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1월12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의장국인 캄보디아 측이 주최한 갈라 만찬에서 미 정상과 짧은 환담을 나눴다. 대통령실은 13일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부부는 프놈펜 쯔노이짱바 국제컨벤션센터 내 만찬장에 도착한 다음, 곧이어 입장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을 만나 반갑게 인사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전통 의상을 입은 한미 정상은 갈라 만찬 중 환환미소로 대화를 나눴다. 원피스 차림의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부부와 바이든 대통령의 팔짱을 끼고 함께 찍은 기념사진도 공개했다.
【대통령해외순방】11월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갈라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해외순방】윤석열 대통령은 11월12일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25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9개국* 정상, 리커창 중국 총리 및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코로나19 이후 지속가능한 회복과 성장을 위한 아세안과 한중일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 아세안+3 :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의 공동 대응을 계기로 출범한 아세안 10개국 및 한·중·일 3국간 회의체 / 경제·금융·보건·식량 등 20여 개 분야 협력 중 - 아세안 10개 회원국 :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 올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미얀마 측은 불참 윤 대통령은 올해로 출범한지 25주년을 맞은 아세안+3가 아세안과 동북아 국가 간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고 평가하고,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과 한중일 3국이 다양한 도전들에 함께 대응한다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진전시키기 위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고, 한국은 이를 위해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아세안+3에서 한중일을 대표하는 조정국으
윤석열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11월12일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Ferdinand Romualdez Marcos, Jr.) 필리핀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한반도 문제, 한-아세안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양 정상은 1949년 수교 이후 꾸준히 발전해 온 한-필리핀 관계를 평가하고, 올해 양국에서의 신정부 출범과 함께 우호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한국이 새롭게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에 지지를 표하고, 한·필리핀 양국이 인태 지역에서 긴밀히 협력하자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필리핀 바탄 원자력발전소 재개 관련, 필리핀 측의 협력 제의를 환영하면서, 구체 협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르코스 대통령은 한국 원전의 경쟁력을 잘 알고 있다면서, 양국 간 원전 협력에 기대를 표명했다. 또한 마르코스 대통령은 기후변화가 초래한 에너지 산업구조의 변화에 부응하여, 원자력 협력에 더하여 한국과 녹색기술 분야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통령해외순방】윤 대통령은 스마트시티 건설을 포함, 필리핀이 추진 중인
【대통령실】윤석열 대통령은 11일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했다.
【대통령실】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와 각료들이 이태원 사고 합동분향소 조문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월29일 서울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서 발생한 다수의 인명피해 사고를 보고받고 다음과 같이 긴급 지시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 및 기관에서는 피해시민들에 대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경찰청, 지자체 등에서는 전국 일원에서 치뤄지고 있는 핼러윈 행사가 질서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사장에 대한 안전점검 및 안전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하기 바란다.
윤석열 대통령은 박정희 前 대통령 서거 43주기를 하루 앞둔 10월25일 오후 국립현충원을 찾아 박 前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참배는 헌화, 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배에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인사 및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의 동선과 관련해 완전히 꾸며낸 소설을 발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아무런 근거 없이 면책특권에 기대 허위 사실을 퍼뜨리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실에 자신이 있다면 국회 밖에서 말씀하시기 바란다.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김 의원의 분명한 입장 표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대형 로펌 변호사들과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주장에 대한 반박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오늘 77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참석에 앞서서 경찰영웅 유가족과 순직경찰 유가족 그리고 우수 현장 경찰관 등과 사전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저는 선거 기간 국정을 맡게 되면 제복 입은 공직자들을 존중하고 예우하는데 한 치의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면서 “경찰의 긍지와 자부심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다” 이렇게 강조했다. 그러면서 “1945년 해방 직후 아직 정부가 수립되기도 전에 우리 경찰이 출범해 사회의 혼란을 수습했다”면서 경찰의 변함없는 헌신과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사전 환담 때 한 이 발언을 기념식 축사에서도 즉석에서 반영했다. 환담 자리에 참석했던 故 최규식 경무관의 아드님 최민석 씨는 “유가족에 있어 가장 큰 자긍심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기록과 기억”이라면서 “하지만 사회에서 그 기억이 점점 희미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올해 경찰영웅에 현양된 故 최규식 경무관은 1968년 1월 21일 1.21사태 때 서울 종로경찰서장으로 북한의 무장공비 침투를 막아내다가 순직했다. 윤 대통령은 “故 최규식 경무관의 헌신과 희생을 지금도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다”면서 “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