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장명진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인천2호선 오류주박기지에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옥외작업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지 내 작업장, 변전소, 검사고 등 다양한 작업현장을 방문하해, 폭염에 노출된 근로자들의 건강과 시설물 안전을 함께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온열질환 예방 기본수칙 준수 여부와 작업 중지권 숙지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현장 직원들에게 이온음료와 시원한 간식을 전달하며 격려하고, 근무 환경에 대한 고충도 청취했다. 공사 최정규 사장은 “무더위 시간대에 불가피하게 작업하는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한 ‘2025 IYF 월드캠프’가 7월 13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서울·부산·일산을 아우른 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에는 전 세계 105개국에서 온 청년과 각계 리더, 시민 등 총 2만5천여명이 참가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고력·자제력·교류능력 등 마인드교육의 핵심 역량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올해 월드캠프는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7/3) ▲리더스마인드컨퍼런스(7/2~7/10) ▲비즈니스 리더스 포럼(7/7~7/9) ▲IYF교육포럼(7/8) ▲세계장관포럼(7/9) 등 주요 국제 행사를 포함해, 인성교육과 글로벌 리더십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 청년의 시선으로 제안한 교육 대안 ‘리더스 마인드 컨퍼런스’ ‘2025 리더스 마인드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청년 리더 40여 명이 참가해 마인드교육을 수료하고, 세계 각국 장관 및 총장 앞에서 교육 콘텐츠를 발표하며 정책 제안 활동에 참여했다. 교육 관계자들은 이들의 성숙한 사고와 실천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 AI 시대, 교육의 본질을 묻다 ‘IYF 교육포럼’ 30개국 110명의 교육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무더운 여름철,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2025 여름나기 사랑의 삼계탕 나눔 및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행사가 열렸다. 종로구새마을회(회장 박내춘)가 주최하고 종로구새마을부녀회(회장 심재녀)가 주관하며 종로구의 후원을 받아 11일 종로구새마을회 옥상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약 200명을 대상으로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과 열무김치, 오이지 등 밑반찬이 전달됐다. 행사에는 종로구 새마을 단체장 및 이사, 지도자 등 5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가 참여 조리 및 포장, 배달 봉사에 힘을 모았다. 특히, 종로구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직접 대상자 가정에 삼계탕을 배달하였고, 각 동 회장단이 동별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전달함으로써 정서적 교감도 함께 나누었다. 종로구새마을회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삼계탕 한 그릇이 이웃들에게 건강과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건강한 새마을 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따뜻함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은 오는 7월 21일부터 정부의 전 국민 지원 정책에 발맞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민 1인당 최대 55만 원까지 지원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지원에서는 전 군민에게 기본 15만 원이 지급되며, 차상위·한부모가정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이 지원된다. 여기에 보성군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군민 모두에게 5만 원이 추가 지급되며, 이로써 1차 최대 45만 원까지 지원된다. 2차 지원에서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군민에게 10만 원이 추가로 지급돼, 최종적으로 최대 55만 원의 소비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성인 개인별 신청이 원칙이며, 미성년 자녀는 동일 세대의 세대주가 대리 신청해야 한다. 미성년자가 세대주일 경우에는 본인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 대리 신청 시에는 위임장과 신분증을 지참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야 한다. 또한 군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장애인 등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 요청 시 담당 공무원이 가정에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익산시의회(의장 김경진)가 익산 고구마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14일 김경진 의장은 의원, 직원들과 함께 최근 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서 출시된 버거를 점심으로 맛보며 ‘익산 고구마’ 홍보에 동참했다. 이날 점심메뉴로 선택된 버거는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한 익산의 고구마를 식재료로 사용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김경진 의장은 “맛과 영양이 좋은 ‘익산 고구마’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어 앞으로 더 큰 사랑을 받길 바란다”면서 “나아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가 발굴되어 농산물 소비를 촉진시키고 지역 홍보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대한민국 4개 특별자치시도(전북, 제주, 세종, 강원)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치분권 강화를 위하여 힘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는 올해 1월 법정기구로 공식 전환된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의 첫 공식 회의로, 각 시·도지사와 국회의원, 국무조정실 특별자치시도지원단, 지방시대위원회, 학계 및 연구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기회의에서는 ▲2025년 협의회 운영계획 ▲2024년 사업 결산 ▲공동결의문 채택 ▲‘행정수도 완성 100만 서명운동’ 참여 등 4건의 주요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행정협의회는 매년 상하반기 정기회의와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특별자치시도 간 공동 과제를 발굴해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번 회의의 핵심인 공동결의문에는 ▲지역특화 발전과 자치권 강화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의 신속한 국회 통과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 실천 주체로서의 역할 강화 ▲자치분권형 국가 구조 실현 선도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 강원의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육성 ▲ 전북의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실현 등 주요 과제의 공동 협력을 명문화했다. 결의문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4개 시·도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김완근 제주시장은 고수온 주의보가 지난해보다 15일 이른 7월 9일 발효됨에 따라, 양식어류 폐사 우려가 높은 지역 양식장을 방문해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3일 제주 연안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7일 기준 제주 연안 평균 표층수온은 27.1℃를 기록했으며, 육상양식장 평균 사육수온(표본조사 기준)은 20.6℃를 나타났다. 이날 김 시장은 지하해수 부족으로 고수온 피해 가능성이 높은 한경면 일대 양식장을 찾아 대응 장비 운영 현황과 고수온 대응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양식 어업인들을 만나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올해는 고수온이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양식 어가에서는 수온 변화를 철저히 관찰하고, 이상 징후가 나타날 경우 신속히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고수온 피해 발생 시 현장대응반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피해조사를 추진하고,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고수온에 취약한 서부지역 양식장을 중심으로 어체 활력 증강을 위한 면역증강제(30개소, 1억5,000만 원)를 보급했고, 노후 양식시설(8개소, 10억 4,100만 원) 현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국가기념일인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차별 없이 모두 하나 되는 포용사회를 만들어 한반도 평화통일의 밑거름이 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메시지를 통해 “용기 있는 선택을 통해 전남에서 새 삶을 일구고 있는 679명의 북한이탈주민께 깊은 존경과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한이탈주민은 분단 80년의 현실을 몸소 극복한 분들로, 전남 곳곳에서 이웃과 정을 나누는 모습은, 남북이 다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살아있는 증거이자, 평화통일 시대를 앞당길 소중한 디딤돌”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새 정부는 평화를 최우선으로 내세우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고, 북한에 대화채널 복원을 제안했다”면서 “이러한 흐름이 계속돼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평화통일의 씨앗인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지역 정착과 자립을 위해 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취업·고용지원금, 탈북민 가정 청소년 학원비, 전남도 전입자 가전제품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문심리상담사와 연계한 ‘마음 다듬기 프로그램’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국립인천대 중국학술원 중국・화교문화연구소가 만주학회와 공동 주최한 2025년 공동학술회의가 7월 11일 인천 송도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다층적 시공간 속의 만주: 로컬리티와 글로벌리즘의 접점’을 주제로, 만주를 역사적·문화적 공간이자 상징으로 조명하며 그 복합성과 변동성을 탐구하는 자리였다. 제1부 ‘만주 정책과 법제의 변주’에서는 안종철 교수(베네치아 카포스카리대)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만주 정책을 분석했고, 박덕봉 교수(고려대)는 만주 민법과 한국 민법의 제도적 연관성을 비교 검토했으며, 송인주 교수(서강대)는 흑룡강 유역의 변경 지배와 소수민족 정책을 통해 만주국의 지배 전략을 조명했다. 제2부 ‘문학에서의 만주 리터러시와 인적 네트워크’에서는 김혜주 교수(이화여대)가 중국 드라마 <만장적계절>에 나타난 동북 지역 재현을 분석했고, 박계화 교수(인천대)는 『홍루몽』 속 만주족 문화 요소를 중심으로 민족 이미지를 고찰했으며, 이정희 교수(인천대)는 김정은 통치 시기 북한 화교 사회의 변화상을 살펴보았다. 이번 학술회의는 만주 연구의 학제적 연속성을 이어가며, 공간·시간·서사의 겹침 속 만주의 성격을 심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 65개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025년 3/4분기 인천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112를 기록하며, 2022년 2/4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넘어섰다. 이는 새 정부 출범과 여름 성수기 기대, 소비자심리지수 회복세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 인천본부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88.5에서 97.5, 103.0으로 상승하며 소비심리 회복 기대를 보여주고 있다. 업태별 전망지수도 긍정적이며, 슈퍼마켓(125)과 편의점(124)은 경기 호전을 예상하는 반면, 대형마트(78)는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1인당 최대 55만 원 지급,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가능)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여름철 계절 품목 수요 증가와 정치적 안정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소비심리 회복 지연, 정책 불확실성, 비용 부담 증가, 중국 전자상거래 영향 등은 업계의 우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으나, 내수 부진과 비용 증가 등 해결 과제도 남아 있다”며, “대·중소 유통업체 간 상생 협력, 규제 완화, 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