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근 기자】국민의힘 김미애 국회의원(부산 해운대을·재선·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소액 개인투자자의 세 부담 완화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배당소득 원천징수세율을 현행 14%에서 9%로 낮추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정부·여당이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을 종목당 10억 원으로 하향 조정하는 세제 개편을 추진하면서, 개인투자자 사이에 세부담 증가 우려와 시장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대주주 양도세 강화 반대” 청원에는 하루 만에 10만명 이상이 동의하는 등 집단 행동 조짐까지 나타난 상황이다. 김 의원은 “해외 투자자에 비해 과도한 세금 부담이 국내 투자자의 투자 의지를 꺾고 있다”며 “특히 주식 거래세와 양도소득세에 더해 배당소득세까지 높은 수준으로 부과되면 장기 투자 유인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소득세법 제129조제1항제2호를 개정해 배당소득 원천징수세율을 14%에서 9%로 인하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소액 투자자의 세 부담을 줄이고 배당 투자 장려, 국민 자산 형성, 자본시장 활력 회복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김 의원은 “개미투자자는 시장의 뿌리이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오은택)은 청년들의 건강증진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운영한 「남구 청년, 재미있RUN」프로그램 1기가 지난 2일 수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구 개청 50주년을 맞아 기획되었으며, 지난 6월 13일부터 8월 2일까지 8주간 진행됐다. 참가한 청년들은 UN평화공원에서 오륙도에 이르는 남구의 명소를 달리며 체력을 단련하고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4km부터 시작해 10km까지 단계별로 거리를 늘려 총 56km를 완주하는 체계적인 과정으로 운영되었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날인 8월 2일에는 참가자들이 10km 코스를 함께 완주한 후 UN조각공원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8주간의 대장정을 마친 청년에게 수료증과 완주 메달이 수여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은 “체력 증진 프로그램이라 너무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다”며, “프로그램이 끝나더라도 같이 뛰었던 사람들과 모여 계속 달릴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대부분의 항목에서 만족도가 90%를 넘는 등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남구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오는 10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도내 고등학교 학생회장들로 구성된 제8기 맨도롱이 직접 기획한 청소년 축제‘불타오르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맨도롱’은 도내 고등학교 학생회장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청소년 연합동아리로 2017년 출범 이후 현재 8기 21명의 학생들이 활동 중이다. 이번 축제는 도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문예·오락·먹거리 부스는 물론 댄스와 밴드 경연대회까지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으로 구성된 문화 축제이다. 특히 축제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맨도롱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수행하였으며 사전 행사 계획 수립, 참여자 모집, 예산 집행 등 실질적인 행정 운영 경험도 함께 쌓는 기회가 되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행사 당일 제주학생문화원 행사장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맨도롱 축제 운영에 참여한 한 학생은“친구들과 함께 공연팀을 모집하고 장소를 섭외하는 등 직접 축제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무척 뜻깊었다”며“도내 다양한 학교 친구들의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축제가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청소년의 자율성과 기획 역량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고태민 위원장은 제441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지난 7월 입법예고된 ‘한라산국립공원 시설사용료 징수 규칙 전부개정규칙안’(주차료 등 인상)과 관련한 질의에서 주차료 인상 조례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번 인상안은 기존 주차료에서 인상률이 5~13배에 이르는 것이어서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 한라산국립공원 측에서는 지난 해 12월 물가대책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주차료 인상안을 상정해 조건부 승인을 받았으며, 2025년 1월 전체회의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한다. 1998년 이후 27년 만에 인상하는 것이어서 인상폭이 클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자연공원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국립공원의 공원시설사용료는 그 시설의 설치에 소요된 비용과 그 유지․관리비율을 고려하여 실비의 범위에서”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분석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계절별, 성수기와 비수기, 평일과 주말 등 차등 적용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 그런데 당시 물가대책위원회 회의록을 살펴보면, ▶주차료를 올리면 갓길 주차가 더 늘어나 더욱 혼잡해질 수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8월 7일 오후 『현문현답(現聞賢答)』 민생현장 방문 일환으로 대정읍 무릉2리(인향동)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눈 데 이어, 대정읍 소재 한도래영어조합법인을 방문해 고수온 경보 격상에 따른 양식장 실태를 살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7일 전주보훈요양원을 방문해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호남권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인 이석규 지사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이 영화로 마을을 잇는 ‘품앗이상영회’를 통해 지역 공동체 문화 활성화에 나선다. 완주군은 오는 8월 11일부터 9월 11일까지 ‘제7회 품앗이상영회’를 관내 8개 읍면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품앗이상영회’는 완주미디어센터(센터장 안충환)와 읍면 문화시설, 주민공동체가 함께 운영하는 마을 순회 상영 프로그램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독립·예술영화를 지역 주민과 함께 감상하며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사업이다. 올해 상영작은 <여름이 지나가면>, <봄밤>, <아침바다 갈매기는>, <플로우>,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등 총 5편으로, 세대별·계층별 공감대를 고려해 다양한 정서와 시선을 담은 작품들로 구성됐다. 상영일정은 ▲ 8월 11일 삼례읍 하리 용전마을 / <아침바다 갈매기는> ▲ 8월 14일 구이면 완주군평생교육아카데미 / <플로우> ▲ 8월 20일 이서면 따라쥬문화교육협동조합 / <봄밤> ▲ 8월 26일 화산면 청춘대학 / <아침바다 갈매기는> ▲ 8월 28일 용진읍 모아미래도아파트 / <아침바다 갈매기는&g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는 ‘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과 ‘지리산 허브밸리’에서 개최하는 “백두대간 자생곤충전”과 관련하여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백두대간 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다양한 곤충을 주제로 한 “백두대간 자생곤충전”의 전시・체험 소개와 함께 생태 탐구의 장을 공유하고, 백두대간의 보전・보호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남원시는 시 홈페이지(누리집)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숲속의 영웅 장수풍뎅이와 줄다리기 시합을 해보는 게임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참여자는 사슴벌레, 나비 등의 곤충 캐릭터와 함께 줄다리기 시합을 체험해볼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경품도 추첨 제공된다. 산림청 등의 후원을 받아 녹색자금으로 운영되는 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50여 종 1,000여 마리의 백두대간 속 곤충과 지리산의 나비 등을 만날 수 있으며 이달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백두대간 자생곤충전은 ‘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과 ‘지리산 허브밸리’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전 연령대 입장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 휴관(광복절 정상 운영)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보건복지부에서 지난달 31일 제77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통해 2026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전년 대비 6.51%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위소득이란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으로 이는 80여개 복지 사업 선정기준이 되며 인상률이 높을수록 복지 서비스를 받는 대상자도 늘어난다. 이번 결정으로 2026년 생계급여는 1인 가구 기준 82만 5천원으로 월 5만 5천원 인상, 4인 가구 기준 207만 8천원으로 12만 7천원 인상된다. 주거급여는 임차가구의 기준임대료를 2025년 대비 가구원수별 1만 7천원~3만 9천원 인상된다. 또한 기초생활보장제도도 개선된다. 청년이 스스로 근로하여 자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층 근로소득 추가 공제 대상이 29세 이하에서 34세 이하로 확대되고, 일반재산 환산율(4.17%)이 적용되는 자동차재산 기준은 승합·화물자동차와 다자녀 가구(자녀 3인이상에서 2인이상)에 대해 완화된다. 시 관계자는 “기준 중위소득 인상과 제도개선으로 복지대상자가 확대될 뿐 아니라 실제 지원이 필요한 시민에게 도움 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전달체계 개선을 통해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은 응급의료 취약지로, 응급의료의 불균형 격차를 완화하고 효율적인 의료 지원을 수행하기 위한 지원 대책이 필요함에 따라 취약계층의 병원간 이송 지연 최소화를 위한 응급환자 이송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 치료를 위하여 응급차량(의료기관 및 민간이송업체 구급차) 이용시 이송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 지원 기준을 완화하여 보다 많은 대상자에게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부안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취약계층(소아 ‧ 청소년(0~18세), 고령자(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응급환자로, 전북 응급의료 취약지역(정읍, 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에서 타 지역 의료기관으로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경우에 응급차량 이송비를 지원한다. 이때, 구급차 출동 및 처치기록지에‘소생’, ‘긴급’, ‘응급’, ‘준응급’으로 분류된 경우까지 지원 범위가 확대되었다. 신청방법으로는 본인 또는 보호자(대리인)가 이송일 기준 1년 이내에 증빙서류를 갖추어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해당 사업은 예산 소진시까지 진행 중이며, 응급환자 이송비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