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24일 ‘송도 국제업무지구 활성화 및 11공구 도시계획 변경 관련 소위원회’ 4차 회의를 열고, 인천도시공사의 국제업무지구 토지 매각 문제와 관련해 해당 부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도시공사에 투자유치와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하며, 지역경제와 미래 산업 전략 강화를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강구 소위원장(국․연수구5), 신성영(국․중구2), 이명규(국․부평구1), 이순학(민․서구5) 위원과 최태안 인천경제청 차장, 류윤기 인천도시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천도시공사의 국제업무지구 토지 매각 방식에 대한 문제점과 투자유치 의지를 집중 질타하며,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과거 인천도시공사는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송도 토지를 자산으로 이관받았으나, 이후 ‘송도개발에 대한 의무가 없다’는 입장을 내며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핵심 부지인 국제업무지구 토지를 매각해 왔다. 이 지역은 글로벌 기업 유치와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의 핵심 전략지로 평가받고 있다. 류윤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경제자유구역법상 사업 시행자가 아니지만, 남은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동구의회가 7월 25일 제28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원태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주민 생존권 위협하는 만석동 폐아스콘 공장 설립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날 원태근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수십 년간 산업 공해를 감내해온 만석동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폐아스콘 공장 설립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주민 의견 수렴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행정에 대한 주민 불신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동구의회는 6만여 구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해당 공장 설립 계획의 전면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결의문에는 △만석동 폐아스콘 공장 설립 반대 입장 표명 △동구청이 주민 안전을 위한 책임 있는 행정 조치 즉각 시행 △향후 유사 갈등 방지를 위한 주민 참여와 의견 반영 절차 제도화 등이 포함됐다. 원태근 의원은 “과거 산업화 과정에서 희생된 주민들의 고통을 무시하는 이번 사업은 명백한 모독이며, 미래 세대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동구청은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결의안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남동경찰서는 오는 7월 28일부터 신청사로의 순차적 이전을 시작하며, 8월 4일부터는 새 건물에서 본격적인 민원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전은 임시청사에서 약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업무를 종료하고,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새롭게 건립된 신청사는 인천시 남동구 남동대로 668에 위치하며, 넓은 주차 공간과 민원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전 기간인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는 부서별로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사가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일부 부서는 기존 임시청사와 신청사를 병행 운영한다. 민원인들은 방문 전에 각 부서의 운영 장소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운전면허증 재발급, 교통 과태료 납부, 고소·고발 접수, 수사 상담 등은 7월 25일 오후 6시까지 임시청사에서 접수하며, 이후 7월 28일 오전 9시부터는 신청사 종합민원실에서 일괄 처리된다. 남동경찰서 관계자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하며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불법드론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4일 인천공항 인근에서 민·관·군이 함께하는 ‘하계 공항지역 불법드론 비행금지 합동 안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인천공항공사, 인천 중부경찰서, 제3경비단, 인천공항보안주식회사, 영종국제도시아파트연합회, 인천공항을 사랑하는 모임 등 지역단체와 함께 서울지방항공청,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총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인천공항 인근 해수욕장과 유원지에서 피서객을 대상으로 불법드론 비행 금지 안내 홍보물을 배포했다. 특히, 인천공항을 관할하는 서울지방항공청과 교통안전공단이 함께 참여해, 인천공항 반경 9.3km 내 드론 비행 금지구역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강화했으며, 을왕리·왕산·하나개 해수욕장과 실미 유원지 등 피서지에서도 드론 비행 제한 구역임을 알리고, 위반 시 항공안전법에 따라 최대 500만 원 이하의 벌금 부과 가능성을 안내했다. 인천공항공사는 2020년 9월 국내 민간공항 최초로 ‘인천공항 드론탐지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 중이며, 올해 6월까지 526건의 불법드론 비행을 탐지해 사전 피해 예방에 힘쓰고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서구 국가유산정책연구회’가 지난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백령도와 대청도를 방문해 자연유산 보전 현황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 시찰을 실시했다. 백령도와 대청도는 수억 년 전 형성된 지층과 오래된 생물 흔적이 잘 보존된 우리나라의 드문 자연유산 지역으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번 시찰은 이러한 지질학적·생태학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를 넓히기 위한 현장 중심 연구 활동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해안 일대에는 중국에서 유입된 해양 쓰레기를 포함한 각종 폐기물이 쌓여 있으며, 청년 인구가 적어 청소와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환경 문제는 자연유산 보존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인천시는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하며, 지질공원센터와 생태관광체험센터 건립, 해설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을 활용한 해설서비스는 일자리 창출과 자연유산에 대한 이해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심우창 대표의원은 “이번 현장 시찰을 통해 생생한 목소리와 과제를 직접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서구의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인천 서구 소재 지역아동센터 아동 200여 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진로체험 한마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 체험 기회가 부족했던 아이들에게 다양한 환경학습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환경 관련 직업군과의 만남을 통해 미래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전에는 소규모 대학생 멘토링 형태로 운영됐던 이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참여 대상이 확대되고, 인천서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서구청 아동행복과와의 협업으로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첫 프로그램에는 푸른솔생활학교, 샘물, 은가비, 꿈나무, 검단, 그레이스힐검단, 연희, 서곶 등 8개 지역아동센터가 참여한다. nn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야생화단지 생태체험 ▲수도권매립지 견학 ▲환경직업군 진로 상담 ▲연구소 시험분석 체험 ▲깨끗한 물 만들기 교육 ▲마음나눔 행사 등이 있으며, 다양한 체험과 교육이 병행된다. 특히, 환경직업군 진로상담에서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소속 강사들이 환경공학, 소방·방재, 법학 등 다양한 전공을 바탕으로 아이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국내선 정기편 운항 중단으로 비어있던 제1여객터미널 국내선 게이트 3개를 국내·국제선 혼용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스윙게이트’로 전환하는 시설 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24일부터 국제선 도착 전용 게이트로 상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하계 성수기 기간 동안 급증하는 국제선 여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제1터미널은 기존 41개 게이트에 3개를 더해 총 44개, 제2터미널은 기존 42개에 5개를 추가해 총 47개, 전체적으로는 113개에서 121개로 확대 운영한다. 특히, 이번에 도입된 스윙게이트는 기존 노후 시설을 교체하고 첨단 디지털 보안 출입통제시스템을 구축해 항공보안 역량도 강화했다. 제1터미널의 6개 스윙게이트는 출입통제시설과 소방방재시스템이 연동돼, 화재나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피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국내선 운항 중단으로 비어있던 게이트를 국제선과 국내선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해, 하계 성수기 동안 국제선 처리 능력을 대폭 늘렸다”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설 개선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지난 2025년 7월 18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을 대상으로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검사’팀이 진행한 압수수색에 대하여 가정연합 본부와 전 세계 194개국의 천만 신도는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이하 특검)팀이 가정연합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비상식적인 일들이 벌어진 데 대해 매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특검 수사팀은 7월 18일 오전 7시 서울 용산구 ‘가정연합 한국협회’는 물론 경기도 가평 ‘천정궁’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천정궁은 세계적 기반의 종교 지도자가 계신 곳이며 전 세계 194개국 가정연합 천만 신도들이 숭앙하는 거룩한 성지로서 가정연합의 총본산이다. 특검 수사팀은 이러한 성역의 존엄성을 충분히 인지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검사와 수사관은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종교적 자유를 본질적으로 침해했다. 국가 공권력의 행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신중히 집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종교의 자유는 그 절대적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대한노인회 인천 남동구지회의 K 지회장이 무보수 명예직임에도 불구하고 3년 넘게 매달 200만 원의 업무추진비를 받아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업무추진비는 경로당 운영비에서 조달됐고, 사용 내역에 대한 증빙도 없어 회계 투명성에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23일 노인회 관계자에 따르면, K 지회장은 2022년 4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200만 원씩 총 8,000만 원의 업무추진비를 수령했다. 판공비 110만 원, 섭외비 90만 원 등으로 구성된 이 비용은 경로당 188곳의 운영비 중 각 4만 원씩을 걷어 조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이 같은 자금이 공식 예산이나 감사 항목으로 처리되지 않은 채, 지회장의 개인 수령으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2023년까지는 현금으로 지급받았고, 2024년부터는 지회장의 개인 계좌로 직접 이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6월, K 지회장이 약 40일 동안 해외에 체류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간 업무추진비는 정상적으로 개인 계좌에 입금돼 사용된 사실도 드러났다. 모든 과정에서 영수증, 내역 공개 등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 노인회 관계자는 “지회장이 이를 사실상 급여처럼 인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25년 5월 1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ICAO 아태지역 항공교육 심포지엄’에서 국제공항협의회(ACI)와 세계 최초로 공동 브랜드 교육과정 운영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공항은 ACI와 함께 ‘공항 고객경험 전환(Airport Experience Transformation)’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며, 글로벌 공항 교육 시장에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고객 이해부터 전략 수립, 서비스 디자인, CX 거버넌스 구축까지 총 15개 모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론과 사례연구, 그룹 토의 등 다양한 학습 방식을 통해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과정은 ACI 고객경험인증제에서 4단계 이상 등급을 받기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필수 교육과정으로 지정돼 있어, 약 130여 개 공항에서 교육 수요가 예상된다. 인천공항은 2022년 세계 최초로 ACI의 ‘ATP(Accredited Training Partner)’ 인증을 획득한 이후, 약 2년에 걸친 교안 개발과 시범 강의, 인증 심사를 거쳐 이번 협약을 체결하였다.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