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다문화종합지원센터가 10월 4일 동남스포피아 체육관에서 필리핀 농구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10개 팀이 참가했으며, 선수들의 지인과 가족들을 포함해 약 150여 명이 함께하며 뜨거운 응원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인천에 거주하는 필리핀 이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다지고 공동체 의식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이다. 현장에서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여 즐겁게 경기를 관람하며, 모국의 문화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다문화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농구는 필리핀 사람들에게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삶의 중요한 일부”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동포들이 한국 사회에서 더욱 건강하게 어울리고, 서로의 우정을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선수들의 열정적인 플레이와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로 가득 차, 마치 작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참가자들은 “고향을 떠나 외국에서 함께 땀 흘리며 즐기는 농구는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인천의 필리핀 공동체는 더욱 단단한 연대감을 확인했으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윤환 계양구청장은 지난 2일 계양아시아드 양궁경기장에서 ‘제31회 계양구민의 날 기념식 및 가을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역대 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사회단체 및 유관기관장 등 주요 내빈과 많은 구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행사는 식전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가을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구민의 날 기념 표창 수여, 기념사와 축사, 구립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구민 화합과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올해 구민의 날 기념 표창은 ‘자랑스런 계양구민상’ 7개 분야(▲사회봉사 김양숙, ▲모범가정 양덕식, ▲문화․예술 최복수, ▲체육 함장영, ▲교육 최혜랑, ▲지역발전 이경옥, ▲특별 김지웅)와 더불어 올해의 공무원상, 모범구민상, 모범시민상 수상자에게 수여됐다. 이어진 가을음악회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밴드 YB, 감성 보컬리스트 이은미, 록 보컬리스트 서문탁, 소울풀 감성 조째즈, 트로트 가수 천록담, 신예 걸그룹 일레븐이 무대에 올라 화려하고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윤환 구청장은 기념사에서 “제31회 계양구민의 날을 함께 축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부천필)가 오는 10월 16일(목)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330회 정기연주회 <프레스파뇰>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프랑스와 북유럽을 대표하는 명곡들을 중심으로, 스페인의 정열과 낭만이 교차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공연에는 상임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과 부천필이 무대에 오르며, 협연자로는 제17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기악 부문 한국인 최초 우승자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가 함께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라벨 <어릿광대의 아침 노래>로 눈부시게 문을 열며, 기타를 연상시키는 날카로운 스타카토와 경쾌한 리듬이 관객을 맞이한다. 음악의 중반부에서는 분위기가 바뀌며 목관과 하프의 서정적 선율이 등장하고 웃음과 익살 속에 감춰진 광대의 고독이 드러난다. 이후 빠른 리듬이 다시 시작되면 춤처럼 몰아치며 화려하게 막을 내린다. 뒤이어 연주되는 작품은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와 함께하는 시벨리우스의 유일한 협주곡,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이다. 이 협주곡은 바이올린 레퍼토리 중 가장 높은 기교적 난도를 지닌 작품으로 꼽힌다. 악기 전체 음역을 넘나드는 폭넓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국내 최대, 국내 유일의 UTMB 월드시리즈 <2025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오는 10월 17일(금) ~ 10월 19일(일) 3일간 서귀포시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한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 세계 44개국에서 온 트레일러너들이 다앙한 코스를 통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트랜스제주 국제트레일러닝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서귀포시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트레일러너라면 누구나 한번쯤 참가를 꿈꾸는 프랑스 샤모니에서 8월 말에 개최되는 UTMB(Ultra Trail du Mont Blanc) 파이널 대회의 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전 세계 50개 UTMB 월드시리즈 대회 중 하나이다. 대회 코스는 155㎞, 100㎞, 70㎞, 20㎞ 4개 코스로 나뉘어서 진행되며, 올해 새롭게 신설된 155㎞와 기존 50㎞ 코스를 더 특별한 제주의 풍광을 느낄 수 있도록 새롭게 70㎞로 재설계되어 참가 선수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감동을 전달 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세계 44개국에서 외국인 참가자 1,800여 명을 포함한 총 4,900여 명이 참가하며, 작년 대회 참가 규모(총 4,00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명절이 시작되기 전날인 지난 2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지부장 이석구‧이하 인천지부)가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추석 귀성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홍보와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시작 전날 교통사고 건수는 평균 779건으로 평소의 1.4배에 달한다고 집계된다. 또한, 산림청에서는 오는 9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산불 대비 태세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인천지부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연휴를 위해 OX 퀴즈를 통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퀴즈를 통해 시민들에게 ▲교통사고 예방 수칙 ▲화재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이혁준(35‧남‧인천 계양구) 씨는 “지난 설 명절 전라도로 가는 귀성길에 교통사고 현장을 세 번 목격했다”며 “정체가 심하다 보니 안전거리 미확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생긴 사고지 않았을까 추측했다. 방심이 사고를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김순화(82‧여‧인천 부평구) 씨는 “교통사고도 산불도 예방 수칙을 모르던 것은 아니었지만 구체적인 수치까지 설명해주니 경각심이 든다”며 “연휴 전날 캠페인을 하니 더 기억에 잘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 총동문회가 성남캠퍼스 내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지난달 29일 성남캠퍼스 을지관 6층에서 열린 총동문회 사무실 개소 기념 현판식에는 홍성희 총장과 신춘식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박항식 부총장, 주요 단과대학장 및 교무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사무실 개소는 오는 2027년 을지대학교 개교 60주년을 앞두고, ‘동문과 함께 새로운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 100년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총동문회 사무실은 동문 간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는 중심 공간으로 활용되며, 재학생을 위한 발전기금 조성, 멘토링 프로그램,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홍성희 총장은 “을지대학교는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보건의료 및 첨단 분야 인재 양성에 힘써 왔다”며 “총동문회가 동문과 후학이 함께 성장하는 교류의 장이 돼 대학의 위상을 높이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춘식 총동문회장도 “새로운 둥지를 마련한 만큼 동문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모교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가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연수원(원장 이미자, 이하 연수원)이 스마트공장 거점학교인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스마트공장 입문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에는 수원정보과학고 재학생 29명이 참여했다. 스마트공장 거점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특성화고와 전문계고를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관련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집중 제공하는 학교다. 연수원은 올 상반기 특성화고 4개교에서 ‘Chat GPT 활용 AI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새롭게 ‘찾아가는 스마트공장 입문 아카데미’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공장의 개념 및 필요 기술 이해, 연수원 스마트공장 배움터 체험, 스마트공장 우수 도입기업 ㈜제이엔비(경기도 평택, 대표 이정범) 탐방 및 선배와의 대화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은 실제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선배 근로자들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실무 경험담을 공유받는 등 기업 현장 체험 기회를 가졌다. 이미자 연수원장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AI 및 스마트공장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기업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추석 민생안정부터 국정감사 대비, 공약 이행 등 도정 전반의 현안을 점검하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2일 간부회의에서 “추석 한가위는 가족의 품에서 이웃과 온기를 나누는 때”라며 “소외되는 도민이 없이 따뜻하고 평안한 휴일이 되도록 민생안정 종합대책 시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명절에는 취약계층이 더 큰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며 “상생페이백, 농어민 공익수당,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 등 각종 지원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재난과 응급 상황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완벽히 구축하고, 유지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안전한 명절을 만들자”고 덧붙였다. 연휴 이후 다가올 국정감사에 대해 “중앙부처의 국정감사 진행을 면밀히 살펴 우리 도와 관련된 쟁점을 빠짐없이 파악하라”면서 “부처 국정감사 질의 내용을 꼼꼼히 분석해 현안 해결의 실마리로 삼고, 도 국정감사 시에도 적절한 건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민선8기 공약사업 이행과 관련해서는 “공약 이행은 행정의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며 “도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책임감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시는 교통 혼잡의 원인이 되는 지역 내 주요 시설 2,390개소를 대상으로 교통유발부담금 4,285건, 총 51억 6,800만 원을 부과했다. 교통유발부담금은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물 소유자에게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매년 10월 부과·납부되는 제도이다. 부과 대상은 연면적 1,000㎡ 이상 시설(집합건물은 지분 160㎡ 이상)이며, 부과 기준일인 2025년 7월 31일 현재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올해 부과액은 51억 6,800만 원으로 지난해 55억 200만 원보다 3억 3,400만원(6.1%) 감소했다. 또한, 부과 개소는 신‧증축 등으로 전년 2,373개소 대비 17개소(0.7%)가 증가한 2,390개소이며, 부과 건수는 전년 4,308건 대비 23건(0.5%) 감소한 4,285건이다. 납부 기한은 10월 31일까지이며, 금융기관(CD/ATM), 가상계좌 이체, 위택스(www.wetax.go.kr), 인터넷 지로(www.giro.or.kr)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또한, 고지서 수령 후 소유권 변동, 해당 시설물 미사용, 시설물의 주거 사용 등 감면 사유가 있는 경우 신고서와 증빙서류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최근 교육 현장은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인 늘봄학교와 AI 교육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대학, 학회가 협력해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애드밸은 지난 9월 30일 경인교육대학교 인천RISE사업단, 한국인공지능교육학회와 각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인천 RISE 늘봄학교 활성화 지원과 전국 AI 인재 양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산학협력을 넘어, 교육 현장과 연구기관, 산업계가 함께 미래형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실험적 모델로 평가된다. 인천시교육청 지역 내 늘봄학교는 공교육 속 맞춤형 교육을 시도하지만, 안정적 운영과 교육 품질 확보에는 한계가 있었다. 애드밸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 강사 연수, 교구재 보급, 현장 컨설팅 등 실질적 지원을 맡고, 경인교육대학교 인천RISE사업단은 행정과 연구 협력을 담당한다. 양측은 상호 지원 체계를 통해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교육 품질 향상을 도모한다. 교육 전문가들은 “공교육과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는 늘봄학교의 성공적 운영을 넘어, 향후 다른 학교로 확장 가능한 교육 혁신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