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대보기술단 나종호 대표가 나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보기술단은 현재 특허받은 그라우팅 공법으로 광주광역시 지하철 2호선 공사에 참여 중인 기업이다. 나주시 삼영동 출생인 나 대표는 “항상 고향 사랑을 실천할 기회를 찾고 있었다”고 기탁 배경을 밝히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내년에도 기부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쏟겠다”고 전했다. 강영구 부시장은 “소중한 마음을 담아 보내주신 기부금은 내년부터 아이 키우기 좋은 나주 만들기의 첫발인 ‘에듀 스테이션 사업(가칭)’이나 100원 마을공동빨래방 운영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내년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고향사랑e음 회원가입과 로그인이 가능해지며 기부자의 기부 편의성이 개선되면서 고향사랑 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등록외국인 등의 기부가 가능해지고, 기부자가 기부금의 사용목적 또는 사용처를 지정해 기부할 수 있는 ‘지정기부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나주시는 기부자의 지정기부처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준비를 위한 ‘반려동물 워크숍 및 문화 페스타’ 등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순천시가 제29회 순천시민의 날 기념식을 오는 15일 오후 2시에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35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지역 발전에 크게 공헌한 자에게 수여되는‘시민의 상’ 시상과 기념사, 퍼포먼스, 시립합창단 축하공연으로 시민의 날 의미를 되새기며 간소하게 진행한다. ‘순천시민의 상’은 황금영 순천종돈장대표가 받는다. 지난 5일 시민의 날 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서길원)가 추천 후보자 4명을 심사해 1명의 후보자를 선정, 시장에게 보고했고 시장이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황금영 순천시민의 상 수상자는 양돈업 50년을 통한 축산업 복합 경영 모델의 실현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업의 모범을 제시하며 지역축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지역사회 저탄소 운동을 위한 산림자원 육성으로 축사 주변 89.3헥타르 임야에 다양한 수목을 식재해 지역사회 산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했다. 또한 순천시새마을회, 숲속의 전남, 전남사회단체연합회 등 회장을 역임하면서 순천시 인재육성장학회, 순천대 발전지원재단 및 지역 취약계층 정기 후원 등 지속적인 지역사회 발전 기금 기부를 통해 물심양면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 점이 높게 평가받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순천에는 도심 속 유휴지를 꽃과 정원으로 만든 색다른 가을 명소가 있다. 바로 과거 농경지를 대규모 정원으로 탈바꿈시킨 풍덕경관정원이다. 풍덕경관정원은 국가정원과 도심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로 총 26ha 면적으로 조성되었으며, 버들마편초를 비롯한 가을꽃 11종과 코스모스가 한창이다. 축구장 17개 넓이 12.3ha에 코스모스를 조성해 가을바람에 살랑이는 오색창연한 코스모스가 관람객의 발길을 끌고, 황화코스모스와 바람개비(야간 조명등)로 순천시 도시슬로건 ‘순천하세요!’를 연출해 이색적인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3개 테마로 이루어진 동천마실길, 전망대, 농산물 판매장인 팜라운지, 향기체험장, 나무그늘 쉼터와 요소요소에 연출된 포토존이 발길마다 이어지고 있다. 순우리말로 살살이꽃이라 불리는 코스모스는 질서와 우주를 의미한다. 가을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사이에 서서 머나먼 우주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는 건 어떨까. 풍덕경관정원은 2023순천만국제원박람회 성공적 마무리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조성될 예정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박선준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2)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장애인 자동차 검사비 지원 조례안이 11일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장애인들이 자동차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함으로써 이동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자동차 검사비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제정되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장애인 자동차 검사 지원을 위한 대상과 내용, 절차를 규정하고 효율적인 자동차 검사비 지원을 위한 시·군,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본 조례를 대표 발의한 박 의원은 “장애인에게 자동차는 일상생활에서의 이동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자동차 검사비 지원은 장애인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안전한 운전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교통약자의 이동 보장과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제정 취지를 밝혔다. 이어 “공단검사소가 위치한 목포, 여수, 순천 지역을 제외하고는 검사를 받아도 검사비를 감면 받을 수 없어 지역 간 차별이 야기되고 있다”고 덧붙이며, “본 조례안이 제정되면 불편을 겪고 있는 모든 지역민들에게 공평한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장은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교육자치법규 입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일 열린 제375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장 의원은 지방자치법의 개정과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 제정 및 시행에 따라 발맞추어 관련 자치법규를 정비할 필요가 있어 개정을 발의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방자치행정에 대한 주민의 직접 참여를 강화하고 지방자치행정의 민주성과 책임성 제고를 위해 주민의 조례 제정과 개정ㆍ폐지 청구가 ‘교육감’에서 ‘지방의회’로 변경됐고 주민이 규칙 제정과 개정ㆍ폐지 관련 의견을 ‘교육감’에게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조례에 담겼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주민이 조례를 제ㆍ개정 또는 폐지할 것을 청구하는 경우 연서 주민 수를 삭제하였고, 주민의 교육규칙 제정과 개정ㆍ폐지 의견 제출과 관련한 조항을 신설하였다. 장은영 의원은 “법의 개정 및 제정에 따라 전남도 역시 지방자치 활성화를 함께 돕고자 본 조례안을 개정하게 됐다”며 “지방자치행정의 민주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고 주민이 조례나 규칙 제정 및 개정ㆍ폐지와 관련해서 적극 참여해 전남도의 더 나은 교육을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는 “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 불편 사항 해소와 민원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부터 여수시 돌산읍 두문포 마을에서 해양경찰 봉사단,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돌산읍사무소, 여수수협, 여수시 이·미용 자원봉사팀, 한국해양구조협회 여수지부, 여수중앙병원 의료봉사팀 등 총 70여 명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은 해양경찰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정편의 제공과 봉사활동을 위해 7개 민·관 단체가 참여해 각종 민원·법률 상담을 비롯한 이·미용 봉사, 사진 촬영(증명사진 등), 해안 및 수중정화활동, 의료봉사, 어선 통신기 점검 및 선저(배 밑바닥)검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이 이뤄졌다. 특히,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관광 조리과 학생들은 마을 주민 100여 명에게 직접 만든 제과제빵 400여 개를 제공하는 등 나눔 사랑을 실천했으며, 몸이 불편하신 주민들은 중앙병원 의료봉사단 직원들이 진료와 더불어 건강 상태도 살폈다. 또한, 봉사단들은 마을 선착장과 해안가 및 수중에 방치된 해양쓰레기 수거를 통해 깨끗한 해양환경 보존과 함께 마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전남 나주시 통합축제인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에 전통역사와 현대 문화 기술이 공존하는 융복합 아트·공연 대작들이 몰려온다. 2023나주축제는 ‘아름다운 영산강에서 보낸 10일’이라는 부제로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오는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 간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예술의전당, 국립현대미술관과 같은 대형복합문화시설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색다른 문화예술공연이 10일 동안 매일 하루도 쉬지 않고 축제 주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나주시는 역사, 문화예술 공연 대작들로 구성된 축제 10대 핵심(킬러) 콘텐츠를 선정,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전야제 개막식 이후인 22일 오후 6시부터 마한소도제 퍼포먼스가, 7시엔 전날 개막식 선상 퍼레이드&불꽃쇼가 30분간 한 번 더 연이어 진행된다. 오후 7시 30분부턴 이날 축제 일정의 하이라이트인 ‘영산강 아리랑 미디어아트 공연’을 2부에 걸쳐 축제 주무대에서 선보인다. 1부는 축제 창작곡 ‘영산강 아리랑’(작곡 승지나)에 맞춘 주홍 작가의 샌드아트 퍼포먼스로 공연의 막을 연다. 주 작가의 남편이 어릴 적 영산강에서 게를 잡던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가 10일 전라남도 나주시에 도착해 빛가람동, 영산포, 나주 읍성권 8개 구간을 차례로 순회했다. 이날 성화는 빛가람 호수공원에서 출발해 한전KDN사거리-CGV나주-빛가람행정복지센터를 거쳐 영산포로 차량 이동 후 홍어의 거리-영산포 철도공원-성당사거리(공영주차장)으로 봉송됐다. 이어 나주 읍성권으로 이동해 사매기길 공영주차장-정수루-남고문-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용산삼거리에서 봉송을 마쳤다. 성화 봉송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봉송 주자로 선정된 각계각층 시민 49명이 참여했다. 나주시는 이날 오전 11시 빛가람호수공원 야외무대 공연장에서 성화봉송 축하 행사를 갖고 성공적인 전국체전 개최를 기원했다. 축하행사에 참석한 윤병태 시장은 “전라남도에서 15년만에 다시 열리는 전국체전, 장애인체전 시작과 성공을 알리는 성화봉송이 이곳 빛가람동 탄생 이래 최초이자 우리 지역 첫 봉송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12만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이어 “나주에서 진행될 사격, 사이클, 스쿼시, 롤러 등 전국체전, 장애인체전 종목에 참여하는 3천여 선수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과 천년 목사고을 나주의 역사·문화재 구역을 코스로 한 ‘2023 MBN 나주 마라톤대회’가 전국의 마라토너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수도권, 대도시 지역이 아닌 지방 도시에서 개최하는 첫 대회였음에도 주최 측 대회 참가자 집계 결과 총 5018명의 마라토너가 참여해 향후 국제 규모 공식 마라톤 대회로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다. 전남 나주시가 8일 오전 9시부터 나주종합스포츠파크와 영산강변도로, 원도심 마라톤 코스 일원에서 ‘당신의 질주가 역사가 된다’라는 주제로 ‘2023 MBN 나주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하프’(21.0975km), ‘10km’, ‘5km’ 등 개인전 종목과 더불어 클럽대항전(팀전) ‘하프’ 종목으로 치러졌다. 다른 지역 대회와 차별화된 클럽대항전은 1팀당 30대 남성 1명, 40대 남성 2명, 50대 이상 남성 2명, 20대 이상 여성 1명 등 각 세대별 총 6명이 뛰어 기록을 합산, 평균치를 내 가장 빨리 달린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전체 참가자 중 3000여명이 단체전 참가자일 정도로 전국 각지의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는 6일, 제주 무사증 이탈자 검거를 위해 제주↔완도 간 여객선을 대상으로 불시 검문검색을 실시했다. 이번 검문검색은 최근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하여 제주도 내 무사증 입국 중국인 관광객 증가하고 있고 이들 중 국내 취업 목적으로 무단이탈, 관내 유입 시도 가능성이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완도해경은 선박 내 은신이 가능한 화물칸과 루프탑 장착 차량, 탑차 등 승객 427명, 차량 139대 대상 불시 검문검색, 앞으로도 해상을 통한 밀입국 차단을 위해 여객선, 낚시어선에 대해 불시 검문검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최근 충남 보령에서 해상 밀입국을 시도하던 중국인이 검거되는 가운데 취업 목적으로 관내 밀입국 시도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판단하고 협조자를 적극 활용한 첩보 수집 및 취약지 점검을 강화하여 밀입국 등 해상 국경 범죄 차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