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의회 탄소중립·녹색성장 특별위원회(위원장 심부건)는 3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분산에너지 1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심부건 위원장을 비롯해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 김재천 부의장, 김규성·이주갑·이순덕·서남용·이경애·유이수 의원, 용역기관 전문가, 지역사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분산에너지 정책의 방향과 지역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포럼은 ‘분산에너지의 기본소득적 특성과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에너지 기본소득 개념과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 실증 사례가 집중적으로 소개돼 큰 관심을 모았다. 심부건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시대적 책무”라며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분산에너지 모델은 완주군의 에너지 자립을 넘어 군민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에너지 기본소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완주군의회는 정책적·제도적 기반을 튼튼히 다져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포럼에서는 용역기관이 ▲분산에너지 도입 국내외 사례 ▲지역 차원의 제도적 보완 필요성 ▲에너지 복지 확대 방안 등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민들의 관심이 모인 가운데, 9월 3일 오후 4시 30분 박형준 부산시장이 듀이 무어(Dewey Moore) 신임 주부산 미국 수석영사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접견했다. 이번 만남은 부산과 미국 간의 협력 과제를 논의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부산은 항만과 물류, 신산업의 중심 도시로서, 2028 세계디자인수도 선정과 2026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유치 등 국제적으로 도시브랜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이 올해 7월 기준 200만 명을 넘어섰고, 미국은 네 번째로 많은 방문객을 기록했다”며 관광과 MICE 분야 협력을 요청했다. 무어 수석영사는 “부산이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며 “한·미 동맹을 더욱 발전시키고, 내년 미 독립 250주년을 계기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접견을 마무리하며 박 시장은 “앞으로도 미 영사관과 긴밀히 협력해 양국의 신뢰와 교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은 부산이 세계 속에서 입지를 넓히는 과정에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거짓 프레임”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4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으로 몰아가 위헌 정당 해산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며 “국민 기만 정치공작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먼저 “계엄 당일 국회의장은 국민의힘 의원 누구의 방해도 없이 계엄 해제 결의안을 처리했다”며 “이는 실시간 중계된 언론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거대 야당 의석만으로도 본회의 개의와 의결이 충분히 가능했는데, 방해가 어찌 성립되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추 전 원내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공모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계엄 발표 직후 국무총리, 정무수석과 통화했지만 표결 방해 관련 언급은 전혀 없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통화 역시 2분 남짓 짧은 대화였고, 직후 의총 장소를 국회로 변경해 의원들과 함께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공모가 사실이라면 국회로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원들의 표결 불참 논란과 관련해선 “출입 통제 상황에서 국회 진입이 어려웠을 뿐”이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지난 2일, 검단 마전동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 ‘터·틀’의 개관을 앞두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검단 지역의 문화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문화적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터·틀'은 상대적으로 문화 인프라가 취약했던 검단 원도심에 조성된 문화 공간으로, 소규모 공연과 전시, 예술 체험을 아우르는 열린 문화 허브를 지향한다. 최신 무대 시설과 음향, 냉난방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영유아부터 청년,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문화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현장 점검에는 김원진 기획행정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서구 문화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정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김원진 위원장은 “‘터·틀’ 조성이 그동안 지적돼 온 문화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행정구역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운영되어 주민들의 문화적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터·틀’ 개관식은 오는 9월 24일 오후 5시에 열리며, 개관 기념 클래식 공연, 팝페라 공연, 커팅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평구의회 안애경 의장과 의원연구단체 ‘부평의 생태계를 상징하는 깃대종 연구회’의 정예지 대표의원은 지난 2일, 구의회 2층 의정회의실에서 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지난 7월부터 진행한 관내 일원의 현장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자문을 받아 깃대종 선정 후보군을 논의하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보고회에는 안애경 의장과 정예지 대표의원, 여명자 의원, 정유정 의원과 연구용역 수행기관, 그리고 집행기관 부서와 부평문화재단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관내 생태자원 조사를 통한 부평의 깃대종 후보군 토의 ▲깃대종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 실시 계획 등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부평의 깃대종 후보로 맹꽁이(양서류), 흰줄납줄개(어류), 쇠백로(조류), 큰주홍부전나비(곤충류) 등 4종을 우선 정하고, 부평구의 깃대종 선정을 위한 온라인 설문은 인천녹색연합과 부평구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이날부터 오는 9월 28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연구는 지난해 11월 제정한 ‘부평구 멸종위기종 맹꽁이 등 야생동물 보호 및 생물다양성 증진 조례’의 세부 정책 시행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정예지 연구회 대표의원은 “조례의 구체적 실천 일환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시 연수구의회 자치도시위원회(위원장 정보현)가 지난 2일 제274회 연수구의회 임시회 기간 중 용담근린공원, 연수체육공원, 승기천을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정보현 위원장을 비롯한 자치도시위원들과 박현주 의장이 함께했다. 위원회는 먼저 용담근린공원 씨름장을 방문해 유휴 공간을 활용한 유소년 축구단 실내훈련장 조성 계획을 점검했다. 씨름단 운영 종료 후 남은 공간(291㎡)에 인조잔디와 조명, 냉·난방기 등을 설치하는 이번 사업은 5천 8백여만 원의 예산이 추경안에 편성되어 심사를 앞두고 있다. 위원회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취지에 공감하며, 예산 심사 과정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문한 연수체육공원에서는 테니스장 신설 사업을 확인했다. 기존 X-게임장을 철거하고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포함해 총 3억 1천 7백만 원의 예산으로 공공 테니스장 2면을 조성했으며, 야간 이용을 위한 조명타워도 설치했다. 8~9월 시범 운영 후 10월부터 정식 유료 운영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주민들의 생활체육 기회 확대를 기대하며, 초기 운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과 완주전주통합반대특별위원회 서남용 위원장은 3일 이서면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개원 60주년 행사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완주·전주 행정통합 반대’ 건의서를 직접 전달하고, 정부 차원의 신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유의식 의장은 이 자리에서 “통합 찬반 논의가 장기화되면서 주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경우 행정력 낭비와 지역사회 불신만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중앙정부의 신속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 의장은 “이번 통합 논의는 주민의 요구가 아닌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공약에서 출발했다”며 “정작 피해를 입는 것은 완주군민이며, 주민들의 생활권과 자치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의회가 제출한 건의서에는 ▲주민 동의 없는 통합 논의 중단 ▲주민자치 원칙 존중 ▲행정력 낭비와 사회적 갈등 종결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서남용 위원장 역시 “통합 논란으로 주민의 삶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완주군의회는 군민의 권리와 생활을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이날 윤호중 장관의 방문에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영광군의회(의장 김강헌)는 9월 2일 의원간담회실에서 제24회 의원간담회를 열고, 의원 발의 조례안과 집행부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영광군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광군 침수 방지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 발의 안건 2건과 △RE100 산업단지 추진현황 및 예비비 사용계획 △묘량 장암산 임도 포장공사 성립전 예산 사용계획 △영광 테마식물원 어린이 놀이시설 조성사업 성립전 예산 사용계획 등 집행부 보고사항이 다뤄졌다. 김한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광군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자연녹지지역에서도 골재 선별·파쇄업 공장 설치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한균 의원은 “본 조례 개정을 통해 건설 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합리적인 골재 공급체계가 갖추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생활 기반 확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광군 침수 방지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최근 빈번해진 집중호우와 침수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1일 의회 의장실에서 완주군 마을공동체협의회 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현안을 청취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유 의장을 비롯해 완주군 마을공동체협의회 임원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마을공동체 지속가능한 지원체계 마련 ▲공동체 관리 및 거버넌스 강화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마을 태양광 발전 시스템 구축 지원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협의회 측은 안정적인 예산 확보와 행정 절차 간소화, 마을활동가 역량 강화, 마을회관 유지관리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통한 마을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 필요성도 건의했다. 현재 완주군은 농촌관광·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연간 약 77억 8,000만 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통해 475가구와 마을회관 3곳에 태양광 설비를 보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495톤의 탄소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유의식 의장은 “완주는 전국적으로 마을공동체 활동의 선도 모델로 자리 잡은 지역”이라며 “마을이 살아야 완주가 살고, 주민이 중심이 되어야 지역 발전이 가능하다”고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이하 ‘의대 특위’)는 9월 2일 정부의 「의대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 신설 추진」 국정과제 확정에 맞춰, 전남 의과대학 설립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의 통합대학 교명 공모를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대 특위는 성명서에서 “정부의 국정과제 확정은 전남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을 국가가 공식 인정한 역사적 성과이자,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아온 180만 전남도민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맺은 쾌거”라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15일 양 대학의 통합 합의는 의과대학 설립을 향한 중대한 진전이었으나, 선언과 합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교육부가 요구하는 통합대학 명의의 설립 신청을 위해서는 교명 확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대 특위는 교명 공모의 의미에 대해 “통합대학 교명은 단순한 명칭이 아니라, 전남 국립의과대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상징”이라며, “전남의 미래 의료진을 키워낼 요람의 이름이자, 의료 불평등 해소 의지를 담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명칭이 의식을 규정한다는 말처럼, 교명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