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후원금 논란을 빚은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집이 수십억원의 후원금을 모집한뒤 이를 할머니들에게 직접사용하지 않고 땅과 건물을 짓기위해 쌓아둔 것으로 민관합동 조사에서 밝혀졌다. 송 단장은 “ 나눔의 집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할머니들 후원금 홍보를 하고 여러 기관에도 후원요청 공문을 발송해 지난 5년간 약 88억원 상당의 후원금을 모집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나눔의 집 법인이나 시설은 기부금품법에 의한 모집등록을 하지 않았다. 이에 후원금의 액수와 사용내역 등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고, 등록청의 업무검사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1천만 원 이상의 기부금품을 모집하려는 자는 등록청(10억원 초과인 경우 행정안전부)에 등록해야 한다. 국민들이 후원한 돈은 나눔의 집 시설이 아니라 운영법인 계좌에 입금됐다. 후원금 약 88억원 중 할머니들이 생활하고 있는 나눔의 집 양로시설로 보낸 금액은 2.3%인 약 2억 원에 불과했다. 이 시설전출금 마저도 할머니들을 위한 직접 경비가 아닌 시설 운영을 위한 간접경비로 지출된 것이 대부분
이 지사, 집중호우 상황 종료시까지 공관에서 24시간 비상대기근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계속되는 집중호우에 여름휴가를 중단하고 도정에 조기 복귀했다. 이 지사는 복귀하자마자 안성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방문, 수해 대응현황을 점검했다. 이 지사는 당초 7월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 1주간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이었지만 경기지역 비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 남은 휴가를 반납하고 현장을 찾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안성시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산사태와 시가지 침수 등으로 3일 오전 10시 기준 1명이 사망하고 13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3시경 수행비서 없이 직접 운전해 이재민 대피소 중 한곳인 안성시 죽산면 죽산초등학교를 찾은 이재명 지사는 현장을 살펴본 뒤 김보라 안성시장에게 “비가 계속 오는 중인만큼 더 이상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피해자 구호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필요한 것이 있으면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적극적, 선제적 대응으로 모든 피해에 대비하겠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과잉대응이라는 비판을 들을망정 안일한 대응으로 피해를 보는 일
중부지방에 집중된 호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도 재난대책본부 근무체계를 최고 수준인 비상 4단계로 격상하는 등 총력대응에 나섰다. 경기도가 비상 4단계 수준의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한 것은 2011년 이후 9년 만이다. 경기도는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예상되자 이날 오전 9시 재난대책본부 근무체계를 비상 2단계에서 4단계로 즉각 격상하고 대응에 나선 상태다. 이에 따라 경기도 재난대책본부에는 한국전력공사, KT 등 유관 기관과 도 공무원, 소방재난본부 등 40명의 인력 투입돼 호우피해현황과 전파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안성시 재난대책본부와 이천시 장호원교, 청미천 현장을 살펴보고 관련 공무원에게 최선을 다해 피해를 줄일 것을 당부했다. 김 부지사는“안성, 이천, 용인, 여주 등 호우가 집중된 지역은 부단체장이 직접 현장을 확인해야 한다”면서“특히 피해가 큰 안성 등의 지역은 주민안전지대 대피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부천시가 저소득 주민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사업을 추진해 최대 3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 1억 원 이하의 주택을 매매하거나 전·월세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서 발생한 부동산 중개보수다. 월세는 보증금+(월세×100)으로 환산해 적용된다. 전액 도비로 지원되며,2020년 1월 1일 거래분부터 적용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부동산 중개보수 청구서,매매(임대차)계약서,국민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주민등록등본,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중개보수 영수증과 통장 사본을 지참해 부동산과로 방문하면 된다. 이후 경기도에서 매월 말 신청서류를 일괄 취합한 후 적합 여부를 검토하고, 다음 달 10일까지 신청인의 계좌로 지원금을 송금하게 된다. 이오찬 부동산과장은“이번 사업을 계기로 저소득층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 보다 다양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저소득층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부동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시 초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찾아가는 파랑새 미용실’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29일 재개했다. ‘찾아가는 파랑새 미용실’사업은 이가자헤어비스 롯데오산점(원장 서현진)의 재능기부로 추진되는 특화사업으로 초평동 어르신을 대상으로 월 1회 누읍동 휴먼시아1단지 커뮤니티(탁구실)에서 커트와 염색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2월 이가자헤어비스 롯데오산점을 새로 인수해 운영하게 된 서현진 원장은 이전부터 지속된 봉사활동의 뜻을 이어 받는 데에 일말의 주저함 없이 흔쾌히 응하고 이와같은 보람찬 봉사활동은 처음이지만 앞으로 꾸준히 최대한 많은 어르신들을 위해 “가위로 사랑을 전파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임두빈 초평동장은 “휴무일이 아닌 정상 근무일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시는 이가자헤어비스 롯데오산점 서현진 원장님과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파랑새 미용실’은 매월 넷째 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초평동주민센터(031-8036-6364)로 신청하면 된다.
▲ 이재명 경기지사가 부동산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 경기도 공보실 부동산폭등에 따른 자산가치 왜곡과 무주택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우리 사회의 해묵은 문제입니다. 토지의 유한성에 기인한 수요공급불균형이 주원인이지만, 부동산정책에 대한 불신이 문제를 키우고 있습니다. ‘부동산으로 돈 벌 수 없게 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님 말씀에 부동산문제 해결에 대한 정책의지와 지향이 담겨 있습니다. 대통령님의 정확한 진단과 신념을 실현하고 부동산 광풍을 잠재우려면 확실하고 치밀하면서도 국민수용성이 높은 정책을 만들고 실행해야 합니다. 경기도는 부동산투기 근절과 도민주거생활 안정을 위한 대책을 꼼꼼히 준비하고 시행해 왔습니다. 지방정부 역할의 한계로 근본적 대책을 만들기는 어렵지만 망국적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해야 한다는 의지로 도민 여러분께 경기도의 ‘부동산 주요대책’을 몇 가지를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첫째, 부동산정책에 대한 신뢰회복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국민적 관심사인 부동산정책의 입안과 시행은 이해관계자로부터 자유로워야 합니다. 부동산에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이 부동산정책 결정에 관여하게 되면 좋은 정책이 만들어지기 어렵습니다. 또,
ⓒ 경기도 공보실 8월이 제철인 과일 포도에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암을 예방하는 성분이 많이 함유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1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마트와 재래시장에서 판매되는 국내산·수입산 포도 67건과 포도가공식품 25건을 수거해 항암, 항바이러스 등의 효능이 있는 기능성 성분 ▲레스베라트롤 ▲엘라그산 ▲총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유량을 조사했다.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은 항암, 항바이러스, 신경보호 등에 효과가 있고, 최근에는 우울증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물질이다. ‘엘라그산(ellagic acid)’은 유방, 식도, 피부, 결장, 전립선, 췌장 등에서 암세포 활동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항산화, 항바이러스, 항돌연변이 기능을 가지고 있다. ‘폴리페놀(polyphenol)’은 항산화 효과가 있어 노화를 방지하고 항암 작용과 함께 심장 질환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플라보노이드(flavonoid)’는 항산화, 항혈전, 항염증, 항당뇨, 항암, 신경보호 등의 효과가 있어 인체에 매우 유익한 물질이다. 포도 품종별 ‘레스베라트롤’의 함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씨드리스(Seedle
부천시는 보건복지부와 경기도의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 재개 안내 지침에 따라 8월 3일부터 노인복지관,경로당,노인교실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한다. 이는 부천시에서 보건복지부‘노인여가복지시설 대응 지침 규정에 따라 수립한 ‘2020년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 재개 계획’에 따른 조치다. 시는 지난 2월 3일부터 코로나 19 지역 확산 방지 대책으로 노인여가복지시설 이용을 중지해왔으나,취약계층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단계적 개방을 결정했다. 부천시는 계획에 따라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고, 노인복지관에는 10명 이내 소규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돌봄 공백 최소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설 소독, 방역물품 비치,감염관리책임자 교육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노인여가복지시설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이용 시간과 인원을 제한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경로당은 13시부터 16시까지 운영하며,음식 및 간식 섭취는 금지된다. 노인복지관은 10시부터 16시까지 운영하며, 무료급식은 중단된다. 시는 경로당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통한 코로나 19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로당 회장을 감염관리책임자로 지정하고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노인일자리와 희망일자
김포시가 목재산업 활성화와 산림자원의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목재 이용문화 확산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유도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에 조성된 산림의 벌채시기가 도래해 벌채가 필요한 산림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목재가 소비되지 않으면 벌채와 조림이 중단돼 산림산업 선순환 체계가 무너지기 때문에 지방정부의 선제적 대응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목재이용 홍보와 소비를 위한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약 만 명의 인원이 김포시의 태산패밀리파크를 찾아 목공예 체험을 하는 등 시민의 호응 역시 뜨겁다. 김포시는 또 목재의 효율적 이용 및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벌채 산물을 활용해 산림에 시설물을 조성하는 등 목재를 활용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 중이다. 서승수 김포시 공원녹지과장은 “나무는 생장하면서 탄소를 흡수하고 제품 이용 시 탄소를 고정하며 폐기 때 탄소를 방출해 탄소 총량을 변화시키지 않는 탄소중립 재료”라며 “기후변화 대응에 적합한 재료인 목재의 사용을 활성화 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