 단편 영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잠재력 가능성을 보여준 준비된 신인 배우다.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에서 아이돌 멤버로 출연하였고, 웹드라마 <라이크>에서 천재적인 연출 실력을 자랑하는 예술고 학생역으로 선배미를 뽐냈다. ‘다크홀’에서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으로 호평을 받은 조지안은 광고, 드라마, 영화
지난 4월 첫 무대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다독인 인천시립합창단(예술감독 김종현)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인천시는 6월 10일 낮 12시에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로비에서 <정오의 로비음악회> 두 번째 무대를 펼친다고 밝혔다. 한가로운 정오, 늘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시간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정오의 로비 음악회>는 풍성한 합창의 화음을 코앞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김종현 예술감독의 친절하고도 전문적인 해설이 교감의 폭을 넓히고 감동을 더욱 깊게 만든다. 바닥에서 천장까지의 높이가 8M인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로비는 소규모 합창음악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자연적이고도 좋은 음향을 가진 장소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수차례에 걸쳐 합창영상 촬영 장소로 활용되며 그 적합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이번 무대에서는 호국의 달 6월을 맞아 ‘아름다운 나라’, ‘비목’, ‘멋진 사나이’ 등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노래들을 선보인다. 그 외에도 윌리암 버드의 ‘성만찬 찬송’과 같은 르네상스 마드리갈, 가요 ‘섬마을 선생님’을 편곡한 버전 등 다채로운 합창을 부른다. 단 50명으로 객석을 한정, 소수의
인천의 숙원이었던‘인천뮤지엄 파크’ 건립사업이 정부의 투자 심사를 통과하면서 추진이 본격화된다. 인천뮤지엄 파크는 미술관・박물관 및 공원 등이 결합한 전국 최초 복합문화시설로 조성 예정이다. 따라서 이달 중순 예정지가 발표될 ‘고(故) 이건희 미술관’ 또한 이곳에 유치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시는 6일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사회공헌 부지(미추홀구 학익동 587-53번지 일원) 내 건립 예정인‘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이하 중앙투자심사)를 규모조정 등을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은 300만 인천 시민 및 지역 예술계의 오랜 염원 사업으로, 사업비 2,014억 원(국비 200억, 시비 1,814억)을 투입하여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연면적 4만 2,183m2 규모의 미술관, 박물관 및 공원 등 전국최초로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인천뮤지엄파크가 건립될 경우 인천의 ‘문화예술 랜드마크’로서 인천의 문화격차가 해소될 전망이다. 미술관・박물관・예술공원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공간을 조성, 폭넓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전 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 및 교육프로그
아트위드는 인사동 KOTE에서 6월 1일(화)부터 6월 30일(수)까지 KOTE 1층 Showcase와 3층 KOTE Gallery에서 <최소리의 소리를 본다_두드림으로 그린 소리: 劫(겁)>을 선보인다. 최소리는 “모든 물체와 에너지에는 각기 그들만의 소리가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사물에 접근한 아티스트이다. 움푹 들어가고, 긁히고, 뚫린 모습 자체를 소리의 흔적으로 이해하여 북이 아닌 알류미늄판, 동판, 종이, 캔버스 등을 두드리고, 채색하고, 빛을 입히며 작품 제작에 매진하고 있다. 즉, <최소리의 소리를 본다_두드림으로 그린 소리: 劫(겁)>은 세계적인 타악솔리스트이자 뮤지션인 한 사람이 평생 음악으로 전달하던 소리에 대한 탐구를 미술의 영역으로 옮겨낸 실험적인 미술창작 전시로써, 이번 KOTE에서의 초대 전시에서는 최소리 작가가 2019년부터 지리산 청학동의 아트인청학(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1298)에서 작업해온 자연과 소리의 예술을 접화한 작품들의 첫선을 보이는 자리다. 최소리 작가는 다소 무거운 주제일 수 있는 ‘소리를 본다_劫(겁)’이라는 화두를 지리산 청학동의 자연과 함께 협업으로 작업한 소리와 미술을 융합한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