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기수 기자】 박용철 강화군수가 30일 외포항에서 진행된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간담회에서 '북한 핵 폐수 방류 의혹'으로 시작된 유튜브발 '방사능 괴담'으로 인해 강화군 내 수산물 소비가 절반 이상 급감했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이 같은 근거 없는 가짜뉴스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법적 제재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말, 일부 유튜브 채널과 인터넷 매체를 통해 "강화도 해변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능이 검출됐다"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유포되면서 '방사능 괴담'은 빠르게 확산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정부 기관에서 해양 수질 및 수산물에 대한 정밀 방사능 조사를 실시했으며, 모두 '이상 없음'으로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방사능 낙인'은 좀처럼 지워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지역경제 피해는 수치로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내가어촌계가 강화군 최대 어판장인 외포항젓갈수산물직판장 내 13개 점포를 대상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방사능 괴담이 본격적으로 확산한 7월의 전체 매출액은 전달 대비 57%나 감소했다. 방문객 수도 6월 9,311명에서 7월에는 4,2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with KB국민카드 스타샵'(이하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20주년을 맞아 8월 1일부터 3일까지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된다. 20주년을 맞이한 이번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전 세계 음악 팬들이 주목할 만한 초호화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국 브릿팝의 전설 펄프(Pulp), 얼터너티브 록의 아이콘 백(BECK), 일본 록을 대표하는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을 비롯해 국내외 총 58팀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펜타포트의 20년 역사와 함께해온 자우림, 크라잉넛, 3호선 버터플라이, 델리스파이스의 김민규, 장기하, 갤럭시 익스프레스 등 국내 레전드 밴드들도 참여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비바두비(BEABADOOBEE), 리틀 심즈(Little Simz), 오드리 누나(Audrey Nuna), 오모이노타케(Omoinotake), 혁오 × 선셋 롤러코스터(HYUKOH × Sunset Rollercoaster), QWER, 바보 등 국내외 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매출 회복을 위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활발히 사용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30일 0시 기준 제주도민의 84.3%인 55만 7,277명이 민생소비쿠폰을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부터 전국민에게 지급되기 시작한 소비쿠폰이 실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주도는 사용처 확대와 홍보 강화에 나섰다. 오영훈 지사는 30일 보성시장과 일도2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소비쿠폰의 지급·이용 현황을 점검했다. 민선8기 3주년 12번째 민생로드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현장 방문은 소비쿠폰의 적극적인 사용과 신청을 독려하고, 현장에서 애쓰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성시장에서 오영훈 지사는 시장 내 소비쿠폰 사용처 등록 상황을 확인하고,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소비쿠폰을 활용해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 지사는 “소비쿠폰은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활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제주도정도 많은 도민이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하원테크노캠퍼스 조성 사업에서 산업폐수 처리 방식을 당초 자체 처리 후 방류에서 전량 공공하수처리장 연계 처리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하원테크노캠퍼스 조성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의견수렴 과정에서 제기된 주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강정마을과 도순마을 주민들이 폐수 방류 시 식수원인 강정정수장 수원(도순천) 오염 가능성에 대해 제기한 우려를 적극 수용했다. 당초 계획은 하원테크노캠퍼스에서 발생하는 산업폐수(336.3㎥/일)는 단지 내 폐수처리시설에서 법적 방류수 수질 기준 이하로 처리한 후 도순천으로 방류하고, 생활오수(208.7㎥/일)만 색달공공하수처리장으로 보낼 예정이었다. 제주도는 방류수 수질 기준 등 법적 기준 충족 여부와 관계없이 주민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하에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변경된 계획에 따라 하원테크노캠퍼스에서 발생하는 산업폐수와 생활오수 전량은 차집관로를 통해 색달공공하수처리장으로 연계해 처리하게 된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하원테크노캠퍼스는 제주 미래산업의 중요한 거점이지만, 그 어떤 개발도 청정 환경과 도민 건강보다 우선될 수는 없다”며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제21대 대통령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전북의 핵심 전략과제를 반영하기 위해 도정 전 조직과 역량을 총동원한 전략적 대응을 펼치고 있다. 단순 건의 수준을 넘어, 중앙정부의 정책 설계 초기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화를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5월, 김관영 도지사 직속으로 ‘국정과제 대응 TF’를 신속히 구성했다. TF는 노홍석 행정부지사를 총괄로 하여 실국별 전략과제를 전면 재정비하고, 각 과제의 정책 당위성과 효과성을 구조화하는 작업에 나섰다. 단순한 자료 제출에서 벗어나 정책논리 정비, 부처 실무자와의 사전 조율, 국정기획위원회 핵심 인사 대상 전략건의로 이어지는 ‘3단계 대응체계’를 수립했다. 6월 말부터는 도지사를 비롯해 행정·경제부지사, 기획조정실장, 정책기획관 등 도정 지휘부가 전면에 나섰다. 김관영 지사는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과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위 위원장, 박홍근·이춘석·홍창남 국정기획위 분과장, 윤준병 국회의원 등 핵심 인사들과 릴레이 면담을 진행하며 전북 전략과제의 필요성과 효과를 집중 설득했다.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한 실무진도 거의 매일 서울을 오가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이 29일, 완주군의회 1층 문화강좌실에서 지역 청년단체들과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청년들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완주군청 관계자와 청년정책이장단 최대욱 단장, 박영현·김마루 부단장, 김수진 서기, 4-H연합회 김동현 회장, 양경록 재무부장, 청년회의소 송형섭 회장, 최선홍 상임부회장 등 지역 청년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활발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최 의원은 청년들과 직접 마주 앉아 현실적인 어려움과 정책적 제안에 귀 기울이며,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청년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 ▲청년단체 단합대회를 통한 교류 활성화 ▲청년 소상공인 대상 정기 플리마켓 운영 ▲청년인증 사업장 제도 시행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참석자는 “각종 청년지원사업이나 정보가 흩어져 있어 접근이 어렵다”며 “청년 전용 정보 플랫폼이 구축되면 정책 참여율과 실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청년단체 간의 유대 강화를 위해 연 1회 이상의 단합대회나 포럼을 정례화해 교류 기반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하계 성수기와 항공사 이전에 따른 여객 수요 변화를 반영해, 서울 심야공항버스 노선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8월 1일 오후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노선 통합, 서울 동부권 연결,제2여객터미널(T2) 연장 등이 이루어져 심야 시간대 공항 이용객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에 개편되는 노선은 N6002(청량리역), N6703(광나루역), N6000(강남고속터미널) 3개다. ▲ N6002 노선 (청량리역 방면): 기존 N6001(서울역) 노선과 중복 구간을 통합하여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홍대입구, 광화문 등 외국인 관광객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경유하도록 변경되어 편의성을 더했다. ▲ N6703 노선 (광나루역 방면): 기존 잠실 롯데월드에서 강변역(동서울터미널)과 광나루역까지 연장 운행된다. 이로써 그동안 심야공항버스 운행이 없었던 서울 동부권 시민들의 공항 접근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N6000 노선 (강남고속터미널 방면): 작년 말 4단계 사업 완료 후 항공사 이전으로 제2여객터미널 여객 수요가 증가한 것을 고려해, 기존 제1여객터미널(T1) 전용 노선이었던 N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박수현 국회의원이 지난 7월 29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지역신문 발전정책의 대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최휘영 후보자도 긍정적으로 화답하며 새 정부의 지역신문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지역신문 발전기금 전입 감소로 인한 사업 규모 축소,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 시 경영 안정성 배점이 높고 지역 관련 기사 배점이 적은 문제, △정부 광고의 지역 매체 집행 비중 과소 등 현재 지역신문이 겪고 있는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어 정책 대안으로 △기금 및 사업 규모 확대,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 기준 합리화 및 대상 확대, △정부 광고의 지역 매체 집행 확대 등을 주문하며 수도권 중심의 언론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신문이 지역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 언론 정책의 재정립을 촉구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언론에서 기자 생활을 했던 입장에서 지역신문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으며, 지역 언론이 각 지역의 더 좋은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데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지역신문 발전기금, 정부 광고의 균형적인 집행 등 지역신문의 재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7월 29일 가나, 코모로, 마다가스카르, 모로코 4개국 고위급 관계자들을 초청해 폐기물 처리 및 순환경제 시스템을 선보이며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번 방문은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 주최로 이루어졌으며, 아프리카 국가들의 폐기물 관리 및 순환경제 정책 발전을 위한 벤치마킹이 목적있다. 시찰단 35명은 SL공사의 운영 현황과 자원순환 기술을 직접 확인했으며, 각국의 폐기물 관리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공동 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송병억 SL공사 사장과 코모로 대통령 자문 카말리디니 소우푸 장관, 가나 지방정부·종교부 아민 압둘라하만 수석 국장 등 고위급 인사들이 협력사업 합의의사록(MOM)에 서명하며 폐기물 관리 분야 협력 의지를 공식화했습니다. 이는 국제 협력 확대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참석자들은 홍보관 환담 후 폐기물 매립 현장, 침출수 처리장, 매립가스 발전소, 음식물폐수 바이오가스화 시설 등 주요 폐기물 자원화 현장을 견학했다. 특히 폐기물로부터 에너지를 생산하고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SL공사의 기술과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SL공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이선희 인천셀레스타모델협회 대표가 '인천형 시민교수'로 선정되며 인천 지역사회에 활발한 재능기부와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대표는 모델 전문가로서의 뛰어난 경력과 더불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이선희 대표는 2016년 한국문화예술인 총연합회 주관 모델 전문과정을 이수하며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30회 이상의 전국 패션쇼 출연과 각종 시니어 모델 대회에서 대상, 퀸, 선, 미 등 다수의 수상을 통해 인천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해 왔다. 현재 이 대표는 인천평생학습관에서 시니어 모델 회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2회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인천소리모아예술인협회 주관 행사에서도 모델 워킹과 댄스 재능기부를 매월 정기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인천관광공사 주관 2025년 인바운드 관광설명회와 맥강파티에 패션 및 댄스 공연으로 참여하며 '인천형 시민교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건강한 삶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선희 대표는 주민자치센터에 건강 프로그램인 "바른자세 모델 건강워킹"을 제안했다. 현재 연수2동과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