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인천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신천지자원봉사단 동인천지부(지부장 김수천‧이하 동인천지부)는 9일 동인천역북광장 수문통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얼음생수 100개를 제공하며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인천에서는 5월 15일부터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3명 발생했고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이 199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동인천지부 봉사자들은 얼음생수를 나눠주면서 시민들에게 양산이나 모자 착용, 자주 물 마시기, 오후 2~4시 외출 자제 등 폭염 속 생활 수칙을 안내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더운 날 얼음생수를 마시니 도움이 된다”며 “남성들도 양산 쓰는 문화가 더 자연스러워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동인천지부 관계자는 “물 마시기와 양산 착용이 온열질환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며 “시민들이 건강하게 무더위를 극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남동구도시관리공단이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예산회계 및 내부통제’ 관련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6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예산 조정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공단 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실무 중심의 강의와 함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예산회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내용에는 지방공기업의 예산 편성 기준, 절차, 원칙, 사업별 예산제도, 예산안 작성 및 확정 과정, 예산 조정 최소화 방안 등이 포함되었으며,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예산회계 자율 통제 사유서’ 작성 가이드라인도 안내됐다. 특히, 사유서에는 ‘해당 시간·장소에서의 구매 사유’, ‘비용 절감 또는 긴급성 입증 자료’, ‘관련 문서번호’ 등을 반드시 명시해야 함을 강조하며 내부 규정 준수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실무 교육을 넘어, 공단의 예산운영 체질을 개선하고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6년 본예산이 더욱 정밀하고 책임감 있게 편성될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남동구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구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척단은 박종효 남동구청장이 이끄는 가운데, 관내 중소기업 15개사가 참여하며, 화장품, 여성용품, 주방용품, 전기로스터 기계 등 다양한 업종이 포함됐다. 시장개척단은 현지에서 바이어 상담, 시장조사, 네트워킹 구축 등 실질적인 성과를 얻기 위한 활동에 집중한다. 특히, 카자흐스탄은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수출액이 연평균 20% 이상 증가한 중앙아시아 최대 시장으로 평가받으며, 2025년 기대 성장률이 6%에 달하는 유망 시장이다. 또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발표한 ‘2025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국민의 84.1%가 최근 4년간 한국산 제품 또는 서비스를 구매한 경험이 있어 한국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여주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남동구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세계
【우리일보 한선희 기자】 충남 당진시 멧돌포구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익수 사고에 대해 민·관이 힘을 모아 수색 끝에 익수자를 발견하고 인양하는 데 성공했으나, 사고자는 결국 숨지고 말았다.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우채명)는 8월 11일 새벽 3시 20분경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민간선박과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한 끝에 익수자를 발견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이날 오전 선주 A씨(60대)가 선박을 고정하기 위해 내려가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인근 낚시객이 허우적거리는 소리를 듣고 신고했고, 경찰과 소방 당국이 신속히 출동했다. 수색에는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4척, 헬기 1대, 충남소방정 2척과 119구조차량 2대, 당진시청 항만수산과 직원, 경찰관, 민간 대산해양재난구조대(어선 20척·드론 1기) 등이 참여했다. 해경·소방 잠수사, 함정·소방정·민간어선, 헬기와 드론을 활용한 다각적 수색이 펼쳐졌다. 그 결과, 오전 10시 50분경 대산해양재난구조대 드론이 해상에서 표류 중인 익수자를 발견했고, 소방이 즉시 인양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이송 후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
【우리일보 이기수 기자】 강화군이 수도권 내 교통 소외 지역인 강화군의 교통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행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 신설을 국회에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지난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위원장을 직접 만나, 강화군의 열악한 교통 여건과 주민 이동권 보장 필요성을 강조하며, M버스 신설을 촉구하는 공식 건의서를 전달했다. 박 군수는 “강화군은 수도권 내에서도 교통이 불편한 교외 지역으로, 군민들이 서울 도심과 원활히 연결될 수 있도록 M버스 노선 신설이 매우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 사안이 조속히 성사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설득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군은 2025년 1월을 목표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국회 등 관련 기관 방문을 통해 자료 제출과 설명을 반복하며 적극 지지 확보에 나서고 있다. M버스가 신설되면 강화군에서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해 서울 도심으로 빠르게 연결될 수 있어, 군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서울역과의 원스톱 연결을 통해 KTX 등 철도 이용도 편리해지면서, 관광객 유입과 지역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보훈지청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적 태극기를 주제로 한 ‘문화재 태극기 사진전’을 진행한다. 이번 사진전은 일제 강점기 국권회복운동과 항일독립운동 과정에서 사용된 진관사 태극기, 임시의정원 태극기, 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 우리나라의 소중한 상징물과 관련된 다양한 사진을 선보이며, 관련 역사적 사건들도 함께 조명한다. 전시는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 2층에서 8월 11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인천보훈지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우리 조상들의 나라사랑과 독립 의지를 느끼시길 바라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와 함께 ‘우리의 영웅에게 전하는 감사엽서 우체통’ 사업도 추진된다. 학생과 시민 2천여 명이 참여해 독립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엽서를 써서 지하철 인천시청역에 전시하며, 8월 6일부터 25일까지 공개된다. 아울러, 인천보훈지청 페이스북에서는 ‘인천지역 독립운동가 퀴즈 이벤트’도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민통합’을 명분으로 2188여 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복권을 단행한 가운데, 이번 사면 대상에 논란이 컸던 정치인과 경제인들이 포함돼 국민적 논란이 일고 있다. 경실련에 따르면 이번 사면 대상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최강욱 전 의원, 윤미향 전 의원 등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인물들이 포함돼 있어, 국민들 사이에서는 “충분한 책임을 졌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조국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징역 2년이 확정됐지만, 실제 복역 기간은 약 7개월에 그쳐 전체 형기의 30%만을 복역했고, 최강욱 전 의원과 윤미향 전 의원 역시 각각 허위 인턴 확인서 발급 및 국고보조금 횡령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있다. 이밖에도, 뇌물수수·횡령·배임 혐의로 처벌받은 정치인들과,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등 경제인들도 사면 대상에 포함돼 논란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면이 민생·생계형 사면과 함께 이루어진 것임에도 불구하고, 정치·경제인 대상 사면이 함께 병행되면서 ‘국민통합’이라는 목표와는 달리 사회적 논란과 여론 분열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는 “사법절차를 거쳐 형이 확정된 인물에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이 최근 불거진 내부 일탈 문제와 관련해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며, 일부 언론과 정치권의 과도한 비판을 일정 부분 해명하는 목소리를 냈다. 가정연합은 1954년 창립 이래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이라는 이상 아래 평화와 통일, 세계평화 운동을 추진해온 종교단체로, 현재 전 세계 194개국에서 약 1천만 신도와 함께 활동 중이다. 이들은 최근 일부 고위 간부의 일탈 행위와 관련해, 내부 징계와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검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언론과 정치인들이 가정연합을 ‘범죄 집단’으로 몰아가는 것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가정연합은 “정교분리 원칙을 준수하며, 정치권력과의 연루를 부인한다”면서, “이번 사건을 전체 단체를 폄하하는 계기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정치인들이 종교단체와의 접촉 및 방문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사건의 본질은 내부 일탈 행위이며, 전체 공동체의 의도와는 무관하다”면서, “신도들과 피해자들에 대한 배려와 사과의 뜻을 전하며, 공정한 수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서울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대 일본지역문화학과 이건상 교수는 8월 7일 (재)인천대발전기금에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식에는 이인재 총장, 기부자인 이건상 교수, 이준한 대외협력부총장, 윤병조 발전기금 상임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기부금 전달식과 함께 감사패 수여, 기념 사진 촬영이 이루어졌다. 이건상 교수는 2003년 이후 꾸준한 기부 활동을 통해 대학 발전과 학생 지원에 힘써온 바 있으며, 이번 기탁금은 대학의 발전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인재 총장은 “오랜 시간 인천대의 발전에 헌신해주신 이건상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대학의 미래를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대와 재외동포협력센터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2025년 재외동포 차세대 모국초청 – 인천대 학생과 재외동포 청년 글로벌 토론회’를 지난 7월 27일과 8월 10일 양일간 개최하며, 재외동포와 국내 청년 간의 유대 강화와 상생 발전의 기반을 다졌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 확대된 교류활성화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와 국내 청년 간의 지속가능한 교류를 유도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인천대 재학생, 재외동포청년, 서포터즈, 관계자 등 약 33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인천대 학생들과 재외동포 청년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식전 간담회를 시작으로,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물류학부 김부용 교수와 김종인 교수가 ‘대한민국과 동포사회의 상생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 4개 그룹별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러시아어와 영어 순차 통역이 제공되어 글로벌 토론의 의미를 더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러시아, CIS, 북미,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온 재외동포 청년들과 인천대 학생들은 K-팝과 K-문화를 매개로 서로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광복 80주년의 의미, 해외 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