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2월 12일까지 관내 공원·녹지에 대해 시설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과 합동으로 진행되며, 근린공원 8개소, 어린이공원 53개소 등 공원 67개소 및 시설녹지 35개소가 대상이다. 구는 편익 시설, 운동시설, 휴양시설 등 주요 시설물의 안전 상태와 수목 고사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은 구 공원녹지과와 시설관리공단 담당 팀장이 반장을 맡아 총 3개 반을 편성해 진행되며, 편성반은 점검 결과 조치 가능하거나 시급한 정비 사항은 현장에서 자체 정비하고, 정비가 불가한 시설은 우선 안전조치 후 구에서 예산을 확보해 시설물을 교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동절기에는 시설물 파손 및 안전사고 위험이 커 세심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철저한 합동점검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삼성전자는 11.21(금) 사장 승진 1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4명 규모로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 승 진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윤장현 부사장 → 삼성전자 DX부문 CTO 사장 겸)Samsung Research장 ▲ 위촉업무 변경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DS부문장, 메모리사업부장, SAIT원장 전영현 부회장→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DS부문장, 메모리사업부장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겸)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DX부문장, MX사업부장 ·삼성전자 SAIT원장 박홍근 사장 (신규 위촉) 이번 사장단 인사의 주요 특징으로는, MX, 메모리 등 주요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시장 선도를 위해 양 부문장이 MX사업부장/메모리사업부장을 겸직하는 체제를 유지했다. 반도체 미래 新기술 연구와 AI Driven Company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SAIT 원장 및 DX부문 CTO에 과감히 보임, AI 시대 기회 선점의 기반을 마련했다. ▲ 윤장현 삼성전자 DX부문 CTO 사장 겸)Samsung Research장은 MX사업부 IoT &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우리는 전 세계 여성들이 폭력에 저항하고 안전과 존엄을 결의하는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을 맞이해 이 자리에 섰다. 이 날은 1960년 도미니카공화국 독재 정권에 항거하다 살해된 미라발 자매를 기리며 시작됐으며, 여성에 대한 정치적 탄압과 성차별적 폭력에 맞서는 연대와 기억의 상징이다. 오늘날에도 여성폭력은 국제분쟁, 국가폭력, 일상적 폭력의 모든 장면에서 잔혹하게 반복되고 있다. 수단 내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가자지구 폭격 등 전쟁과 무력 분쟁은 언제나 여성의 몸과 삶을 가장 먼저, 가장 잔혹하게 파괴한다. 일상의 공간에서도 상황은 심각합니다. 유엔 여성기구와 UNODC가 발표한 ‘2023 페미사이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살해된 여성 85,000여 명 중 **약 60%(51,000명)**가 가족 혹은 친밀한 파트너에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는 10분마다 한 명의 여성이 가정과 친밀한 관계 안에서 살해되고 있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한국의 상황은 결코 예외가 아니다. 우리는 아직까지 여성폭력 피해와 '여성살해(페미사이드)'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정확하고 일관된 공식 통계를 갖추지 못한 나라다.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서울시 미래한강본부가 주최하고 퍼실리테이션 전문기관 에듀툴킷디자인연구소가 주관한 '우리 동네 한강공원 가꾸기 2025 공감 톡톡 워크숍'이 강동구 파믹스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 회고를 넘어 시민 의견을 정책에 직접 반영하는 참여형 모델로 주목받았다. 미래한강본부 시민활동지원과 이명화 주무관은 "시민 목소리를 정책 설계 과정에 직접 반영하는 자리가 되어 의미가 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3월부터 10월까지 '우리동네 한강공원 가꾸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시민 4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 활동은 총 33회에 걸쳐 1,400명이 참여했으며, 환경정화 16회(873명),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10회(490명), 공공기관 일손 돕기 7회(37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한강을 사랑하는 시민들과 함께해 보람 있었다", "가족 단위 활동이 아이들 교육에도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이번 워크숍의 핵심은 '정책 반영형 퍼실리테이션' 기법이 도입됐다는 점이다. 에듀툴킷디자인연구소 조진희 이사는 FGI(Focus Group Interview) 방식을 기반으로 '디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재)부산디자인진흥원(원장 강필현)은 지역 대학생들이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협업하며 글로벌 디자인 실무를 직접 체험하는 「청년 예비디자이너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5년 글로벌 디자인 협업기업 디자인 혁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산 대표 기업이 세계적 디자이너 및 부산 디자인기업과 협업해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과정에 청년 예비디자이너들이 실무자로 직접 참여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지역 디자인대학의 추천을 받아 경성대, 부경대, 부산대, 동서대, 동명대, 신라대, 영산대, 동아대 등 9개 대학 27명 후보자 중에서 최종 18명의 청년 디자이너를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과제별 2개 팀으로 구성되어, 10월 20일부터 약 8주간 글로벌 디자이너 및 부산 디자인기업과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단순한 교육이 아닌 ‘산업 프로젝트 참여형 글로벌 실무 트레이닝’으로 기획되어, 참가 학생들은 국제 디자인 프로세스와 문제 해결 방식을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미국, 덴마크, 영국, 리투아니아 등 해외에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경제계는 더 이상 지연이 허용될 수 없는 국가 전략사업인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관련하여, 정부가 연내에 부지조성공사 재입찰을 재개한 조치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양재생)는 지난 24일 발표한 지역경제계 입장문을 통해, 이번 재입찰 결정이 뒤늦었지만 사업 정상화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임을 강조하며 그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지난 4월 시공사 이탈이 발생한 이후 무려 6개월 동안 공사가 한 발짝도 진전되지 못하고 중단되는 상황이 지속되었으며, 이는 동북아 물류 트라이포트 도약을 준비하던 지역 경제계와 시민들의 기대를 크게 흔들었던 대목이었다. 경제계는 이번 연내 재입찰 발표를 사업 정상화의 출발점으로 평가하면서도, 오랜 기간 항공 인프라 부족에 시달려 온 남부권 주민과 기업 환경을 고려할 때, 지금 필요한 것은 소모적인 논쟁이 아닌 실질적인 진전이라고 입을 모았다. 다만, 정부가 기존의 84개월에서 22개월이 늘어난 106개월의 공사기간을 제시한 점에 대해서는 지역경제계가 기대했던 수준과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이 106개월이 사실상 2035년 개항을 상한선으로 설정한 일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내일(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 대한민국 해양모빌리티・안전 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오늘(24일) 밝혔다. 범국민적 해양안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았으며, 금년에는 특히 '북극항로와 해양 밸류체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부산시와 해수부가 주최하고 부산일보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해양안전 문화 확산과 해양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25일 오후 2시에 해양모빌리티 및 해양안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는 참여 기관·업체와 전시 규모가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대폭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총 102개 기관·업체가 199개의 전시 공간(부스) 규모로 참여하며,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우주항공청 등이 새롭게 참여해 해양모빌리티‧안전 엑스포를 빛낼 예정이다. 행사는 ▲해양모빌리티·안전 및 사고예방 홍보전 ▲기술 및 기자재 산업전 ▲해양 체험프로그램 외에도 신규로 ▲북극항로 특별관 ▲수출상담회 ▲기술/제품 설명회 ▲콘퍼런스 ▲어린이 미래해
【우리일보 홍지수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마태지파(지파장 이석구‧이하 신천지 마태지파)가 지난 21~22일 신천지 인천교회 마당에서 ‘김장대축제’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11월 2일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진행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6기 수료식’ 수료생들이 참여한 첫 봉사활동이다. 행사를 통해 하나님과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은 수료생들이 이웃과 지역사회를 섬기고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활동에 참여한 김이현(34‧여) 수료생은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통해 말씀을 공부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이 마음에 차곡차곡 쌓였기에 이 사랑을 누군가에게 꼭 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첫 기회가 생겨 정말 좋았고 꿈이 실현되는 순간이라 아주 행복하다”고 전했다. 신천지 마태지파는 김장 외에도 참여형 부스를 설치해 ▲국가유공자에게 전하는 편지 쓰기 ▲대형 그림 색칠하기 ▲한국 전통 놀이 등을 운영했다. 김장의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신천지 마태지파의 해외 수료생인 몽골 성도들이 참여해 배추 속에 양념을 채우고 한국 전통 놀이를 체험했다. 몽골 수료생들은 몽골 전통의상인 델을 입고 ▲투호 던지기 ▲딱지치기 ▲윷놀이 ▲땅따먹기 ▲청기백기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도서관이 개관 5주년을 맞아 인공지능 기술 확산과 인구구조 변화 등 사회 전반의 큰 전환기에 공공도서관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는 ‘2025 부산시 공공도서관 포럼’을 21일 오후 2시 모들락극장에서 개최하며 지식 생태계의 미래를 심도 있게 조명했다. 공공도서관협의회 부산지부가 주최하고 부산도서관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변화하는 지식생태계, 공공도서관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공공도서관이 시민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다. 도서관 관계자뿐만 아니라 도서관 정책과 미래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에게도 문이 열려 높은 참여와 관심 속에 미래 전략이 논의되었다. 포럼의 핵심 의제는 급변하는 정보 환경에 대한 대응이었다. 동덕여자대학교 배경재 교수는 첫 번째 발표에서 생성형 AI와 데이터 기술 발달에 따라 공공도서관이 단순한 자료 보관소를 넘어 시민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함을 역설했다. 아울러 사서의 역할이 단순한 ‘정보 제공자’를 넘어 ‘정보 큐레이터’와 ‘학습 코치’로 확장되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며 새로운 시대적 책무를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국제신문 김희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올해 부산지역 어린이 모래놀이터 106곳을 대상으로 기생충(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시설이 「환경보건법」 환경안전관리기준에 적합하다는 최종 판정을 받았다. 이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마음껏 놀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시켜 준 결과로, 시의 철저한 환경 관리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1차 검사에서는 전체 106곳 중 96.3퍼센트(%)인 102곳에서 기생충(란)이 불검출되었으나, 연구원은 1차 검사에서 기생충(란)이 검출되어 기준을 초과했던 4곳에 대해서는 관할 구·군의 개선명령에 따라 모래 소독 등 신속하고 철저한 시설개선 조치를 완료하도록 했다. 이후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4곳 역시 기생충(란)이 불검출되어 모든 조사 대상 모래놀이터가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다. 모래는 다공성 구조로 미생물이 서식하기 쉽고 외부 환경오염 물질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에, 이번 100% 적합 판정은 시가 환경 안전 관리에 얼마나 만전을 기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한편, 연구원은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건설 후 15년 이상 경과한 아파트 단지의 모래놀이터에 대해서는 중금속 항목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