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 엄다면이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지원에 나섰다. 함평군은 30일 ”엄다면여성자원봉사회(회장 이연옥)가 지난 27일 엄다면 복지기동대와 협력해 관내 독거 어르신 2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식생활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2025년 1인 가구 어르신 행복 칼로리 UP’ 사업의 일환으로, 여성자원봉사회 회원 10명과 엄다면장, 복지기동대원 등 총 13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해 냉장고 청소, 이불 세탁 등 생활 지원과 함께 정성껏 마련한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며 지원 활동을 펼쳤다. 또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확인하며 정서적 유대감 형성에도 힘썼다. 어르신 A씨(91세)는 “혼자 지내다 보니 집안 정리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와서 집도 깨끗이 청소해주고 따뜻한 밥까지 챙겨주니 정말 고맙다”며 “이렇게 누군가 날 기억해주고 챙겨준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정동안 엄다면장은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봉사단체들과 함께 지속적인 복지사업을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오는 6월 5일과 6월 7일 양일간 광한루원 영주각 특설무대 및 안숙선 명창의 여정에서 『제1회 국악의 날』 지정 기념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악의 보존과 진흥을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매년 6월 5일)인 『제1회 국악의 날』을 기념해, 국악의 본고장 남원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의미 있는 무대다. 6월 5일 19시 30분에는 광한루원 영주각 특설무대에서 남원시립국악단의 전통 민속악 공연 ‘與民樂(여민락)’이 펼쳐진다. 흥겨운 기악합주 ‘남도굿거리’, 잔칫날 흥을 돋우던 무용 ‘예기무’, 구성진 노동요 ‘농부가’ 등 신명 나는 무대로 시작되고, 여기에 남원시립국악단의 악장을 맡고 있는 임현빈 명창이 심청가 중 가장 극적인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부른다. 그리고 민속악의 다양한 가락을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기악중주 ‘월하야흥’, 남성춤의 백미 ‘한량무’에 이어 관객들과 함께 부를 수 있는 남도민요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으로 마무리 된다. 6월 7일 16시에는 안숙선 명창의 여정에서 남원 명인·명창들의 국악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남원 명인·명창 국악공연은 △타놀팀(유송일 외 3명)의 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를 앞두고 관내 모든 투표소에 대한 현장 점검 및 사전 준비를 마치고, 안전하고 공정한 투표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본투표는 남원시 23개 읍·면·동에 설치된 32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시는 시민 누구나 불편 없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소의 접근성, 시설 안전, 안내 체계, 편의 지원 등 전반적인 사항을 면밀히 점검하였다. 특히, 투표 당일 돌발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 체계도 구축하였으며, 유권자들이 정확한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와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시청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을 활용하여 본투표 일정과 유의사항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사전 점검을 통해 모든 투표소의 준비 상황을 최종 확인했으며, 현재까지 이상 없이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6월 3일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하셔서 깨끗하고 성숙한 민주주의 실현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 미세먼지차단숲이 꽃양귀비의 붉은 물결로 물들며 군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초여름을 맞아 만개한 꽃양귀비는 숲길을 따라 화사한 풍경을 연출하며 산책로를 찾는 이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이학수 정읍시장이 직접 발로 뛰며 정읍천 곳곳을 점검한 가운데, 미로분수와 맨발걷기 체험길 등 주요 시설의 환경개선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 시장은 지난 29일 정읍천 일대를 직접 걸으며 현장 중심의 ‘현장속으로’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잡초와 잔디가 밀집한 지역을 중점적으로 철저한 제초와 정리작업을 주문하고, 법면 구간의 자갈과 돌 제거 작업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미로분수 인근의 꽃잔디는 생육 부진을 이유로 생육이 우수한 식물로 교체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미로분수에서 샘골다리 구간에도 꽃잔디를 밀도 높게 심어 경관 개선을 꾀하고, 미로분수 벤치 아래 식재된 꽃잔디는 주변으로 이식해 야자매트를 활용한 새로운 환경을 조성하도록 했다. 이 시장은 또 “샘골다리와 연지교 사이의 씨름장 부지는 잔디를 심어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라”고 주문했다. 맨발걷기 체험길의 경우 딱딱한 모래와 울퉁불퉁한 구간이 있어 맨발 이용에 불편을 준다는 점을 지적하며, 평탄화 작업과 정비를 통한 보행환경 개선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둔치 화단의 시각적인 정돈감을 높이기 위해 화단을 일직선으로 정렬하고,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할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가 올여름 폭염, 호우, 태풍 등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는 ‘2025년 여름철 축산분야 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축산재해 신속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대기 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고, 기온 또한 평년보다 높아 폭염이나 열대야 등의 발생 빈도 역시 증가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시는 폭염·호우 등으로 인한 축산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축산재해 예방을 위한 사전 지도·시설 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폭염이나 호우 등 기상특보가 발효될 경우에는 즉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재해에 취약한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관리와 예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만약 축산재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신속한 복구 지원 체계를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특히, 시는 재해 예방을 위해 현수막 게시, 리플릿 배포·휴대폰 문자 발송 등 다양한 수단을 총동원해 농가에 대한 사전 지도와 홍보 활동을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이 아동기의 올바른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현장 중심의 통합건강 체험 교육에 나섰다. 함평군은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지난 28일 함평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통합건강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체험 부스는 아동기 생활 습관이 평생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학생이 건강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지원하는 통합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체험 내용은 ▲흡연예방 금연주사위 만들기 ▲절주교육 ▲장애인 인식개선 OX퀴즈 ▲ 구강보건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으며, 체험 중심 방식으로 운영돼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 특히, 학생이 손으로 직접 만드는 ‘금연주사위’와 OX퀴즈 형식의 절주‧장애인 인식개선 활동은 높은 참여도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구강 보건 교육에서는 치아 모형을 활용한 올바른 칫솔질 실습도 함께 진행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통합건강 체험부스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가 덕천면 일원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농업비점오염 저감사업을 본격화한다. 올해 1억 4000만원을 들여 배수물꼬 설치와 완효성 비료 공급 등을 지원, 깨끗한 하천과 건강한 농촌 만들기에 나선다. 비점오염원은 특정 지점에서 발생하는 점오염원과 달리, 넓은 지역에서 비가 올 때 화학비료나 농약 등이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 수질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확산성 오염원이다. 이에 시는 초기 강우 시 논밭의 흙탕물과 오염물질 유입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배수물꼬’ 설치를 지원하고, 양분 유실을 줄여 비료 사용량을 절감하고 질소 성분이 천천히 방출되는 ‘완효성비료’를 보급한다. 이를 통해 덕천천의 수질 개선은 물론 토양 유실 저감과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 효과까지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 지역은 덕천면 상학리, 하학리, 도계리, 우덕리이며 총 30가구의 농업인이 참여한다. 주민 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해 사업의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전북지방환경청이 2023년부터 추진 중인 ‘농업비점오염 저감 거버넌스’와 연계한 계속사업의 일환이다. 새만금 유역 제3단계 수질개선대책에 따라 시에서는 덕천면을 비롯해 태인면, 정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이학수 정읍시장이 수성동 곰두리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 시장은 투표를 마친 후 시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민주시민으로서의 권리 행사를 강조했다. 이학수 시장은 “투표는 대한민국과 정읍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시민 모두가 참여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 주기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읍·면·동 이통장회의를 통한 안내는 물론, 주요 거리에 투표 독려 현수막을 게시하고 시 청사와 읍·면·동 청사에는 홍보 배너를 설치했다. 또한, 공동주택과 농촌마을 등을 대상으로 마을방송을 송출하는 등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투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오프라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시청 누리집과 공식 누리소통망(SNS) 채널, LED 전자 게시대, 버스정보시스템(BIS) 등을 통해 적극적인 투표 참여 홍보를 진행 중이다. 선거인명부 등재 여부와 자신의 투표장소는 오는 6월 3일까지 시청 누리집에서 열람 가능하다. 사전투표는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 덕천면이 이른 더위를 식히는 이색 시도로 주민들의 미소를 이끌어냈다. 면사무소에 설치된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을 꺼내 먹는 모습은 여름철 새로운 풍경이 됐다. 덕천면은 무더위에 지친 면민들을 위해 ‘아이스크림 방앗간’을 운영하며 여름철 주민 복지에 나섰다. 면사무소를 찾는 누구나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어 주민들 사이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덕천면 체육회(회장 김성진)가 주관하고 관내 기관단체들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면사무소 내에 냉장고를 비치하고, 방문하는 민원인·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주민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호응이 뜨겁다. 김성진 체육회장은 “작은 아이스크림 하나지만 주민들에게 시원한 기쁨을 주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백근대 면장도 “아이스크림 방앗간은 면민 간 소통과 정을 나누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