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축산악취 저감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농가의 자율적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축산농장 현장점검에 나섰다. 함평군은 8월 18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마을과 인접하거나 악취 민원이 발생한 축산농가 21곳을 대상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악취개선 공모사업에서 12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6개 농가에 물거름 순환 시스템과 분뇨처리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악취저감시설 작동 여부 ▲악취저감제 적정 사용 여부 ▲축사 청결 상태 및 악취 발생 여부 등을 확인했으며 점검과 함께 축산분뇨 관리 방안에 대한 지도를 병행했다. 군은 점검 결과 보조금 지원 사업의 긍정적 효과를 확인했으며, 농가들로부터는 악취저감제 지원사업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추가 개선 사항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2026년도 악취개선 공모사업(23개 사업, 35억 원)과 함평농협 친환경사업단의 공동자원화 시설 개보수 공모사업(16억 원) 신청 등 추가 사업비 확보에도 적극 나서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현장점검은 보조금 지원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주기전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조덕현)은 지난달 28일 부안군민을 대상으로 운영한 J-커뮤니티 캠퍼스 단기특강 ‘내 손으로 빚는 건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역 농산물과 전통 발효 기술을 접목해 식이치유와 생활 창업 가능성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과정은 발효식품 이해와 오디 요거트 제작, 발효미생물·식초 제조(콤부차 실습), 전통장·소금 발효(누룩소금 제작), 장류 활용법 및 현장 견학(보리고추장), 평가·수료 및 자격시험 연계 등으로 구성됐다. 이론·실습·현장체험·인증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원스톱 교육 코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은 전주기전대 부안캠퍼스(화동치유농장)에서 진행됐다. 특강을 통해 부안 농산물 가치 재발견, 전통 발효 기술 전수, 지역 창업 역량 강화, 현장 중심 실습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성과가 도출됐다. 군 관계자는 “부안의 농업·교육·치유산업을 아우르는 소중한 출발점이 됐다”며 “부안이 치유농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연우 전주기전대 치유농업과 학과장은 “부안 고유 자원과 정체성을 살린 부안형 힐링산업의 본격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이 추진하는 산업단지 문화프로그램 「한낮의 문화식탁」 두 번째 무대가 8월 28일 완주산업단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낮의 문화식탁’은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점심시간 동안 도시락과 함께 공연을 즐기며 짧지만 특별한 문화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테이블형 문화 향유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점심시간을 넘어,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완주형 문화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최하고, 완주군과 완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정주유도형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었다. 문화 접근성이 낮은 산업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형 문화배달 프로그램으로, 완주에서는 ‘한낮의 문화식탁’을 통해 정주형 문화 향유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두 번째 무대는 완주 산업단지 내 ㈜비나텍 1층 로비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재즈밴드 ‘홍지형 밴드’와 ‘로이 재즈 트리오’가 출연해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했으며, 참여한 직원들은 준비된 도시락을 즐기며 박수와 호응으로 활기찬 점심시간을 보냈다. 참여 직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재즈공연을 회사에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체전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고창군이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대형 홍보탑이 세워지고, 거리 곳곳에 환영 가로기를 내걸어 환영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주민들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 1일 고창군에 따르면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체전’이 지난주말(8월30~31일) 방장산 활공장에서 패러글라이딩 종목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본격적인 대회 시작을 알렸다. 이번주에는 5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태권도가, 6일에는 야구와 사이클이, 7일에는 롤러 경기가 진행된다. 이어 도민체전이 본격 개막하는 12일부터는 공설운동장과 군립체육관을 비롯해 각 읍·면의 경기장에서 33개 종목이 진행된다. 대회기간 중 고창을 찾을 선수단과 임원진, 응원단만 2만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이들은 해당 경기 종료 뒤에도 고창읍성 답성놀이, 운곡습지 트레킹 등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고창군은 고창경찰서, 고창소방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하고 재미있는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종 점검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무더위와 폭우를 피할 수 있는 실내 공간 확보와 대형천막 설치 등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가 멧돼지, 고라니, 철새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상금 지원과 예방사업, 포획활동을 다각도로 추진하며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돕고 있다. 시는 올해 농작물 피해보상금으로 1억원을 편성해 야생동물 피해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농가가 신청하면 현지 조사를 거쳐 작물별 소득액과 실경작면적, 피해율에 따라 산출된 금액의 80%를 보상한다. 다만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제외되며, 지원액은 최대 500만원까지 예산 소진 시까지 지급된다. 겨울철에는 동진강 인근 서부권에서 철새로 인한 피해가 빈번하다. 올 상반기에도 라이그라스, 보리 등이 피해를 입어 101세대에 3800만 원이 지원됐다. 지난해에는 멧돼지와 고라니 피해 농가 32곳에 5800만원, 철새 피해 농가 99곳에 2700만원이 각각 지원된 바 있다. 예방 차원에서도 철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철제형과 태양광형 울타리 설치를 지원하는 야생동물 피해 예방사업에는 올해 2억 4000만원이 투입됐으며, 현재 55농가가 신청해 추진 중이다. 아울러 농작물 피해와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연 2회, 30명씩 선발해 운영한다. 올해 하반기에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 4-H연합회가 미래 농업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도내 청년4-H와 교류에 나섰다. 함평군은 31일 “함평군4-H연합회(회장 정유한)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025년 전라남도 청년4-H회원 한마음 야영 교육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야영 교육은 ‘AI 과학영농 시대! 청년 4-H회가 선도한다!’라는 주제로 전라남도4-H연합회와 진도군4-H연합회가 주관했다. 교육에서는 체육행사를 비롯해 진도 역사유적 탐방, 4-H이념(지·덕·노·체)을 되새기는 봉화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청년4-H회원의 역량 강화와 함께 농심(農心)과 협동 정신을 고양했다. 함평군4-H연합회는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해 타 시·군 연합회와 교류를 넓히는 한편, 각자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정유한 함평군 4-H연합회장은 “야영 교육을 통해 청년4-H회원들의 단합과 교류가 한층 강화됐다”며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 발전과 4-H운동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정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년 농업인이 서로 배우고 성장하며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더 크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군과 국토교통부가 고창군 성내면 조동리 일원에 조성 중인 고창(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고창군 성내면 조동리 일원에 드론통합지원센터를 건립을 공식화하고, 원활한 운영과 관리, 그리고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고창(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는 총사업비 363억원이며, 대지면적 89,602㎡ 규모로 드론통합지원센터(비행시험·드론자격·드론교육), 활주로 및 실기시험장등을 구축하여, 센터를 이용하는 연간 교육인원 1,000여명, 자격시험 인원이 1만 5,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창군은 2024년 12월 기반시설 조성공사를 착공하여 현재 정상 추진 중에 있으며,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드론통합지원센터 건립은 현재 실시설계용역 및 건축 인허가를 완료하였으며, 2025년 9월 중 본격적인 건립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협약 체결은 고창군이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다”며 “기반시설 조성공사와 건립 추진에 차질 없도록 추진하겠으며, 양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고창군 드론인프라 구축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8월 28일 남원이음센터 3층 공유강의실에서 ‘청년 창업과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본 교육은 남원시가 주최하고 JBNU 지역발전연구원(남원발전연구소)가 주관했으며, 청년 창업 활성화와 상권 회복을 위한 정책 수립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최근 남원시는 인구 감소, 고령화, 청년층 유출 등으로 산업 기반과 지역 활력이 약화하고 있다. 특히 창업 기반 시설 부족으로 청년층의 정착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이에 따라 청년 창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 생태계 조성과 상권 활성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교육은 전북 창조경제 혁신센터 이수영 본부장이 강사로 참여해, 지역 위기 진단, 청년 창업과 상권 활성화 사례 분석, 남원형 창업 거리 조성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남원시 공무원과 지역 내 관련기관 인사 30여 명이 참석하여 지역 맞춤형 창업 정책 방향 모색 및 상권 활성화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 창업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구조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남원시는 교육을 통해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권익현 부안군수는 전국원전인근지역 동맹행정협의회(이하 전국원전동맹)를 이끌며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 시행령 제정 관련 국회 정책토론회에 참석하고 원전안전교부세 신설 건의를 위해 행정안전부를 방문하는 등 원전 인근지역 주민 권익 보호와 안정적 재원 마련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권익현 군수는 지난 26일 행정안전부를 찾아 원전안전교부세 신설 필요성과 함께 지역자원시설세를 교부받지 못해 지원에서 제외된 5개 지자체(부안·고창·삼척·양산·유성구)에 대한 별도 지원책 마련을 건의했다. 이는 원자력시설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상 비상계획구역이 30km까지 확대됨에 따라 인근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한 재정 보완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권익현 군수는 “주민 안전은 재정적 뒷받침 없이는 공허한 구호에 불과하다”며 “국가 에너지 정책 추진에 따른 책임으로 30km 이내 지자체 모두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 시행령 쟁점과 과제 정책토론회에도 참석해 전국원전동맹 대표로 의견을 전달했다. 이번 토론회는 관련 분야 전문가,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지역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난 27일 보성고등학교(교장 김문주)가 교육부 주관 ‘2025년 자율형 공립고 2.0’ 4차 공모에 전남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보성고등학교를 비롯해 보성교육지원청과 보성군청이 협력한 결과로 지역사회가 함께 이뤄낸 교육 혁신의 대표적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성고는 이번 선정으로 ▲지역 특화 교육과정 및 창의적 체험활동 재구조화 ▲기초·기본 학력 향상을 위한 교육력 제고 프로그램 ▲교원 전문성 강화 및 교육환경 개선 ▲학생 소질·적성 기반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등을 추진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미래 인재 육성에 나선다. 특히 향후 5년간 매년 2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과 함께 자사고·특목고 수준의 교육 자율성, 교장공모제, 교사 100% 초빙제 등 폭넓은 행·재정적 지원이 보장돼 교육발전특구의 거점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보성고는 2025학년도부터 지역 산업 기반과 연계한 문화관광·농수산 융합 분야 교육모델을 준비 중이며, 동신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 전남대학교 AI융합대학·수산해양대학, 순천대학교 농생명과학과, 목포대학교 국제차문화학과 등과 협약을 맺고 공동 교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