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복어를 먹고 심한 마비 증상을 보인 응급환자들이 공설운동장에 헬기까지 착륙시킨 해양경찰의 응급 구조로 목숨을 건졌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징검다리 연휴 기간인 14일 낮 12시께 여수시 거문도에서 졸복을 먹은 50대 후반의 방문객 2명이 마비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서해해경은 환자들이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들이고, 닥터헬기와 소방헬기 등은 정비 등으로 운항이 불가함에 따라, 여수 회전익항공대를 거문도로 긴급 출동시키는 한편, 해양경찰관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응급구조사 등을 동반한 서해해경 헬기는 거문도에 착륙해 양팔마비 증세 등을 보이는 환자 2명을 헬기에 태우고 육지로 이송을 시작했다. 그런데 복어독 치료는 일부 종합병원에서만 치료가 가능하고, 이들 환자들의 마비 증세가 점점 심해져 고흥읍에서의 착륙이 시급했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은 환자를 헬기로 이송하는 20여분의 시간동안 고흥군청과 여수경찰서 등의 유관기관과 긴급 협의를 진행해, 고흥종합병원 인근의 공설운동장(박지성종합운동장)에 헬기를 착륙시켰다. 긴급구조 신고로부터 비상착륙장 섭외, 육지이송 완료까지 소요된 시간은 1시간 남짓이었다. 이들 환자는 병원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가 16일 일본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계획으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해 완도군 소재 우성회센터와 금일수협활선어위판장을 방문해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장은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6일 서울 백범 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 자랑스러운 한국인 大賞 ‘지역 의회 활동 혁신 공로 대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한국인대상시상식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2023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시상식’은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ㆍ예술ㆍ종교ㆍ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ㆍ노력해 온 숨은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장은영 의원은 교육 및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장은영 의원은 전라남도의회 제12대 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기 부위원장, 그리고 한빛원전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여성정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지역사회발전과 도민의 안전,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앞장서 노력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장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도민과 학생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금껏 달려왔다”며 “전반기 1년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웠던 것을 토대로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쉼 없이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은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전남도민의 안전과 학생들의 복지, 그리고 복지 사각지대 적극 발굴 등 도민의 안전한 삶을 보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항해 중 화재 선박을 발견하고 자신의 어선을 직접 계류해 화재를 진압한 원광호 선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께 고민관 여수해양경찰서장이 고흥군 녹동파출소에 방문해 화재 선박 진화에 발 벗고 나선 김동진 선장에게 여수해양경찰서 전 직원의 마음을 담아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7일 오후 1시께 고흥군 거금도 인근 해상에서 6톤급 양식장관리선 A호(고흥선적)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한 원광호 김동진 선장(56)은 신속하게 화재 선박으로 이동했다. 화재 현장에 도착한 김 선장은 A호의 선장과 함께 적극적으로 기관실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침착하게 고흥 어선안전조업국에 사고 사실을 신고하는 후속 조치까지 잊지 않았다. 바다 가족의 어려움을 보고 자기 일처럼 나선 김 선장의 선행으로 화재는 신속히 진압되었으며, A호는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입항할 수 있었다. 김동진 선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면서 “인명피해와 같은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서 다행이다”고 전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 사고 발생 시 가장 가까운 사람의 도움이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데 큰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여수시 한 노래방에서 엑스터시(MDMA)를 판매한 결혼 이주여성 A(30대)씨와 불법체류자 B(30대)씨 등 투약자 일당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여수시에서 B 노래방을 운영하는 결혼 이주여성 A(30대)씨와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 외국인 B(30대)씨가 엑스터시(MDMA)를 판매한 혐의로 검거해 검찰로 구속 송치하고 도우미인 결혼이주여성 C(30대)씨와 국적취득자 D(20대)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중이다. 여수해경은 B 노래방에서 외국인 선원 등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 투약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서 마약류 공급자와 판매책 및 도우미들이 외국인들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확인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 B 노래방 내부에서 마약 소분용 비닐봉지, 마약 흡입용 빨대가 다수 발견됨에 따라 검거된 판매책과 투약자들을 상대로 마약 입수 경로 및 추가 투약자를 추적 조사중이며, 마약류 확산 근절을 위해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15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어 선열의 애국정신을 계승해 전남 행복시대를 활짝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경축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애국지사 유족 및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등 9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다시 찾은 대한민국, 다시 빛날 우리나라’를 주제로 열린 경축식은 독립유공자 포상을 시작으로, 광복회 기념사, 경축사, 비슬무용단과 목포시립합창단 기념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으로 진행됐다. 독립유공자 포상에선 고(故) 남상홍 님의 자녀 남점지 님이 대통령 표창을 전수받고, 광복회 박동환, 윤준식, 이재현 님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기념공연은 광복의 기쁨과 새 희망을 표현한 창작무용과 아리랑 합창이 이어져 그날의 감동과 환희를 고스란히 느끼게 했다. 또한 도청 윤선도홀(1층 로비)에서는 직원들이 핸드프린팅으로 만든 대형 태극기를 전시하고, 자유와 독립을 향한 민족의 여정을 담은 ‘독립전쟁사’ 사진전을 열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영록 지사는 “선열들이 광복을 통해 무엇이든 함께 한다면 해낼 수 있다는 대동정신과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오는 10월과 11월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기간에 선수단의 발이 될 수송지원 차량의 임차계약을 하는 등 선수단 편의 제공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선수단 수송차량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지난 3월 내부 행정절차 등을 발빠르게 완료했다. 이어 4월 수송차량 임차용역 공고를 추진했으나 코로나 일상회복으로 ‘보복관광’이 언급될 정도의 폭발적 관광수요로 2회 유찰되는 등 난항을 겪었다. 이에 역대 체전 선수단 운송업체를 비롯해 지역 운송사업조합 등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열어 업계 입찰 참가 여력 등 실태를 파악, 애로점을 듣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 대처한 결과 임차계약을 조속히 마무리했다. 수송지원 차량은 전세버스 878대, 렌터카 1천33대, 택시 1천770대, 총 3천681대다. 시·도선수단은 전국체전의 경우 개회 1일 전인 10월 12일부터 폐회 다음날인 10월 20일까지 9일간 숙소~경기장 간을, 전국장애인체전의 경우 개회 1일 전인 11월 2일부터 폐회 다음날인 11월 9일까지 8일간 숙소~경기장 간을 지원한다. 전국체전만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각종 재난과 안보 위협을 포괄적으로 대비하는 2023년 을지연습을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도 전역에서 실시,정부 연습계획에 따라 도, 시군에 전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에는 도, 시군, 읍면동, 군·경, 공공기관·단체, 업체 등 128개 기관 총 1만 5600여 명이 참여한다.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국에서 매년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국가안보 위기 상황 발생을 가정해 연습 전 실시하는 위기관리연습(CMX)과 전쟁 발발 이후 실시하는 국가총력전 연습으로 구분해 치러진다. 전남도는 을지연습을 도상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 실제훈련 등 크게 3가지 방법으로 나눠 실시할 방침이다. 도상연습에선 전쟁 실상에 부합한 복합 상황을 상정해 다양한 사건계획을 처리함으로써 유사시 상황 조치 능력을 높인다. 전시현안과제 토의에선 북 핵 위협 시 대응 방안, 전시예산 편성 및 효율적 운용방안 등 충무계획 개선과제를 선정해 실질적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실제훈련은 국가중요시설 드론테러 대응훈련,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훈련으로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6년 만에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는 여름 극성수기 피서철를 맞아 연안안전사고 위험이 증가, 해수욕이 금지된 비지정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다 사고가 나는 사례가 있어 국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비지정해변은 구조인력과 안전시설이 없어 큰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며, 사람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니다 보니 사고를 당할 경우 주변의 도움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2020년부터 최근 3년간 완도서 관내 연안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53건, 사망자는 13명에 달하며 사고는 주로 해수욕장이 아닌 비지정해변, 방파제(테트라포트), 갯바위 등에서 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15시 30분 무렵 해남군 소재 사구미 해변 어선계류장에서 3명이 물놀이를 하다가 A씨(남, 40대)가 물에 빠져 숨졌으며, 사고가 난 사구미해변은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비지정해변이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국민들 스스로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비지정해변 등에서의 물놀이를 금해야하며, 구명조끼 착용과 함께, 인명구조 물품의 위치를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한편 출입금지 표지판, 이안류(바다 방향으로 되돌아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구명조끼 착용만으로도 바다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의식개선을 위해 구명조끼 입기 이색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여름철 연안 사고 예방과 적극 행정 일환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직업 체험시설인 순천만잡월드 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홍보문구와 더불어 구명조끼 모양의 그림을 부착해 홍보에 나섰다. 또한 여수시 지역 내 11곳의 공영주차장 차단기를 활용해 구명조끼 중요성 홍보문구를 표출해 구명조끼 입기 의식개선과 함께 해양 안전 문화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엘리베이터 구명조끼 입기 홍보는 순천시, 순천만 잡월드와 협업으로 진행되었으며, 열리고 닫히는 문에 구명조끼 모양을 삽입해 시각적인 효과가 돋보여 직업 체험 학생들에게 이색적인 홍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공영주차장 차단기 바(bar) 홍보문구 부착은 여수시,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협업으로 구명조끼 대표색인 주황색을 바탕으로 이색홍보문구를 삽입해 구명조끼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구명조끼 중요성을 알려 선제적인 연안 사고 예방 활동에 나서 해양 안전 문화 인식을 개선해 국민이 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