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철이 끝나가는 들녘에는 하얀 원통 모양의 사일리지가 여기저기 놓여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얀 원통 모양의 사일리지는 볏짚을 진공으로 포장해 암모니아 등 발효제를 넣어 발효시켜 소 사료로 이용하며 정확한 이름은 곤포 사일리지이다. 곤포 사일리지는 멀리서 보면 큰 원통 모양으로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지름 1.2m, 무게는 350kg~500kg에 달해 도로 주변에 쌓아두거나 차에 싣고 가다 추락시킬 경우 대형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이로 인한 112신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최근 전남 완도에서는 사망사고까지 발생했다. 들녘에서 자칫 잘못 취급할 경우는 엄청난 무게 때문에 사람이 크게 다칠 수도 있다. 곤포사일리지를 도로 주변에 쌓아두거나 이를 차에 싣고 가다 도로에 추락시키는 경우에는 각각 도로교통법 제68조 2항과 4항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으니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곤포 사일리지는 엄청난 무게 때문에 굴러떨어질 경우 흉기가 될 수 있으므로 보관 과정에서도 적당한 높이를 유지해주시길 당부 드린다.
11월 11일은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일이자 영연방 현충일(Remembrance Day), 미국 제대군인의 날(Veterans Day)로 세계인이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추모하고 감사하는 날이자‘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이다. 6‧25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유엔전몰장병을 국민과 함께 추모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제정됐다. 이날 11시 부산시 전역에 긴 사이렌이 울리는 것을 신호로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행사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이 거행된다. 캐나다 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 씨가 영연방 현충일인 11월 11일, 11시에 6‧25참전 유엔전몰장병들이 안장된 유엔묘지가 있는 부산을 향하여(Turn toward Busan) ‘1분 간의 묵념(Moment to be one)’을 제안한 이래 매년 시행되고 있다. 전국의 주요 기관에서, 그리고 해외 22개 참전국 주요 도시에서 유엔참전용사 2,311구의 유해가 안장된 세계 유일의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하여 한국시간 11월 11일 11시에 맞춰 1분간의 묵념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사)주거복지연대(이사장 남상오)는 8일 황기룡 신임 사무총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남상오 이사장은 “황기룡 사무총장은 조직관리 및 운영 경험이 풍부하고 주거복지 풀뿌리 시민단체 출신”이라며 “주거복지정책의 발전과 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큰 목소리를 내어주길 바란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취임식에서 황기룡 사무총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거복지연대 회원들과 직원들 모두가 하나로 마음을 모으면 어떠한 일들도 해낼 수 있다”며 “주거복지연대와 함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황기룡 사무총장은 사단법인 위례 사무국장과 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송파주거복지센터장과 서울주거복지센터협회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처음 공직사회에 발을 디뎠을 무렵, 공직자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을 묻는 질문에‘책임감’이라고 답한 적이 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마련된 법령과 규정을 바탕으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하는 것이 기본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책임감에 대한 조금은 다른 시선을 갖게 되었다. 누구나 공감하듯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점점 빠르게 진화하는 사회에 발맞춰 공직사회도 변화해야 하지만 때로는 각종 법령과 규제, 관행이 이를 가로막기도 한다.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적극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공익을 위한 규제가 과연 현 시점에서도 적정한 수준인지, 불합리한 규제를 관행처럼 이어가는 건 아닌지에 대한 정부의 고민과 개선 의지가 여기에 담겨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2021년 7월부터 적극행정 국민신청제를 도입하였고, 인사혁신처는 ‘적극행정 온on’사이트 개설로 적극행정 플랫폼을 일원화하였다. 우리 국가보훈처 역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특별지원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국가유공자를 위한 긴급지원제도를 마련하였다. 또한, 국가유공자 분들이 지자체의 보훈관련 수당을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통합정보 연계시스템을
벼 정부수매를 시작하는 고흥군 포두면 흥양농협과 평촌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먼저 우리 농민들이 피땀흘려 농사지은 벼의 등급을 잘 부탁한다고, 농산물검사소직원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톤백으로 벼를싣고 수매현장에 오신 농민들과 금년의 벼농사 작황, 추곡 수매가 등에 대하여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금년 벼농사는 큰 태풍 피해도 없고 병충해 피해도 덜하여 예년에 비해 벼 수확량이 많아 풍년농사라는 평가와 추곡 수매가도 작년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되어 모처럼 벼농사 농민들의 얼굴에서 환한 미소를 보면서 저도 덩달아 흐뭇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기후변화에 따른 기후위기는 식량위기를 불러 올 것이고 식량안보라는 말이 실감나게 할 가능성이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주곡인 벼농사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장려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선 벼농사 농지의 무분별한 잠식을 최소화하고 정부 수매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여 벼농사 농민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해야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벼품종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도 서둘러야 할 것입니다.
이제 조금있으면 깊은 산골에 특히 제주에서 자연 방치 속에 자란 겨우살이를 산야초를 하시는 분들에겐 또는 많은 병중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는 귀하디 귀한 겨우살이에 대해 알려드려볼까 합니다. 겨우살이는 효소 또는 담금주나 건강차로 아주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고, 좋은 술로 담근 담금주는 휼륭한 소장가치를 충분히 하는 약재입니다. 겨우살이 효소 담는 시기는 늦은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로 겨우살이의 약성은 고혈압, 협심증, 당뇨, 신경통, 요통, 관절염, 면역강화, 부종, 갖가지 암, 생리통, 신경통, 신경쇠약, 중풍 등 그외 많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약재입니다. 겨우살이는 가장 강력한 항암 식물의 하나로 유럽에서는 암치료에 가장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식물로 겨우살이 털머위를 꼽고있을 정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민간에서 겨우살이를 달여서 먹고 위암, 신장암, 폐암 등을 치유한 사례가 있다. 겨우살이는 혈압에 견줄만한데가 없을만큼 훌륭한 고혈압 치료제로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 현기증에 효과가 있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탁월하고, 지혈 작용도 뛰어나므로 여성의 월경과 다증이나 갖가지 출혈이 있는 증상에 효과가 있다. 하루 30~40그램의 물 3L에 반으로 달여 차대신
높고 푸른 가을 날씨를 마음껏 누려 보기도 전에 이제는 커진 일교차로 두툼한 외투를 챙겨야할 날씨가 된 걸 보니 본격적인 겨울도 멀지 않았나 보다. 이맘때쯤 각 가정과 직장에선 넣어두었던 난방용품을 꺼내거나 새로 사서 준비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다. 추운날씨를 이겨내기 위해 난방용품 사용빈도가 높아지게 되는데 사용자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난방용품 사용으로 인한 화재는 전기장판·전기히터가 1,8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열선 1,257건, 화목보일러 1,194건이 발생했다. 겨울철 난방용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KS또는 공인된 인증제품을 사용해야 하고, 보관해 두었던 난방용품을 꺼내어 사용할 때는 고장 또는 노후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난방용품은 가급적 같은 시간대에 1개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사용 후에는 전원을 차단하고 플러그를 뽑아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난방용품 사용 시 가까운 곳에 가연물질을 두지 않도록 하고, 가습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콘센트나 전기제품과 거리를 두도록 한다. 전기장판이나 전기 열선의 경우 접어서 보관하기 보다는
2021년 11월1일 위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을 한순간에 바꿔놓았습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사회,문화, 교육,경제 등 전반에서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평범했던 일상생활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봉쇄정책으로 언택트(비대면)문화가 확산되면서 소비사회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하게 전환되어 가고 있으며 드라이브 스루, 라이프커머스, 화상회의 비대면 수업 등 대면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언택트 문화 현상이 등장하였습니다. 위드 코로나19가 확실히 바꿔놓은 것 중 하나는 인간관계입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사람들은 좋든 싫든 간에 다양한 관계를 피동적으로 맺으며 살아가야 했습니다. 내가 싫어해도 어쩔 수 없이 다양한 관계 속에서 살아 왔지만 위드 코로나19 속에서 이 관계가 재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특성상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에 사람이 모이는 곳에 가면 한 명의 확진자가 수천명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관계는 재정립될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상대방과 호혜적일 때 서로간에 소통하고 공감하며 신뢰가 쌓여갈 때
소방관서에서는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여 범국민적인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시키려고 한다. 겨울철은 기상여건 변화가 심하고 난방기구의 취급 증가로 화재 발생이 많은 만큼 생활하는 건축물 등에서 각종 화기 취급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소방시설 유지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 소방관서에서는 금년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소방안전종합대책 추진 기간으로 설정하고 계절적 특성을 감안하여 화재 등 재난 발생 위험이 많은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예방활동을 강화해 사회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환경조성과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사고와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자 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전남소방본부는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운영계획을 수립하여 ‘실천하는 소방점검 실현되는 소방안전’슬로건 아래 언론·캠페인 등을 활용하여 도민 공감형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온라인 국민참여형 ‘119안전행사’개최 및 영상물을 통한 안전문화확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화재로부터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시민 스스로라는 것을 명심하고 스스
올 상반기는 북한 해킹 조직의 위협이 극명하게 드러난 시기로 원자력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우조선해양 등 국가 주요 산업체에서 끊임없이 해킹 공격을 받았다 북한발로 의심되는 사이버 공격은 지난해 코로나 19가 촉발한 대규모 디지털 전환으로 속도가 붙었으며 코로나 19백신 제약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암호화폐거래소와 개성공단 연구, 청와대 행사 견적서 등을 사칭해 통일·외교·국방 분야 관계자 대상으로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현재 우리의 대응이나 대책은 미흡한 실정이다 첫 번째, 사이버 안보와 관련된 법률이 미흡한 실정으로 최근 사이버 환경을 반영하는 사이버안보기본법 마련이 시급하다 두 번째, 사이버 보안전문 인재 양성과 각종 침해사고 · 해킹분야 등 수사 전문 인력을 증원하고 선진화된 국가차원 사이버위기 대응훈련이 필요하다 세 번째, 기관 간 효율적 정보공유 및 협력이 부족한 실정으로 사이버안보 컨트롤타워 강화와 기관별 임무를 명확히 하고, 국제 공조체계 시스템 구축도 절실할 것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핵심 송유관의 해외 해킹 공격에 여러 날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었다. 이런 사례를 볼 때 우리나라도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