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청춘의 에너지가 물을 튀기고 음악이 흐르는 정읍천에 모였다. ‘2025 정읍물빛축제’가 8일 정읍천 어린이축구장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이름처럼 ‘물’과 ‘빛’, 그리고 ‘젊음’을 테마로 삼아 정읍 도심을 거대한 여름 놀이터로 바꿔 놓고 있다. 개막 무대에는 대한민국 1세대 펑크록 밴드 ‘노브레인’, 감각적인 랩핑과 가사로 인기인 ‘릴보이’, 독특한 스타일의 목소리와 플로우를 선보이는 ‘우디 고차일드’가 차례로 등장해 열기를 끌어올렸다. 무대 앞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함성과 물줄기 속에서 여름의 시작을 만끽했다. 축제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9일에는 지역 청년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청춘 뮤직 페스타’와 스트릿 댄스 파티, 줌바 댄스 파티가 무대를 달구고 마지막 날에는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락공연, 탭댄스와 밸리댄스가 정읍천을 무대로 펼쳐진다. 물빛축제의 묘미는 ‘젖는 즐거움’에 있다. 현장에는 키즈풀과 성인풀이 마련돼 누구나 자유롭게 뛰어들 수 있고, 미로분수와 워터풀, 에어바운스 등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축제장을 가득 채웠다. 무대 한쪽에서는 ▲물총 대전 ▲황금볼을 찾아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이 8일 완주를 방문한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에게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외국인고용관리시스템(고용24)’의 지자체 연동 및 활용 확대를 공식 건의했다. 유이식 의장은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배정과 관리가 시급한 상황에서, 지자체와 중앙정부 간의 정보공유가 원활하지 않아 행정처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고용노동부의 고도화된 ‘고용24’ 시스템을 지자체 실무에도 연동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외국인 계절근로자(E-8) 제도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고용과 배정을 담당하고 있지만, 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전국 단위의 전산시스템은 없는 상황이다. 반면, 고용노동부는 고용허가제(E-9) 대상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외국인고용관리시스템(고용24)’을 별도로 운영하며, 사업장 정보부터 고용관리까지 대부분의 행정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하고 있다. 유 의장은 “최근 출입국관리법 개정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 전산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지만, 현장 적용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만큼 기존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정민 의원이 8월 7일 함라 두레마당에서 진행된 2025 볼런투어 인 익산 농촌x도시=락 행사에서, 광운대학교 총학생회로부터 지속적인 농촌봉사 실천 성과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양정민 의원은 2021년부터 꾸준히 전국 대학생들을 비롯, 광운대학교와 함께 농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익산시 일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 지원과 신속한 수해 복구 활동에 대학생들과 함께 앞장섰다. 양 의원은 “앞으로도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농촌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며 “단순한 봉사 활동을 넘어, 지역 관광과 연계한 투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농촌과 지역경제 모두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패 수상은 대학생들과 함께해온 농촌봉사 및 수해복구 활동, 그리고 지역 농민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의 다양한 의정 및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자치도는 8일 서울 중구 손기정체육공원에서 손기정기념재단과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손기정 선수의 베를린올림픽 금메달 획득 89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2036년 금메달 100주년을 앞두고 올림픽 유치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손기정기념재단은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손기정 선수의 체육정신과 애국정신을 계승하고자 2005년에 설립된 비영리재단이다. 재단은 마라톤 대회, 체육인 포상,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 기념관 운영 등 다양한 기념·교육·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올림픽 유치 홍보, 국제적 공감대 확산, 상징적 콘텐츠 공동 개발, 주요 인사 대상 지지 활동, 포럼 및 캠페인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손기정 선수의 금메달 100주년인 2036년을 기념하는 상징 콘텐츠는 전주 올림픽 유치 활동의 핵심 자산으로 활용된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은 오는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완주 둔산공원 일대에서 ‘둔산 워터 풀파티(Dunsan Water Pool Party) – 썸타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 산업단지 근로자와 가족,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즐기며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중형·소형 워터슬라이드 3기, 유아용 풀장, 인덱스 풀, 10m×10m 규모의 대형 수영장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조성되며, 낚시 체험을 비롯한 가족 단위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또한, 여름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과 EDM 파티도 매일 오후에 펼쳐져,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매일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물총 또는 방수 돗자리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가자는 현장에서 원하는 증정품을 1인 1개 선택해 받을 수 있으며, 물놀이의 재미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전면 무료이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군이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도현)과 손잡고 복분자와 수박 등 농특산품 홍보 행사를 열었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의 홈경기에서 고창의 우수한 농특산품인 복분자, 수박 등을 홍보했다. 이번 경기는 ‘Fruits Friday’ 테마로 복분자, 수박, 복숭아 등 지역별 과일이 소개됐다. 심덕섭 고창군수가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축을 선보였고, 고창의 대표 농특산품인 복분자즙과 수박 시식회가 마련됐다. 선수들과 관중들은 고창의 신선한 농특산품을 직접 맛보고, 연신 엄지를 치켜 세웠다. 특히 고창 대표 농특산품인 복분자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심혈관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고창군은 지역 농산물의 판로 개척과 더불어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전북현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상생 모델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북현대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고창 농특산품을 많은 관중분들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홍보 마케팅이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과 경기 용인특례시가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계기로 더욱 굳건한 우호 관계를 확인하며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함평군은 7일 “용인특례시가 용인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함평군민을 위해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등 360만 원 상당의 소형 가전제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함평군과 용인특례시는 지난 2023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지역축제 방문,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참여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우호 도시다. 이번에 지원 물품에도 수해로 일상을 잃은 이웃을 향한 용인특례시의 따뜻한 연대의 뜻이 담겼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연이은 수해 피해로 힘든 시기을 보내고 있는 우리 군민을 위해 용인특례시에서 보내온 따뜻한 손길이 큰 힘이 된다”며 “피해 지역을 신속히 복구하여 군민이 일상생활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남동구청 홍보실의 업무추진비 사용이 언론과 시민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홍보실은 2025년 상반기 동안 매월 평균 10회 이상의 간담회와 만찬을 개최하며 총 수백만 원의 예산을 집행하면서, 공금의 투명성과 적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행사는 대부분 점심 또는 저녁 시간대에 진행됐으며, 일부 모임은 많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가의 식사와 회식성 목적으로 사용된 정황이 드러났다. 이들이 이용한 곳은 족발집, 전라도 밥상, 어촌마을 식당, 커피숍 등 일반 식당에서의 간담회와 함께, 4만 원이 넘는 고액 식사도 법인카드로 결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시민단체는 이번 사안을 "공공자금이 업무와 무관한 회식이나 접대에 사용된 것 아니냐"는 의문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업무추진비 집행 기준과 절차의 엄격한 마련, 외부 감사를 통한 투명성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감사원이나 지방의회의 특별감사 요청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구 홍보실 관계자는 "언론인과의 간담회는 업무 연장선이며,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정책적 자리였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이에 한 시민단체는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이 8일 일본 나가사키에서 열린 ‘나가사키 원폭 한국인 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해 약 2만명에 달하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했다. 이번 방일은 국회 한·일의원연맹 차원에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됐으며, 강제징용 등으로 일본에 끌려가 원폭 피해를 입고 숨진 한국인 피해자들을 현지 교민들과 함께 추모하고,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과 일본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일의원연맹 부회장인 이 의원은 방일 기간 오사카와 나가사키 지역 교민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재일 동포들을 위로하고 생활상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권익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이 의원은 이날 위령제에서 원폭 희생자 유가족, 현지 민단 대표, 야마다 카츠히고 일본 중의원 등과 함께 위령비에 헌화하며 “고국을 그리다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의 넋을 기린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한·일 간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 정부가 진정성 있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주호영·유영하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이 함께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한·일 과거사 재정립과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8일 봉사동물과 은퇴봉사동물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한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동물의 법적 지위를 개선하는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임무를 수행해 온 봉사동물에 대한 합당한 예우와 보호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조견·탐지견·수색견·장애인보조견 등 봉사동물은 전문훈련을 거쳐 공공 안전과 복지에 기여하지만, 은퇴 이후 제도적 지원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해 기준 국가 소속 봉사동물은 총 885마리로, 국방부 534마리, 행정안전부 253마리, 농림축산식품부 82마리, 국토교통부 16마리가 활동 중이다. 이들은 평균 7~8년간 임무를 수행한 뒤 은퇴하지만, 민간 입양 등 체계적인 사후 관리가 미흡한 상황이다. 특히 은퇴 봉사동물 284마리 중 민간 입양은 64마리(22%)에 불과하다. 이번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봉사동물 및 은퇴봉사동물에 대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최초의 소방방재청(현 소방청) 구조견 ‘세중’의 봉사동물 인증일인 9월 23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