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승준 기자】 파블로항공은 지난 22일 주주총회에서 볼크 합병안을 의결했으며, 오는 9월 27일 합병 절차가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갓 7년이 넘은 스타트업이 40년 업력의 강소기업을 인수하는 이례적인 사례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83년 설립된 볼크는 육·해·공군 등 군용 캐비닛, 제어장비, 구동장비 등 핵심 방산 부품을 자체 개발하고 양산해 온 정밀가공 전문기업이다. 특히, 완제품을 납품하는 ‘턴키(Turn-Key) 공급’ 방식을 통해 국내 주요 방산 대기업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볼크는 지난해 매출 326.7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는 수주 증가로 400억 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된다. 파블로항공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파블로항공의 기술력에 대한 강력한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속적인 성장 전략을 구축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파블로항공은 볼크의 검증된 제조 인프라를 확보하게 되면서 방산 전용 브랜드인 ‘파블로M(PabloM) 시리즈’의 군집자폭드론 S10s를 비롯해 중·대형 자폭드론, 정찰·다목적 드론, 인스펙션 전용 드론까지 대량 양산이 가능한 국내 유일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연말 개통을 앞둔 제3연륙교의 통행료를 인천시민에게 무료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형차 기준 2,000원으로 책정된 통행료는 개통 직후 영종·청라 주민에게 먼저 적용되며, 2026년 3월 말부터는 인천 시민 전체가 무료 혜택을 받게 된다. 통행료,소형차 기준 2,000원으로 책정되었지만, 인천시민에게는 무료로 운영된다.적용 대상,감면 시스템에 등록된 인천 시민 소유 차량(법인, 단기 렌트/리스 제외)은 차종, 대수, 횟수에 관계없이 무료다.시행 시기,개통 시 영종·청라 주민에게 우선 적용, 2026년 3월 말부터 인천 시민 전체로 확대된다. 유정복 시장은 제3연륙교를 단순한 교량이 아닌 "시민 권리 회복과 불평등 해소의 상징"이라고 강조하며, 그동안 제3연륙교 건설을 둘러싼 불합리한 구조적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유 시장은 국가의 책임 회피 1990년대 영종대교를 민자 사업으로 추진한 결과, 인천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무료 우회도로가 없는 지역이 되었다는 점을 비판했다. 또한 민자업자인 LH의 책임 방기, LH가 2006년 이미 분양가에 건설비를 반영했음에도 다리를 짓지 않아 주민들이 20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 최태성(큰별쌤)과 함께하는 특별 강연 ‘작전명 크로마이트, 그날을 기억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남동구와 동구에서 진행되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강연을 올해는 연수구와 부평구 시민들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강연의 주제인 ‘크로마이트’는 실제 인천상륙작전의 작전명이다. 성공 확률이 5,000분의 1에 불과했던 이 작전이 어떻게 성공에 이를 수 있었는지, 그 과정에서의 주요 인물과 사건들을 최태성 강사 특유의 흡인력 있는 설명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이번 강연은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들이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강연은 사전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예약은 공식 웹사이트(https://icglobal.ustraticket.com)에서 가능합니다. 취소 좌석이 발생하는 경우에 한해 현장 접수도 진행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강연은 한국전쟁의 흐름을 바꾼 인천상륙작전의 가치를 되새기고, 평화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인천 관광기업 들의 판로확대와 마케팅 지원을 위해‘2025 인천관광기업 상품체험전(이하, 체험전)’시즌2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체험단은 인천 관광에 관심이 있고, 개인 SNS 계정을 통해 꾸준히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소통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참가자는 인천 관광상품을 직접 체험한 뒤 후기를 SNS에 게시해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 7월까지 진행된 시즌1에는 총 245팀이 참여해 인천 곳곳의 관광상품과 콘텐츠를 경험하고, 약 300건 이상의 후기를 생성하며 높은 홍보 효과를 거두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는 시즌2는 가을의 매력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직접 수확한 제철 과일로 담금주 만들기 ▲인천의 바다와 일몰을 즐길 수 있는 유람선 체험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하는 개항장 투어 등이 대표적이다. 참가 신청은 체험전 홈페이지(https://tripfinder.co.kr/incheon_tourbiz) 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인천관광공사 김민혜 관광산업실장은“체험전은 소비자가 직접 관광상품을 경험하고 홍보하는 바이럴 마케
【우리일보 문소라 기자】 인천 강화군 교동에 위치한 박두성 선생 생가에서 한글 점자의 창안자이자 시각장애인들의 빛이 된 고(故) 박두성 선생 62주기 추모식이 25일 진행됐다. 이번 추모식에는 인천시청 보건복지국 신병철 국장과 강화군 김학범 부군수을 비롯해 유관기관에서 참석해 선생의 뜻을 기리고, 헌화와 묵념을 통해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추모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국회의원, 국민의힘의 김예지 국회의원과 배준영 국회의원, 인천시 유정복 시장이 추모 영상을 보내왔으며 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 미추홀구 이영훈 구청장과 부평 차준택 구청장도 서신으로 추모사를 보내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유가족들이 주판, 성경책, 반닫이 등 총 17종 22점의 유품 기증식이 있었다. 유품 중 주판은 박두성 선생이 시각장애인을 교육했던 귀한 자료이고, 성경은 점자성경책을 제작하는데 쓰셨던 것으로 박두성 선생의 교육철학과 업적을 알리고 계승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오늘 행사를 주최한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 이규일 회장은 2026년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이 되는 해를 모든 국민들이 기념하고 박두성 선생의 업적을 알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돌봄 공백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확장형 시간제 보육’ 사업을 오는 9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아이플러스 (i+) 길러드림’의 ‘틈새돌봄’에 포함된 핵심 과제로, 기존 교육부 시간제 보육 제도의 운영 시간과 대상 연령을 대폭 확장한 인천형 보육 정책이다. 특히 긴급한 상황에서 시간 단위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인천형 확장 시간제 보육은 이용 연령을 생후 6개월부터 만 6세(7세 미취학 아동 포함)까지 확대하고, 운영 시간도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넓혀 보다 유연한 돌봄을 제공한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2,000원이며, 중구·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서구 등 6개 구에 지정된 9개 어린이집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구 1개소, 미추홀구 1개소, 연수구 2개소, 남동구 3개소, 부평구 1개소, 서구 1개소 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이용 수요와 운영 성과를 분석해 2026년부터 정규 사업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부평디지털해피스치과가 25일 해피치과 본원에서 부천 복사골 장애인생활지원센터(센터장 정옥성)와 의료복지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상생차원의 협력을 논의했다. 복사골 장애인생활지원센터는 부천지역 장애인들에게 장애인 일자맅창출.권익옹호.켐페인.자립프로그램등을 운영하며 장애인들에게 삶의질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 부평 디지털해피스치과를 통해 장애인들의 치아진료및 구강관리에 공감대를 형성하여 업무협약을 이루게 됐다. 이창희 디지털해피스치과 총괄본부장은 많은 회원들에게 해피스치과의 장점인 넓은 시설.최신의료기기와 미백·인플란트 등 다양한 장점을 홍보하게 됐다. 한편 해피스치과에서는 좀더 장애인들에게 관심과사랑을 통한 진료를 책임있게 치료하게다는 뜻을 밝혔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오는 9월 12일, 2025 웨딩 페어 ‘더 비기닝’(The Beginning)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랑이 시작되는 첫 장’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번 웨딩 페어는 실제 예식이 진행되는 그랜드 볼룸에서 2026년 웨딩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연출을 선보인다. 또한 웨딩 전문 지배인과의 1:1 맞춤 상담과 다양한 계약 특전이 마련된다. '더 비기닝' 행사 장소인 3층 그랜드 볼룸은 버진로드, 무대, 테이블 데코레이션, 포토존까지 예식 당일과 동일한 분위기로 연출된다. 프라이빗 웨딩 쇼룸 콘셉트로 꾸며진 볼룸을 직접 체험하며, 고객은 자신만의 예식을 구체적이고 맞춤형으로 기획할 수 있다. 플라워 데커레이션은 연보라와 크림 컬러를 중심으로 부드러운 색감과 입체적인 라인을 강조해 우아하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웨딩 전문 지배인과의 1:1 상담이 진행되며, 상담 고객 전원에게는 호텔 시그니처 디저트 플레이트가 제공된다.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는 즉석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가 마련되어 예식 메뉴, 플라워, 웨딩 드레스, 예복 업그레이드, 총 견적 할인, 레스토랑 피스트 6인 식사권, 와인 제공 등 풍성한 혜택이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교육 현장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관리 강화를 위해 국제표준 ISO 45001 인증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산업안전보건경영시스템으로, 조직의 잠재적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찾아 관리하고,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하는 체계를 갖춘 기관에 부여하는 국제 규격이다. 이번 인증 추진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강화된 안전보건 관리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법적 의무를 넘어 국제적 수준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인천시교육청은 ISO 45001 도입을 통해 △위험요인 사전 발굴 및 개선 △안전보건 의무이행 체계 확립 △안전문화 확산 △근로자와 학생 모두의 안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현장 맞춤형 컨설팅과 전문가 자문을 병행하여 산업재해 예방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ISO 45001 인증 추진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안전경영 체계를 마련해 교육 현장의 안전보건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
【우리일보 장명진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선로 내 시설점검과 보수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안전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선로 작업을 통제하는 관제부서를 비롯해 실제 작업을 수행·감독하는 기술·시설부서 등 총 10개 부서의 부서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유관기관 사고사례 공유 ▲각 분야별 작업 절차와 안전대책 검토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토의가 진행됐다. 또한, 작업자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보완책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공사 최정규 사장은 “공공기관의 최우선 가치는 생명과 안전이다”며, “오늘 논의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안전체계를 보강하고 중대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