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박수현 국회의원이 지난 7월 29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지역신문 발전정책의 대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최휘영 후보자도 긍정적으로 화답하며 새 정부의 지역신문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지역신문 발전기금 전입 감소로 인한 사업 규모 축소,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 시 경영 안정성 배점이 높고 지역 관련 기사 배점이 적은 문제, △정부 광고의 지역 매체 집행 비중 과소 등 현재 지역신문이 겪고 있는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어 정책 대안으로 △기금 및 사업 규모 확대,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 기준 합리화 및 대상 확대, △정부 광고의 지역 매체 집행 확대 등을 주문하며 수도권 중심의 언론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신문이 지역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 언론 정책의 재정립을 촉구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언론에서 기자 생활을 했던 입장에서 지역신문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으며, 지역 언론이 각 지역의 더 좋은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데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지역신문 발전기금, 정부 광고의 균형적인 집행 등 지역신문의 재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7월 29일 가나, 코모로, 마다가스카르, 모로코 4개국 고위급 관계자들을 초청해 폐기물 처리 및 순환경제 시스템을 선보이며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번 방문은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 주최로 이루어졌으며, 아프리카 국가들의 폐기물 관리 및 순환경제 정책 발전을 위한 벤치마킹이 목적있다. 시찰단 35명은 SL공사의 운영 현황과 자원순환 기술을 직접 확인했으며, 각국의 폐기물 관리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공동 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송병억 SL공사 사장과 코모로 대통령 자문 카말리디니 소우푸 장관, 가나 지방정부·종교부 아민 압둘라하만 수석 국장 등 고위급 인사들이 협력사업 합의의사록(MOM)에 서명하며 폐기물 관리 분야 협력 의지를 공식화했습니다. 이는 국제 협력 확대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참석자들은 홍보관 환담 후 폐기물 매립 현장, 침출수 처리장, 매립가스 발전소, 음식물폐수 바이오가스화 시설 등 주요 폐기물 자원화 현장을 견학했다. 특히 폐기물로부터 에너지를 생산하고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SL공사의 기술과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SL공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이선희 인천셀레스타모델협회 대표가 '인천형 시민교수'로 선정되며 인천 지역사회에 활발한 재능기부와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대표는 모델 전문가로서의 뛰어난 경력과 더불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이선희 대표는 2016년 한국문화예술인 총연합회 주관 모델 전문과정을 이수하며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30회 이상의 전국 패션쇼 출연과 각종 시니어 모델 대회에서 대상, 퀸, 선, 미 등 다수의 수상을 통해 인천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해 왔다. 현재 이 대표는 인천평생학습관에서 시니어 모델 회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2회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인천소리모아예술인협회 주관 행사에서도 모델 워킹과 댄스 재능기부를 매월 정기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인천관광공사 주관 2025년 인바운드 관광설명회와 맥강파티에 패션 및 댄스 공연으로 참여하며 '인천형 시민교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건강한 삶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선희 대표는 주민자치센터에 건강 프로그램인 "바른자세 모델 건강워킹"을 제안했다. 현재 연수2동과 옥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이주영 개혁신당 국회의원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종합적인 국가 지원체계 마련을 골자로 한 아동건강기본법안을 30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저출산과 인구 절벽 위기 속에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국가의 책무가 점차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 법 체계는 성인·질병 중심으로 설계돼 아동의 특수성과 성장 과정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가의 연속적·유기적·통합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아동 건강과 관련된 정책이 모자보건법, 학교보건법, 아동복지법 등 여러 법령에 분산돼 적용대상과 범위, 목적 간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한 성인 질병 중심의 의료 체계는 아동의 발달과정 전반을 포괄하지 못해, 예방적·통합적 접근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이번 아동건강기본법안은 아동 건강에 대한 국가 및 지자체의 책임 명시, 아동건강기본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의무화, 통합적 건강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보건의료뿐 아니라 교육, 돌봄, 복지 등 아동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부안군이 지역 내 ESG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부안군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오는 8월 9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주말, 부안읍 소재 신활력공작소(서외길 17)에서 ISO 국제공인심사원 특별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이에 참여할 교육생을 오는 8월 5일 낮 12시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부안군이 추진하는 ‘부안형 ESG+N 지역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민 주도의 ESG 실천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내 실무 중심의 ESG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교육은 ISO 19011(심사원 기본과정),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집중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교육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인증원에서 직접 파견한 ISO 심사 전문가들이 맡아 전문성과 실무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교육 시간은 매주 토·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이며, 과정당 참가비는 10만원이다. 모집 대상은 부안군 내 기업 실무자, 공무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영광군의회(의장 김강헌)는 7월 29일, 2025년 제3차 한빛원자력발전소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장영진)를 열고, 한빛원전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로부터 보고를 받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한빛원전에서 발생한 ▲한빛 5호기 원자로헤드 CEDM 오메가씰 누설 사고와 ▲SKF사 모조품(비순정) 베어링 납품· 사용 문제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한빛본부는 지난 7월 5일, 계획예방정비 중이던 한빛 5호기에서 제어봉 구동장치(68번) 오메가씰 부위에서 붕산수 115리터가 누설되는 사고가 있었으며, 방사능 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고 원인은 오메가씰 내부 기공(Gas Pinhole) 파열로 추정되며 현재 보수, 전수검사와 감시 강화 조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SKF사 비순정품 베어링 198개 가운데 197개가 1·2·3호기에 설치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지난 5월 보고된 수량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한빛본부는 9월 말까지 전량 교체와 재발 방지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원특위 위원들은 반복되는 원전 부품 결함과 관리 부실을 강하게 지적하며, 원자로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가(시장 최경식) 지난 29일 ‘어르신 행복공간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 사업은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모사업인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시는 2024년부터 중앙부처 및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사업을 구체화했고, 올해부터 실행단계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관내 496개소 경로당에 스마트화상회의, 디지털헬스케어, 생활안전 서비스 등 3대 디지털 서비스를 구축해 어르신 건강관리와 소통, 안전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국 최초로 경로당 내 비대면 진료 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지역 중심 의료복지 체계 전환을 이끄는 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사업은 총 41.7억 원(국비 70%, 시비 30%)의 사업비로, 지난 6월 제안서 평가 후 협상에 의한 계약을 통해 ㈜비트컴퓨터, 한국정보기술(주), ㈜천산정보통신, ㈜메디컬에이아이 4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다. 비대면 진료는 물론 약 대리 수령, 양방향 화상회의, IoT 기반 화재 감지 서비스까지 포함되어 어르신 돌봄 환경의 질적 도약이 기대된다. ▶ 비대면 진료, 전국 최초로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정원에서 감성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여름철 순천만국가정원 특별 프로그램 「여름마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여름마실」은 한옥에서 즐기는 여름 정원을 콘셉트로 순천만국가정원 내 테라피가든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향 테라피 ▲전통 다과 시식 ▲청사초롱 만들기 ▲국악 공연 ▲달 포토존 등 오감을 통해 감각적 치유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2일 토요일을 시작으로 8월 9일, 8월 23일, 8월 30일 총 4회에 걸쳐 실시되며, 오후 6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정원이라는 자연 공간에서 시민들이 스스로의 감정을 돌아보고 치유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정원 속에서 특별한 여름정원을 즐기며 공감을 나누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정원에서 계절의 감성과 여유를 오롯이 체험하며, 일상 속 작은 쉼표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정원이 단순 관람의 공간을 넘어 시민의 삶과 감성을 잇는 치유의 장으로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 창업보육센터가 성공적인 창업을 함께 할 입주기업을 8월 8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완주군에 창업 예정인 예비창업자 또는 2022년 7월 24일 이후 창업한 3년 미만 기업으로, 완주군에 사업장이 있거나 입주 후 2개월 이내 이전 예정인 기업이면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완주군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공동체 및 사회적기업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예비)기업 등이다. 모집 규모는 최대 2개 업체이며, 입주기간은 2년이며 성과에 따라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심사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대면 평가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개별 통보된다. 보육실은 최종 선정 이후 상호 협의를 통해 배정된다. 입주기업에는 인터넷, 무인경비, 냉난방, 사무집기 등 기본 인프라와 함께 카페, 소회의실, 세미나실 등 부대시설이 제공되며, 선정 절차를 통해 시제품 개발, 멘토링 등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창업보육센터는 완주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청년·창업 정책의 핵심 거점”이라며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물적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2단계 조성 사업이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2단계 조성 면적은 총 79필지, 1,025,645㎡이며, 이 중 9필지(569,502㎡)가 이미 분양돼 현재 분양률은 약 55.5%에 이른다. 현재 기반시설 공사는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다수의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힌 상태다. 실제로 지난 5월 ㈜천복금형 2공장과 ㈜서준 등 2개 기업은 전남도 및 함평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9월 말 공장 가동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정상 이전될 경우, 산업단지의 조기 안정화 및 활성화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함평군은 2단계 조성 완료 이후, 증가하는 기업 수요에 대응해 산업용지 공급을 확대하고 ‘원스톱 투자유치지원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투자 상담부터 공장 설립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제조업 및 첨단산업 중심의 전략적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빛그린 국가산단 2단계 사업은 함평군 지역경제의 미래를 여는 핵심 사업”이라며 “기반 조성을 차질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