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동구 범일1동 주민자치회(회장 박규태)는 지난 12월 3일,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김치나눔’를 추진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범일1동 주민자치회 후원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70가구와 경로당 6개소에 김장김치(150만원 상당)를 나눠주는 행사로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작은 위로와 따뜻한 마음을 담아 준비됐다. 박규태 범일1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범일1동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마련한 이번 김장나눔이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범일1동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추진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퐁피듀 센터 부산' 유치 사업이 첫 단추인 경제성 분석 단계부터 흔들리고 있다. 유치 시 매년 75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운영 적자가 예고됐음에도, 부산시는 "문화시설의 적자는 구조적으로 당연하다"는 안일한 인식을 드러내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특히, 사업 타당성의 지표인 비용편익비(B/C)가 1.01로 간신히 기준점을 넘긴 상황에서, 시 당국은 최근 급등하는 고환율과 공사비 상승 변수조차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혈세 낭비'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 "매년 75억 적자, 10년이면 750억"... 밑 빠진 독 되나 4일 본지가 입수한 부산시 내부 분석 자료에 따르면, 퐁피듀 센터 부산 운영 시 연간 비용은 125억 원에 달하는 반면 수입은 50억 원에 그칠 것으로 추산됐다. 개관하는 순간부터 매년 75억 원의 순수 시비(세금)가 운영비로만 증발하는 구조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문화시설은 애초에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시민 문화향유가 주목적"이라며 "재정자립도 40%는 타 국공립 시설에 비해 오히려 높은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은 '퐁피듀
【우리일보 조정란 기자】 인천연구원이 지난 12월 1일 부원장 보직 인사를 단행하며 여성 최초 부원장 시대를 열었다. 새로 임명된 부원장은 30년 연구 경력을 가진 내부 직원인 윤하연 선임연구위원이다. 윤 신임 부원장은 연구기획실장, 부원장 직무대리, 인천공공투자관리센터장 등을 두루 거치며 연구원 내 주요 보직을 역임해 온 전문가다. 인천연구원 부원장은 정관 제23조의 2 제1항에 따라 이사장(인천시장)의 승인을 거쳐 임명되며, 연구과제 선정, 심의, 평가 등 연구원의 핵심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신임 윤하연 부원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미래 발전 전략 수립과 현안문제 해결 방안 연구라는 인천연구원 본연의 역할 수행에 충실할 것”이라며, “시민과의 소통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에도 소홀하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인천연구원 창립 이래 첫 여성 부원장 임명이라는 점에서 연구원 내 여성 인재의 성장과 발탁의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가족법 분야에서 30년 넘게 활동해 온 안귀옥 변호사가 법정과 삶의 경계에서 건져 올린 감정들을 시로 엮어낸 법정 시집 3부작을 이지출판을 통해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법률가의 기록이자, 인간의 마음을 오래 지켜본 증언, 그리고 상처와 회복에 대한 조용한 위로를 담아낸 문학적 결실이다. 안귀옥 변호사는 인천 최초 여성 변호사로서 이혼, 양육권, 상속,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등 수많은 사건 속에서 “판결 너머의 삶”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왔다. 그는 “사건은 법정에서 끝나지만, 사람의 마음은 그 이후에도 오래 아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시집을 쓰기 시작했다. 1권 ‘내 안에 머물고 있는 순간들’에는 법정에서 시작되지만 법정 밖의 일상과 인간의 내면에 깊이 닿아 있는 시편들이 담겼다. 말하지 못한 감정, 침묵 속에 떨어지는 눈물, 잊었다고 믿었던 마음의 잔향이 섬세한 언어로 포착된다. 커피 시인 윤보영은 이 책을 두고 “부부와 가족의 갈등을 시를 통해 치유하는 귀한 선물이며, 법조인에게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지침서” 라고 평했다. 2권 ‘조용히 무너지는 것들’에서는 이혼과 관계 파탄의 뒷면에서 벌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안산지부(지부장 고창덕·이하 안산지부)가 보훈단체와 함께하는 김장나눔 활동을 펼쳤다. 안산지부는 지난 1일 안산 보훈회관을 찾아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안산시지회원들을 대상으로 김장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안산지부는 매년 김장김치 30박스를 구매해 전달해 왔으나, 올해는 직접 담근 김치를 준비해 더욱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전달식에 함께한 봉사자들은 “고령의 참전유공자분들이 겨울철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안산지부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봉사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은 3일 제29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산업단지 환경 개선과 기업·지역사회 간 상생 구조를 마련하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지역상생발전기금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완주군 산업단지가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해 왔음을 평가하면서도 “주변 주민의 악취·환경오염 피해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그는 기존 설비 중심의 개선 방식이 한계를 보였다며 “악취 문제는 필터·흡착제·세정제 등 소모품의 교체 주기와 관리에 따라 크게 좌우되므로,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중소기업은 비용 문제로 소모품 교체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고 이는 곧바로 주민 민원으로 이어진다”며 “군이 필요한 소모품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면 설비 관리의 안정성을 높이고 악취 저감 효과를 즉시 얻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소모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원–지도–관리–평가’를 포함하는 체계적 관리 시스템 구축을 주문했다. 그는 “악취관리 매뉴얼 제정, 공정별 관리 기준 정립, 산업단지별 맞춤형 진단과 정기 지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보성군은 3일 율포항의 국가어항 신규 지정을 위한 기본설계비 9억 원이 2026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반영은 보성군이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국책사업 건의 과정의 결실로, 율포항의 발전 잠재력을 중앙정부가 공식 인정한 데 큰 의미가 있다. 현재 지방어항인 율포항은 최근 ▲방파제 조성, ▲회천수산물 위판장 확충, ▲해양환경 개선 등을 통해 수산물 생산 거점항이자, 해양관광 중심지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또한, 어업활동 기반이 강화되면서 어민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정부예산안 반영으로 향후 기본설계를 거쳐 국가어항 지정․고시되면, 공공개발사업이 차례대로 추진될 예정이며, 1·2단계를 포함한 전체 개발에는 약 717억 원의 국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율포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 ▲어선 수용 능력 확대 및 안전성 강화, ▲신규 부지 조성(22,845㎡) 및 핵심 어업 인프라(냉장·냉동시설, 어구 건조·야적장, 창고 등) 확충, ▲관광·레저·휴게시설을 유치 등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항만 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성과는 문금주 국회의원(고흥·보성·장흥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정민 부위원장이 지난 2일(화) ‘익산시 상담복지센터 운영보고대회 및 학교 밖 청소년 졸업식’에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감사패를 받았다. 양 의원은 2025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 우수 멘토로 선정되었으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돕기 위해 의정 활동 외에도 꾸준히 봉사와 멘토링 활동을 펼쳐왔다. 양 의원은 이번 수상에 대해 "청소년은 익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주체이지만 안타깝게도 학교 밖 청소년들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번 상은 앞으로 익산시의 청소년 정책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지원을 확대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꾸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의회 차원의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실질적인 자립 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3일 “제3연륙교가 인천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뜻을 따라, ‘중립 명칭’으로 국가지명위원회 재심의를 받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김정헌 중구청장, 주민단체·자생단체 대표,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구 제2청 구청장실에서 열린 ‘제3연륙교 명칭 관련 민관 협의체 회의’를 통해 합의된 사항이다. 앞서 구는 지난 11월 12일 인천시 지명위원회의 ‘청라하늘대교’ 의결 이후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온라인(네이버 카페), 오프라인 주민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민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수렴한 바 있다. 지난 11월 22일 주민간담회를 열어 국가지명위원회 재심의 신청을 결의한 데 이어, 27일에는 구의원, 주민대표들과 추가 간담회를 갖고, 구의 재심의 청구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은 바 있다. 특히 구 차원의 명확한 대책을 정립하도록, 관계 공무원과 영종국제도시 주민 대표 등이 함께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이번 회의를 열게 된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의 논의 사항을 토대로 열띤 토론을 진행한 결과, ‘양측 지명의 표기가 아닌, 인천의 상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가 2일, 샛별지역아동센터에서 산타원정대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3일 알렸다. 전달식에는 이정희 초록우산 인천후원회장과 유연희 샛별지역아동센터장을 비롯하여 인천후원회 임원인 삼정하우징 정덕수(초록우산 전국후원회 부회장), 탑에이테크놀로지 김대유(초록우산 인천후원회 수석부회장), 청호건설 우종훈(초록우산 인천후원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후원금은 인천 아동이 행복한 연말을 선물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소원선물과 지역아동센터 필요 물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정희 초록우산 인천후원회장은 ‘후원회 임원들과 인천 아이들에게 연말 선물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고,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로 어려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 산타원정대(www.childfund.or.kr)는 2007년부터 해마다 연말, 저소득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진행되는 초록우산 겨울 대표 캠페인으로 인천 아동의 크리스마스 선물, 난방비, 보육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